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각 대학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으로 인해 3개 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발생할 경우 26학번을 우선 교육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대학 의대생들이 수업 복귀를 표명하고 있지만 '유급면제 물밑협상' 루머에 상당수 의대생들은 아직도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장님들과 교육부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듯이 유급이 돼 내년에 돌아오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돌아와 교육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40개 대학 의대 학생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학생들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서 지난주 정식 공문을 통해 두 가지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우선 루머에 대한 교육부 입장이다.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부와 의대협이 물밑에서 학사 유연화 협상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질의였다. 의대생들이 이 같은 루머를 믿고 수업에 복귀하지 않는다는 것. 이에 대해 김 의대교육지원관은 "의대협과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어떤 채널을 통해서라도 학사 유연화와 관련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가 지난 17일 2026학년도 의대생 모집인원 증원 0명을 발표했음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은 25.9%에 그쳤으며, 현재까지 복귀율이 크게 늘지 않았다. KAMC는 24·25학번보다 26학번을 우선 교육할 수 있도록 학칙 개정의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24학번과 25학번의 대규모 유급사태로 26학번을 포함해 3개 학번이 한꺼번에 1학년 수업을 하게 되는 트리플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전북대와 동아대는 이미 26학번을 우선 교육하겠다는 학칙 개정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지원관은 "교육부가 이와 관련해 법률 검토를 한 결과, 고등교육법에 따라 학사 운영은 전적으로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2~3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는 30일이 유급 데드라인이다. 현재 의대학장들은 학칙상 사유가 발생하면 유급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학별 학칙에 따라 수업의 4분의 1 또는 3분의 1 이상 불참 시 유급 처분이 내려진다. 다만 실제 유급 처리 시점은 다음 달이나 학기 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 지원관은 "지난 3월 7일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언급했던 24·25학번의 분리 교육 등에 대해 KAMC에서 이미 교육과정 모델을 다 짜놨으나, 의대생들의 복귀 규모와 시기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AMC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가정한 상태에서 각 대학별 교육과정을 짜는 40개 팀을 꾸렸다. 김 지원관은 "학생들이 복귀해 분리교육이 필요하다면 교육과정은 곧바로 나올 것이라며 30일 안에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30일 이후에 의대협에서 대화를 요청해 올 경우 5월 초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 지원관은 "5월 초에 바로 약속을 잡는다면 학생들에게 주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만날 의향은 있겠지만 교육부 입장에서는 4월 30일이 지나면 시기는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8 14:15:55[파이낸셜뉴스] 배우 최여진이 7세 연상 돌싱 남자 친구와 결혼을 발표한 후 불거진 각종 루머에 분개하며,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젯밤 배정남에게 전화가 왔다. 20년이 넘은 친구인데 (루머를) ‘걱정돼서 연락했다. 나도 믿을 뻔했다’고 하더라”며 "가만히 있으면 내가 너무 피해 보니 모든 조처를 하라고 진정한 충고를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구구절절 하나하나 대응하고 싶지는 않은데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정말 많은 사람이 믿더라”며 “(루머가) 선을 넘었고 그 상처를 내 지인들이 받는다”고 했다. 최여진은 온라인상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루머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예비 신랑과 전처가 모 종교와 연관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여기 상호(남편의 업체)가 클럽 에덴이다, 그런데 저희 이름 네 글자 중에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어떤 특정 단체와 연관돼 이슈가 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남편이 생일에 왕관을 쓴 사진에 대해서도 해당 종교와 연결 짓는 반응이 있었는데, 최여진은 "생일날 왕관을 지인이 가져와서 그걸 놓고 찍었다"며 쇼핑몰에서 1만680원에 팔리고 있는 왕관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해당 종교 측에서) 제발 아니라고 좀 얘기하라고 DM이 왔다"라며 "(그쪽) 법무팀에서도 법적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각각의 유튜버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많이 내려지기는 했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또한 과거 예비 신랑, 예비 신랑의 전처와 한집살이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저 감금 안 됐고, 제 핸드폰 여기 있다. 가스라이팅 안 당했다”며 “한집에 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끝으로 "내가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엄마 아빠라 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엄마 아빠처럼 잘 챙겨주신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오는 6월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최여진은 과거 예비 신랑, 전처 부부와 친하게 지내며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어 불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전처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이) 나랑 다 정리되고 끝나고, 이혼하고 만난 것"이라며 "내가 증인이다"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최여진은 '현재 법무팀에서 온라인상 악의적인 게시물,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례를 수집 , 검토하고 있다'며 루머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24 07:25:51[파이낸셜뉴스] 골드앤에스는 23일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는 현 경영진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며 시세조종 의혹 등과도 전혀 