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정치적 리스크와 경기 침체 여파로 올해 2·4분기 백화점업계가 매출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마트, 편의점 등 소비침체의 파고가 높은 다른 유통채널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화점 업계는 상반기 점포 리뉴얼 등 고강도 미래 투자도 단행했던 만큼 하반기부터 뚜렷한 업황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올 2·4분기에 일제히 매출이 감소했다. 장기화된 고물가와 탄핵사태 이후 더 위축된 소비 심리가 백화점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롯데백화점은 2·4분기 매출7862억원, 영업이익 6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매출이 2.7% 줄었다. 그나마 영업이익은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14.7%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부진 점포였던 마산점이 문을 닫았고, 운영 경비 효율화 노력때문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628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1%, 13.3% 줄었다. 영업이익은 백화점 3사 가운데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는데도 신세계 측은 '선방'이라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과 강남점 식품점을 리뉴얼하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늘리다보니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2·4분기 매출 5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고,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커넥트청주 등을 새로 열면서 투자 비용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전체로도 3사 매출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롯데백화점은 매출 1조5615억원, 영업이익 1911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 줄었으나 핵심 점포의 선전과 판매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29.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매출은 1조2875억원으로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89억원으로 8.5% 줄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791억원, 1666억원으로 각각 2.2%, 4.3% 감소했다. 백화점업계는 부진한 상반기 성적에도 하반기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수익성 악화 요인인 리뉴얼 투자도 상당수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8-10 18:39:22"하이엔드 브랜드는 '써밋'을 따라올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리뉴얼된 써밋이 적용되는 개포우성7차는 고급주거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김종민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책임(사진)은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선보인 써밋이 가져올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써밋' 브랜드 리뉴얼과 고급주거 '강남원효성빌라' 수주 제안도 그의 손을 거쳤다. 김 책임은 새로운 써밋에 대해 "고급주택 시장 변화에 맞춰 설계부터 공간매칭 등 아예 뼈대를 바꾸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자산가치의 확실한 상승'과 '믿음직한 써밋'을 중시했다는 설명이다. 김 책임은 "새로운 써밋은 입지에 의존한 가치를 넘어 상품의 희소성과 상징성을 만들어 자산의 가치가 오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설계, 프로모션 등 모든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엔드 주거 가치는 결국 입주 시점에 고객이 마주하는 실제 결과에서 결정되며, 브랜드가 약속한 수준 이상의 집이 지어졌느냐가 핵심"이라며 "대우건설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약속을 실현하는 힘'"이라고 했다. 경쟁 브랜드를 따돌리고 수주했던 '과천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은 그 신뢰를 증명한 대표적인 단지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리뉴얼된 써밋은 무엇이 다를까. 김 책임은 "프라이버시와 생명력, 그리고 디자인"이라고 요약했다. 대표적으로 적용된 '프라이빗 엘리베이터'가 그 중 하나다. 김 책임은 "세대별 전용 동선을 확보해 잠옷 차림으로 문을 열었을 때 이웃과 마주치는 상황을 줄이고자 한 설계"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프라이빗 사우나, 프라이빗 시네마 등 거주자의 사적 경험을 배려한 다양한 공간들이 구성됐다. '정제된 럭셔리 디자인(Quiet Luxury)'도 기존 써밋과 다른 점이라는 설명이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은 그냥 탄생한 것이 아니다.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문학적 탐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김 책임은 "브랜드를 단순히 이름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만드는 수준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며 "고객의 삶과 공간의 본질을 깊이 있게 고민하며 브랜드를 설계해 왔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스카이 브릿지'라는 새로운 공간개념을 도입한 것이 한 예다. 브랜드의 체계적인 운영도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실무진들로 구성된 '브랜드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 책임은 "써밋이 고객에게 제안한 고급 주거의 가치를 실제 공간에서 완성해낼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8-03 18:47:35치휴한방병원 강동송파점이 2025년 8월부터 '리움한방병원 강동송파점'으로 새롭게 브랜드를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리움(Reum)'은 새롭게 움트는 생명을 뜻하며, 암 환자 및 만성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병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병원명 변경뿐만 아니라 환자 중심의 고도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친 업그레이드가 핵심이다. 리움한방병원은 현재 종로점과 강동송파점 두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한방과 양방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최적화된 통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 환자의 항암치료 부작용 완화, 면역력 및 체력 회복 프로그램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암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펼쳐왔다. 