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컴퍼니가 오는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인 극중극 형식의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에 참여할 배우를 찾는다. 신시컴퍼니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이 연극의 1차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응시 조건은 가장 어렵다는 코미디 연기는 물론, 무너져 내리는 무대 위에서 살아남을 신체 움직임이 뛰어난 성인 배우들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디션 원서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영국의 미스치프 극단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13년 런던의 '더 올드 레드 라이온 씨어터'에서 초연됐다. 이후 2014년 웨스트엔드 전용극장 '더 더치니스 씨어터'로 옮겨 공연된 이 작품은 현지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고 이후 미국과 호주, 홍콩, 뉴질랜드, 일본 등 22개국에서 공연됐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신시컴퍼니는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이한 세종문화회관과 공동 제작 작품으로 이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오리지널 버전과 똑같이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공연되며 성공적 한국 초연을 위해 해외 협력연출인 션 터너가 공개 오디션에서 직접 심사를 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3-13 16:11:38우리은행은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070원을 사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월 네고와 롱플레이가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최근 신흥국 증시 부진 영향에 달러화가 런던, 뉴욕시장 낙폭을 회복하는 추세를 보인만큼 1070원을 지키며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레인지는 1068~1076원"이라며 "상승요인은 달러/원 롱플레이 회복, 신흥국 증시 조정 가능성이고 하락요인은 수급상 네고 우위, 글로벌 달러 약세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펀더멘탈이 호조를 보였지만 보호무역주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달러 자체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단기 투자심리가 달러지수 하단과 유로화 상단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만큼 당분간 약달러 압력이 환시를 무겁게 내리 누르며 하락재료로 소화될 듯 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일 서울환시에선 네고 레벨대를 재확인하는 장세가 전개됐다. 전일 달러/원은 1,071.9(+4.0)원에 마감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2018-02-02 08:34:47【기장(부산)=전상일 기자】 윤이나가 2024 위믹스 챔피언십 1R 매치플레이에서 패했다. 위믹스챔피언십 2024는 총 24명의 플레이어가 첫 날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그리고 둘째 날 상위 12명과 하위 12명으로 나눠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는 구조다. 그리고 위믹스포인트 1위의 윤이나는 본인이 지명한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김민선에게 2홀차로 끌려가던 윤이나는 15번 홀에서 롱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2홀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피칭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홀컵에서 약간떨어지며 김민선에게 기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김민선이 버디에 성공하며 윤이나는 3홀차로 패배가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윤이나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믹스트존에 들어온 윤이나는 활짝 웃으며 “사실 오늘 힘들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발목에 인대 쪽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최소 한 달은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진통 주사를 맞고 이번 대회를 나왔다”고 말했다. 윤이나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팬들과의 약속 때문. 윤이나는 “부산쪽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없었다. 부산 팬들에게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오는 12월 5일 LPGA 퀄리파잉스쿨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보다는 훨씬 중요한 일정이다. 윤이나는 “11월 28일 출국한다. 약 1주일 정도밖에는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단 진통제와 진통주사에 의존해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함께 출국하는 KPGA 장유빈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그는 “장유빈이 올해 엄청 잘했다고 들었다"며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축하를 하지 못했는데 꼭 Q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꼭 수석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20위 안에만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윤이나는 올 시즌 KLPGA의 아이콘이다. 