[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혹서기를 맞아 현장 근로자들에게 냉방용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타임빌라스 수성' 현장에서 무더위로부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ICE BOMB'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ICE BOMB 캠페인은 롯데건설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근로자들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철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300여명의 근로자에게 아이스크림 츄러스와 이온음료와 혹서기 필수 용품이 담긴 '대프리카 Cool Box'를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프리카는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친 용어로 '대프리카 Cool Box'에는 넥 쿨러, 쿨 토시, 안전모 내피 차광막 등 무더위를 이겨내는 다양한 물품이 포함돼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준비한 룰렛 이벤트도 열려 쿨링 용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박 부회장은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관리 운영 상황과 장마철 대비 안전 점검도 꼼꼼히 살폈다. 올 여름 전국 현장에는 2만7000여개의 이온음료 배포와 현장 규모에 따른 간식트럭 운영, 아이스크림 지급 등의 맞춤형 복지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과 폭염 대응지침에 발맞춰 이달부터 9월까지를 '집중 건강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혹서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기간에 전 현장 근로자들에게 냉수와 식염, 보냉장구를 제공하고, 냉방장치와 그늘막이 설치된 휴게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간 휴식 부여, 35도 이상에서는 고강도 옥외작업 제한 등의 체계적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근로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22 14:38:47[파이낸셜뉴스] 롯데 유통군은 통합 쇼핑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레드페스티벌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온,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를 비롯해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롯데웰푸드 등 롯데 20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증가했다. 마지막 사흘 동안 롯데마트는 투플러스9등급 한우 '마블나인' 전 품목과 '미국산 척아이롤·부채살·살치살'은 최대 40% 할인하고, 천도복숭아와 신비복숭아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 '무풍 클래식 투인원(2in1)', 캐리어 '오퍼스 투인원(2in1)' 등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패션 상품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10% 상당의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전 상품군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엘포인트 3천 포인트를 증정하는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지영 롯데 유통군HQ 마케팅기획팀장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남은 기간이 가장 많은 혜택이 집중되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맞춤형 혜택과 이벤트를 확인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0 14:04:15[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롯데케미칼 수처리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정수에서 하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멤브레인 포트폴리오를 확보, 국내 유일 수처리 분야 토털솔루션을 갖추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 사례로 롯데케미칼 물 산업 클러스터 내 수처리사업 전체를 시노펙스 100% 자회사 시노펙스멤브레인에서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노펙스는 향후 시노펙스멤브레인을 통해 하·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핵심 'MBR(Membrane Bio Reactor, 막분리활성슬러지공법)' 분리막 기술과 기존 PVDF 분리막, UF·MF필터 막여과 사업부문을 통합, 산업용필터와 수처리용 분리막, 엔지니어링 융합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노펙스멤브레인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3만2259㎡·건물 5775㎡) 및 폐수처리용 수처리 분리막 연간 55만㎡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롯데케미칼이 수처리사업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총 105개(국내 54개·해외 51개) 특허권과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대기업을 비롯해 관공서 등에 공급하던 영업권을 모두 이전 받는다. 기존 사업과 연계해 기술과 영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자사는 '멤브레인으로 지구환경과 인류건강에 기여하자'를 추구하는데 이를 위해 수십 년간 자체적인 중공사 PVDF막 연구개발과 외부 기술 확보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에 롯데케미칼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 기술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노펙스는 △대림산업 PAN 중공사막 기술을 상용화한 벤처기업 케미코아를 인수해 PAN UF 및 기체분리막 기술 확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태웅환경기술 합병 △고난이도 폐수 수탁처리 전문기업 위앤텍 인수 △수처리용 PVDF 가압식막 분야 강자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인수하는 롯데케미칼 수처리용 PVDF 침지식막은 주로 하수 또는 폐수에 적용되는 MBR 막분리 공법에 사용된다. 막분리 공법은 1990년 초 국내 수처리 공법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기술로 기존 공법에 비해 설치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오염물질 및 대장균 제거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많은 장점으로 정수 처리와 하폐수 처리, 초순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최근 수질 기준 강화와 하수 재이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법으로 시장이 성장 중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롯데케미칼 수처리사업부문 인수를 계기로 기존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업계 다양한 요구에 맞춘 통합 솔루션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정수 및 하폐수 등 수처리에 사용되는 글로벌 멤브레인 시장 규모는 연간 2조6000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 중 국내 시장은 1250억원 수준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20 10:07:38[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노펙스멤브레인은 시노펙스의 100% 자회사다. 