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가 올 시즌 유럽 스페인(프리메라리가), 독일(분데스리가), 프랑스(리그앙) 2024-2025 시즌 중계를 맡는다. 쿠팡플레이는 각각 이달 16일, 17일, 24일(한국시간 기준) 개막하는 프레미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의 시즌 전 경기를 디지털 독점 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메라리가는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라리가의 개막전은 오는 16일 오전 2시 아틀레틱 클루부와 헤타페의 경기로 치러진다. 다음날인 17일엔 프랑스 리그앙도 시즌을 시작한다. 쿠팡플레이가 이번 시즌부터 전체 독점으로 중계하는 리그앙은 현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FSV 마인츠 05),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 등 다수의 코리안 리거가 포함돼 있는 분데스리가는 오는 2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전 세계에서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축구 리그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전 경기 중계를 통해 코리안 리거들의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에 앞서 18일 오전 3시 30분에느 바이엘 레버쿠젠과 VfB 슈투트가르트의 DFL-슈퍼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해외 리그 중계는 한준희, 이근호, 황덕연, 임형철, 김환 위원이 책임진다. 쿠팡플레이는 "최고의 중계진을 구축한 쿠팡플레이는 이번 주부터 매주 축구팬들에게 더욱 풍성해진 2024-2025 시즌 해외 축구 리그를 중계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석과 참신한 해설을 통해 해외 축구 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팬들에게 만족을 넘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6 10:13:07이적에 난항을 겪던 박주영(26)의 차기 행선지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 릴OSC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한국시각)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릴이 박주영과 입단을 합의했고, 계약기간은 2년에 연봉은 150만유로(약 23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주영의 현 소속팀 AS모나코와 릴 사이의 이적료 차이가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나코는 박주영의 몸값으로 6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릴은 200만 유로 정도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협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릴의 이적료 책정은 병역문제와 연결된 박주영이 2년 뒤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는 것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주영이 릴로 이적할 경우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해씩에 그토록 원하던 꿈의 무대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선빈, 16일 1군 엔트리 등록 '로페즈도 복귀 예정' ▶ 롯데 자이언츠, 오는 20일 홈경기 2천만 관중 돌파 예정 ▶ 짐 토미, MLB 통산 600호 홈런 대기록 달성 ▶ 삼성-SK 3연전, 선두 경쟁에 변화 가져오나 ▶ 맨시티, '2골-1도움' 아게로 맹활약 힘입어 개막전 대승
2011-08-16 23:20:59[파이낸셜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최우수 중동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비니시우스가 올해 발롱도르를 놓친 것을 두고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비니시우스는 2023-2024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추가 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투표권을 가진 기자들은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기여한 로드리에 더 많은 표를 던졌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일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시상식을 보이콧하면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며 “로드리가 자격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UCL 우승 주역인 비니시우스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와 관련해 프랑스 리그1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외 다른 팀들이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사우디 프로리그가 더 낫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곳에서 뛰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나스르에 입단해 사우디 프로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 시즌 후반기에는 14골, 이번 시즌에는 이미 35골을 기록하는 등 개인적으로 빼어난 성적을 냈으나, 알나스르는 정규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2-29 13:47:47중견가전업체들이 완연한 봄을 맞아 야구와 축구, 골프 등 인기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한해 시즌 스폰서로 활동하기로 했다. 코웨이는 전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프로야구를 활용해 야구팬을 중심으로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번에 파트너십을 마련했다. 코웨이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비렉스'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비렉스 안마의자 '트리플체어'를 키움히어로즈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실에 설치,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 SK매직은 축구단 파리생제르맹(PSG)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970년 창단한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등이 활동 중이다. SK매직은 다양한 제품에 PSG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PSG 로고와 소속 선수 광고모델 활용,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라젬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프로골프 후원을 이어간 사례다. 세라젬은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세라젬은 2021년 첫 공식 협약 이후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다수 대회를 후원했다. 세라젬은 올해 열리는 KPGA 대회에도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하는 제품은 △우승자 부상 △갤러리 경품 △홀인원 경품 등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세라젬은 LPGA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프로 골퍼 리디아 고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기도 했다. 휴롬은 축구단 FC서울과의 파트너십을 3년 연속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FC서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원액기를 활용한 이벤트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연한 봄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야구와 축구, 골프 등이 잇달아 개막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서 스포츠 후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30 18:26:47SK매직이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SK매직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신사동 'PSG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윤현정 SK매직 마케팅본부장, 세바스찬 와셀 PSG 아시아본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 창단한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을 거둔 명문 구단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활동 중이다. SK매직은 오는 3월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에 PSG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PSG 로고와 소속 선수 광고모델 활용,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정 본부장은 "PSG와의 협력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PSG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6 18:23:06[파이낸셜뉴스] SK매직이 명문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 FC(PS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SK매직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 신사동 'PSG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윤현정 SK매직 마케팅본부장, 세바스찬 와셀 PSG 아시아본사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 창단한 PSG는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프랑스 리그앙 최다 우승을 거둔 명문 구단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퀴뇨스, 아치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활동 중이다. SK매직은 오는 3월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에 PSG만의 고유한 브랜드 색상과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협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PSG 로고와 소속 선수 광고모델 활용, 선수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현정 본부장은 "PSG와의 협력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PSG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2-26 