무관하다”며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골드앤에스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교육 사업과 투자 활동 전반에서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골드앤에스 측은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조사"이며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후에 발생한 문제를 특정해 진행하는 세무조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골드앤에스는 “회사 또는 최대주주·특수관계자 명의 계좌가 특정된 사실이 없으며, 금융당국이나 거래소로부터 관련된 자료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2022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당시에도 당사 내부 검토 결과 시세조종과 무관함을 확인해 시장에 공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3 09:29:36[파이낸셜뉴스] 솔비가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겸 화가 솔비 편으로 절친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가 함께했다. 솔비는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겪었다.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갔다. 거기다가 도둑까지 집에 들었다. 영화처럼 집을 다 헤집었다. 시계, 보석 다 합쳐서 2억 정도”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힘들었다. 도둑까지 맞고 나니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느낌. 세상이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을 하지 않냐.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싶어서 지리산을 혼자 등반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솔비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어떻게든 이겨보고 싶었나 보다. 혼자 울기도 하고 혼자 쉬기도 하고 가고.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다. 지금 너처럼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더라. 내가 귀하게 여겨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1 21:59:14[파이낸셜뉴스] 중국 북부 지역에서 럭셔리 스포츠카인 포르쉐를 가장 많이 판매한 여성 영업사원이 성 접대 루머에 휩싸였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사는 무첸웬(34)은 지난해 1월 포르쉐 중국 북부 지사 판매 챔피언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주목 받았다. 무씨는 올해 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0월에만 27대의 차량 거래를 성사시켰고 그중 4대는 특정 날짜에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무씨의 유명세가 널리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성 접대 관련 악성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가 고객들과 성관계를 가지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무씨의 사진이 담긴 음란물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9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무씨는 "절대 그런 일은 없다"며 해당 영상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진전이 없었고, 그는 "낯선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말을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며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소문을 잠재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혼해 아들을 둔 무씨는 "고객의 60~70%는 여성이며 고객과 사적으로 어울리거나 저녁 식사를 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성 접대 루머를 강력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판매 비결은 진정성, 친화력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요 SNS 플랫폼에서 8만4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주문 중 약 3분의 1이 SNS에서의 영향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중국에서 차종별로 50만~200만 위안(약 9800만~3억9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씨가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얼마의 수수료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6 22:27:36[파이낸셜뉴스] 배우 서예지가 김수현과 관련된 루머를 언급하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13일 서예지는 자신의 팬카페 ‘예지예찬’에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저도 모르게 이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라는 내용의 글과 인스타그램 댓글을 갈무리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언니 김수현이 연애 상태 조절할 때 바람피웠니? 두 번째로 저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서예지는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이로베)과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적었다. 최근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2016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는 김새론 유족의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결별 배경에 서예지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루머가 제기되며 김수현의 이종사촌 형인 이로베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에 서예지가 직접 팬들에게 직접 해명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예지는 2019년부터 김수현·이로베 형제가 세운 골드메달리스트에 몸 담았으며 김수현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현재는 써브라임으로 옮긴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3 13:49:49[파이낸셜뉴스]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진 스타들의 충격 근황’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2000년대 초 격투기 열풍을 이끈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다. 최홍만은 고향인 제주도 산속에서 6년째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홍만을 취재한 매체 기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며 외출은 사람이 없는 새벽에만 한다.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불안해져서 바깥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비교적 사람이 없고 조용한 곳인 제주도로 이사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최홍만은 2011년 여대생 폭행 루머가 불거지며 홍역을 치렀다. 