무엇보다 윤이나의 팬들은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윤이나는 “처음에 미국 진출을 이야기했을 때 많은 팬들이 우셨다"며 "안 가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내일은 한국에서 윤이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일 수 있다. 또 윤이나는 하루에 20언더파를 친다고 해도 13위 이상은 할 수 없다.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팬서비스일 수도 있다. 윤이나는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손도 많이 흔들어드리면서 재미있게 쳤다"며 "내일은 정말 더 신나게 팬들과 호흡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6 15:39:00[파이낸셜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날아올랐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3-1 승리를 이끄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당연히 평점에서도 최고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엔리케 감독의 멘트였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폴스 나인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매우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면서 "영리한 스트라이커 같은 골을 넣었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고,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3분 2-0을 만드는 골을 터뜨려 '멀티 골'의 바르콜라와 더불어 PSG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이강인은 지난달 23일 몽펠리에와의 2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 시즌 3호 골을 넣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에 주로 배치되던 이강인은 이날 폴스 나인(가짜 9번 공격수)으로 낙점돼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와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득점 장면에선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올 때 절묘한 위치 선정을 통해 흔치 않은 헤더 골을 넣는 등 바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어주는 모습 등도 여러 차례 나왔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3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46번 중 42차례 패스를 정확히 연결해 성공률 91%를 나타냈다. 기회 창출은 7차례나 됐다. 정확한 크로스와 롱 패스는 각각 3차례씩 기록했고, 드리블은 2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8.9점의 평점을 줬다. 역시 바르콜라(9.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8 12:43:57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키치캐치(KITSCH CATCH)가 론칭 한 달 만인 지난 1일 올리브영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오는 8월 1일부터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키치캐치의 다채로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키치캐치는 이번 입점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꾸준히 확장해 더 많은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키치캐치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8월 1일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오늘의 특가 이벤트를 통해 페스티브 아이라이너를 단 하루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키치캐치 X 올리브영’ 론칭 기념 기획전도 마련된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키치캐치 전 제품을 25% 할인 판매하며, 8월 1일부터 28일까지는 키치캐치 제품 구매 시 유니크한 리무버블 스티커를 선물한다. 키치캐치는 컬러 테마파크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획일화된 기준에 순응하지 않고 독보적인 컬러 바이브를 통해 나만의 무드를 완성하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키치캐치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페스티브 아이라이너’와 ‘치키 컬러 밤’을 필두로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치캐치의 베스트셀러인 페스티브 아이라이너는 폭 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마일드 블랙, 모던 브라운, 소다블루, 잼 핑크, 세이지 옐로우, 베이비 오렌지 총 6컬러로 구성되어 피부 톤과 그날의 스타일링에 맞춰 다채롭게 활용 가능하다. 통통 튀는 키치한 컬러 무드를 강조할 수 있는 선명한 페인팅 발색으로, 섬세하게 아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워터프루프 임상을 받은 밀착 픽싱 아이라이너로 유수분이 많은 환경에서도 지속력이 강해 고온다습한 여름 휴가철 메이크업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롱래스팅 아이라이너뿐 아니라 바디 타투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유즈 라이너이다. 저자극 임상을 받은 알코올 프리 제품인 만큼, 더욱 안심할 수 있다. 