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류진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토마스의 집은 인근 지역 쪽방촌 등의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한경협 관계자는 "추석 명절과 9월 18일 한경협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찾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9 18:38:09[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류진 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토마스의 집은 인근 지역 쪽방촌 등의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다. 한경협 관계자는 “추석 명절과 9월18일 한경협 출범 1주년을 맞아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찾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09 08:53:52취임 1년을 맞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민간 경제외교와 회원사 소통 확대 등 대내외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위한 성과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4대 그룹 회비 납부를 둘러싸고 다시 불거진 '정경 유착' 논란은 당면한 과제로 떠올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오는 22일 한경협 회장 취임 1년을 맞는다. 별도의 취임 1주년 메시지 없이 조용히 기업들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작년 취임식에서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전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55년 만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전신인 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국정농단' 꼬리표를 떼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류 회장은 가장 먼저 경제 외교를 통한 '한국형 싱크탱크' 도약을 추진했다. 취임 한 달 뒤인 작년 9월 첫 공식 국제행사인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에 민간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방산·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일본 게이단렌과 함께 '한일 재계회의'를 열고 △양국 스타트업 육성 협력 강화 △한·미·일 3국 간 경제협력체 신설 △한국의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워싱턴 DC를 찾아 코리아 코커스(상·하원 지한파 모임) 소속 의원 면담, 피터슨 연구소, 미국 대기업 협의체(BRT) 등을 방문하며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내적으로는 잃었던 신뢰 회복을 위한 회원사와의 소통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4대 그룹 복귀'는 류 회장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한국경제연구원 흡수통합을 계기로 한경협에 복귀한 4대 그룹은 최근 현대차가 처음으로 회비를 납부하며 관계 개선에 탄력이 붙었다. SK와 LG그룹도 회비 납부를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국정감사 이후 회비를 납부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이른 결정"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통으로 알려진 류 회장의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적한 '정경유착 단절'은 숙제다. 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22일 "정경유착 인적 쇄신에 의문"이라며 삼성의 회비 납부 결정을 보류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8 18:16:30[파이낸셜뉴스] 취임 1년을 맞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민간 경제외교와 회원사 소통 확대 등 대내외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싱크탱크로의 도약을 위한 성과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4대 그룹 회비 납부를 둘러싸고 다시 불거진 '정경 유착' 논란은 당면한 과제로 떠올랐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오는 22일 한경협 회장 취임 1년을 맞는다. 별도의 취임 1주년 메시지 없이 조용히 기업들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작년 취임식에서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전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55년 만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전신인 한경협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국정농단' 꼬리표를 떼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류 회장은 가장 먼저 경제 외교를 통한 '한국형 싱크탱크' 도약을 추진했다. 취임 한 달 뒤인 작년 9월 첫 공식 국제행사인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에 민간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방산·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1월에는 일본 게이단렌과 함께 '한일 재계회의'를 열고 △양국 스타트업 육성 협력 강화 △한·미·일 3국 간 경제협력체 신설 △한국의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워싱턴 DC를 찾아 코리아 코커스(상·하원 지한파 모임) 소속 의원 면담, 피터슨 연구소, 미국 대기업 협의체(BRT) 등을 방문하며 한국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내적으로는 잃었던 신뢰 회복을 위한 회원사와의 소통과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4대 그룹 복귀'는 류 회장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한국경제연구원 흡수통합을 계기로 한경협에 복귀한 4대 그룹은 최근 현대차가 처음으로 회비를 납부하며 관계 개선에 탄력이 붙었다. SK와 LG그룹도 회비 납부를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국정감사 이후 회비를 납부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더 이른 결정"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통으로 알려진 류 회장의 네트워크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적한 '정경유착 단절'은 숙제다. 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22일 "정경유착 인적 쇄신에 의문"이라며 삼성의 회비 납부 결정을 보류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17 10:27:01[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나을 수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을 이렇게 진단했다. 류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2024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미 민주당이 자국 기업들을 더 보호한다"며 "트럼프는 미국에 투자한 기업은 미국 기업과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 관련 기업들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면서 "불행히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노조가 없는 주에 주로 진출해 (바이든 당선은) 우리에게 마이너스인 반면, 트럼프와 맞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류 회장은 "트럼프 당선 후 (한국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있겠지만, 일하기 편한 면도 있다"며 "한·미·일이 합쳐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트럼프도 협조적으로 다시 생각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에서 재무장관·국무장관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도 한미일 관계 만큼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우리가)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했다. 