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는 고두영 대표이사가 IT, DT를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전환(BT) 전략 등 롯데그룹의 경쟁력 및 가치 제고에 대한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두영 대표는 지난 5일 열린 '제19회 롯데그룹 정보화전략' 세미나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의 각 사업 분야에 맞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필요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롯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IT 거버넌스를 통한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도전과 혁신을 통한 미래 선도'를 주제로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롯데그룹 CIO(최고정보책임자),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CPO(최고생산책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9회 롯데그룹 정보화 전략' 세미나에서는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IT 거버넌스를 통한 가치 창출 방안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전략과 성공 사례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또한 IT 서비스 관리와 그룹의 보안 강화 전략 및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이 논의되었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IT 기술을 시연했다. 전시 부스는 AI & 빅데이터, 스마트 에코 플랫폼, IT 거버넌스 및 관리, 신사업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메타버스,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물류,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을 운영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06 11:24:13롯데홈쇼핑이 그룹 계열사의 차별화 상품 판매에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의 김치, 롯데웰푸드의 나뚜루 아이스크림 등 프리미엄 먹거리를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호텔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선보인 '롯데호텔 배추김치'는 방송 15분 만에 4400세트가 팔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에서 롯데호텔 김치 숏폼 홍보 콘텐츠를, 지난 3월에는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롯데호텔 갓파김치'를 먼저 공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 및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기 먹거리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300초 특가' 방송에서 판매한 롯데웰푸드의 과자 선물세트는 가나 초콜릿과 빼빼로, 칸쵸 빈츠 등 인기 과자 구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300초 특가 방송은 TV 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해 300초 동안 생필품을 특가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감을 살린 판매 라이브방송(라방)으로 진행한 나뚜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의 신제품 바질 마스카포네 판매 현장 라방은 신제품을 맛본 고객들의 솔직한 현장 인터뷰가 이어지며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3500명의 시청자가 몰렸다고 롯데홈쇼핑은 전했다. 지난달 론칭 방송에서도 1억원 이상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롯데그룹사의 인기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화 기자
2024-07-01 18:03:45[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무더기로 하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케미칼의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A0수준으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핵심사에 해당하는 롯데케미칼의 등급 전망이 변경됨에 따라 롯데지주(AA-), 롯데물산(AA-), 롯데캐피탈(AA-), 롯데렌탈(AA-)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오윤재 한신평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부정적인 수급 환경이 지속되면서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실적 회복세가 더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구조 재편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또 대규모 투자로 인해 확대된 재무 부담이 단시일 내에 완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또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롯데케미칼 신용도 변화 여부가 롯데지주의 신용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계열사 신용도 변화 여부와 지주사로서 계열 지원 부담 확대 가능성, 롯데지주 자체 및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 추이, 호텔롯데와 연계된 추가적인 지배구조 재편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28 11:42:57#OBJECT0#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정밀화학 등 롯데그룹 화학 계열 3사의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롯데 화학 계열사 경영진이 같은 날 대규모 주식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의 책임 경영 및 주가 부양 의지에 주가도 급등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2155주)를 포함한 임원 70여명은 자사주 총 3만8000여주를 매입했다. 전체 매입액은 40억원에 이른다. 같은 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롯데정밀화학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김연섭 대표(2100주)를 포함한 임원 15명이 자사주 1만7688주를, 롯데정밀화학에서는 김용석 대표(2400주)를 비롯해 4명의 임원이 자사주 6180주를 각각 사들였다. 화학 업황 둔화에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경영진이 주가 부양과 책임 경영을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주가도 일제히 화답했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기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호재'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49% 급등한 5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7000원을 터지하며 3개월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8.61% 올랐고, 롯데정밀화학도 2.49%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석유화학 사이클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리츠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부타디엔 등 일부 제품군의 가격 강세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전방 수요 개선과 함께 전 제품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고, 하반기 석유화확 산업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11 15:50:3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에코폴리스 울산 선언' 20주년을 앞두고 롯데그룹 14개 계열사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열고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플로깅은 롯데케미칼, 정밀화학, 이네오스화학,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롯데건설, 롯데월드, 롯데자이언츠, 롯데컬처웍스 등 롯데그룹 14개 계열사의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 진행됐다. 이들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및 둔치 일대에서 3시간 가량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사용한 모든 집기와 봉투, 현수막, 표지판 등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들로, 환경을 고려하는 플로깅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태화강 국가정원이 울산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계열사별로 태화강 국가정원 홍보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평소 계열사 자체로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계열사의 임직원들이 한데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롯데정밀화학 박지수 수석은 “평소 계열사 자체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자주 진행했으나, 이렇게 그룹 차원으로 진행하니 더욱 뜻깊다”라며 “다른 계열사 직원들과 소통도 하고 지역을 위한 활동도 함께 해 뿌듯함이 배가 된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윤현식 홍보2팀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임직원들이 직접 둘러보며 이곳이 울산에서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태화강이 울산에서 소중한 자산이듯 롯데도 울산에서 소중한 기업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지역 계열사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지역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2011년 울산의 과학인재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240억원을 들여 건립한 울산과학관을 울산교육청에 기증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취지로 지난 2018년 울산 남구 솔숲공원에 '맘(mom)편한 놀이터'를, 2021년에는 울주 범서읍에 방과 후 아동 돌봄 공간인 '맘(mom)편한 꿈다락' 2곳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울산에 소재한 롯데 계열사들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 시 2016~2023년 8년 총 152억원 상당, 연평균 19억원에 달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05 10:22:2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제조사인 킹카그룹(King Car Group)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면세채널 상품공급 및 판로 확대에 나선다. 28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 증류소에서 2006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카발란' 위스키는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킹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판로 개척에 나선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 카발란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오픈하고, 롯데면세점 단독 카발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사 동반성장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비롯해 호주 멜버른공항점과 미국 괌공항점, 베트남 하노이공항점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카발란 위스키를 확대 입점할 계획이다. 