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장우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30일 이장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ㅇㅈㅇ 저 아니에요.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배우의 소속사가 결혼을 앞두고 전 여자친구에게 800만원을 보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전 남자친구가 반년 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조용히 하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하라니까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다"라며 "환승이별 했다는 거다, 바람피운 거거나"라고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핫한 배우는 아니지만 30대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삭제됐다. 그러나 해당 남자 연예인의 이름 초성이 'ㅇㅈㅇ'라는 루머가 확산됐고, 이장우는 자신의 이름이 루머에 언급되자 직접 부인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장우는 배우 조혜원과 7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30 14:36:06인천 송도 사제 총기 살인사건의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신상 털기'가 도를 넘어서며 2차 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무분별한 신상정보 공개는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건 피해자 A씨(33)와 유족 실명, 사진 등이 확산되고 있다.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조모씨(62)의 전처이자, 피해자 어머니가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라는 내용은 이미 인터넷 곳곳에 공유됐다. 업체 측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의 유족인 당사 임원 또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적인 사회적 소란이나 제3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살해 동기를 가족 간의 불화로 단정 짓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으나 명확한 근거는 없다.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가 '가족 간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밝혀진 게 없고, 피의자도 자세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유족들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피해자 아내인 B씨는 전날 배포한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가 '이혼에 의한 가정불화'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면서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으로 고통받고,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향후 이 사건 사고와 관련된 보도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될 경우 2차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신상공개가 절대 이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 역시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우려해 신상공개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10년 이후 존속·비속살해로 신상이 공개된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하다.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신상 털기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김재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에 공공의 이익과 비방의 목적이 혼재할 때 어느 게 더 크냐를 살펴봐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례"라면서 "만일 비방의 목적이 폭넓게 인정된다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유죄가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건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무차별 신상 털기와 루머가 생겨났다는 취지다. 프로파일러 출신인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거쳐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해야 관심의 방향성이 유족으로 향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3 18:12:39[파이낸셜뉴스] '서핑 성지'로 통하는 양양을 두고 각종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양양군이 악의적 게시물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특정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양양지역과 관련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의 게시물이 지속해 유포되면서 관광객 유입이 급감하고 지역 상권이 붕괴 직전에 이르고 있다. 게시글들은 "여기는 헌팅 성공률 100%", "양양에 다녀온 사람은 걸러야 한다" 등 경험담을 풀어내는 듯한 내용이다. "양양 가면 마약을 한다", "성범죄를 당했다더라"처럼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글도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 수는 2023년부터 줄어들고 있다. KT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양양군을 찾은 외국인을 포함한 외지인 관광객 수는 약 1582만 5570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5.97% 감소했다. 지난해 양양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9만1160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해시 등 인근 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수가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성수기인 6~8월을 보면, 2022년 외국인을 포함한 외지인 관광객 수는 561만 9822명, 2023년 519만 1282명, 2024년 512만 3316명으로 매년 줄었다. 이에 군은 '헌팅 명소' '유흥 성지'로 지역 이미지가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양양과 관련한 허위 게시물 작성자들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양양군은 일부 악성 루머가 지역이나 지역 내 특정 업소를 폄훼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양양을 대상으로 동일한 문장구조의 게시물이 게시된 뒤 조회수와 추천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일이 반복됐다"라며 "게시자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하거나 잠적하는 수법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양은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군민들이 많은 지역으로 온라인 루머는 단순한 이미지 훼손이 아닌 생계 위협”이라며 “군의 명예와 주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17 08:33:02[파이낸셜뉴스]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박상문)이 자신의 협의 이혼서를 공개했다. 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문원은 전날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측을 찾아 자신의 사생활 관련 루머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은 이 과정에서 전 부인과의 협의 이혼서를 소속사 측에 전달했으며, 신지의 소속사도 문원의 과거 루머 확인을 위해 동창생 및 군 복무 당시 지인들과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에서 발급된 협의 이혼서를 보면, 문원과 전처 A씨의 이름이 쓰여 있고 "위 당사자는 진의에 따라 서로 이혼하기로 합의하였음을 확인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통해 신지 소속사는 문원의 협의 이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원이 밝힌 바대로 딸의 양육권이 전처에게 있고 문원이 딸과 꾸준히 소통 중인 점 또한 확인했다. 