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롯데 프리미엄푸드마켓 도곡점'을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으로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랑그로서리란 식료품을 전문으로 한 롯데마트∙슈퍼의 단독 매장 콘셉트다. 이번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롯데슈퍼 1호 그랑그로서리 매장으로, SSM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400여평 규모의 식료품 전문 매장이다. 점포에서 취급하는 식료품 수는 일반 롯데슈퍼에 비해 약 30% 많은 5000개에 달한다. 특히 이곳은 델리 식품 진열 면적을 기존 보다 2배 늘린 '델리 아일랜드(100㎡)'를 전면 배치했다. 델리 아일랜드는 김밥·초밥·치킨 등으로 구성한 즉석 제조 먹거리 코너 '요리하다 키친'과 소용량·가성비 한 끼 콘셉트 '요리하다 월드뷔페', 프리미엄 반찬 코너 '도시곳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델리 상품수를 기존 대비 약 30% 늘린 총 200여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데일리 밀 솔루션', 'K-STREET FOOD', '피카드 존'을 롯데슈퍼에 처음으로 도입해 선보인다. 데일리 밀 솔루션에서는 냉동 간편식을 2배 이상 확대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슈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다이어트식 곤약 김밥류 4종, 브랜드 냉동 도시락 20여종, 냉동나물 5종 등이 있다. 롯데슈퍼 최초로 선보이는 'K-STREET FOOD'에서는 '미미네 떡볶이', '고래사 꼬치 어묵' 등 국내 유명 맛집과 콜라보한 기획 상품 30여종을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최근 소비자들이 근거리에 있는 식료품점을 찾아 필요한 수량만 그때그때 구매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그랑그로서리 매장 콘셉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은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증가하는 등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슈퍼 도곡점은 슈퍼의 주 고객층인 40∼50대 방문이 많고 델리·간편식 수요가 높은 데다 반경 500m 내에 다른 대형마트나 SSM이 없다는 점 등이 두루 고려돼 롯데슈퍼의 첫 그랑그로서리 매장으로 낙점됐다. 또 고소득층이 많은 점포 주변 상권 특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신선 식품과 하이엔드 주류를 별도로 구성해 선보인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근거리 유통 채널의 핵심인 기업형 슈퍼마켓에 매일매일의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그랑그로서리 포맷을 접목했다"며 "차별화된 슈퍼마켓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1 17:29:45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이 자사의 의약품 웹 주문 시스템 ‘지오웹’을 리뉴얼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오웹은 지오영이 지난 2005년 도입한 약국 대상 온라인 주문관리 시스템으로, 약국들이 의약품 주문에서부터 제품 내역 및 재고 확인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웹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 화면 메뉴 구성을 단순화하고 직관성을 높여 가독성을 개선했으며, 의약품 주문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모바일 및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웹 실사용자인 약사들의 피드백과 최신 웹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시스템을 개선했다”며,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강화된 접근성을 통해 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지오웹은 유선전화나 팩스 등 전통적인 대면 주문 방식이 주를 이루던 시기에 온라인 주문 방식을 도입하며, 의약품 유통업계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약국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발주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의약품 주문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오영 측은 앞으로도 약국 운영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고, 최신 기술을 반영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09:45:47[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은 그룹 계열사 브랜드 ‘iM(아이엠)’ 인지도 향상과 MZ세대와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그룹 소셜미디어를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인스타그램(@i.m.town)은 그룹 대표 캐릭터인 ‘단디·똑디·우디(단똑우)’의 가상마을을 의미하는 'iM타운'으로 계정명을 변경했다. iM타운은 나에게 필요한 금융·라이프 소식을 전하는 채널로 운영된다. 유튜브 계정명도 'iM타운'으로 ‘나를 위한 TV’라는 역할과 회사소식 및 사회공헌활동을 알리는 DGB방송국으로 역할을 동시 수행하는 다기능 채널로 운영된다. 유튜브 첫 번째 콘텐츠로는 그룹의 새 브랜드 슬로건인 ‘imagine More’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잡고 ‘iMZ적소비’ 콘텐츠를 기획했다. 최근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임우일이 출연한다. iMZ적소비는 빈티지숍, 실내테마파크, 키링 만들기, 실내 클라이밍, 퍼스널 컬러 찾기 등 MZ세대의 소비 아이템을 다룬다. DGB금융은 최근 영상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MZ세대 대상으로 친화력을 높일 계획이다. 숏폼 형식에 맞춰 60초의 제한 시간 동안 기초적인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iM타운 60초 금융지식’ 시리즈를 기획해 금융을 어렵게 느끼는 젊은 세대에게 짧지만 강하게 금융 기초지식을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비자 물가지수, 가격제한폭 등 뉴스에서 흔히 접하는 금융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DGB금융은 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이어 네이버 블로그 ‘iM타운’도 신설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금융뉴스와 더불어 회사소식, CSR소식 등을 빠르게 전하는 ‘나를 위한 매거진’이라는 컨셉을 부여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브랜드와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알리고 금융기관다운 소식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유쾌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DGB만의 아이템을 발굴하면서 MZ세대와 소통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19 17:26:17[파이낸셜뉴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 기업 닷밀은 오는 22일, 안성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글로우 사파리를 ‘판다 100’ 테마로 새롭게 단장해 리뉴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판다 100’은 기존 글로우 사파리 동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0마리의 판다가 찾아와 빛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제 판다가 없는 공간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판다들의 모습을 구현했다.