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14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13일(현지시간)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진은 오는 14일 파리 시내 성화 봉송의 루브르 구간에서 첫 번째 봉송 주자로 나서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에서 자신이 맡은 구간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의 성화 봉송 시간은 저녁 8시 30분 전후로 예상된다. 진이 성화 봉송에 나서는 14일은 프랑스 혁명기념일로, 이 날짜에 맞춰 성화가 파리에 들어온다. 지난 5월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성화는 15일까지 파리 시내 곳곳을 거친 뒤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오는 26일 개막식에 맞춰 다시 파리로 들어온다. 진은 성화 봉송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13 10:45:08【파리(프랑스)=김준혁 기자】 'Galaxy AI est là(Galaxy AI is here)'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 내 '카루젤 뒤 루브르'. 행사가 개최될 컨벤션 센터 앞에선 2024 갤럭시 언팩을 예고하는 디지털 광고가 곳곳에 배치됐고, 언팩 행사를 도울 진행요원 20~30명여명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입장 공간 앞에는 보안요원들이 입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기준 언팩 행사가 약 29시간 앞둔 시점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루브르 박물관 내에 있는 '카루제 뒤 루브르'에서 갤럭시Z플립6·폴드6(갤럭시Z6),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 갤럭시 버즈3 프로를 공개한다. 카루젤 뒤 루브르는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시기에 맞춰 언팩 일정을 잡았다. 유럽 시장 공략이 중요한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올림픽 특수를 활용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가 갤럭시 인공지능(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개최에 앞서 파리 시내 곳곳에 언팩 및 '2024 파리 올림픽'과 관련한 옥외광고를 운영 중이다.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에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메시지 'Open always wins'을 소개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9 16:34:04[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가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GP 2024(UT Grand Prix, UT 그랑프리)' 수상작을 담은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의 발견'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UTGP 콘테스트는 유니클로와 2021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 세계에서 약 1만점의 디자인이 출품됐으며, 그중 선정된 9개 작품이 UT 컬렉션으로 출시된다. 이번 콘테스트의 대상은 루브르 박물관의 외관을 컬러풀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홍콩의 힌즈 팍에게 돌아갔으며,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디자인을 구현한 슬로바키아 아티스트 로라 노흐토바가 '루브르 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 외에도 '밀로의 비너스'와 같은 유명 작품의 실루엣을 담은 디자인, 루브르 박물관의 여러 작품을 콜라주해 'LOUVRE'를 'LOVE'처럼 보이도록 한 디자인 등 모든 수상작은 루브르 박물관의 명작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출시를 기념해 루브르 박물관 내부에서 특별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올해 8월 말까지 운영되는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UTGP 2024 루브르 박물관 UT' 컬렉션을 비롯해 함께 스타일링 하기 좋은 주요 유니클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유니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1 14:22:14"해양문화와 해양산업의 유산을 발굴·보존하고 연구, 전시, 교육, 홍보 등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를 리더하는 세계적인 해양종합박물관으로 지위와 위상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4일자로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으로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관장은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시 문화예술과, 문화관광국장, 정책기획실장, 행정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부산시립미술관과 복천박물관 개관 등 부산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써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바다와 해양·항만에 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우리나라 항만과 해양물류의 변천을 담은 '항만도시이야기'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해양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며 국립해양박물관 위상 강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3월 3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 관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립해양박물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관장은 "부산이야말로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물류와 해양·조선산업 도시로만 알려져 왔다"면서 "앞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 내국인은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까지 반드시 찾는 해양문화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명소로 발돋움시켜 나갈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의 국내외 네트워킹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국제 전시와 교류, 학술대회, 조사·연구를 활성화해 나감으로써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이 유물만 보관하고 전시하는 시설이 아닌 바다를 사랑하는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꿈을 꾸고 체험하며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 새로운 해양문화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질적인 성숙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올해는 어린이박물관을 리노베이션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며 바다를 탐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꿈과 개척 의지를 키우는 열린 해양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의 유물을 수집·보전·전시하면서 해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종합해양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 개관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김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이 국내 유일의 해양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첫해 관람객 100만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누적 관람객 1000만명을 넘겼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한국의 해양루브르 박물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으로 정직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신해양경제 시대를 리더하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종합박물관으로서의 지위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4 18:57:40[파이낸셜뉴스] "해양문화와 해양산업의 유산을 발굴, 보존하고 연구·전시·교육·홍보 등을 통해 보다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1세기를 리더하는 세계적인 해양종합박물관으로 지위와 위상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4일자로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으로 김종해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했다. 