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도(YIDO)는 2023년 인수한 '대구 메리어트 호텔'이 루프탑 풀 '어반 씨엘로'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2021년 문을 연 대구 소재 5성급 호텔이다. 동대구 도심 개발 핵심권 지역을 대표한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 국제 공항 등 도심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쇼핑 센터와 관광 명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루프탑 풀은 세련된 도심 속에서 개방감과 이국적인 분위기, 럭셔리가 콘셉트다. 총길이 25m의 인피니티 풀 및 유아풀과 다양한 형태의 2~4인 카바나 및 선베드가 있다. 프라이빗 풀 4곳도 마련됐다. 7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투숙하지 않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루프탑 수영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호텔은 3~11층 등 총 9개층 규모다. 객실은 6~11층이다. 총 190개 객실로 이 중 11개가 스위트룸이다. 부대시설은 3~5층에 위치하며, 레스토랑으로는 뷔페 ‘어반 키친’과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가 있다. 이도는 인수 후 호텔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9 06:04: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호텔 루프탑 풀인 '어반 씨엘로'(Urban Cielo)가 대구에 들어서 관심을 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지난 21일 루프탑 풀 '어반 씨엘로'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어반 씨엘로는 대구 메리어트호텔 최상위층인 24층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이라는 의미의 '어반'(Urban)과 하늘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씨엘로'(Cielo)가 결합된 것으로, 도심 속 하늘과 맞닿은 휴식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세련된 도심 속에서 탁 트인 개방감과 이국적인 분위기, 럭셔리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덕 총지배인은 "도심 속 힐링과 재충전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휴식을 제공할 '어반 씨엘로' 루프탑 인피니티 풀을 개장했다"면서 "호텔을 찾는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의 5성급 글로벌 호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총 길이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 풀과 유아풀을 갖추고 있으며, 선베드와 다양한 형태의 2~4인 카바나 존과 4개의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피니티 풀과 함께 단독 공간과 풀을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풀은 기존에 대구 근교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급 공간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어반 씨엘로' 루프탑 인피니티 풀은 객실 투숙객 대상 유료로 운영된다. 루프탑 풀이 포함된 '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와 '루프탑 프라이빗 풀' 패키지 이용 시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호텔 식음료 상품을 포함한 루프탑 패키지 구매 시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 오픈 기념으로 7월 중순까지 일반 고객에게도 유료로 개방된다. 루프탑 입장 금액은 성인 1인 기준 정상가 8만원에서 10만원, 어린이(36개월 이상 13세 이하) 6만~8만원이다. 투숙 시 5만~6만원(인당)으로 이용 가능하다. 선베드 요금은 2만원, 카바나(2인)는 4만원부터 10만원(4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 오픈 기념으로 패키지 이용 고객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팔로워 및 본보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선베드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루프탑 인피니티 풀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수기 주말, 및 공휴일(금~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무더운 여름 대구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될 특별한 전망의 야외 수영장을 갖추게 되었고, 동대구역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대구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한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실내외 수영장을 모두 갖추게 돼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 가장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4 13:33: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메리어트호텔에 대구 도심 전경을 자랑하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루프탑 인피니티 풀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호텔 최고층인 24층에 루프탑 수영장을 오는 15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루프탑 인피니티 풀은 대구를 넘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으로, 하늘과 맞닿은 듯한 전경과 대구 도심이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노상덕 총지배인은 "번화한 도심 속 독특한 오아시스를 제공할 루프탑 수영장을 선보일 것이다"면서 "개장 후에도 계속해 새로운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호텔을 찾는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의 5성급 글로벌 호텔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 풀과 유아 풀을 갖추고 있다. 선베드, 카바나 존과 프라이빗 풀을 즐기며, 널찍한 소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존 등 프리미엄급 편의 시설이 구성돼 있다. 또 도심 속 휴양 공간으로 시야에 막힘이 없는 탁 트인 시티 뷰를 구경하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이 크다. 한편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무더운 여름 대구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될 특별한 전망의 야외 수영장을 갖추며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추게 됐다. 