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국내 웨딩홀 1위 '유모멘트'를 인수했다. 서울에서 아펠가모(5곳), 더채플(2곳), 루벨(1곳) 등 총 8곳의 웨딩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팬데믹 후 늘어난 혼인 건수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혼인 건수가 1만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4565건) 증가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유모멘트가 추진하는 제3자 유상증자 관련 잔금 납입을 전날 완료했다. 1200억원 규모 투자로, 전환 등을 고려하면 지분을 최대 72.5% 확보한다. 2021년 UCK파트너스로부터 유모멘트를 1300억원에 인수한 에버그린PE는 2대주주로 남는다. 유모멘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펠가모는 CJ푸드빌의 웨딩연회사업부에서 운영했던 브랜드다. 당시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6년 UCK에 브랜드를 매각했다. UCK가 이후 더채플을 운영하던 유모멘트를 추가 인수하면서 통합한 바 있다. 소규모 웨딩홀의 폐업, 웨딩홀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로 전환, 코로나19 기간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폭증해 유모멘트가 운영하는 대형 웨딩홀로서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톤브릿지의 투자 목적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유모멘트의 현금 창출력도 투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모멘트는 2023년 매출 778억원으로 2022년 636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2022년 41억원 적자에서 2023년 4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9억원이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유모멘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톤브릿지의 투자에는 2023년 6750억원 규모로 조성한 2호 블라인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1420억원)·산업은행(1050억원)·사학연금(1000억원)·MG새마을금고(500억원)·산재보험기금(500억원)·수출입은행(300억원)·농협중앙회(300억원)·KB증권(100억원) 등이 주요 투자자(LP)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07:17:101984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난 아모아코 보아포는 어머니 직장의 지원으로 2004년 콴타나 미술학교에 입학해 미술을 공부하게 되고, 2008년 초상화상을 수상한다. 졸업 후 2013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난 그는 빈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며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의 영향을 받아 장식성이 높은 밝은 색을 대담하게 사용하고 배치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 보아포는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리는 '핑거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인물의 모습과 내면을 생생하게 그린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주로 흑인인데 원색이거나 화려한 패턴의 옷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피부색으로 보여지는 흑인의 초상화가 아닌 작품을 통해 역사적으로 인식되어온 흑인의 정체성과 개인의 다면적인 경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좌절을 겪은 보아포는 2018년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케힌데 와일리의 눈에 띄어 LA에 있는 갤러리 '로버츠 프로젝트'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 작품이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미술계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다. 이후 2022년에는 가나 아크라에 아티스트 레지던시 '닷 아틀리에(dot.ateliers)'를 설립, 가나의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개인전도 예정돼 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 마이애미 루벨 컬렉션, 비엔나 알베르티나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돼 있다. 22일 열리는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무제(Untitled/Male·사진)'는 흑인 남성의 얼굴이 손가락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질감과 색채로 중첩돼 생동감이 넘치며, 관람자를 응시하는 듯한 남자의 눈빛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작품의 경매 추정가는 2억3000만~5억원이다.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2024-05-20 18:22:351984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난 아모아코 보아포는 어머니 직장의 지원으로 2004년 콴타나 미술학교에 입학해 미술을 공부하게 되고, 2008년 초상화상을 수상한다. 졸업 후 2013년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난 그는 빈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하며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의 영향을 받아 장식성이 높은 밝은 색을 대담하게 사용하고 배치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 보아포는 손가락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리는 ‘핑거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인물의 모습과 내면을 생생하게 그린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주로 흑인인데 원색이거나 화려한 패턴의 옷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을 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피부색으로 보여지는 흑인의 초상화가 아닌 작품을 통해 역사적으로 인식되어온 흑인의 정체성과 개인의 다면적인 경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 좌절을 겪은 보아포는 2018년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 케힌데 와일리의 눈에 띄어 LA에 있는 갤러리 '로버츠 프로젝트'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 작품이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미술계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다. 