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미국)=서지윤 기자】 "2025년은 롯데바이오로직스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이 1·4분기 내 준공될 예정이며,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있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설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진행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직스는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와 ADC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ADC 플랫폼으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됐다. 박 대표는 "솔루플렉스 링크는 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했고,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차세대 ADC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효과적이고 가속화된 신약개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임상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ADC 완제품(DP)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내 '엔드투엔드' ADC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생산한 항체와 ADC 원료의약품을 미국 서부 및 동부 소재 완제의약품 CDMO 파트너사에 전달, ADC 의약품의 공정개발부터 생산 전 단계를 담당하는 구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기 감사에서도 지적 사항이 없이 무결점 품질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송도에 건설 중인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에 총10억 달러(약1조4600억원)을 투입해 지난 해 3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고역가 의약품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시스템인 '타이터플렉스 쿼드 바이오리액터 시스템'에 대한 공장 인수 테스트(FAT)가 진행 중"이라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과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선두 기업과 비교해 어떤 경쟁력을 갖췄냐'는 참가자의 질문에도 박 대표는 "CDMO 분야에 있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는 중소 규모의 시설을, 한국에는 대규모 시설을 짓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곳에서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반면 우리는 두 곳에서 시설을 갖출 예정이고, 미국에서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도 발표에 앞서 JMP 현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미래 먹거리인 제약바이오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신 부사장은 제약 바이오 트렌드 파악을 위해 이번 JMP에서 로슈, 존슨앤존슨(J&J), BMS 등 발표 세션에 참석했다. 또한 박 대표와 함께 직접 글로벌 제약사 및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미팅에 나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17 04:07:41[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제임스박 전 지씨셀 대표이사( 사진)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 화학공학 학사를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BMS재직 시절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의약품 공정개발 및 품질관리(CMC)분야 실사에 참여해 라이선스 인아웃 및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사업개발을 총괄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제임스박 내정자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 임직원들을 원활히 이어줄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임 대표는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수주에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전했다. 제임스박 내정자는 향후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뉴욕 시러큐스 내 위치한 BMS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현재 인천 송도에 위탁생산(CMO) 1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개의 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2034년 전체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02 16:37:56[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 2024’에 참석한다고 10월31일 밝혔다. 월드ADC(World ADC)는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40여 명의 ADC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12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조 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을 통해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행사 현장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사업 파트너링도 이뤄진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의 역량을 소개하고, 신규 잠재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DC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여 원스톱 ADC CDMO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CDMO) 전문업체인 ‘NJ바이오’등 다수 관련 기업들과 원스톱 ADC CDMO 서비스 제공하고자 협력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ADC 플랫폼 전문기업 ‘피노바이오’, ‘카나프테라퓨틱스’와도 전략적 파트너십 및 ADC 기술 플랫폼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펼치고 있다. 향후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미국 내 ADC 생산 및 유통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증설중인 ADC 생산 시설은 내년 1분기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ADC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협력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31 10:00: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송도 11공구)에 24만L 생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만2285㎡ 면적의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총 36만L)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L)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고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 투자로 공조설비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및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벤처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추진한다. 벤처 입주공간과 연구장비 제공, 글로벌 기업의 기술지원,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의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해 송도 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선도 바이오 기업과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써모피셔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원석 경제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롯데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인천을 넘어 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며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3 10:53:1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 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조 6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인천, 대전 등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다. 이에 롯데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날 제조공장을 착공한다.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조 6000억 원, 연계 고용 창출은 3만 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부지 내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입주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과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이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 3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3 10:52:00[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시라큐스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과 시라큐스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 등이 참석했다. 