신지는 앞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이 자리에서 이혼 사실과 딸의 존재를 알렸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왔다. “전 아내와 혼전 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최근까지 사기 부동산 영업하면서 일했던 사람” 등의 주장이었다. 심지어 "전처 지인인데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라. 정말 깜짝 놀랄 거다"라는 댓글까지 주목받으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를 의식한 문원은 이튿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폭,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그러면서 “부주의했던 언행들과 나를 둘러싼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들, 신지 씨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신지에게 상처와 피해를 줘서 죄송한 마음이다.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4 22:03:05[파이낸셜뉴스] '얼짱시대' 출신 배우 겸 사업가 지윤미와 걸그룹 앨리스 출신 소희(김소희)가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윤미는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앨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느냐, 그리고 얼짱 출신 지윤미도"라는 한 누리꾼의 글을 올리며 "이건 뭐 신종 도라이인가, 와 진짜 사람 한순간에 술집 여자 만들기 쉽구먼"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지윤미는 "앞으로 나 술집 여자였다고 말할 사람들은 내가 어디 가게에서 일했는지, 뭐 사진이라도 있는지, 누가 나를 봐서 같이 놀았는지 말 말고 나랑 놀았던 실존 인물 한 명이라고 알려주면 감사하겠어요, 아니면 같이 나랑 일을 한 언니들이 있다면 나와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변호사님이 진짜 힘드시겠음, 저는 다른 건 다 떠나서 저런 말들은 절대 용서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질문에 같이 등장했던 앨리스 소희도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반박 글 및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소희는 "일프로가 뭐예요?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요? 고소하려면 인적 사항 알아야 한다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말도 안 되는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 신경 쓰지 않을게요, 그리고 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자주 하려고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또 그는 누군가와 주고받은 DM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짜 악질범들이네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같이 끝까지 선처 없이 갑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윤미는 2013년 '얼짱시대 시즌7'에 출연한 뒤 배우로 데뷔, 드라마 '학교2015'와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물을 운영 중이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 같은 해 앨리스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4월 15세 연상 연인과 결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1 16:38:27[파이낸셜뉴스] 루닛은 최근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풍문은 근거 없는 악성루머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14일 밝혔다. 루닛은 이날 유상증자 루머로 주가가 장중 10% 넘게 하락한 데 대해 유증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루닛은 회사의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회사는 올해 운영자금 목적의 유상증자는 하지 않을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이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약속한 내용과 일치하는 변함없는 약속"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운영을 위한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금 목적의 유증은 계획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 "추후 현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달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주주가치에 반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법은 활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1·4분기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가 계획한 목표와 방향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글로벌 의료AI 분야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증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약속한 만큼, 악성루머에 흔들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지난 1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오픈하고, 주주 친화적인 콘텐츠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4 15:14:27[파이낸셜뉴스] 각 대학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으로 인해 3개 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발생할 경우 26학번을 우선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대학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를 표명하고 있지만 '유급면제 물밑협상' 루머에 상당수 의대생들은 아직도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장님들과 교육부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유급이 돼 내년에 돌아오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돌아와 교육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40개 대학 의대 학생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학생들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서 지난주 정식 공문을 통해 두 가지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루머에 대한 교육부 입장이다.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부와 의대협이 물밑에서 학사 유연화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의였다. 의대생들이 이 같은 루머를 믿고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 김 의대교육지원관은 "의대협과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어떤 채널을 통해서라도 학사 유연화와 관련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생 모집인원 증원 0명을 발표했음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25.9%에 그쳤으며, 현재까지 복귀율이 크게 늘지 않았다. KAMC는 24·25학번보다 26학번을 우선 교육할 수 있도록 학칙 개정의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24학번과 25학번의 대규모 유급사태로 26학번을 포함해 3개 학번이 한꺼번에 1학년 수업을 하게 되는 트리플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전북대와 동아대는 이미 26학번을 우선 교육하겠다는 학칙 개정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지원관은 "교육부가 이와 관련해 법률 검토를 한 결과,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사 운영은 전적으로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2~3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는 30일이 유급 데드라인이다. 