류 회장은 삼성·SK·현대차·LG 등 4대그룹의 회비 납부 가능성에 대해 "시간은 걸리겠지만 좋은 소식이 많이 올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앞서 4대그룹은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2017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 전신)를 모두 탈퇴한 바 있다. 지난해 4대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경협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한경협에 통합되면서 4대그룹이 재합류했지만, 회비 납부 등 실질적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그는 "4대그룹과는 간접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제가 (4대그룹 총수들과) 사석에서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도 "4대그룹 사장·부사장급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등 회원사 활동에 참여·협의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한경협 일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며 (4대그룹의) 활동 강도·밀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우리나라 구조적 문제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낡은 제도(Outdated), 낮은 출산율·생산성(Low), 산업구조 정체(Dormant)' 등 이른바 '올드(OLD)'를 제시했다. 류 회장은 인구감소 속에 노동생산성 확보를 국가적 과제로 꼽았다. 한경협은 임직원들의 출산 장려 및 워킹맘·워킹대디 사기 진작 차원에서 사내 자녀출산지원금을 늘리기로 했다. 그는 "앞으로 많은 기업이 이런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본다.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나와야 한다"며 "인구 문제는 단기간 해결이 되지 않아 필연적으로 발생할 일손부족 문제부터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현실적인 저출산 해법으로 이민·입양 활성화를 제시했다. 그는 "우리와 종교가 같은 나라부터 이민을 받아야 한다"면서 "애를 낳지 못하는 가정은 입양하는 것도 괜찮다고 보는데 범국민적으로 같이 고민하고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냈다. 류 회장은 "기업 관련 제도를 들여다보면 우리 기업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유통기한 지난 제도는 하루빨리 업데이트 해야 한다. 꼭 필요한 규제라도 기업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과도하지 않고,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14 19:05:05[파이낸셜뉴스] “우리 기업이 시대전환의 파고에 맞서는 것만 해도 벅찬데, 근거도 없는 반기업 정서와 낡고 불합리한 규제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0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개회사에서 "시대전환이라는 역사의 변곡점에서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경협 하계포럼은 경영인들이 최신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교류를 하는 경제계 최대 기업인 축제다. 특히 류 회장은 최근 이사 충실의무에 기업 뿐 아니라 주주까지 포함시키는 정부의 상법 개정안 추진 논의에 대해 "경제계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교각살우'의 어리석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새로운 시작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그런 DNA가 있다. 세계 최빈국에서 10위권 경제강국을 일궈낸 우리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교훈은 우리에게 그 도전을 지금 당장 실행하라고 요구한다. 머뭇거리다가 한번 뒤처지면 영영 따라잡기 어렵다"며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향한 도전에 지금 바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류 회장은 초일류 기업이 갖춰야 할 주요 덕목으로 '혁신'을 꼽았다. 그는 "혁신은 과거 성공의 기억을 과감히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 익숙한 길로만 가면 남보다 앞설 수 없다"면서 "남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세계가 나를 따라오게 해야 한다. 불모지에서 오늘의 산업강국, 경제강국을 건설해낸 선구자들은 하나같이 편안한 과거와 결별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혁신가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이 기술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조직문화, 경영방식,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며 "오늘날엔 지속가능 경영도 필수적 요소가 됐다.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인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시대는 우리 기업인들에게 선도적 역할을 요구한다. 여러분과 저는 시대전환에 과감히 맞서는 도전과 혁신을 맨 앞에서 이끌어야 할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면서 "한경협은 그 항해의 나침반이 되겠다. 또 정부·기업·국민 간의 믿음직한 가교가 돼 초일류 기업을 향한 여러분의 여정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조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기업인·서울시장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다. 또 ‘초일류 기업으로 가기 위한 혁신’을 주제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신창환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기업인·명사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10 15:22:11[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아시아 경제 리더들에게 역내 데이터 이동 자유화와 저출산·고령화를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아시아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이 자유화되면 역내 인공지능(AI)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13개 경제단체들은 한경협의 논의를 반영해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민간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한국경제인협회는 5일, 류진 한경협 회장과 김윤 부회장(삼양그룹 회장), 김창범 상근부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아시아 경제단체 리더들의 모임으로, 주요 11개국 13개 경제단체가 참여해 경제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 이들 11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2023년 31조7000억달러로, 유로존(15조5000억달러)의 2배에 달하며, 북미(미국·캐나다·멕시코, 31조3000억달러)와 필적한다. '아시아 성장'을 주제로 발표한 류 회장은 "한국은 저출생·고령화로 인구감소 위기에 처해있으며, 과도한 규제 등으로 생산성조차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된다"라며 "이 같은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공통의 고민인 만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아시아 경제인들이 선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아시아 성장잠재력 약화 요인 타개책으로는 AI 기술을 지목했다. 