이후 2022년에는 가나 아크라에 아티스트 레지던시 ‘닷 아틀리에(dot.ateliers)’를 설립, 가나의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고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개인전도 예정돼 있다. 그의 작품은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 마이애미 루벨 컬렉션, 비엔나 알베르티나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돼 있다. 22일 열리는 케이옥션 메이저 경매에 출품된 '무제(Untitled/Male)'는 흑인 남성의 얼굴이 손가락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질감과 색채로 중첩돼 생동감이 넘치며, 관람자를 응시하는 듯한 남자의 눈빛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작품의 경매 추정가는 2억3000만~5억원이다.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0 10:19:06[파이낸셜뉴스] GS, 네이버, 하림, 한국문화정보원 등 419개 기업과 17개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장애인 고용률이 일정 기준에 못 미쳐 경고를 받고도 지난달까지 신규채용이나 구인절차를 시행하지 않은 명단을 20일 공표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기업과 기관은 총 436개로 전년(515개)보다 15.4%(79개) 감소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채용 인원의 3.4%,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3.1%를 장애인으로 채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명단에 포함된 기관은 의무고용률 80%, 민간기업은 50%를 밑돌았다. 이번 명단공표 대상 중 대기업집단은 삼성 계열사인 스테코, GS 계열사인 자이에너지운영주식회사·파르나스호텔, 삼양인터내셔날, 네이버와 하림, 금호아시아나, 미래에셋, DB 등 17개 집단의 23개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 고용을 지키지 않았다. 특히 자이에너지운영주식회사(0.62%), ㈜삼양인터내셔날(0.98%), 네이버의 엔테크서비스주식회사(0.70%), 금호아시아나의 아시아나IDT(주)(1%),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보험(주)(0.89%), DB의 디비씨에스아이손해사정(주)(0.75%), 하림의 ㈜선진(0.81%), 코오롱의 코오롱제약(주)(0.26%) 등 8개 기업은 3년 연속 의무 고용률을 불이행 했다. 나이키와 HMM, 현대엘리베이터, 농심, 코스트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도 명단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5개소로 전체 3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설업, 도소매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복적으로 명단공표 대상이 되거나 현저히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기관도 있다. 쌍용건설, 한국씨티은행, 메가마트, 리치몬트 코리아, 부루벨 코리아 등은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를 불이행했다. 특히 리치몬트 코리아와 부루벨 코리아는 이달 기준 장애인 고용률 0.5% 미만으로 조사됐다. 학교법인 일송학원, 동국대학교, 고운학원,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아 3년 이상 명단공표 대상에 포함된 기업은 11곳이나 됐다. 엘코잉크한국지점, 프라다코리아, 한국요꼬가와 전기주식회사 등 3개소는 10년 연속, 중구문화재단, 삼덕회계법인 등은 3년 연속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석탄공사와 문화정보원, 목포시의료원, 청주의료원, 세종시사회서비스원 등 공공기관 17개소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공공기관이다. 고용부는 의무고용률이 낮은 기업과 기관에 지난 4월 사전예고한 후 이행지도를 했다. 사전예고 대상 394개소에서 장애인 2160명의 고용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436개 기업과 기관에서 고용률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티몬, 서울의과학연구소, 풀무원푸드앤컬쳐 등 3개 기업은 출자를 통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할 계획이다. 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0.08%였으나 호텔 웰컴패키지 직무를 신설해 20명을 채용해 1년만에 장애인 고용률 3.10%를 달성했다. 하형소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명단공표는 단지 의무고용을 위반했기 때문이 아니라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경우 대상이 된다"며 "내년부터 공공부문은 장애인 고용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용이 저조한 대기업에 대해 고용컨설팅을 집중하는 등 이행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0 10:36:54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정점론이 힘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주식시장은 다시 뛰었다. 10월 PPI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8%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4% 상승세를 예상한 바 있다. 상승폭이 시장 전망의 절반에 그쳤다. PPI는 3월 전년동월비 11.7% 폭등해 사상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넉달 동안에는 상승률이 계속 둔화되는 흐름이다. 10월 상승률 8%는 9월 상승폭 8.4%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월별 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용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둔화세가 확인됐다. 모간스탠리 산하 글로벌투자오피스(GIO)의 포트폴리오모델구축 책임자 마이크 로웬가트는 "이번 PPI는 인플레이션 하강 추세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또 다른 호재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부가 10일 공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상승해 시장전망치 0.6%를 밑돌았고,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6월 9%에 비해 1.3%p 낮은 7.7%에 그쳐 인플레이션이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다는 기대를 낳은 바 있다. PPI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재확인함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 역시 강화되고 있다. AP는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미 경제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루벨라 파루키의 분석을 인용해 "10월 물가지표 개선은 앞으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좁힐 것이란 전망을 강화해준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22p(0.17%) 오른 3만3592.