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이 신사업 진출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고전했던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주요 법인 성장 방향과 전략도 어느 정도 구체화했다. 지난해 25만여대였던 차량 보유 대수는 올해 26만대, 2026년 29만대, 2028년 33만대로 지속 늘릴 전망이다. "2028년 매출, 2023년 대비 1.5배 늘릴 것"최 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 행사에서 “2028년 매출은 2023년 대비 1.5배, 영업이익은 2배 늘리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출 2조7523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을 달성했다. 단순 계산하면 롯데렌탈이 목표한 2028년 매출은 4조1285억원, 영업이익은 6104억원이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해 △중고차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플랫폼 론칭 △엔진오일 교환 시장 ‘차방정’(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진출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 등 3가지 신규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그는 “중고차 시장 구조 및 트렌트 분석을 통해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며 “올해 10월 중고차 B2C 플랫폼 론칭을 통해 2028년 온라인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이 진출을 선언한 엔진오일 교환 시장 차방정의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산업재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롯데렌탈은 차량 정비 플랫폼을 올해 8월, 산업재 중개 플랫폼은 10월에 론칭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3가지 신사업에서만 2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최 사장은 이날 지난해 세웠던 장기 성장 전략의 성과와 향후 방향성도 함께 공유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수익성 제고를 위해 △기존 사업 전략 재정비 △오토 시장 내 코어 사업 영역 확대 △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 강화로 비용구조 개선 △해외 시장 개척 △카셰어링 그린카 실적 개선 및 재도약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렌탈은 현재 핵심 사업인 장기, 단기렌탈에서 모두 성과가 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장기의 경우 분기 평균 렌탈 대수와 이용자 유지 비율이 지난해 1·4분기부터 올해 2·4분기까지 지속 늘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외국인 입국자에 힘입어 단기 렌탈 수익성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단기렌탈 매출은 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트남 영업이익 확대, 태국 흑자전환 목표베트남, 태국 등 해외 주요 법인 실적은 점차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렌탈은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2007년 11월, 2016년 3월 진출했다. 롯데렌탈은 ‘베트남 영업이익 확대, 태국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2·4분기 기준 베트남 법인은 18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면, 태국 법인은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베트남에서 기업 간 거래(B2B) 및 B2C 장기 렌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부터 베트남 지역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연내 기사를 포함한 렌터카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개인 장기렌터카 사업 실적이 올해 4·4분기부터 가시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단기 영업을 적극 활용,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1·4분기 태국에서 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롯데렌탈이 베트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차량은 1274대, 태국은 1382대다.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는 ‘G Car’로 재탄생한다. 차별화 포인트는 ‘청결’과 ‘안전’이다. 롯데렌탈은 차량의 청결 및 정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냥 달려, G Car”(Just Go, G Car)라는 슬로건도 새롭게 넣을 계획이다. 차량 보유 대수는 2028년까지 33만대로 확대한다. 신차(승용)는 20만대를 유지하는 대신 중고차를 2023년 1만대에서 2028년 4만대까지 4배 늘린다. 같은 기간 상용차도 2만대에서 6만대로 3배 더 보유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 대비 승용 중고차 및 상용차 부문 시장 규모가 더 크다”며 “이 부문 경쟁력 확보 차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4 15:50:12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 렌터카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해온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이 구축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모델을 확대하는 것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한국 및 글로벌 기업 대상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해 1300대가량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번 장기 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1만대 수준 차량 운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취등록세 50% 감면 등 다양한 장려 정책을 내놓고 있다. 롯데렌탈은 낮은 초기 비용과 편리한 차량 이용을 원하는 장기 렌터카 개인 고객 수요와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미쯔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을 시작으로 △현대 탄꽁 △도요타 △기아 타코 △마쯔다 등 베트남 내 주요 자동차 기업의 지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그동안 기업 간 거래(B2B) 장기 렌터카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를 활용해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장기 렌터카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호 기자