현재 의대학장들은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유급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학별 학칙에 따라 수업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 이상 불참 시 유급 처분이 내려진다. 다만 실제 유급 처리 시점은 다음 달이나 학기 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 지원관은 "지난 3월 7일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언급했던 24·25학번의 분리 교육 등에 대해 KAMC에서 이미 교육과정 모델을 다 짜놨으나, 의대생들의 복귀 규모와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AMC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가정한 상태에서 각 대학별 교육과정을 짜는 40개 팀을 꾸렸다. 김 지원관은 "학생들이 복귀해 분리교육이 필요하다면 교육과정은 곧바로 나올 것이라며 30일 안에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30일 이후에 의대협에서 대화를 요청해 올 경우 5월 초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지원관은 "5월 초에 바로 약속을 잡는다면 학생들에게 주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만날 의향은 있겠지만 교육부 입장에서는 4월 30일이 지나면 시기는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8 14:15:55[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여진이 7세 연상 돌싱 남자 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분개하며,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젯밤 배정남에게 전화가 왔다. 20년이 넘은 친구인데 (루머를) ‘걱정돼서 연락했다. 나도 믿을 뻔했다’고 하더라”며 "가만히 있으면 내가 너무 피해 보니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진정한 충고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구절절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지는 않은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정말 많은 사람이 믿더라”며 “(루머가) 선을 넘었고 그 상처를 내 지인들이 받는다”고 했다. 최여진은 온라인상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루머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예비 신랑과 전처가 모 종교와 연관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여기 상호(남편의 업체)가 클럽 에덴이다, 그런데 저희 이름 네 글자 중에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어떤 특정 단체와 연관돼 이슈가 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남편이 생일에 왕관을 쓴 사진에 대해서도 해당 종교와 연결 짓는 반응이 있었는데, 최여진은 "생일날 왕관을 지인이 가져와서 그걸 놓고 찍었다"며 쇼핑몰에서 1만680원에 팔리고 있는 왕관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해당 종교 측에서) 제발 아니라고 좀 얘기하라고 DM이 왔다"라며 "(그쪽) 법무팀에서도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각각의 유튜버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많이 내려지기는 했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또한 과거 예비 신랑, 예비 신랑의 전처와 한집살이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저 감금 안 됐고, 제 핸드폰 여기 있다. 가스라이팅 안 당했다”며 “한집에 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끝으로 "내가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엄마 아빠라 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엄마 아빠처럼 잘 챙겨주신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오는 6월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여진은 과거 예비 신랑, 전처 부부와 친하게 지내며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어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전처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이) 나랑 다 정리되고 끝나고, 이혼하고 만난 것"이라며 "내가 증인이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최여진은 '현재 법무팀에서 온라인상 악의적인 게시물,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례를 수집 , 검토하고 있다'며 루머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4 07:25:51[파이낸셜뉴스] 골드앤에스는 23일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는 현 경영진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며 시세조종 의혹 등과도 전혀 무관하다”며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골드앤에스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교육 사업과 투자 활동 전반에서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골드앤에스 측은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조사"이며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후에 발생한 문제를 특정해 진행하는 세무조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골드앤에스는 “회사 또는 최대주주·특수관계자 명의 계좌가 특정된 사실이 없으며, 금융당국이나 거래소로부터 관련된 자료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당시에도 당사 내부 검토 결과 시세조종과 무관함을 확인해 시장에 공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3 09:29:36[파이낸셜뉴스] 솔비가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겸 화가 솔비 편으로 절친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가 함께했다. 솔비는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겪었다.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갔다. 거기다가 도둑까지 집에 들었다. 영화처럼 집을 다 헤집었다. 시계, 보석 다 합쳐서 2억 정도”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힘들었다. 도둑까지 맞고 나니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느낌. 세상이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을 하지 않냐.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싶어서 지리산을 혼자 등반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솔비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었나 보다. 혼자 울기도 하고 혼자 쉬기도 하고 가고.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다. 지금 너처럼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더라. 내가 귀하게 여겨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1 21: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