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류재연상무는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주식 852주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08-12-10 14:09:32[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특수교사의 수업시간 녹음본 일부를 공개하며 “오랜시간 침묵이 이어졌다. 애들이 방치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특수교육 전문가의 반박이 나왔다. 1시간 일찍 온 학생에 '쓰기' 과제 시키며 보호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 4일 블로그와 유튜브에 ‘특수교사 수업 시간 불법 녹음 팩트체크 : 침묵이 흐르는 부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류 교수는 “현실을 모르는 학부모나 제3자들이 침묵 시간에 교사가 학생을 방치했고, 그것이 학대라며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불법 녹음 중 침묵이 흐른 부분을 설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일 특수교사 수업은 2, 3, 4교시였다. 그런데 주호민 자녀는 등교하자마자 1교시에 특수학급으로 왔다”라며 “1교시는 자신의 수업 시간도 아니고 교사도 처리할 일들이 있다. 녹음은 수업 전부터 수업 마치고 한참 동안 지속됐다. 그래서 4시간이 조금 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교사 A씨는 가급적 학생과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고, 학생이 처벌이나 격리의 감정을 느끼지 않고 몰두할 수 있도록 주씨의 자녀에게 ‘쓰기’ 과제를 수행하게 했다”라며 “A씨는 학생이 쓰기를 수행하는지 관찰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업무를 살폈다”고 부연했다. 류 교수는 “2, 3, 4교시에 해당하는 수업 분량은 120분 정도다. 특수교사와 학생의 수업이 녹음된 부분은 대략 2시간 반 정도이고, 이때도 잠깐 휴지기(휴식)가 있었다”라며 “교사가 해당 학생을 교육한 시간을 합치면 A씨는 120분을 충족하는 수업을 진행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정리했다. 주호민-특수교사측, 녹음기 속 침묵시간 놓고 입장 달라 그러면서 “주호민씨의 거짓 주장에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공교육 전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는 특수교사에게 주호민씨의 불법에 대해 더 이상 체면 차리지 말고 법적 대응을 하도록 조언했다”라며 “저도 귀국 후 주호민씨의 거짓을 하나씩 반박해 공교육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씨 아내는 2022년 아들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토대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지난 2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이 녹음을 증거로 인정하면서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주씨는 같은 날 오후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녹음 내용 전체를 공개하려다가 보류했다고 하면서 “2시간 반 중에 2시간이 무음이다. 아무 소리가 없다. 그냥 방치됐다”라며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다. 숨소리와 달그락거리는 소리만 들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씨는 자신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류 교수에 강력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류 교수도 “귀국하면 저도 주 씨의 거짓을 하나씩 반박하겠다”고 맞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06 22:15:27[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육 교사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 부부를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주씨 아들이 학교에서 보인 이상 행동이 주씨 부부의 가정 내 학대와 관련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 주씨 측은 “모든 주장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 22일 국민일보에 “주씨 부부의 아동학대 행위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는 내용의 신고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씨 부부와 특수교사 A씨의 재판 과정에서 주씨 부부의 학대·유기 정황을 파악했다며 아동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주호민은 “류교수는 사건 초기부터 저희 부부가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해왔다”며 “그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저희 부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제는 고발까지 당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 사건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서 나타난 비전문성과 무책임함은 반드시 법적, 사회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그동안 주씨 부부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자녀가 폭력·음란 행위로 학교에서 처벌받을 위기에 놓이자 특수교사의 잘못으로 몰아간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특수교사 A씨를 돕기 위한 모금도 진행, 일주일만에 1844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류 교수에 따르면 주씨 부부는 지난해 3~4월 홈스쿨링(가정학습)을 진행했다. 이후 학교로 돌아온 주군은 학급 친구와 교사를 때리는 등 그전에 없었던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했다. 그는 “자폐성 장애와 폭력 행위는 전혀 관계가 없다. 가정에서 폭력을 당했거나 그런 상황에 놓여있어서 이를 배우고 모방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 주군의 담임교사가 제출한 진술서에서 “(주군은) 가정의 내부적(가족)인 보살핌보다 외부적인 것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홈스쿨링이라는 명분으로 자녀의 교육을 방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호민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주씨는 “류 교수는 관련 이슈가 다뤄질 때마다 저희 부부에게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를 가했다”며 “그가 주장한 모든 것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주씨 부부는 아들 주모(당시 9세)군을 가르치던 특수 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이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일 나온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4 05:34:42[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재판에 넘겨진 해당 교사를 돕기 위해 18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주씨의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변호사 선임비 등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류 교수는 지난달 29일 모금을 시작하며 “판결 결과가 어떻게 되든 힘든 과정을 견디고 있는 선생님께 힘을 드리고 싶다”라며 “선생님이 일찍이 정중하게 사양한 것을 알지만,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공적으로 해결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뤄진 모금으로 약 일주일 만에 1844만원이 모였다. 