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가 학교기업 생산 제품 전용판매 공간을 구축했다. 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임실에 있는 한국치즈과학고 학교기업 ‘꿈트는 치즈N 스쿨’이 전용판매 공간인 ‘꿈트는 치즈N몰’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학교기업 꿈트는치즈N스쿨은 학교 내에 설립된 유가공 제조시설이다. 교육과 실습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관련 식품산업 전문 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과정에 연계해 낙농업 분야 후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캐시클래스 동아리 시제품 제작 원스톱 교육(생산-연구-개발-판매-특허-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친환경, 고품질, 기능성 유가공식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 지식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임실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원유를 사용해 HACCP 인증을 받은 학교 내 생산가공 시설에서 제품을 만든다. 플레인 요거트, 스트링 치즈, 할루미 치즈 등 생산 제품이다. 지역축제, 임실N 치즈축제,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홈페이지 판매 등 다양한 수익 창출로 학교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유일한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국치즈과학고의 학교기업 ‘꿈트는 치즈N몰’운영을 환영한다”라며 “학교기업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청년 창업가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6 13:57:31[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미래형 쇼핑몰인 '타임빌라스(TIMEVILLAS)' 사업을 추진하는 건 성장 정체의 백화점과 아울렛 대신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의 플랫폼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의 경쟁력에 더 이상 밀리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백화점-쇼핑몰 경계 허문 미래 점포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 최근 성장률이 가장 높은 채널이 쇼핑몰"이라며 "소비 주체인 'MZ세대들이 원하는 쇼핑 환경은 무엇일까'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역시 쇼핑몰 사업의 성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연간 5500만명이 찾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매년 평균 25%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타임빌라스는 국내 최대 백화점 체인인 롯데백화점이 그간 쌓아온 유통 역량을 결집한 '미래형 쇼핑몰'이다. 1호점으로 24일 그랜드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은 기존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문 공간이다.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개 매장을 개편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타임빌라스를 전국 13개까지 확대한다. 송도 국제 업무지구와 대구 수성 알파시트,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등 10여년 전부터 확보해 온 대도시 인근의 부지를 쇼핑몰 사업 부지로 전환한다. 특히, 경쟁사와는 다른 콘텐츠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앞세웠다. 롯데그룹의 호텔, 건설, 물산, 유니클로 등 계열사 콘텐츠를 연계해 복합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대형 쇼핑몰 운영에는 쇼핑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 호텔이라는 숙박 요소, 업무시설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룹 내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차별화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 뺏긴 주도권 탈환 절박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의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쇼핑몰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에는 1년간 1000만명이 방문했고, 2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쇼핑몰 출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하노이의 경쟁 쇼핑몰 매출이 1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쇼핑몰이 중요한 채널인 만큼 향후 15년, 20년 뒤에도 성장할 채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전략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쇼핑몰 매출 구성비를 현재 1% 수준에서 2030년 최대 30%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30년에는 쇼핑몰에서 6조6000억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롯데백화점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롯데백화점이 미래형 쇼핑몰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통산업의 판도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전염병으로 집안에 묶여있는 동안 먹거리와 패션, 뷰티 등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이 서울 여의도에 신규 출점한 '더현대 서울'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깬 '미래형 쇼핑몰'의 방향을 처음 제시했다. 신세계는 올해 1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스타필드 수원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의 성장 정체 속에 쇼핑몰이 크게 성장하며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쇼핑몰 확대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4 16:07:58[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미래형 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신개념 쇼핑몰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전국에 13개까지 늘린다. 