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48p(0.87%) 상승한 3991.73으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지수는 162.19p(1.45%) 상승한 1만1358.41로 장을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16 18:15:05[파이낸셜뉴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정점론이 힘을 받고 있다. 미 노동부가 15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주식시장은 다시 뛰었다. 10월 PPI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8%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비 0.4% 상승세를 예상한 바 있다. 상승폭이 시장 전망의 절반에 그쳤다. PPI는 3월 전년동월비 11.7% 폭등해 사상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넉 달 동안에는 상승률이 계속 둔화되는 흐름이다. 10월 상승률 8%는 9월 상승폭 8.4%보다 0.4%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월별 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용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둔화세가 확인됐다. 10월 근원 PPI는 9월보다는 0.2%, 지난해 10월보다는 5.4% 오르는데 그쳤다. 또 에너지만 제외할 경우 PPI 상승률은 9월 수준과 같았고, 1년 전보다는 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모간스탠리 산하 글로벌투자오피스(GIO)의 포트폴리오모델구축 책임자 마이크 로웬가트는 "이번 PPI는 인플레이션 하강 추세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또 다른 호재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부가 10일 공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상승해 시장 전망치 0.6%를 밑돌았고, 전년동월비 상승률도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6월 9%에 비해 1.3%p 낮은 7.7%에 그쳐 인플레이션이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다는 기대를 낳은 바 있다. PPI가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재확인함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달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 역시 강화되고 있다. AP는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미 경제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루벨라 파루키의 분석을 인용해 "10월 물가 지표 개선은 앞으로 이같은 흐름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때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좁힐 것이란 전망을 강화해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정점 여부와 관계없이 이제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힌데 이어 14일에는 연준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도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한 바 있다. 파월과 브레이너드의 발언은 비록 방점이 금리인상 지속에 찍혀 있기는 했지만 이르면 12월부터는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연준의 올해 마지막 FOMC인 다음달 13~14일 회의에서 금리인상 폭이 0.5%p에 그칠 것이란 시장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뉴욕증시는 전날 약세를 딛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폴란드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축소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22포인트(0.17%) 오른 3만3592.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48포인트(0.87%) 상승한 3991.73으로,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지수는 162.19포인트(1.45%) 상승한 1만1358.41로 장을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16 01:37:14[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로 파보 예르비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다음달 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내한에서는 그의 고향, 에스토니아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해 본인의 음악적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국내 관객에게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에스토니아에서 매해 여름 개최되는 패르누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음악단체다. 파보 예르비의 아버지이자 역사적 마에스트로인 네메 예르비, 형제 크리스티안 예르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3일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4일에는 통영국제음악당,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대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북유럽에 위치한 발트 3국에 해당하는 에스토니아는 지리적 특성상 러시아와 북유럽, 중앙 유럽까지 모두 아우르는 특별한 문화를 갖고 있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스칸디나비아, 독일, 러시아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고 성장한 음악가들이 모여있다. 파보 예르비의 멘토링 아래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만의 특별한 색깔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그들의 재능과, 열정, 그리고 혁신적인 매력을 전파하고 있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와 에르키 스벤 튀르의 작품이 연주되며 특히 예르비와 튀르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고유의 정서적, 문화적 특징을 담아낸 음악관이 그대로 재현될 예정이다. 