카발란 위스키는 2017년 롯데면세점이 처음 국내 면세업계에 선보인 술로, 지난해 기준 롯데면세점의 국내 카발란 매출은 전년 대비 3580% 넘게 성장했다. 페드로히메네즈 쉐리 솔리스트, 포트 솔리스트, 비노바리끄 솔리스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킹카그룹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롯데면세점 주요 채널에 카발란 위스키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및 상품매입 경쟁력을 강화해 롯데면세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8 09:00:34롯데그룹이 출산장려 차원에서 올해부터 셋째를 낳는 임직원에게 2년간 카니발을 무상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셋째를 낳은 임직원에게 카니발을 24개월간 무료로 빌려준다. 카니발은 7~9인승의 대형 승합차로, 2년간 임차해 사용 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그룹은 남성 직원에게 1개월 의무 육아휴직을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여성 직원은 출산 후 별도의 휴직계 제출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이었던 첫째 출산축하금을 100만원으로 높였고, 기존 직원의 난임시술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난임휴직도 새로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제휴 리조트를 통해 1박2일의 태교여행도 지원해 준다. 롯데마트는 임신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개월의 '아기소망휴직' 제도를 운영 중이다. 100만원 규모의 '아기소망지원금'도 지급하고 임신기간에 따라 임신축하선물, 임신기 유연근무제와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운영 중이다. 또 임신 중 '태아 검진 시간'을 제공하고, 입덧과 조산 및 유산기가 있는 경우 최대 6개월의 '예비맘휴직'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법정 제도와 별도로 산전 무급휴가 10개월, 연장 육아휴직 1년,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휴직 1년 등 최대 49개월의 휴직을 보장한다. 롯데온도 육아휴직제도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난임치료에는 최대 200만원의 시술비도 지원한다. 롯데GRS는 출산 시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태아보험과 자녀보험비도 지원한다. 6~7세의 자녀를 둔 임원에게는 2년간 월 5만원씩 자녀 교육비도 지원하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최대 6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전달한다. 이정화 기자
2024-02-20 21:24:32[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이 4개의 신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대신 부진한 사업에 대해선 매각을 단행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0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핵심사업)교체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면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 상장 등 주식 상장과 편의점, 타사 주류 사업 매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지만, 몇 년을 해도 잘되지 않는 사업은 앞으로도 몇 개를 매각할 것"이라며 그룹 포트폴리오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 롯데는 지난해 일본에서 롯데리아 사업을 현지 외식업체 젠쇼홀딩스에 매각했으며,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LCPL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패밀리 레스토랑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TGIF), 베트남 제과기업 비비카지분, 롯데알미늄의 보일러 사업,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도 정리한 바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사장단 회의인 '2024 상반기 롯데 VCM'에서 "우리도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혁신의 기회가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강력히 실행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롯데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유통이 부진한 상황에서 혁신과 실행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올해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BMS사의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고 인천 송도에 바이오플랜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칼리버스를 인수했다. 특히 올 들어 신 회장은 'AI(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신년사를 통해서도 신 회장은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의 신성장 사업은 신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1-30 15:31:15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사용한다. 24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아이멤버는 이달 중 계열사별 고유 권한으로 직접 내부 문서를 업로드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롯데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텀 챗봇 기능을 오픈한다.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GPT-4', 'DALLE-3'와 같은 상용 퍼블릭 AI 서비스에 보안 필터를 적용해 개인 및 기업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시큐얼(Secure) 퍼블릭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번역 및 요약, 크로마키 메이커,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해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전반에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50여개의 세부적인 과제를 선정,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 아이멤버를 활용한 도메인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선보인 AI 콜센터 음성인식 서비스(CRM) 솔루션이 대표 사례다. 이 서비스는 현재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 계열사에 서비스 중이다. 내년에는 'AI 상담사 TM', '주소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를 보유한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잠재된 데이터와 아이멤버의 AI 기술을 융합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접목해 그룹의 차세대 도약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멤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멤버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델 성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아키텍처 고도화 등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4 18:15:58[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롯데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사용한다. 24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아이멤버는 이달 중 계열사별 고유 권한으로 직접 내부 문서를 업로드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롯데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커스텀 챗봇 기능을 오픈한다.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GPT-4', 'DALLE-3'와 같은 상용 퍼블릭 AI 서비스에 보안 필터를 적용해 개인 및 기업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시큐얼(Secure) 퍼블릭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서 번역 및 요약, 크로마키 메이커,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다양한 계열사와 협업해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전반에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50여개의 세부적인 과제를 선정,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 아이멤버를 활용한 도메인 특화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선보인 AI 콜센터 음성인식 서비스(CRM) 솔루션이 대표 사례다. 이 서비스는 현재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 계열사에 서비스 중이다. 내년에는 'AI 상담사 TM', '주소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고두영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데이터를 보유한 롯데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해 잠재된 데이터와 아이멤버의 AI 기술을 융합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접목해 그룹의 차세대 도약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멤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하는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멤버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델 성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아키텍처 고도화 등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1-24 09: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