동대구역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에 위치, 대구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루프탑 인피니티 풀 개장으로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 가장 핫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프탑 수영장은 여름 시즌 한정 운영되며 오픈 및 추후 진행될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 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04 07:42:44롯데월드가 따스한 봄을 맞아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 SRT 제휴 및 서울스카이, 롯데뮤지엄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보다 알뜰한 봄나들이를 떠날 수 있다. 먼저, 롯데월드 4층에 ‘루프탑 갤러리’를 신규 오픈했다. ‘롯데월드의 상상력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갤러리는 신진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아트 굿즈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어드벤처를 방문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루프탑 갤러리에서는 ‘셔니 아일랜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셔니’는 동그랗고 포근한 모습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의 옆을 지켜주는 캐릭터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셔니를 담은 작품을 감상한 뒤, 포토존에서 셔니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갤러리에는 유명한 대중문화 이미지에 사랑의 감정을 담아 팝아트 스타일로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하는 작가 ‘조니보이’의 작품도 전시돼 있다. 이름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캐리커처를 만드는 ‘포지’ 작가의 전시 공간에서는 캐리커처 유료 체험도 가능하다. ‘갤러리빈치’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루프탑 갤러리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롯데월드 3층에 위치한 민속박물관은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을 재현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다. 지난 6일부터 무형유산 전승자와 전승 생태계를 지원하는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국가유산체험센터’를 민속박물관 내에 운영 중이다. 국가유산체험센터는 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득할 수 있는 문화센터다. 봄 시즌에는 현대적인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들로 구성된 한옥 쇼룸, 작은 한옥에서 전통다과를 즐길 수 있는 소반 찻방들을 둘러 볼 수 있다. 시즌별 맞춤 전통·퓨전 공연,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한복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롯데월드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고속철도 SRT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RT 이용객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4개 사업장에서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는 오픈 7주년을 맞아 롯데뮤지엄 특별전 ‘윤협 : 녹턴시티’와 연계해 30일까지 30% 교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9 08:30:12서울 청계천변에 야외 테라스, 대규모 루프탑 등 이국적인 조경과 인테리어를 갖춘 'BBQ 청계광장점'이 문을 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계광장에 신규 매장 'BBQ 청계광장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BBQ 청계광장점은 대규모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 매장 최초 샌드위치와 와인 판매, 새로운 타입의 플래터 등 확장된 매뉴를 선보인다. 이국적 느낌의 인테리어가 주는 세련된 분위기와 기존 치맥 이외의 다양한 메뉴 제공으로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에게 특별한 휴식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BBQ 빌리지 타입으로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테라스와 루프탑을 포함해 약 624.2㎡ (190평), 총 236석 규모의 매장이다. 인근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계천의 시작점에 위치해 아름다운 조경과 시원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등 BBQ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더불어 햄버거, 파스타, 피자, 플래터 등 7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18 19:28:55[파이낸셜뉴스] 서울 청계천변에 야외 테라스, 대규모 루프탑 등 이국적인 조경과 인테리어를 갖춘 'BBQ 청계광장점'이 문을 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계광장에 신규 매장 'BBQ 청계광장점'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BBQ 청계광장점은 대규모 루프탑과 야외 테라스, 매장 최초 샌드위치와 와인 판매, 새로운 타입의 플래터 등 확장된 매뉴를 선보인다. 이국적 느낌의 인테리어가 주는 세련된 분위기와 기존 치맥 이외의 다양한 메뉴 제공으로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에게 특별한 휴식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BBQ 빌리지 타입으로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테라스와 루프탑을 포함해 약 624.2㎡ (190평), 총 236석 규모의 매장이다. 인근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계천의 시작점에 위치해 아름다운 조경과 시원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등 BBQ의 다양한 치킨 메뉴와 더불어 햄버거, 파스타, 피자, 플래터 등 7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BBQ 매장 최초로 와인과 불고기, 데리야끼, 햄에그 등 샌드위치 3종을 선보여 매장 인근 바쁜 직장인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또한 와인을 비롯해 생맥주, 하이볼, 수제맥주, 칵테일 등을 판매해 다양한 주류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충족시키고 있다. BBQ 관계자는 “한때 5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던 핵심상권에 입점한 만큼 브랜드 노출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청계광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BBQ는 국내 대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서울과 부산에 각각 대형 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이외에도 작년 12월 종로 젊음의 거리에 종로종각점을 오픈하는 등 핵심상권 위주로 내점 고객들을 위한 고급화 대형 매장 출점에 집중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3-18 14:12:16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에 둥지를 튼 스타벅스는 소위 '반전 카페'다. 