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29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 4회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동반성장 및 환경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4회째 환경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환경 정책 교육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기존 세미나 경우 화학물질 관련 환경 정책 및 규제 동향 변화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 4회 환경세미나는 약 80여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환경개별법 최신 동향 및 사례 △화평법 최신 동향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 △탄소중립을 위한 공급망 협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한 여러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파트너사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매년 롯데케미칼에서 개최되는 환경세미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상무는 "ESG 경영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아 가는 시기에 맞춰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한 환경 세미나를 실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30 10:49:3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올 2·4분기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8% 빠졌고, 3분기 연속 적자다. 적자 늪에 빠진 롯데케미칼은 기존 투자를 줄이고 현금 흐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날 경영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의 현재 연결 기준 캐팩스 투자는 2024년 3조원 수준이며, 2025년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줄이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 계획 일부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운영비를 효율화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것이다 자산 매각에도 나선다. 성낙선 본부장은 "5개 사업 단위 중 기초화학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일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 리스트업은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자를 접촉 중이며 일부는 진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금리 등 시장 상황, 업황 회복 지연 등 요인들로 지금 당장 현실은 기초화학 거래 이뤄지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과 바로 소통할 수준으로 결론 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환율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 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고객사 다변화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 정책 변동성 확대로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고객사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하이브리드용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8 17:43:17[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8일 올해 2·4분기 경영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설비투자(CAPEX·케팩스)는 올해 3조원 수준이고 내년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8 16:57:34[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8일 2·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컨트롤 가능한 영역에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기준 투자계획을 순연하고 전략 중요도 낮은 투자 줄이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8 16:18:34[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올 2·4분기 매출액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8% 빠졌고, 3분기 연속 적자다. 적자 늪에 빠진 롯데케미칼은 기존 투자를 줄이고 현금 흐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날 경영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의 현재 연결 기준 캐팩스 투자는 2024년 3조원 수준이며, 2025년에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줄이는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 계획 일부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운영비를 효율화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는 것이다 자산 매각에도 나선다. 성낙선 본부장은 "5개 사업 단위 중 기초화학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일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 리스트업은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투자자를 접촉 중이며 일부는 진전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금리 등 시장 상황, 업황 회복 지연 등 요인들로 지금 당장 현실은 기초화학 거래 이뤄지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과 바로 소통할 수준으로 결론 난 건 없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환율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 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고객사 다변화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 정책 변동성 확대로 매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글로벌 고객사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하이브리드용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차세대 AI 가속기용 동박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8-08 15:54:58[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롯데케미칼과 중소벤처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화학분야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함께 협력 중소벤처기업의 공제부금을 지원해 협력사의 부담을 낮추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협업 모델이다. 중진공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70개 협업기관 근로자 총 1만2390명을 지원했으며, 이 중 올해는 13개 기관의 근로자 총 6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분야 우수 협력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 대상 상생협력형 공제부금 지원 △ESG경영 및 탄소중립 전환수요 기업의 ESG경영 전환 지원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공제가입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교육, 자녀 영어캠프 및 휴가비 지원(한국관광공사 협업)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대·중소기업 간 복지격차를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내일채움공제는 현재 누적가입자가 약 85만명에 이르는 등 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일자리지원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다양한 공공-민간형 협력 모델을 발굴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2 09:21:55[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4일 오후 여의도 The-K타워에서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전략을 발표했다.이훈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 이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2030년 기업가치 5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별 방향 설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초화학은 자산 경량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는 기능성 제품의 안정적 수익 창출 구조의 유지 및 점진적 볼륨 확대를 통해 건전 포트폴리오의 중심 축으로 성장시켜 2030년까지 매출을 8조 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밀화학은 친환경 그린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사업을 추가로 지속 발굴해 매출을 2030년 5조 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지소재는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을 후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2030년 매출 7조원을 목표로 한다. 수소에너지는 롯데 화학군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203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비효율 자산의 매각, 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유치 그리고 전략적 관점의 사업철수 계획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높여 제품 고도화를 지속하고, LPG 투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경쟁 열위 설비는 고수익 대체품 생산으로 설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여 운영효율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투자 리스크 관리를 확대하여 대규모 현금 유출을 수반하는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 조정을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22년과 23년 자기주식 1000억원(누적) 매입을 완료했고, 실적 악화에도 주당 3500원의 결산배당을 2년 연속 시행했다. 올해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102명이 주식 5만주(56억원)를 매입했다. 또 롯데케미칼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정부 정책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연내 공시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5 10:43:56[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매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4일 공시했다. 앞서 지난 3월 한국경제는 롯데케미칼이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LC 타이탄과 관련해 다양한 전략방안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4 10:33:56[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이 국내·외 출장을 20% 줄이는 등 비상 경영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비상 경영 출장 및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앞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국내·외 출장은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출장 수행 인원은 최대 2인으로 제한된다. 이를 통해 출장비 예산을 전년 대비 20% 감축하기로 했다. 임원 항공권 등급도 10시간 이내 비행의 경우 한 단계 하향한다.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는 집중 근무 시간으로 정해 이 시간에 흡연과 업무 외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전문직 등 일근 근무자의 경우 50%까지 연차 사용을 높이고 관리직 등은 연차를 100% 소진하도록 향후 별도 제도를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고유가와 중국발 증설 부담 등에 따른 석유화학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 2022년 7626억원의 영업손실을 보고 지난해 3477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4분기에도 135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6-30 20:27:30[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저평가 탈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26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상반기 1773억원 적자에서 크게 회복될 전망이다. 내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과 연말 유럽·미국 소비시즌을 앞두고, 첨단소재(ABS, 부타디엔)과 포장재용 폴리에틸렌(PE) 등의 수요 회복으로 화학 제품 1톤당 스프레드는 상반기 309달러에서 하반기 361달러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현재 주가는 바닥 수준이라 하반기 저평가 탈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재 롯데케미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3배로 저점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석화 업황이 평균인 시점에서는 0.7~1.1배 수준을 보였다"며 "2년 동안 적자 누적으로 주가가 바닥 수준이지만, 석화 업황 회복과 흑자가 안착될 경우 상승 여력이 133%다"고 분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6-26 09: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