2024-07-22 18:27:42[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이 렌터카 약 6000대 인수 등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와 렌탈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사업 시너지 확대, 사업 모델 확대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렌터카 일부에 대한 '자산 양수'를 추진한다. 계약 만기가 가까운 차량을 중심으로 약 6000대 규모다. 신한카드는 렌탈 차량 구매와 고객 차량 인수를 위한 카드 결제 및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롯데렌탈은 인수한 중고차를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확대하고,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 및 수출 등을 통해 차량 매각 최적화를 추진한다. 또한 신한카드의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 및 자산 양수도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38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 역량을 활용한 것으로, 금융사 연계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일에도 KB캐피탈과도 신규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상용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을 거느린 종합 렌탈 기업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23 14:10:28[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제주도 내 중소 렌터카 업체로부터 차량 605대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은 지난 6월부터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 6개 중소 렌터카 업체와 협상을 개시, 총 605대의 렌터카 차량을 넘겨받는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의 렌터카는 3000대를 넘어서게 됐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증차를 통해 제주도 내 렌터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가 출혈 경쟁 완화가 도내 업체 가격 안정화로 이어져 렌터카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렌터카는 증차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오토하우스 내 세차 시설 및 주차장,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등 고객 지원 시설을 확대했다. 롯데렌탈 제주사업단 우만식 단장은 "이번 증차는 입도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렌터카 총량제로 추가 차량 확보가 어려운 제주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안정적인 차량 공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주도 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2-20 16:22:04[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에 렌터카 예약 서비스인 ‘로카 렌터카’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은 ‘로카 렌터카’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렌터카를 조회하고, 가격 비교 후 대여할 수 있다. 대여기간, 대여 및 반납시간, 대여 장소, 차종을 선택한 후 원하는 렌터카 업체를 선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만 21세 이상 롯데카드 회원일 경우 제주도 포함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운영 차종은 경차, 승용차, SUV, 승합차, 전기차, 수입차, 캠핑차 등이다. 롯데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년 2월 29일까지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로카 렌터카 이용 시 10%를 건당 최대 10만원까지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는 일상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편리한 이동을 돕는 서비스”라며 “이번에 렌터카도 추가되어 다양한 교통수단을 디지로카앱에서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는 시외버스, 항공, 렌터카,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예매와 광역버스 예약이 가능한 ‘이동 서비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최적경로를 찾는 ‘로카 길찾기’,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에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고객의 이동을 분석한 개인화 서비스인 ‘모빌리티 리포트’ 등 교통수단 이용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28 11:44:20[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이 롯데렌터카의 서비스 브랜드를 11월 1일부터 전면 개편한다. 26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개인 고객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My car(마이카)'로, 법인 장기렌터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Biz car(비즈카)'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개인 고객 대상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는 △방문정비 △멤버십 혜택 △내차 상태 진단 등 3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모든 마이카 상품에는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멤버십 서비스를 스탠다드, 프리미엄, 프레스티지로 세분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실시간 차량 상태 진단 서비스인 'Safety 365'를 통해 고객의 안전까지 책임진다. 비즈카도 △다양한 정비 서비스 △비용과 시간 절감 △고객 맞춤 차량을 키워드로 한다. 마이카와 마찬가지로 방문 정비 서비스가 기본 장착되고, 법인 차량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는 비즈니스 차량관리 전문 솔루션 '커넥트 프로'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8월 출시한 '차량방문정비-차방정'은 일대일로 배정된 전담 정비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차량을 정비해주는 서비스로, 월 1만원대로 43가지 필수 항목에 대한 방문 정비(연 2회) 및 엔진오일 세트를 비롯한 소모품 교체 서비스(연 1~2회) 등을 받아볼 수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10-26 16:52:32[파이낸셜뉴스] 롯데렌탈의 자동차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국가고객만족도(NSCI)조사에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5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전문적인 차량 방문 정비 △24시간 비대면 차량키 반납 서비스 등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렌터카 부분 고객만족도 1위 업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문 응대 인력과 대여 매뉴얼도 갖추고 있어, 방한 외국인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NS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와 함께 개발한 고객만족도 측정조사로, 국내 총 82개 업종, 34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측정한다. 롯데렌터카의 사업부분은 단기렌터카, 월간렌터카, 기사 포함 렌터카, 신차·중고차 장기렌터카, 내 차 팔기 서비스 등이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관계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9-05 11:48:45자동차 업계의 큰 손인 렌터카 업체들이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형 업체인 롯데렌탈과 SK렌터카가 친환경차 전환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렌터카 시장에서 전기차 등록대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12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기차 렌터카 등록대수는 4만8794대로 집계됐다. 2021년(3만485대)과 비교해선 60.1% 증가한 규모다. 2년 전인 2020년(1만5806대) 대비해선 208.7% 급성장했다.