백화점 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일부 점포를 전환하고, 아울렛 예정 부지를 복합쇼핑몰로 개발하는 등 전면적인 미래 전략에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복합쇼핑몰로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Villas)'을 결합한 것으로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경향을 반영한 '미래형 쇼핑몰' 모델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에 쇼핑몰의 다양성을 결합했다는 것이다. 공간적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한 곳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인테리어 톤을 맞추는 등 구분을 없앴다. 입점 매장도 뒤섞었다. 롯데백화점은 쇼핑몰을 향후 국내 리테일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고 7조원을 투자해 타임빌라스를 전국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소비층으로 꼽히는 25·35세대의 수요 및 선호가 높은 체험형 매장과 대형이벤트에 최적화된 공간을 조성했다. 2030년까지 송도, 수성, 상암, 전주에 4개의 타임빌라스를 신규 출점한다. 아울러, 군산, 광주 수완, 동부산, 김해 등 기존 7개 백화점은 증축 및 재단장해 복합쇼핑몰로 전환한다. 현재 롯데몰로 운영하는 서울 은평점과 경기 수지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을 검토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사업에도 역량을 쏟아붓는다. 약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신규 출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쇼핑몰은 국내 리테일(유통) 산업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은 정체된 시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쇼핑몰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타임빌라스 1호점인 수원점을 방문해 "롯데의 미래"라며 힘을 실어줬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4 14:25:46[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중장기 전략으로 쇼핑몰 투자를 본격화한다. 오는 2030년까지 7조원을 투자해 수원점을 1호점으로 선보인 새 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13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타임빌라스는 복합쇼핑몰로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Villas)을 결합한 이름에는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날 그랜드오픈(정식 오픈)한 수원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인천 송도와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주에 4개의 신규 쇼핑몰을 세우고 전북 군산점과 광주 수완점, 동부산점, 경남 김해점 등 기존 6개점을 쇼핑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몰로 운영하는 서울 은평점과 경기 수지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쇼핑몰이 계획대로 늘어나면 롯데백화점 사업별 포트폴리오(매출 구성비)도 달라진다. 백화점이 지난해 기준 75%에서 2030년 60%로 낮아지고, 쇼핑몰은 1%에서 30%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웃렛은 같은 기간 24%에서 10%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2030년에 매출 6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 대표는 "쇼핑몰은 국내 리테일(유통) 산업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백화점은 정체된 시장이 계속되는 반면 쇼핑몰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일본의 유통 동향에 비춰봤을 때 2030년까지 국내 백화점 매출은 매년 2% 성장하는 데 그치지만 쇼핑몰은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기존 고객은 쇼핑할 때 도움을 받고 싶어 했다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79%는 스스로 판단해 소비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을 부담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변화된 쇼핑 환경을 설명했다. 이어 "또 '고객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무언가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먹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쇼핑몰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이번 쇼핑몰 투자 계획 배경에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해외사업인 베트남 하노이의 웨스트레이크의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고 자신했다. 롯데월드몰은 연간 550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매출도 매년 25%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도 1년간 1000만명이 방문했고 2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에서도 신규 출점 및 위수탁 운영 등 다각도로 쇼핑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투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과 매년 만들어지는 수익을 계산해 보면 그 범위 내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의 차별화 전략으로 '더 가까운 곳에', '더 다양한 것을', '더 품격 있게'라는 3가지를 내세웠다. 송도 국제 업무지구와 대구 수성 알파시트,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 등 10여년 전부터 확보해 온 대도시 인근의 부지를 쇼핑몰 사업 부지로 전환하고, 롯데그룹의 호텔, 건설, 물산, 유니클로 등 계열사 콘텐츠를 연계해 '멀티 콤플렉스'(복합몰)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영국의 건축설계사무소 LDA 등 세계적인 유명 건축가와 협업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쇼핑몰 이상의 복합문화단지로서 가능한 많은 영역의 콘텐츠를 보유하고자 한다"며 "(지난 8월 매장을 낸) 청담에서 월 매출 8억~9억원을 내는 바샤커피도 커피보다는 선물(카테고리)로 접근한 것으로 차별화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션과 F&B(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컬처, 트래블&비즈니스(여행&업무) 등 고객이 바라는 모든 경험이 연결된 쇼핑몰의 미래가 타임빌라스"라며 "모든 유통업체가 동경할 미래형 리테일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24 08:34:50[파이낸셜뉴스] 에이스침대가 전국적으로 체험형 매장을 확대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리뉴얼했다. 