키치캐치의 또 다른 대표 제품인 치키 컬러 밤은 매트하고 블러한 립과 보습 립밤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키치캐치 오리지널 포뮬러로 탄생했다. 맑으면서도 매트한 제형을 구현해 립앤치크로 활용하기도 적당하다. 걸리시한 로지 모브 컬러의 ‘해피니스’, 키치 감성에 아이코닉함을 더한 마젠타 핑크 컬러의 ‘조이’, 경쾌한 네온 코럴 컬러의 ‘졸리’, 러블리한 감성의 플라워 코럴 컬러의 ‘딜라이트’, 네온 컬러의 키치 오렌지 컬러의 ‘플레이풀’, 따뜻한 컴핀 오렌지 컬러의 ‘블리스’, 산뜻하면서도 강렬한 브리지 레즈 컬러의 ‘플레저’, 세련된 무드의 레디시 브라운 컬러인 ‘글리’ 총 8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키치캐치 관계자는 “론칭 한달 만에 키치캐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올리브영에 입점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키치캐치만의 바이브를 담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1 09:59:36[파이낸셜뉴스] 제주를 찾는 국내 관광객 발길이 줄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폐업한 제주도 내 커피전문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리·이상순 부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카페조차 칼바람을 피해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1분기에만 제주 카페 80곳 폐업…지난해 이어 최고치 찍을 듯 20일 행정안전부 지방 인허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에서 252곳의 커피전문점이 문을 닫았다. 10년 전인 2014년에만 해도 연간 폐업 커피전문점이 114곳에 불과했지만 10년새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시기인 2020~2023년과 비교해도 폐업 건수가 더 많다. 올해 1분기에만 80곳의 카페가 폐업 신고를 한 만큼,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도 폐업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에서 운영해온 카페인 ‘롱플레이’ 역시 다음달 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오픈 2주년을 맞이하지 못하고 1년 10개월만에 폐업 수순에 접어들었다. '제주 카페 창업 바람', 부메랑으로…국내 관광객도 감소 추세 제주 카페가 줄 이어 사라지는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특히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레드오션 관광지의 특성이 거론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내 커피전문점은 1835곳으로, 5년새 2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 곳곳에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 들어선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분석이다. 여행객 감소도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며 제주 여행객은 감소 추세다. 2022년까지만 해도 관광객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105만여명(2월 기준)만이 제주를 찾았다. 같은 기간 올해 관광객은 101만여명으로, 또다시 3.9% 감소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22 10:42:46그룹 루셈블(Loossemble,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이 후즈팬카페와 함께 팬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후즈팬카페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은 "루셈블의 두 번째 미니 앨범 'One of a Kind'의 발매를 기념해,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남대문로 후즈팬카페 명동점에서 오피셜 테마카페를 오픈한다"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테마카페는 해당 기간 오직 루셈블과 팬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먼저 입구에는 이번 테마카페를 위한 루셈블의 환영 인사가 대형 모니터를 통해 플레이되며, 카페 전면은 루셈블의 대형 현수막으로 채워진다. 또한 루셈블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처럼 꾸며진 포토존과 이들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존, 각종 굿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자율 교환대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테마카페에서는 현진과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직접 디자인한 마카롱인 현진카롱(요거트 맛), 여진카롱(오레오 맛), 비비카롱(딸기우유 맛), 고원카롱(바닐라 맛), 혜주카롱(초코맛)이 판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팬의 기대를 높인다. 더불어 'One of a Kind' 앨범 구매 시 미공개 PVC 카드 1종 랜덤 증정, 나만의 포토 카드 제작, 사인 폴라로이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루셈블과 후즈팬카페가 함께 하는 이번 테마카페는 19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한편 지난 15일 정식 발매한 루셈블의 두 번째 미니앨범 'One of a Kind'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Girls' Night'를 비롯해 'A Butterfly's Signal', 'Moonlight', 'Boomerang', 'He Said I Said', 'Truman Show', 'Starlight' 등이 수록됐다. 또한 'One of a Kind'는 공개 직후 10개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글로벌)