현재는 모금이 마감됐다. 류 교수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특수교사와 일반 시민, 학교장, 학부모,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서 기부에 동참했다. 다만 모금액을 전달 받은 교사 A씨는 류 교수 측에 서이초 교사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복직해 급여를 다시 받게 된 만큼 본인의 힘으로 변호사 선임비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A씨는 류 교수에게 "서이초 사건이 아니었으면 (내 사건도)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특수교육이나 나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교육계 상황이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22 12:41:44[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한 특수교육 전문가가 "사건을 키운 건 주호민의 아내"라며 남편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호민씨에 대해 지금 나는 한 개인, 남자, 가장, 발달장애 관련 이해관계자로서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교수는 "저는 사건 녹취를 전부 검토했다. 또한 특수교사와 주호민씨의 아들이 수업에서 나눈 대화도 들었다"라며 "주호민씨에게 요청한다. 사모님이 하신 녹음 원본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라. 그래서 당신의 억울함을 풀어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모님(주호민 아내)께도 요청 드린다. 지금이라도 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 제가 왜 주호민씨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주호민씨는 지금 당신이 한 일을 수습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교사의 발언 내용을 녹음하는 등의 행동은 주호민의 아내가 주도했는데 정작 주호민 혼자 비판을 감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주호민은) 유명세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온통 주호민 개인에게만 이리 떼처럼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다"라며 "당신 남편은 지금 당신이 한 일 때문에 당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류 교수는 그러면서 자신이 주호민의 아들을 보호하겠다며 도움을 자청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얼마 전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을 이수했다. 자원봉사로 최대한 아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을 가르쳤던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주호민 아들이 같은 반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 가해자로 분반 조치가 됐던 점, 해당 교사가 갈등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점 등이 알려지면서 주호민 측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해당 교사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선처를 요청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04 08:21:57‘클릭 한번으로 골프 용품 더 저렴하게 구매해볼까.’ 골프 용품을 한푼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알뜰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골프 용품 구매 대행 사이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골프 용품 구매는 몇년 전만 해도 해외 사이트인 이베이(www.ebay.com)를 통해 이뤄지곤 했지만 최근 골프바이(www.golfbuy.co.kr), 위즈위드(www.wizwid.com) 같은 국내 구매 대행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내 가격보다 20∼50% 저렴 해외 골프 용품 구매 대행 사이트의 장점은 국내에 비해 더 저렴하게 골프 용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구하기 힘든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스펙에 맞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클럽 헤드, 샤프트 등의 단품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지며 사이트를 이용하는 골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골프바이의 류재연 해외 구매 팀장은 “지난 4월 사이트를 연 뒤 짧은 시간에 적지 않은 고객을 확보했다”라며 “골프 용품의 경우 국내와 해외의 가격차가 큰데 시중보다 20∼50% 저렴한 가격에 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문의하는 골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매 과정이 편리해진 것도 인기몰이의 한 요인. 과거에는 골퍼 개개인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 용품을 구매하려 해도 절차가 간단하지 않은 단점이 있었지만 인터넷 클릭 몇번으로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세금, 배송비 걱정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류 해외 구매 팀장은 이와관련 “환율 때문에 시기에 따라 약간의 가격 변동은 있지만 여전히 시중에 비해 저렴하고 세금은 물론 운임까지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30∼40대 젊은 골퍼와 프로 골퍼, 왼손잡이 골퍼를 중심으로 이용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사이트 봇물, 선택 폭 넓어져 해외 골프 용품 구매 대행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큰 장점이다. 지난 4월 레포츠 몰을 오픈한 위즈위드(www.wizwid.com)가 골프 용품 구매 대행에 뛰어들었고 레포츠 용품 해외 구매대행 업체인 스포칸(www.spokhan.com) 도 조만간 골프 용품 구매 대행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 해외 구매의 경우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제품을 구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선 제품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너무 싼 제품은 일단 의심해보는 것도 해외 제품 구매 요령의 노하우. 전문가들은 생각 이상으로 가격이 싼 제품의 경우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제조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보고 구매에 나선다면 낭패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2008-09-15 17: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