당시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 낙인이 찍혀 이미지가 극도로 나빠졌다. 여러차례 해명했음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21년, 최홍만은 일본의 한 예능에 출연해 오사카에 거주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거센 비난과 악플로 인한 대인기피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대인기피증 때문에 산속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최홍만은 다시 한 번 격투기 선수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월 SNS를 통해 최홍만은 “올해는 복귀합니다. 최고의 상태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격투기 복귀를 암시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01 09:59:22[파이낸셜뉴스] 가수 박재범이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이버레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재범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산호세 지원에 구글이 유튜버 신원학인 증거 개시를 승인하게 해달라는 신청을 제기했다. 박재범 측은 유튜버 운영자 A씨가 박재범이 마약을 밀수하고 불법 코인에 손을 댔으며 중국 삼합회와 연관됐다는 루머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수 제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알라가 중국 삼합회 일원으로 힙합신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며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 내부에서 코알라가 촬영된 장면을 내보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롤링 라운드 2023 타일랜드 OKX 스테이지'에서 박재범과 제시는 한국 메인 아티스트였다. OKX는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박재범이 불법 코인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과 쇼츠 영상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박재범 측은 2024년 12월 초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본사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A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결국 미국 법원에 디스커버리 요청을 하게된 것이다. 박재범은 A씨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주소, 로그인 IP 기록, 구글 계정과 연결된 결제 정보 등을 요청했다. 산호세 지원은 이 사건을 유미 K.리 판사에게 배정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6 20:47:54[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한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중국의 BYD가 악성루머와 흑색선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제보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BYD인터넷고발센터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21일 BYD가 최근 흑색선전의 유포 경로와 단서 등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준 제보자 8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공이 큰 제보자 1명에게는 100만 위안(약 2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나머지 7명은 1만 위안(약 200만원)에서 10만 위안(약 200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BYD는 지난 2023년부터 업계에서 허위 비방과 왜곡 보도가 심해지면서 자사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흑색선전 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YD 측은 "앞으로도 포상금 제도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포상금은 최대 500만 위안(약 10억원)까지 지급할 수 있으며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21 13:16:2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 된 중국계 사모펀드 프레임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9일 어피니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와 관련한 오해와 루머가 지속 보도되고 있어 당 사의 공식 입장을 밝힌다“라며 ”‘중국계 사모펀드·중국계 자본’과 같은 프레임은 당사에 대한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가 진행하는 투자에 중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동시에 당사와 함께 하는 포트폴리오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향후 취재 및 보도에 주의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어피니티는 중국계·홍콩계 사모펀드가 아닌 글로벌 사모펀드다. 현재 어피니티는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베이징, 홍콩 등에 거점을 두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걸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5년을 대한민국에 집중해 활동해 왔다. 더욱이 어피니티의 본사는 홍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거점 오피스별로 운영되고 본사의 개념이 없으나, 직원 수와 백오피스(재무팀, 법무팀)의 소재 등을 고려하면 본사의 기능을 가진 곳은 싱가포르이며, 자금집행(투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이라는 것이다. 어피니티는 “당 사는 다양한 국적의 파트너들이 투자위원회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파트너 중 중국 국적을 보유한 사람은 물론 중국 정부와 관련된 사람도 없다”라며 “어피니티의 투자자들은 약 95%가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 및 투자 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자본이나 펀드의 영향력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어피니티가 BYD의 한국 자동차 시장 진출 목적으로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어피니티는 “BYD 및 중국계 자동차 OEM과의 협력은 논의된 바 없으며, 구매 계획 또한 없다”라며 “해당 프레임과 왜곡은 당사 명예 및 신용 훼손, 이미지 저하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 활동 및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영업 활동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당사는 해당 루머에 대한 악의적인 확산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행위로 법적 대응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9 16: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