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주행거리 등 성능을 개선한 전기차를 계속 내놓고 있고, 해외 업체들도 경쟁에 가세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등록 대수는 38만9855대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렌터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이른다. 국내에서 운행하는 전기차 10대 중 1대 이상은 렌터카인 셈이다. 전기차 렌터카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대형 업체들이 하루 단위로 빌려주는 단기렌터카 차량을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렌터카 업체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다. 롯데렌탈의 전체 보유 차량 25만9000대 가운데 전기차는 1만8664대였고, 비중은 작년 말 기준 7.2%에 이른다. SK렌터카도 2021년 5000대, 작년에는 7000대 등 2년 동안에만 1만2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했다. 롯데렌탈과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모든 보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는 선제적으로 제주도에서 먼저 2025년까지 전기차 100% 전환을 완료한다. 1~5년간 신차를 빌려 타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이용해 전기차를 출고하는 사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직접 구매 할 때보다 전기차 렌터카를 활용하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출고가 빠르다는 것이다. 렌터카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전기차를 대량 구매해 물량을 확보해 재고가 있다면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 특히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출고 기준 선착순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빠른 출고가 중요하다. 또 각 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충전요금 할인 등의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직접 전기차를 구매하면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렌터카의 경우 올해부터 지자체 보조금을 수령할 수 없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침이 바뀐 만큼 개인 고객들은 꼼꼼하게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4-12 18:09:51[파이낸셜뉴스]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는 무엇일까. 10일 국내 투어 공식 기록업체 씨앤피에스(CNPS)가 KLPGA 투어 개막전이 열린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참가선수 1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러웨이골프는 드라이버 사용률 1위를 차지하면서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캘러웨이 클럽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독보적임을 입증했다. 또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 사용률은 39.2%로, 2위 브랜드(23.3%)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달성했다. 캘러웨이골프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41.0%), 하이브리드(36.0%), 아이언(36.7%), 오디세이 퍼터(43.3%) 사용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캘러웨이골프 드라이버 사용자 중 80% (47명 중 38명) 이상의 선수가 개막전부터 신제품 패러다임 드라이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아이언, 퍼터의 경우 12년 연속 사용률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10 09:40:30[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2년 해외 개막에 이어 본격적으로 국내 개막전의 막을 올린다. 단 한 주의 휴식기도 없이 매주 골프를 만날 수 있는 대장정이 펼쳐진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은 올해 처음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다.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다. 2023년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이 지난 2022년 12월 열렸기에 시즌 세 번째 대회지만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KLPGA투어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부터 30개 대회를 치른다. 7월 중순 2주의 휴식기를 빼면 11월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매주 대회가 열리는 대장정이다. 3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다 상금이 내걸린 이번 시즌에 상금왕과 대상 등 굵직한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국내 최고 선수들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총출동한다. 작년에 비해 빠진 선수도 없다. 지난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을 빼고 모두 출전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국내 1인자 박민지다. 작년에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는 올해 3연패에 도전한다.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유난히 강한 이소미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소미는 2021년 우승,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2008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선수는 장수연 밖에 없다. 이번에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13년 준우승, 2014년 공동 10위, 그리고 2016년에 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 4번 톱10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 우승 이후 부상 탓에 힘겨운 나날을 보냈지만, 2022년 12월로 앞당겨 치른 2023년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최강자로 꼽는 린 그랜트(스웨덴) 출전도 관심사다. 그랜트는 지난해 LET에서 4차례 우승하면서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다. 세계랭킹도 2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박민지(21위) 다음이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는 우승 상금뿐 아니라 내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과 롯데 스카이힐 제주 1년 회원 대우라는 특전이 따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4-05 14: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