협연에는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라의 일원이자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부문 3위를 차지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에스토니아 바로 옆에 위치한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이 연주되어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갖고 있는 뛰어난 연주력과 함께, 에스토니아가 갖고 있는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매일 성장하고 있는 독특한 음색을 바로 마주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23 14:26:49[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로 파보 예르비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보 예르비는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의 고향, 에스토니아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해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국내 관객에게 처음 소개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에스토니아에서 매해 여름 개최되는 패르누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음악단체로 파보 예르비의 아버지이자 역사적 마에스트로인 네메 예르비, 형제 크리스티안 예르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토니아 출신의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와 에르키 스벤 튀르의 작품이 연주된다. 예르비와 튀르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에스토니아 고유의 정서적, 문화적 특징을 담아낸 음악관이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협연에는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과,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첼로부문 3위를 차지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무대에 올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공연 티켓은 이달 2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선오픈이 시작된다. 일반티켓은 하루 뒤인 28일 오후 3시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4일 통영국제음악당,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대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7-22 15:47:42[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웨딩 브랜드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웨딩 기업 유모멘트가 오는 28일과 29일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 전 지점에서 웨딩홀 전문 박람회 '제5회 아펠리안 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5회 아펠리안 웨딩페어는 아펠가모, 더채플, 루벨 모두 참여하여 인기 웨딩홀을 한자리에서 상담 및 비교, 계약까지 할 수 있는 연중 최대 행사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 상담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완벽하게 꾸며진 웨딩홀과 신부대기실을 직접 투어하고 웨딩 프로듀서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웨딩페어 신규 계약자에게는 비용 할인과 함께 20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총 1700만원 상당의 허니문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딩홀 신규 계약 시 자동으로 응모가 되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발리 풀빌라 및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과 항공권, 프리미엄 브라이덜 스파 트리츠의 커플 관리 프로그램, 아펠가모 앳 홈 고메 스위트 세트 등 풍성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 예약을 통해 방문상담만 해도 여행용 보스턴백을 증정한다. 아펠가모 관계자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아펠가모의 예식장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간 대비 약 150% 증가했으며, 상담 및 계약을 위한 방문자 수 또한 전년 대비 181% 상승했다"고 밝혔다. 아펠가모는 잠실, 반포, 광화문, 선릉, 공덕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더채플은 청담, 논현에, 루벨은 강동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아펠가모는 국내 웨딩 업계의 리더로서 보다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웨딩을 제안해오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홈파티 딜리버리 서비스인 아펠가모 앳 홈을 론칭하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브라이덜 스파 트리츠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헬스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24 13:56:27[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는 웨딩 컨설팅 VIP라운지인 더 채플 라운지에서 다음달 6일까지 남성 예복을 소개하는 팝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캠브리지멤버스는 해당 기간 동안 더 채플, 아펠가모, 루벨 웨딩홀을 이용하는 고객 중 8커플을 선정해 웨딩 예복 스타일링 클래스도 1회 진행한다. 웨딩용 남성 예복을 제대로 갖춰 입는 법은 물론, 예복을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팁도 전달할 예정이다. 웨딩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팝업 라운지를 방문 후 캠브리지멤버스 강남 플래그십에서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이렇게 구매를 한 고객 대상으로 캠브리지멤버스 드레스 셔츠와 보타이를 증정한다. 캠브리지멤버스 이상우 브랜드 매니저는 "결혼식이 집중되는 시기에 사회적거리두기도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보다 예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미 올 4월까지 정장 매출이 전년비 37% 신장했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5-08 13: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