리움한방병원 강동송파점은 척추 및 관절질환, 교통사고 후유증 관리와 만성 통증 관리에서도 우수한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강동송파점은 부인과 질환, 소아 성장 관리, 면역력 증진 프로그램 등 전문 클리닉의 운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주파 온열 치료기와 고압 산소치료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재활·통증 관리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통합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움한방병원 관계자는 “병원 이름은 바뀌었지만,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진료철학은 변함이 없다”며 “첨단장비와 숙련된 의료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과 건강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1 10:06:59[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러닝 스페셜티관’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하며 4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러닝 스페셜티관은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의 숙련도와 취향을 반영한 러닝 특화 전문관으로,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상품 셀렉션을 기존 250여 종에서 수천 종으로 대폭 확장했으며, 고객이 할인 상품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개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이키 알파플라이 넥스트 2,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3, 퓨마 나이트로 러닝화, 미즈노 웨이브 스톰, 아식스 매직 스피드 3, 온러닝 클라우드 등 러닝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대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아식스 등 인기 브랜드 14곳의 브랜드관을 새롭게 구성해 브랜드별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장소별 러닝 아이템과 신발·의류·액세서리·스마트기기 등 카테고리별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브랜드 신규 입점도 눈에 띈다. 1898년 미국에서 시작된 써코니는 안정적인 지지력과 추진력을 제공하는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대표 제품 ‘엔돌핀 시리즈’는 장거리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기능성 브랜드 씨이피(CEP)는 메디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컴프레션웨어를 제공한다. 러닝용 압박스타킹, 카프 슬리브 등은 고강도 운동 후 회복을 돕는 대표 제품이다. 쿠팡 관계자는 “러닝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스페셜티관을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상품, 서비스 전반에서 차별화된 러닝 쇼핑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8-01 09:34:53[파이낸셜뉴스] 렉서스코리아는 제주도에서 운영중인 고객 시승 프로그램을 전면 리뉴얼한 '렉서스 어메이징 드라이브(Lexus Amazing Drive)'를 새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렉서스 어메이징 드라이브'는 전동화 모델과 브랜드의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제주에서 최대 3박 4일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전용 시승 프로그램이다. 기존 대비 시승 차량 라인업을 확대하고, '렉서스 어메이징 맴버스' 등급별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편된 시승 프로그램은 9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8월 1일부터 렉서스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시승 차량은 △LX 700h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 △LM 500h (4인승 로얄 및 6인승 이그제큐티브) △RX 350h △NX 350h △ES 300h 등 총 5개 모델이다. 고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최대 3박 4일 동안 시승할 수 있으며, 차량 수령과 반납은 렉서스 제주 전시장에서 평일 운영 시간에만 가능하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 L 시리즈(LS, LC, LM, LX) 고객에겐 제주공항-전시장 간 왕복 픽업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돼, 공항 도착부터 차량 인도까지 보다 렉서스만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은 8월 1일 L 시리즈 고객 우선 예약을 시작으로, 8월 2일부터 일반 예약이 진행된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렉서스 어메이징 드라이브'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가치와 감성적 주행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렉서스 어메이징 드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 홈페이지와 고객 전용 앱 '렉서스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7-31 16:59:35수도권 남부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이마트 동탄점이 18년만에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동탄 1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07년 12월 오픈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가 된 동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오픈한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로, 매장의 핵심 공간을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민 매장이다. 지난해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6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2호점으로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세번째 매장으로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리뉴얼했다.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약 61%로 이마트 전점(49%) 대비 12%p 높은 상권의 핵심을 파악해 3040 패밀리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탄점은 3개층으로 분산됐던 이마트 매장을 1개층으로 압축하고 2~3층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과 인기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 이마트 매장 면적은 3100평에서 2280평으로 약 26% 축소됐다. 대신 고물가 속 가성비 외식으로 뷔페가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해 '로운 샤브 프리미엄'을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2층 핵심공간은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인 '북 그라운드(167평)'를 중심으로 스타벅스(82평)와 4개의 소규모 브랜드를 연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3층엔 '키즈 그라운드(25평)'를 새롭게 조성하고, 다이소(379평), F&B 식사공간과 유아 휴게실, 키즈·여성 패션 브랜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스타필드 마켓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완료된 5㎏ 미만의 반려견·반려묘를 대상으로 덮개가 있는 펫모차나 켄넬, 케이지 이용 시 스타필드 마켓 공용부와 2층 북 그라운드에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정상희 기자
2025-07-30 18:08:07[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남부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이마트 동탄점이 18년만에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동탄 1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07년 12월 오픈한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가 된 동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오픈한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로, 매장의 핵심 공간을 휴식이 있는 커뮤니티 라운지로 꾸민 매장이다. 지난해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6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2호점으로 오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세번째 매장으로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리뉴얼했다.