이를 위한 '국가 간 데이터 이동 자유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류 회장은 "AI 모델은 투입된 데이터의 양에 의해 그 성능이 결정된다"라며 "세계 인구의 60%를 보유한 아시아는 데이터 상호접근성 확대 시 역내 AI 산업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아시아의 디지털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산업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유럽연합(EU) 데이터 거버넌스법과 같이 아시아도 보편적 데이터 이동 및 활용 규범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자유무·투자 증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을 포함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국 확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 무역자유화 수준 향상 등 역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양적·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서밋에 참가한 아시아 13개 경제단체들은 이를 토대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한경협 제언 중에서는 △AI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의 자유화 및 통용 가능한 데이터 규범 정립 △CPTPP 및 RCEP 개선을 통한 자유무역 촉진 등이 최종 반영됐다. 이 밖에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친화적 제도 구축 △우수 외국인 인재 이민·장기체류 조건 완화 등이 포함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5 09:30:28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북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으로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진은 한경협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으로 지난 10년간 매출이 2배 성장했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은 금진은 위기 때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았다. 자문단이 제시한 △우수한 품질 △조직 운영 체계화 △신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19만달러 수출 달성과 해외 거래처 확대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며 "자문을 통해 품질 개선과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7 18:07:25[파이낸셜뉴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7일 충청북도 청주의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지난 10년 동안 한경협경영자문단과 협업으로 거둔 성과를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금진은 한경협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으로 지난 10년간 매출이 2배 성장했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한경협은 미래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중소기업 지원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자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상패를 받은 금진은 위기마다 한경협경영자문단의 도움을 받았다. 자문단이 제시한 △우수한 품질 △조직 운영 체계화 △신규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19만달러 수출 달성과 해외 거래선 확대 등의 성과도 거뒀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서 특별했다"라며 "자문을 통해 품질 개선과 경영시스템을 정비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높였고, 이런 노력은 LX하우시스 우수 협력사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문단 같은 사업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촉진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산하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소·창업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며 지난 20년간 1만4727개 중소기업에 2만8474건의 자문을 제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7 09:48:47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국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미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대중국 규제 등 정책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 기업이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방미중인 류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열린 현지 특파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튿날 미국 상·하원의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만나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선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차기 정부가 한국 기업을 변함없이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 회장은 "2018~2023년까지 6년간 한국 주요 기업이 발표한 대미 투자 규모는 총 150조원 이상"이라며 "특히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에만 71조8000억원(백악관 발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미국 산업 정책에 기민하게 부응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은 2023년 대미 직접투자국가 중 일자리 창출 비중 1위를 차지하며 미국 경제 핵심축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한국 반도체, 배터리, 완성차 업체등은 정책 변화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류 회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미국 경제의 성공으로 이어져, 한미 양국에 호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조금과 규제 측면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류 회장은 국제경제 분야 1위 싱크탱크인 피터슨연구소의 애덤 포즌 소장과도 만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동 대처와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지속 필요성도 논의했다. 류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의 세계적 확산은 글로벌 경제환경은 물론, 수출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온 한국 기업에게 큰 위협 요인"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기업 협의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과도 만나 미 대선 이후 대중 정책 전망과 한미 공급망 협력도 논의했다. 한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도 13~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 상무부, 상·하의원 등을 상대로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확보를 위한 한국 동반자 법안에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조은효 기자
2024-05-16 1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