이번 매각은 양사 간 영업양수도계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주요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대구 공장은 지난 2019년 상업 가동을 시작해 초정밀 여과(UF) 기반의 하·폐수 및 상수 처리용 분리막을 생산해왔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고부가 신성장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및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뿐 아니라 수익성 제고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부터 에셋라이트 전략을 바탕으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며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총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파키스탄 자회사 LCPL 지분 75.01%를 약 979억원에 매각했고, 인도네시아 LCI 지분 25%를 활용해 6500억원을 조달했다. 일본 레조낙 지분 4.9%도 27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에틸렌글리콜(EG) 생산법인 LCLA 지분 40%를 매각해 약 6600억원을 확보했으며,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은 청산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6-20 09:20:31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여행 이슈 버블 차트 6/19 오후 2시 19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여행 여행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노랑풍선 22.68% [오늘매도] #참좋은여행 9.8% [오늘매도] #롯데관광개발 7.47% [관망중] #모두투어 5.69% [관망중] #SM C&C 2.71%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행 이슈 내용 요약 : 여행업계도 중국 진격... 핵심 내용: • G7 회의 열린 캐나다 카나나스키스가 관심 지역으로 주목 • 트립닷컴, 국내보다 저렴한 항공권 가격으로 이용자 유도 • 트립닷컴은 중국계 기업으로 한국 시장 점유율 급상승 • 알리익스프레스도 여행업 진출하며 중국 플랫폼 확장 • 무비자 정책 등으로 중국계 여행 플랫폼 공격적 마케팅 • 해외 플랫폼, 취소 수수료·환불 등 불투명해 소비자 주의 필요 • 최종 가격 표시에 있어 국내 업체와 역차별 문제 제기 • 국내 항공사들도 특가 항공권 경쟁 본격화 • 중동 충돌로 유류 할증료 인상 가능성, 미리 결제 권장 요약 내용: 중국계 여행 플랫폼이 초저가 항공권으로 국내 시장을 장악해가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반면 국내 항공사들도 특가 경쟁에 나서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이에 돌입했다. 유류 할증료 상승 전 미리 결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여행] 이슈 관련 종목 : :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 SM C&C ※ AI 관심 종목 : 스튜디오미르, 오르비텍, 비큐AI, 한국전자인증, 드림씨아이에스AI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6-19 14:57:54[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은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과 모기업인 중국여유그룹 임원들을 만나 면세산업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CDFG는 중국에서 가장 큰 면세 유통기업으로 중국 하이난섬에 세계 최대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새 정부 출범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무르익는 가운데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면세점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관광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CDFG 임원들은 이날 오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등 시내면세점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상호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3분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행사와 함께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요 상권에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19 09:57:33[파이낸셜뉴스] 빗썸이 롯데카드와 함께 카드 결제금액의 절반을 환급해주는 '카드값 반띵'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롯데카드 이용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월 카드 이용금액의 50%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이벤트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에서 '반띵 도전'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신청 후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이벤트에 당첨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지난달 카드 이용대금 절반을 캐시백 받을 수 있으며, 낙첨 시에도 1만원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기존 빗썸 회원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은 당첨 시 전월 카드 이용금액의 50%를 최대 100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으며, 낙첨 시에는 디지로카 앱에서 사용 가능한 '띵코인'을 랜덤으로 지급 받게 된다.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최대 5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디지로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쿠폰번호를 빗썸 앱 내 '이벤트 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3만원 상당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규 회원 전용 웰컴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추가 리워드가 지급된다. 단, 카드값 환급 혜택은 1인당 1회 제공되며, 해당 혜택을 수령한 고객은 이벤트 기간 중 빗썸의 타 신규 회원 대상 제휴 프로모션에는 중복 참여가 제한된다. 빗썸 관계자는 "일상에서 유용한 카드 혜택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가상자산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벤트"라며 "생활과 투자의 경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6-19 09:43:33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야심찼다. 아니, 절박했다. 시즌 전 구단 관계자는 "싫든 좋든 이제 성과가 나와야 할 때"라고 단언했다. 