에이스는 최근 매장 대형화와 백화점 타깃층에 적합한 프리미엄 침대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제품, 서비스에 대한 직접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에 따른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에이스침대의 최상위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의 수도권 최초 단독 매장으로 운영돼 왔다. 브랜드 매출을 견인해 온 핵심 지점이기도 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에이스침대 매장을 37.0평으로 확장한다. 진열 제품군도 다양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에이스 헤리츠를 포함해 총 10조의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진열 중이다. 에이스침대는 백화점의 개방된 쇼핑 환경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매트리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인 ‘로얄에이스(Royal Ace)’ 등 다양한 제품을 실제 침실처럼 조도를 조절한 현실적인 공간에서 체험 가능하다. 매트리스의 세부 원단 및 내장재, 쿠션감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테스트하면서 개인의 취향과 수면습관에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침대 프레임의 경우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및 베스트셀러 제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신혼부부 대상 판매량 1위 ‘루체-Ⅲ(LUCE-Ⅲ)’ 등 에이스침대 대표작들이 진열돼 있다. 이 외에도 에이스침대가 단독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이번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추가 혜택(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비부부 고객이라면 전용 멤버십 서비스 ‘에이스 웨딩멤버스’ 및 각종 웨딩 프로모션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일반 고객들도 LG오브제컬렉션 클럽 등 다양한 통합 프로모션 참여가 가능하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침대를 실제로 사용해 보며 휴식의 가치를 느끼고 나에게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을 찾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21 11:19:19[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인근에 대단지가 들어서는 잠실점의 리빙관에 고급 상품군을 강화하고 신규 입주 수요 공략에 나선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과 가까운 강동구 둔촌동에는 다음 달 말부터 1만2000세대의 신규 입주가 시작된다. 실제 지난달부터 지난 15일까지 잠실점 리빙(생활) 상품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잠실점은 10층 리빙관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했다. 먼저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까시나'와 '에드라', 미국 기반의 글로벌 오피스 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가 입점했다. 디자인 편집숍 '루밍'에서는 소가구부터 조명, 홈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을 판매한다. 덴마크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헤이'를 비롯해 '비트라', '아르텍', '드리아데' 등을 숍인숍(매장 내 매장) 형태로 선보인다. 에이스 침대의 '헤리츠'와 시몬스 침대'의 '블랙' 등 브랜드별 프리미엄 침대를 위한 전용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까시나와 루밍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감사품을 증정하고 에드라와 스틸케이스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가구를 구매하면 결제 수단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대규모 신규 입주와 더불어 더욱 커질 주변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며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7 17:04:35[파이낸셜뉴스] 시몬스가 혼수·이사 성수기를 맞아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웨딩 페어에 참여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 어바웃 프리미엄 웨딩' 웨딩 페어는 본격적인 가을 결혼 시즌을 맞이해 혼수 및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몬스도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웨딩 페어에 참여해 관련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들은 행사 기간 내 전국 롯데백화점 내 시몬스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구매 금액의 2배를 적립해 주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 구매 시 롯데 제휴카드를 통해 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구간별로 10%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 단, 더블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한편 시몬스는 특별한 가격 할인과 풍성한 사은품 혜택을 담은 여러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시작한 '킹사이즈 프로모션'은 △매트리스 20%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 룸세트, 베딩류 최대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 퍼니처, 룸세트, 베딩세트 구매 시 최대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예비부부에게 유용한 ‘요즘 부부 AI LIFE’ 제휴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온라인 쿠폰을 발급받은 후 시몬스 매장에서 400만 원 이상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한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최근 뷰티레스트 컬렉션 런칭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였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 대비 내구성이 월등히 향상돼 사실상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2 09:22:12[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유통·물류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빅블러' 시대 성공 전략 모색에 나섰다. 