2024-04-19 10:39:05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충격 그 자체였다. 사우디와 호주를 꺾었던 팀이라고는 도무지 생각되지 않는 플레이였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딱 한 명 빠졌을 뿐인데 대한민국 수비진이 완전히 붕괴됐다. 스코어는 0-2였지만, 사실상 4~5골차 정도의 차이를 보였을 만큼 심각한 경기력이었다. 조현우의 미친듯한 선방쇼가 대참사를 막아주었을 뿐이다. 마치, 대한민국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재 아시아 축구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야심 차게 나섰지만, 허망하게 다시 4강에서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이번 경기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사실 김민재가 없는 것을 빼면 이번 대회 다른 경기와 크게 다를 것은 없는 라인업이었다. 그러나 클린스만호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는 요르단의 플레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방에서부터 패스가 자주 끊기고 수비 실수가 이어져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상대 공격 방어는 물론 빌드업 작업에서도 지분이 적지 않은 김민재의 부재는 분명 큰 변수였다. 하지만 그런 점을 고려해도 요르단의 공세에 허둥대는 모습을 심하게 노출했다. 압박을 통해 역습으로 주로 기회를 만들고, 개인 기술이 좋은 야잔 알나이마트와 무사 알타마리를 통해 마무리를 노리는 요르단의 전략은 시종일관 똑같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번번히 그들에게 당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빌드업 과정에서의 패스 미스였다. 연이은 패스 미스가 그대로 역습으로 이어지며 골을 허용했다. 후반 8분 박용우의 안일한 백패스를 김영권이 잡아내지 못하고 끊겼고, 알타마리가 드리블하며 패스한 뒤 알나이마트가 마무리해 선제 결승 골이 됐다. 후반 21분엔 상대 진영에서 이강인이 황인범에게 준 패스가 끊기면서 그대로 요르단의 역습이 시작됐고, 드리블해 나간 알타마리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슛을 꽂아 추가 골이 됐다. 대표팀으로선 뼈 아프고 사기가 완전히 꺾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다. 수비진이 불안하다보니 공격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톱에 두고도 의미 없는 롱패스만 남발했다. 무엇보다 중원에서 나가는 패스는 하나도 손흥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만큼 부정확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을 후반전에 중원으로 배치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윙포워드로, 조규성을 최전방에 놓고 양현준을 투입하는 등 전략 변화를 시도했으나 크게 성과를 보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고, 특히 단판 승부 들어서는 어김 없이 선제골을 내줬다. 슈팅은 요르단(17개)보다 훨씬 적은 8개를 기록했고, 그중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아니 클린스만호가 출범한 이후 최악의 졸전이 하필이면 아시안컵 4강전에서 나왔다. 치욕적인 경기였다. 대한민국은 우리보다 한참 랭킹이 낮은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첫 패배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07 03:15:35[파이낸셜뉴스] 레저 활동 증가에 힘입어 '큰 차 선호' 현상이 확산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도 이른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내세운 SUV로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수입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은 일명 '3040대 아빠 차'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누적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SUV다. 지난해는 4644대 판매실적(한국수입자동차협회)을 냈다. 이 가운데 롱바디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모델은 작년에만 2771대가 팔려 2020년 대비 24.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구매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 보다는 SUV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캠핑이나 차박(차에서 하는 캠핑)을 즐기는 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큰 차에 대한 선호 역시, 확산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티구안 올스페이스 역시 2열과 3열을 접을 경우 최대 1775리터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트렁크에는 230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있고, 파노라마 선루프도 넣어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편의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해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이 들어가고, 무선 방식의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도 적용됐다. '패밀리 SUV'로서의 안전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고 감지 시에는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이 가동된다. 이 외에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빠짐없이 탑재됐다. 