시라큐스대학교는 1870년 개교한 미국 주요 명문 사립대학 중 한 곳이다. 총 13개의 단과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등이 졸업한 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시라큐스대학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국적·성별·나이 제한없이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바이오 인재를 위한 입문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한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과 인재를 채용하는 산업체 간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이 직접 교안 작성 및 강의안 검수 등에 참여, 단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현장 특성과 실무경험,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시라큐스 대학교는 중장기적 산학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라큐스대학교는 졸업생들의 바이오 업계 취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와 해외 우수 인재의 선제적인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강생들이 시라큐스 대학의 전문 지식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실무 노하우를 함께 경험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으로 진출을 원하는 국내·외 미래 인재들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켄트 시버루드 시라큐스 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라큐스 대학교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함께 바이오·제약 분야에 필요한 기술, 경험,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업계 리더인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에 바이오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개설하는 등 산학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27 09:09:35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분기별 1회, 연간 각 4회에 걸쳐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력사원 채용은 1월, 4월, 7월, 10월, 신입사원 채용은 3월, 6월, 9월, 12월 진행되며 소요에 따라 채용 규모, 공고 일정 등은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자리 수 규모의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채용 리드타임을 감소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다 차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부터 통합 직군이 아닌 직무별 모집을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생산공정과 기계설계, 전기 및 제어설계, 안전·환경, 인사지원(총무) 등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8월 졸업예정자 포함, 학사학위 소지자 중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사원 서류접수는 5일부터 1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전형(LIST/L-TAB),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한다. 또 롯데그룹 창사 이래 최초로 계열사 내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재직 중인 핵심 인재에 대한 적정한 보상 및 로열티 강화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톡옵션제도는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부여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 초기라는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되며,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전 직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니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외국인 등 많은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4 18:25:51[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분기별 1회, 연간 각 4회에 걸쳐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력사원 채용은 1월, 4월, 7월, 10월, 신입사원 채용은 3월, 6월, 9월, 12월 진행되며 소요에 따라 채용 규모, 공고 일정 등은 유연하게 변경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자리 수 규모의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채용 리드타임을 감소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다 차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부터 통합 직군이 아닌 직무별 모집을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생산공정과 기계설계, 전기 및 제어설계, 안전·환경, 인사지원(총무) 등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8월 졸업예정자 포함, 학사학위 소지자 중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사원 서류접수는 5일부터 1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전형(LIST/L-TAB),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한다. 또 롯데그룹 창사 이래 최초로 계열사 내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재직 중인 핵심 인재에 대한 적정한 보상 및 로열티 강화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톡옵션제도는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부여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사업 초기라는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되며,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전 직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니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외국인 등 많은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3-04 09:28:34[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진행한다. 4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과 관계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지원자는 인재 DB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십 모집 소요 발생시 인재 DB 지원자 중 적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전형이 진행된다. 별도의 마감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시 제도로 근무 기간 또한 상황에 맞춰 회사와 조율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인재 DB 등록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은 분야 별로 상이하다. 모집 분야는 △인사 △기획 △IT △엔지니어링 △품질관리 △생산관리 △글로벌 BD 등 전직군을 대상으로 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는 우수한 인재를 선확보해 잠재적 재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채용 제도 도입해, 바이오 업계의 인력 공급난 문제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04 09:08:57[파이낸셜뉴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위탁 연구 및 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1년간 기존 링커, 페이로드에 대한 새로운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동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ADC 위탁개발(CDO) 역량을 내재화해 ADC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진행 중인 ADC 시설 증설을 완료 후에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ADC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동 개발 결과물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신약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병철 대표가 지난 2019년 2월 창업한 회사로, 항체-사이토카인 융합 단백질 플랫폼 'TMEkine™'을 주축으로 다양한 면역 항암 및 표적 항암 그리고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개의 단백질 신약 및 4개의 합성 신약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어 ADC 개발을 위한 내부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지닌 맨파워와 다수의 기술이전 성과 등을 높이 평가해 ADC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카나프테라퓨틱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ADC 기술 플랫폼을 내재화 할 예정”이라며 “증설 중인 시러큐스의 ADC 제조 역량과 결합해 종합 ADC 위탁생산개발(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7-11 09: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