김종해 신임 관장은 제2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시 문화예술과, 문화관광국장, 정책기획실장, 행정부시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부산시립미술관과 복천박물관 개관 등 부산의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써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바다와 해양, 항만에 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우리나라 항만과 해양물류의 변천을 담은 '항만도시이야기'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해양문화를 알리는데도 앞장서며 국립해양박물관 위상 강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3월 3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 관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립해양박물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 관장은 "부산이야말로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물류와 해양·조선산업 도시로만 알려져 왔다"면서 "앞으로 국립해양박물관에 내국인은 물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까지 반드시 찾는 해양문화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명소로 발돋움시켜 나갈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의 국내외 네트워킹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해 국제 전시와 교류, 학술대회, 조사·연구를 활성화해 나감으로써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이 유물만 보관하고 전시하는 시설이 아닌 바다를 사랑하는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꿈을 꾸고 체험하며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 새로운 해양문화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질적인 성숙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올해는 어린이박물관을 리노베이션할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가슴으로 느끼며 바다를 탐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꿈과 개척 의지를 키우는 열린 해양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의 유물을 수집, 보전, 전시하면서 해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종합해양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 개관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김 관장은 "국립해양박물관이 국내 유일의 해양종합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첫해 관람객 100만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누적 관람객 1000만명을 넘겼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한국의 해양루브르 박물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관장은 "원활한 의사 소통과 협력으로 정직하고 따뜻한 조직문화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과 신해양경제시대를 리더하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종합박물관으로서의 지위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04 14:24:15[파이낸셜뉴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를 퍼부었다. 단체는 정부가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환경단체 ‘최후의 혁신’ 소속 활동가 12명은 이날 오전 루브르 박물관 중앙 광장에 세워진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렸다. 이와 관련해 환경단체 측은 엑스(옛 트위터)에 직접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이들은 피라미드 앞에 우르르 몰려가 주황색 페인트로 가득 찬 풍선을 던진다. 프랑스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27일(현지시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 유리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를 채운 풍선을 던지고 있다. 엑스(옛 트위터) 캡처 풍선이 터지면서 유리 피라미드는 곳곳에 주황색 멍이 들었다. 이에 보안팀이 출동해 이들을 저지하자, 한 활동가는 피라미드에 올라 페인트를 뿌리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활동가들은 환호했다. 이날 페인트 뿌리기에 가담한 일부 활동가들은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히고 일부는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활동가들은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더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이 건물의 단열 시스템 개보수를 위해 120억 유로(약 17조원)를 책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 측은 “정부는 열 혁신과 생명을 구하는 데 필요한 개정안에 대한 투표를 거부하고 인류를 위한 파괴적인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며면서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도록 강제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최후의 혁신' 활동가들이 정부의 ‘기후 대응’을 비난하며 프랑스 주요 건물을 훼손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파리의 ‘드 마티뇽’ 호텔과 정부 청사, 보보 광장 등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 8월에는 앵드르에루아르주 거리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려 1000 유로(약 14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3만5000 유로(약 5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이 청구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9 08:21:38[파이낸셜뉴스] 프랑스 정부가 정년을 62살에서 64살로 늦추는 연금 개혁안을 추진하자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노동조합이 대규모 시위와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파리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 루브르박물관도 파업에 동참하며 연금 개혁안을 규탄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파리 루브르박물관은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펼침막을 들고 입구를 막아섰다. 