최근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고 고물가·고금리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통·물류 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빅블러 시대, 유통 물류 기업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유통·물류 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정준호 대한상의 유통위원장(롯데쇼핑 백화점부문 대표), 신영수 물류위원장(CJ대한통운 대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등 유통·물류기업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정 유통위원장은 "최근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 상황이 오히려 리스크인 동시에 기회"라고 말했다. 신 물류위원장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물류시스템 도입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빅블러 시대 성공전략과 관련한 유통·물류 전문가들의 발표도 진행됐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유통학회 회장)는 "유통·물류산업은 기술, 사회, 소비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유통과 물류 부문의 융합적 사고와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발표했다. 서 교수는 빅블러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통계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권오경 인하대 교수(전 로지스틱스학회 회장)는 "이커머스에서 물류기업의 역할이 축소되고, 유통기업이 물류를 오히려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정보기술(IT)·플랫폼이 모든 비즈니스를 빨아들이는 디지털 골드러시 시대에 물류기업들은 '픽 앤 셔블'(Pick and Shovel) 효과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픽 앤 셔블 효과는 골드러시가 나타난 19세기 금을 채굴하는 것보다 곡괭이와 삽을 파는 것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준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류기업이 유통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권 교수는 "직구와 역직구, 이커머스의 물류 부문 관리, 실행 및 풀필먼트(통합물류)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존재한다"며 "물류기업의 수익 원천이 다변화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물류 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각자의 강점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상의 유통위원회와 물류위원회는 대한상의 산하 12개 위원회로 유통위원회는 2003년, 물류위원회는 2008년 발족 이래 유통 물류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서 업계 권익 향상과 경영애로 해소 및 정책건의 등의 경영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0-02 09:02:0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부터 10월13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대구점과 상인점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와 가을·겨울 옷 구매 고객을 겨냥해 '슈퍼 스타일'을 테마로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한섬, 삼성, LF 등 주요 패션 그룹사와 협업해 '오텀 아우터 컬렉션'(Autumn Outer Collection) 행사를 열어 가을 주력 상품인 원피스와 간절기, 재킷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스포츠 의류, 운동화 등 인기상품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조용욱 대구점장은 "고객들을 위해 슈퍼 스타일 테마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및 사은 행사를 대폭 보강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가을 혼수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를 위해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도 10월 1일부터 13일간 진행하고, 아동·유아 브랜드가 참여하는 '킨더유니버스 페이'도 선보인다. 대구점은 27~10월 3일 지하 2층에서 BCBG 아우터 상품전과 '노스페이스 이월 상품전을 진행하고, 상인점은 10월4~10일 4층에서 탠디 가을구두 특집전을 연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는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15%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이외 F&B(식음료) 매장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금액 할인권'을 오는 30일과 10월 8일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10만명에게 증정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6 11:44:04롯데백화점이 디아지오코리아와 손잡고 럭셔리 싱글몰트 위스키 상품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정판, 고연산 위스키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디아지오코리아 본사에서 디아지오코리아와 '럭셔리 싱글몰트 위스키 부문 국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백화점은 초희귀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시리즈 '프리마&울티마 에디션'을 비롯해 디아지오코리아 한정판, 고연산 위스키를 국내에서 단독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프리마&울티마 에디션'은 희귀 싱글몰트 위스키들 중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만을 선정한 디아지오코리아의 프리미엄 위스키 시리즈다. 첫 번째라는 뜻의 '프리마'와 마지막이라는 뜻의 '울티마'를 합성한 이름으로, 현재까지 네 개의 시리즈를 선보였다. 앞으로 '프리마&울티마 에디션'과 함께 150여개의 초희귀 싱글몰트 위스키를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선보일 예정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Food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은 한정판, 초희귀 위스키를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갖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4-09-25 18: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