번화가에 들어서는 기존 스타벅스의 입점 공식을 완전히 무너뜨린 매장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22년 12월 오픈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문을 닫은 오래된 경동극장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조성했다. 옛 극장 내부 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마치 영화 세트장과 같은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관광지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일본에서 '서울 여행때 꼭 가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선정됐다.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매장 콘셉트로, 해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입구 공간에는 LG전자가 조성한 각종 이벤트 매장들도 들어서 있다. LG 폐가전을 재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금성전파사가 볼거리다. 전통시장이 익숙지 않은 MZ세대와 스타벅스 자체가 낯선 경동시장의 주 소비층인 50~70대 모두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는 평가다. 경동시장의 변화는 스타벅스 입점에서 머물지 않았다. 온라인거래와 대형마트들이 활성화되면서 경동시장도 변화가 요구돼 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대기업까지 나서 경동시장의 혁신에 나서면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동시장의 옥상 주차장에는 푸드트럭이 들어선 야시장으로 개조했다.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청년몰도 함께 입점했다. 고위 정부인사들도 경동1960 야시장을 찾아 청년 상인들과 '치맥'을 함께 하는 등 규제 개선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도 공영 주차장일 때만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으나, 서울시의 조례 개정으로 부속 주차장까지 푸드트럭 영업이 허용됐다. 도심 속 전통시장 옥상주차장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이 열리는 것은 경동시장이 전국 최초다. 그동안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는 공공기관 소유 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한정돼 있었다. 서울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야간 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야시장에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친구,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명소로 조성했다. 참여 푸드트럭 10대 중 3대는 현대자동차 후원으로 운영되며, LG전자에서는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금성전파사 야외 캠핑존'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핀버튼 등 DIY 제작 이벤트, 추억의 간식 만들기, 레트로 사진 콘테스트, 토크버스킹, 추억의 DJ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지고 있다. ■'백종원 마법'이 통한 예산시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남 예산시장은 전통시장의 변신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백씨는 지난 2019년 고향인 예산을 방문했다가 시장 내 빈 점포가 많은 것을 보고 예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예산시장을 1960~1970년대 시간여행 콘셉트로 꾸미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각 점포 사장에게 컨설팅까지 해주면서 시장을 새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 엠지(MZ)세대와 7080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 높은 가성비를 겸비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종원의 마법'이 통한 것이다. 그저 그랬던 예산시장은 방문객이 수백만명을 넘겼다. 개장 당시 5개였던 창업 점포는 32곳까지 늘어났고, 처음으로 개최한 '예산 맥주 페스티벌'도 사흘 동안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예산군이 시장 운영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상권 분석을 한 결과 방문객의 48.9%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산시장 언급량도 2만% 이상 늘었다. 백씨가 충남 예산군과 협업해 재단장한 예산상설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우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충청권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이뤄낸 예산시장의 혁신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민관협력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다른 지자체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 예산군과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예산시장 혁신 성공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기도 했다. ■대형마트와 상생모델 찾기 전통시장의 변신에 대형마트들도 일조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랜동안 경쟁적 관계였지만 상생방안을 찾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불러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택한 것이다. 이마트는 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인접한 시장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홍보하는 전단을 고객에게 배포하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프로젝트다. 덕분에 지자체와 전통시장에서 먼저 입점 제안 문의를 해올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과 전통시장간의 성공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주차장 이용 건수가 2015년 2153대에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2016년 8월) 후인 2017년에는 5019대까지 늘어났다. 고객 설문에서는 시장 방문객 75%가 노브랜드와 당진전통시장을 함께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국 각지 전통시장에 들어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똑같은 매장이 없다. 입점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변 전통시장에서 파는 품목은 제외하고 부족한 품목은 강화한다. 상호 협력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만촌점은 기존 이마트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발행해 온 전단에 대구 동구시장을 알리는 내용을 싣고 매장에 비치했다. 이마트를 방문한 고객들이 동구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만촌점에 송출하고 있다. 