전임 단장 시절 유강남·노진혁·한현희 등 150억원이 훌쩍 넘는 FA에 대한 실패를 인정하더라도 어쨌든 그것 또한 투자이니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명장 김태형 감독까지 데려왔다는 사실은 '가을야구'를 절대 과제로 만들었다. 시즌 개막 석 달이 지난 지금, 롯데는 3위다. 기대 이상이다. 곧 내려갈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던 여러 전력 공백 속에서도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현재 롯데의 라인업에 윤나고황(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 중 남은 건 오직 고승민뿐이다. 나머지는 부상으로 쓰러졌고, 그 빈자리를 메우던 이호준과 장두성마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장두성의 경우는 더욱 안타깝다. 지난 12일 KT전에서 1루로 귀루하던 중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았다. 하필 폐 부위였다. 피를 토했고, 폐출혈 진단이 내려졌다. 순간 야구가 아닌 다른 걱정을 해야했던 순간이었다. 그런데도 롯데는 무너지지 않았다. 아니, 더 단단해졌다.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는 롯데를 살리고 있다. 반즈가 부진해지자 롯데는 과감히 교체를 택했다. 불안한 제구력, 마이너리그 경력도 미미했던 감보아였지만, 첫 경기 이후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5월 27일 삼성전 4⅔이닝 4실점 패전. 그러나 감보아는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했고, 이후 평균 152㎞의 포심과 147㎞ 슬라이더를 앞세워 6월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달만 3승, 평균자책점 1.37. 시즌 성적은 3승 1패, ERA 2.59. 볼넷은 24⅓이닝 동안 단 5개다. '제구 난조' 꼬리표를 떼고 완성형 투수로 진화하고 있다. 불펜에서는 최준용이 돌아왔다. 지난 2022년 14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로 활약했던 그는 이후 어깨 수술과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다. 타자 전향까지 고민했다. 그러나 과감하게 수술을 결정했고 돌아왔다. 그리고 6월에만 8경기 6홀드(ERA 1.08)를 추가했다. 150㎞대 직구는 여전했고, 그의 부활은 곧 롯데 '필승조의 복원'을 의미했다. 마무리 김원중이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준용과 정철원의 존재는 롯데의 뒷문을 철벽으로 만들었다. '잇몸' 이민석의 성장도 중요한 요인이다. 지난 15일 SSG전. 0-1 패배.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5⅓이닝 1실점 6K. 패전투수지만, 이날만큼은 승패보다 내용이 중요했다. 155㎞ 직구, 140㎞ 슬라이더, 여기에 체인지업까지 섞으며 SSG의 강타선을 제압했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무너지며 퓨처스로 내려갔다. 로테이션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이민석의 성장은 '가뭄의 단비' 그 자체였다. 롯데는 버티고 또 버텼다. 그 가운데, 희망은 되살아났다. 장두성은 이미 퓨처스 훈련에 복귀했다. 나승엽도 퓨처스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곧 실전에 나선다. 윤동희와 황성빈까지 가세하면 안그래도 강한 롯데 타선은 무게감을 더하게 된다. 타선은 지금도 강력하다. 팀 타율 0.284는 리그 최정상. 불펜은 김원중·정철원·최준용의 필승조 삼각편대로 1점차 승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는 205안타 페이스로 쾌속 항진 중이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팀 평균자책점 4.84는 리그 두 번째로 높다. 여름 이후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금의 성적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박세웅의 컨디션 회복이 시급하다. 지금 롯데는 분명 부족하다. 그러나 '버틴다'. 그리고 '곧 돌아온다'. 좌완 에이스 감보아의 등장, '특급 재능' 최준용의 부활, '영건' 이민석의 성장. 여기에 부상자들의 복귀. 가을야구는 이제 희망이 아니라 분명한 현실 목표다. 롯데 자이언츠의 여름, 그리고 그 너머의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진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8 18:26:18롯데케미칼이 기업구매대금카드채권 유동화(이하 카드채권 유동화)로 자금 조달을 늘려나가고 있다. 신용도가 비우량한 상황에서 자금조달 타개책을 카드채권 유동화에서 찾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 및 EG자산평가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기업구매대금카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CP) 811억원을 발행했다. 주관사 DB증권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 에스디비제십차가 카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참가 계약을 맺은 카드사는 롯데카드이다. 즉 롯데카드사가 신용카드 한도를 열어주는 구조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의 카드매출채권 유동화 총 잔액은 1조1433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올해 4월 초 카드매출채권 기초 잔액 1조637억원 대비 약 800억원 규모가 늘었다. 롯데케미칼의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AA0 수준으로 등급전망은 '부정적'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공·사모채 시장이 아닌 유동화시장에서의 조달을 늘리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자산유동화 개정안 5% 룰에서 카드매출채권을 삭제해주면서 기업들의 기업구매대금카드채권 유동화 조달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참가계약을 맺은 카드사들이 자산보유자로서 5% 의무보유를 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즉 참가예약에 대한 리스크가 제로 수준이다. 한편 전방산업이 부진한 롯데케미칼은 HD현대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그룹은 각 사가 보유한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 설비를 통폐합하는 내용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6-18 18:26:13롯데건설은 세이렌어쿠스틱스와 함께 '능동형 진동제어' 기술을 이용한 층간소음 저감장치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주변 소음을 인식해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에 착안해 지난 2023년부터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 및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음 저감장치 설치 및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공동특허 총 4건을 출원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진동센서와 신호처리 장치, 진동제어 장치인 '뮤터'로 구성된 시스템은 슬라브 하부에 설치된다. 층간소음은 천장이나 벽을 타고 위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충격으로 인한 진동에 의해 발생한다. 충격이 발생하면 뮤터가 그 충격을 상쇄하는 진동을 발생시켜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방식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6-18 18: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