루브르박물관 직원들은 입구가 막혀 발길을 돌리는 관광객들을 향해 파업의 이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브르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밀로의 비너스라고 불리는 아프로디테' 등 명작을 대거 소장하고 있어 세계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연금개혁에 반대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박물관 측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을 통해 영어와 프랑스어로 "전문직 노조의 사회운동으로 지금 박물관 문을 열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금 개혁 반대 시위는 마크롱 정부 연금 개혁안 발표 일주일여 뒤인 1월19일부터 시작됐으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6일 연금 개혁 법안 하원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제49조3항을 사용하고 나서 분위기가 과격해지고 있다. 제10차 시위가 열린 28일(현지시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는데,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파리 시위 현장 인근에서 1000명 이상을 검문했고, 27명을 체포했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74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200만명 이상이 거리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서 폭력적인 상황이 계속되자 이날 경찰과 군경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만3000명, 그중 5500명을 파리에 배치했다. 시위를 주도하는 노동조합 중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민주프랑스노동연맹(CFDT)은 이날 연금 개혁을 잠깐 중단하고 중재자를 임명하자고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비에 베랑 정부 대변인은 "노조와 대화할 의향은 차고 넘치지만, 연금 개혁 논의는 의회에서 끝난 과거의 일"이라며 "개혁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무기한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공사(SNCF)는 초고속 열차(TGV) 5대 중 3대, 지역 간 고속 열차(TER) 는 2대 중 1대는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파리 교통공사(RATP)는 지하철 일부 노선에서 운행을 축소하고, 파리 오를리 등 지방 공항에서도 관제사 파업으로 항공편을 20%가량 줄인다고 밝혔다. 정유소 파업도 길어지면서 프랑스 전역에 있는 주유소 15%가 기름 부족을 겪고 있으며, 에펠탑 등 파리 유명 관광 명소들도 파업으로 문을 닫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29 09:34:22【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책읽는루브르 아뜰리에’가 ‘2022한국인기브랜드대상’ 미술학원전문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22한국인기브랜드대상은 남다른 전략과 운영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브랜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선정하고, 각분야 및 업종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주어지는 상이다. 또한, 이번에 ‘2022한국인기브랜드대상’을 수상한 책읽는루브르 아뜰리에는 미술교육전문 프랜차이즈로 현재 본사를 비롯해 34개, 오는 10월중 오픈 예정 1곳을 포함 해 모두 3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책읽는루브르 아뜰리에는 지난 2002년 설립되어, 2022년 10월 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 일산, 부천 중동, 수원 광교, 인천 송도, 용인 동백, 춘천, 원주를 비롯해 최근 오픈된 인천 검단 신도시 등 총 35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책읽는루브르 아뜰리에는 인문학과 미술을 접목한 창의사고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 신선하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 교육을 리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읽는루브르 전석영 대표는 “앞으로도 그림을 통해, 미술을 통해, 예술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들로 키우기 위해 체계적이고 섬세한 교육연구를 토대로 올바른 미술교육의 장을 열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10 11:45:4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6일 프랑스 파리의 세계적 박물관 '루브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대표 작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스페인 '프라도', 러시아 '에르미타주'에 이어 루브르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에 추가하게 됐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과 같은 명작과 루브르 피라미드, 튈르리 정원 등 박물관 건물과 풍경이 포함된 대표 작품 40점을 아트 스토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42개국, 600명이 넘는 작가의 작품 약 1500점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 할 수 있으며, 4K QLED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로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2021년형 더 프레임은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슬림해진 24.9㎜의 두께와 다양한 색상의 액자형 베젤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85형을 새롭게 추가해 32형부터 85형까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9-16 08:32:43[파이낸셜뉴스] '패러디'는 어디까지 허용될까. 포르노의 패러디에,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박물관들은 '에로틱 패러디'를 인정하지 않았다. 22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등은 미국 최대 성인물 사이트 '폰허브(Pornhub)'를 상대로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들을 당장 내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폰허브가 얼마 전부터 새롭게 선보인 플랫폼을 문제 삼고 있다. '클래식 누드(Classic Nudes)'란 이름의 이 플랫폼은 고전 예술 작품들을 '에로틱하게' 재연한 게시물들을 올린다. 포르노 배우들이 나체의 상태로 예술 작품을 패러디한다고 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보티첼리의 명작 '비너스의 탄생'에선 조개 껍데기 위에 미의 여신 비너스가 서 있지만, 이 플랫폼에선 나체의 포르노 배우가 조개 껍데기 위에 서 있는 식이다. 업체 측이 유튜브에 공개한 플랫폼 홍보 영상 속에는 포르노 배우 출신으로 이탈리아 국회의원을 지낸 일로나 스탤러(69)가 등장한다. 그는 살색 옷을 입고 조개 껍데기 위에 서 있다. 스탤러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전 부인이기도 하다. 옵저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지금까지 루브르 박물관, 우피치 미술관 이외에도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영국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등에 전시된 작품을 패러디했다. 작품으로는 카라바조의 '바쿠스', 보티첼리의 '봄', 지오반니 빌리베르티의 '루지에로로부터 몸을 숨기는 안젤리카' 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피치 미술관 대변인 토마소 갈리가니는 옵저버에 "이탈리아의 문화재 법규에 따라 박물관의 이미지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아무도 예술 작품의 이미지 사용을 허가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7-22 14:3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