만촌점 이외 다른 대구지역 점포들 역시 인근 전통시장과 협력해 각 시장마다 특성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마트 의무휴업 갈등해소 방안 찾아야 대형마트들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와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공동마케팅,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및 홍보 지원 등을 논의 중이다.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투자를 적극 나서는 곳도 늘고 있다. 홈플러스 남대구점 매장의 경우 인근 봉덕신시장 떡집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구성해 판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입점 수수료를 완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줬다. 청주시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홈플러스는 또한 대구상인연합회에 소화기 120개를 기부했다. 전통시장 제품 판로 확대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시와는 지난 3월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목표로 소상공인, 전통시장과의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는 '1점 1전통시장'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롯데마트 1개 점포가 전통시장 1곳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약 30여 개(광복, 남악, 삼양, 안성점 등) 점포에서 진행중이다. 또 점포 휴무일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공동 마케팅과 시장 내 노후 시설 보수 및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대구 목련시장과 '품질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위생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국내 대형마트들과 전통시장간의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대형마트들은 10여년째 추진중인 일요일 의무휴무제의 중단을 내심 바라고 있다. 대신 평일 휴무제로 전환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고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에 인근 상가와 상권 매출이 오히려 줄어드는 악영향도 보고되고 있어 치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전세계 주요 선진국에서 대형매장의 일요일 휴무를 강제하는 나라는 한국이 아직 유일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21 18:56:12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광화문 청계광장에 총 매장 규모 622㎡(약 200평)의 대형 매장을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BBQ는 최근 종로와 광화문 등 핵심상권과 지방 거점 도시 중심으로 대형 매장 진출을 늘리고 있다. 청계광장 신규 매장은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화문에 초근접한 청계천 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청계천을 즐기는 시민들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기존의 소형 배달전문매장 위주의 출점 전략에서 일부 선회해, 핵심상권 위주로 프리미엄카페나 BBQ빌리지 등 고급화된 대형 매장 출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22년 12월 송리단길에 529㎡(약 160)평 규모로 오픈한 'BBQ 빌리지'는 화덕피자와 베이커리, 하이볼 등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독특한 메뉴구성과 매장 분위기로 오픈 이후 해당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18 18:22:12[파이낸셜뉴스] 신라스테이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활동 기회가 필요한 루키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 ‘스테이 인 뮤직(Stay in Music)’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순한 투숙 공간을 넘어 투숙객들이 다양한 문화 생활을 경험하도록 올 초부터 미술 전시회, 인문학 강의 등 활발한 문화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 신라스테이는 올해의 마지막 문화 행사로 12월 7일 KT&G 상상마당과 손잡고 신라스테이 삼성에서 인디 뮤지션 콘서트 ‘스테이 인 뮤직’을 개최한다. 공연은 KT&G 상상마당의 루키 뮤지션 지원사업 ‘밴드 디스커버리’와 ‘나의 첫 번째 콘서트’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뮤지션들로 구성했다. 청춘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낸 노래로 공감을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튠’, 동화 같은 가사로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성’, 자연을 닮은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 ‘지소쿠리클럽’이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인 뮤지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성장을 돕고 고객들에게는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따뜻한 의도로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서울 도심의 화려한 야경과 한강 전망이 펼쳐지는 야외 루프탑에서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29 14:40:04[파이낸셜뉴스]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프라이빗 루프탑 가든 웨딩 콘셉트의 ‘안다즈 펜트하우스 웨딩’을 선보인다. 20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 따르면 최상위 객실인 ‘강남 펜트하우스’의 로맨틱한 루프탑 가든에서 펼쳐지는 프라이빗 예식은 많은 예비부부가 꿈꾸는 웨딩 베뉴로 각광받고 있다. 안다즈 펜트하우스 웨딩은 하루에 한 타임, 오후 6시에만 진행된다. 야외 가든에서 예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4월에서 6월, 그리고 9월, 10월에 가장 인기가 많다. 펜트하우스 객실 내에서는 본식 전 손님을 맞이하는 웰컴 리셉션을 즐기는 등 객실 내, 외부 공간을 니즈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신랑, 신부를 포함하여 최대 30명 규모로 진행 가능하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그의 팀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양식 6코스 요리 △환상적인 분위기의 풍성한 맞춤 생화 장식 △축배용 샴페인 1병 △하우스 와인 4병 △생화 장식 웨딩 케이크△예식 당일 강남 펜트하우스 1박 숙박 △예식 당일 무료 발렛 서비스 2대 △하객 무료 주차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한편 안다즈 서울 강남 웨딩은 하객 규모에 따른 웨딩 장소 옵션이 다양하다. 지하 2층 연회장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최대 250명 규모의 예식은 물론이고, 하우스 파티 같은 프라이빗 스몰 웨딩도 가능하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20 10: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