파워와 정숙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2.0 TSI 휘발유 엔진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0.1㎞다. 휘발유 차량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 주차장, 공항 주차장 등 각종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의 가격은 51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수입 SUV로서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춘데다, SUV 특유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이 장착된 점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1-31 11:25:38[파이낸셜뉴스] '넘버원 골프공 업체' 타이틀리스트가 2024년을 맞아 ‘투어 소프트’, ‘벨로시티’, ‘트루필' 등 골프볼 3종을 출시한다. 타이틀리스트는 ‘열정적인 골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골프볼의 탄도, 스핀, 컨트롤, 타구감과 같은 퍼포먼스 요소 뿐 아니라 컬러, 가격, 플레이 넘버 등과 같은 개인의 선호 영역까지 종합적인 피드백을 전세계 열정적인 골퍼들로부터 수집하며, 이를 토대로 각 골프볼의 개발 목표를 설정한다. 2024년형 골프볼 라인업은 압도적인 스피드와 부드러운 타구감은 물론, 모든 샷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투어 소프트’와 폭발적인 비거리를 선사하는 ‘벨로시티’, 극강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하는 ‘트루필’이며, 3가지 골프볼 모두 타이틀리스트의 엄격한 기준아래 개발되어 기존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로 많은 골퍼들의 라운드를 빈틈없이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 소프트(Tour Soft), 부드러운 타구감 압권 새로운 투어 소프트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에 개발 목표를 둔 골프볼로, 타구감을 우선시하면서도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모든 샷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중요시 여기는 골퍼를 위한 제품이다. 새로운 투어 소프트는 코어부터 커버, 딤플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이전 소프트 골프볼 시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역대 가장 큰 코어가 장착됐다. 투어 소프트의 코어는 1.608인치로 골프볼 하나의 외부 지름이 1.680인치인 것을 감안한다면 골프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대형 코어 사이즈다. 코어는 골프볼의 스피드를 결정하는 엔진 역할을 하는데, 이번 투어 소프트의 코어 사이즈로 더욱 빨라진 볼 스피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 빨라진 볼 스피드는 롱 게임에서는 낮은 스핀을, 드라이버 샷에서는 더 길어진 비거리를 선사한다. 2024형 투어 소프트는 화이트, 옐로우,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그린 컬러로 출시되며, 7월에는 핑크 컬러까지도 만나볼 수 있다. 벨로시티(Velocity), 폭발적인 비거리 제공 벨로시티는 ‘가장 긴 비거리’를 위해 탄생한 골프볼로 높은 탄도와 매우 낮은 롱게임 스핀을 자랑하며 모든 샷에서 폭발적인 비거리를 제공한다. 업계 비거리 골프볼 중에서는 단연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세우는 골프볼로, 그 어떤 것보다 비거리가 가장 고민인 골퍼들을 위한 제품이다. 먼저, 벨로시티에는 최대 비거리를 가능케하는 부드러운 초고속 LSX 코어가 장착되었다. 비거리 뿐만 아니라 빠른 볼스피드까지 제공하는 초고속 LSX 코어는 풀 스윙 샷에서 더욱 빠른 스피드를 제공하여 최대 비거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 코어를 감싸고 있는 벨로시티의NAZ+ 커버는 빠른 볼 스피드와 그린 주변에서의 우수한 타구감을 제공하며, 초고속 LSX 코어와 NAZ+커버의 조화로 인해 극도로 낮은 스핀이 생성되어 벨로시티만의 역대급 비거리를 완성시켜준다. 2024년형 벨로시티는 화이트, 매트 오렌지, 매트 그린으로 출시되며, 골퍼들이 더욱 다채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 넘버를 1번부터 4번, 그리고 00, 11, 22, 33번의 2자리수로 선보여 골퍼가 원하는 플레이 넘버를 선택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트루필(TruFeel), 극강의 부드러움과 스핀 컨트롤 2024년형 트루필에는 타이틀리스트가 오직 트루필만을 위해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커버가 적용돼 또 한번 진화한 트루필을 만나 볼 수 있다. 트루필은 ‘타구감’으로 승부하는 퍼포먼스 골프볼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타구감을 자랑하는 골프볼이다. 새로워진 커버로 극강의 부드러움은 물론, 그린 주변에 스핀 컨트롤까지 향상시켜 업계 가장 소프트한 골프볼들 중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트루필만을 위해 적용된 트루터치 코어는 빠른 스피드와 낮은 스핀을 구현해 긴 비거리를 보장해준다. 루터치 코어와 더욱 최적화된 균형을 이루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3.0 트루플렉스 커버는 기존보다 더 두꺼워지면서 한층 더 부드러운 타구감을 선사한다. 더 부드러워지고 더 두꺼워진 커버는 더 많은 스핀을 제공해 뛰어난 숏게임 컨트롤까지 확보했다. 트루필 컬러는 화이트, 엘로우 그리고 매트 레드로 출시되며 플레이 넘버는 1번부터 4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24년형 타이틀리스트 투어 소프트와 벨로시티, 그리고 트루필 골프볼은 모두 오는 29일부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대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6 08: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