11:47:20[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영국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솁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가 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2023년에도 프랑스 리그앙 소속 축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하고, PSG 스타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참신한 마케팅으로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도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하고, 응원 캠페인을 펼치며 국가 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되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2-18 16:01:43"파리바게뜨 창사 이래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파리생제르맹과의 협업,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후원은 파리바게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사진)은 "SPC 산하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해외로 진출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처음"이라며 "회사의 최고경영진 역시 글로벌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파리바게뜨가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1호점을 낸 지 10년째 되는 해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1호점 샤틀레점을 오픈한 뒤 현재 프랑스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리그앙의 축구팀 파리생제르맹과 협업을 통해 축구 관련 케이크 출시,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좋아하는 제품 광고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본부장은 "파리생제르맹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현지 10~20대 사이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이 '핫플'로 등극하며 젊은 팬층도 생겼다"며 "지난해 10월 27일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파리에 직접 찾아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허진수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허 사장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의 장인 코리아 하우스도 적극 지원하도록 말씀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체육회의 팀코리아(대한민국 선수단)를 올해부터 5년 동안 후원하게 된다"며 "이번 파리 올림픽, 향후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하계 아시안게임, 2028년 LA 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단에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선수단이 훈련하는 진천을 찾아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후원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바게뜨 양재점의 TV에서는 진천 훈련장에서 우리 선수단이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골라 담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현재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선수단이 선택한 '최애' 빵에 별도 표시로 안내를 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5월 있었던 팀코리아와의 협약식 당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훈련하던 어린 선수들이 빵을 먹으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며 "당시 펜싱 대표였던 오상욱 선수가 직접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 공교롭게도 오 선수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서 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1 18:34:54[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 창사 이래 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프로축구팀인 파리생제르맹과의 협업,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후원은 파리바게뜨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향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은 "SPC 산하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해외로 진출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처음"이라며 "회사의 최고 경영진 역시 글로벌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는 파리바게뜨가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1호점을 낸지 10년째 되는 해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7월 1호점 샤틀레점을 오픈한 뒤 현재 프랑스에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리그앙의 축구팀 파리생제르맹과의 협업을 통해 축구 관련 케이크 출시, 파리생제르맹 선수가 좋아하는 제품 광고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김 본부장은 "파리 생제르맹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현지 10~20대 사이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이 '핫플'로 등극하며 젊은 팬층도 생겼다"며 "지난해 10월 27일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파리에 직접 찾아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허진수 사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허진수 사장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현지에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스포츠 외교의 장인 코리아 하우스도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서 허영인 SPC 회장은 글로벌 사업 초기부터 프랑스 진출을 준비했다.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미국, 일본을 제치고 2014년 첫 베이커리를 연 것은 의미있는 일이었다. 파리바게뜨는 전세계 11개국에 약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체육회의 팀코리아(대한민국 선수단)를 올해부터 5년 동안 후원하게 된다"며 "이번 파리올림픽, 향후 밀라노 동계 올림픽과 하계 아시안게임, 2028년 LA 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단에게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우리 선수단이 훈련하는 진천을 찾아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후원했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바게뜨 양재점의 TV에서는 진천 훈련장에서 우리 선수단이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빵을 골라 담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현재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선수단이 선택한 '최애' 빵에 별도 표시로 안내를 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5월 있었던 팀코리아와의 협약식 당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훈련하던 어린 선수들이 빵을 먹으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깊었다"며 "당시 펜싱 대표였던 오상욱 선수가 직접 감사의 말을 전했는데 공교롭게도 오 선수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서 더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01 14:38:46[파이낸셜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프랑스 전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42)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13살 당시 자신이 겪었던 성적 학대 피해에 대해 알렸다. 에브라는 앞서 지난 2021년 자서전을 통해 성 학대 피해 사실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에브라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사람은 교사였다. 에브라는 13세 때 등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생님 집에 머물렀는데 그때 성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뛰던 24세 때 에브라는 경찰로부터 해당 교사의 혐의를 묻는 연락을 받았지만 사회적 반향이 두려워 증언하지 못했다. 에브라는 2일(현지시간) ‘BBC 라디오 5 라이브’에 출연해 과거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그 교사는 나의 감수성과 신뢰를 나에게서 빼앗아갔다”며 “그래서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 아무도 믿지 못해 몇몇 매니저들과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에브라는 “그 교사는 나에게서 평범한 것들을 앗아갔지만 내 존엄성을 가져가진 못 했다”며 “나는 희생자가 아니라 생존자”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어린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경험을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날 수십억명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 두 명 중 한 명은 종류는 다르더라도 폭력을 경험한다. 우리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통계로 드러났다”며 이 현실을 바꿔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에브라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비롯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레프트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절친한 관계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며 팬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3 16: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