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약 61%로 이마트 전점(49%) 대비 12%p 높은 상권의 핵심을 파악해 3040 패밀리가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탄점은 3개층으로 분산됐던 이마트 매장을 1개층으로 압축하고 2~3층에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 특화존과 인기 브랜드를 배치했다. 1층 이마트 매장 면적은 3100평에서 2280평으로 약 26% 축소됐다. 대신 고물가 속 가성비 외식으로 뷔페가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해 '로운 샤브 프리미엄'을 국내 최초로 유치했다. 2층 핵심공간은 스타필드 마켓의 시그니처인 '북 그라운드(167평)'를 중심으로 스타벅스(82평)와 4개의 소규모 브랜드를 연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3층엔 '키즈 그라운드(25평)'를 새롭게 조성하고, 다이소(379평), F&B 식사공간과 유아 휴게실, 키즈·여성 패션 브랜드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스타필드 마켓 브랜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예방접종이 완료된 5㎏ 미만의 반려견·반려묘를 대상으로 덮개가 있는 펫모차나 켄넬, 케이지 이용 시 스타필드 마켓 공용부와 2층 북 그라운드에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향후 스타필드 마켓 죽전(1호점), 킨텍스(2호점)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마켓을 통한 공간혁신 효과는 이미 입증됐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1호점)은 오픈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39% 증가하고, 방문객 수도 34% 늘어나며 지역의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30 10:23:25[파이낸셜뉴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서울 '빕스 합정역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좌석 규모는 약 280석으로 확대됐으며, 최대 40인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을 신설했다. 빕스 합정역점은 서울 2, 6호선 합정역과 연결된 대형 상업시설 '딜라이트 스퀘어'에 위치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픈 당일 선착순 100팀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담긴 '빕스 인더백'을 증정한다. 채끝 스테이크(150g) 3000원 프로모션(일일 30개 한정) 및 단체 회식 고객을 위한 2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서울 핵심 상권에 위치한 합정역점은 빕스의 방향성과 브랜드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매장"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빕스만의 프리미엄 다이닝 경험을 더욱 강화하고,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25 10:40:40[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한국에서 검증 받은 그로서리 전문점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리테일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접 진출 방식을 선택한 롯데마트는 한국의 선진 유통 시스템과 베트남 소비 트렌드를 정교하게 접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K그로서리를 내세운 리뉴얼도 성공을 거두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08년 12월 호치민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마트 베트남은 지난해 매출 396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3%, 28.9% 증가했다. 올해 1·4분기에도 매출 1165억원과 영업이익 126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그로서리 전문점 중심의 매장 전략을 강화하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결과다. 2023년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을 그로서리 전문매장 모델로 새롭게 출점한 데 이어, 하노이센터점과 남사이공점 등 4개 점포를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리뉴얼한 하노이센터점은 1년간 매출 15%, 객수 10% 증가를 기록하며 핵심 점포로 자리매김했다. 하노이센터점은 즉석조리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을 약 45m 규모로 도입해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70여 종의 K-푸드를 포함해 4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요리하다 키친' 도입 후 1년간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늘었으며, K푸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한다.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도 선보였는데, 현지 대표 샌드위치인 반미도 함께 제공하며 점심시간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다. '풍미소' 도입 후 베이커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롯데존'을 중심으로 K푸드 진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인기 뷰티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한국형 그로서리 전문점 모델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중남부 관광 도시인 나짱에서는 나짱점과 골드코스트점 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가운데, 올해 말 나짱점을 현지 고객 맞춤형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신주백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그로서리 전문점 모델에 현지화 전략을 정교하게 접목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와 K뷰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2 10:38:01[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월드가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La Seine)’ 리뉴얼 오픈 2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라세느는 지난 2023년 8월 총 270여 개의 좌석과 5개의 별실을 갖춘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으로 전면 재단장했다. 리뉴얼의 핵심은 맞춤형 공간 제공과 서비스 강화였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키즈 스테이션과 영상 및 사진 연출이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 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참나무 장작 그릴과 오븐 등 최신식 조리 설비를 도입해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와 랍스터를 비롯한 메인 요리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롯데호텔 월드는 라세느 리뉴얼 2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주중 성인 점심 가격을 기존 가격에서 20% 할인된 금액인 13만4400원(어린이 6만8000원)에 제공한다. 같은 기간 점심 및 저녁 식사 고객을 대상으로 ‘라세느’ 삼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라세느 투어 상품권(롯데호텔 서울 또는 월드, 부산, 제주 각 2매씩),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 델리카한스 케이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2매, 롯데시네마 관람권 2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라세느에서는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하이볼과 칵테일을 판매 중이다. 8월에는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히또에 망고를 곁들인 ‘망고히또’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22 09: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