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뉴얼된 공간은 프리쇼를 시작으로, ‘판다 밸리’, ‘판다 드림’, ‘아이스 판다’, ‘판다 포레스트’ 등 총 10개의 다양한 테마 존에서 판다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실제 모래를 사용해 구현한 ‘판다 밸리’ 존과 볼풀로 설원을 연출한 ‘아이스 판다’ 존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 시설은 아이들이 판다와 교감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판다 없이도 100마리의 판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미디어아트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다.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미디어아트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크 공간을 제시하며, 미디어 테마파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닷밀 관계자는 “‘판다 100’을 통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100마리의 판다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자체 IP와 콘텐츠를 확보해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플랫폼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닷밀은 2015년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B2C 영역에 진출했다. 현재 수도권 및 제주도 지역에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인 ‘루나폴’, ‘OPCI’, ‘워터월드’ 등을 운영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0:44:31[파이낸셜뉴스]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명품관의 웨스트(WEST) 공간을 리뉴얼해 명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7~12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명품관 리뉴얼의 핵심은 웨스트(WEST)의 명품 브랜드 강화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 대표적인 변화로 이스트에 있었던 에르메스를 웨스트로 옮긴다. 내년 8월 오픈 예정으로 기존보다 더 넓고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은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확장 이전한다. 현재 리뉴얼 작업이 진행중이며 12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같은 달 보테가베네타도 웨스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스트는 기존 브랜드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개편으로 웨스트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이스트의 쇼핑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7월부터 서울 명품관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웨스트 1층의 뷰티 섹션이 2층으로 이동했고, 그 공간을 에르메스, 쇼메,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채운다. 웨스트의 기존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10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확장 오픈했고, 구찌도 내년 6월까지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으로서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VIP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7 14:41:30[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 KB GOLD&WISE ‘갤러리뱅크’가 새단장(리뉴얼)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뱅크’는 KB GOLD&WISE에서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매년 다양한 미술작품 전시해 고객에게 아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PB센터를 예술과 함께하는 고품격 자산관리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KB국민은행은 모든 PB센터에 통일된 콘셉트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고객은 같은 PB센터를 방문해도 새로운 미술관에 온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갤러리뱅크’는 ‘컬러 인사이드(Color Inside)’와 ‘풍경유람(Healing)’를 주제로 기획했다. 고객은 시각을 자극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색이 주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바쁜 일상 속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이 주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치유의 시간을 권두현, 유지희, 정인혜, 이동훈, 임선희, 허보리 등의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작품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감상하는 ‘아트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PB센터 직원에게 작품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안내해 고객과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갤러리뱅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의 문화 서비스를 기획해 KB GOLD&WISE 고객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시도들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다양한 문화 예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Kiaf SEOUL 2024’에 리드 파트너로 참가했고, 지난 4일에는 고객과 함께 리움미술관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KB GOLD&WISE 뮤지엄 데이'를 개최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14 11:55:41올해 내수 경제의 걸림돌인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업계가 3·4분기 일제히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비상경영이 길어질 전망이다. 특히, 백화점 업계는 물가 인상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은 커진 상황에서 미래 투자로 점포 리뉴얼을 대규모 단행할 만큼 사업 경쟁력 강화도 절박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남은 4·4분기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만큼 핵심 품목인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을 벼르는 분위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3·4분기 일제히 지난해 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롯데는 유통 지주사인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상승했으나, 주력 사업인 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1%나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나마 순매출이 61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4.8% 줄어 불황의 그늘이 백화점 업계 전반을 덮쳤다. 다만,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인 데다 강남점·대구점·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를 감안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강남점과 대구점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를 새로 오픈했고, 강남점에서는 백화점과 호텔의 경계를 허문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한 '프라다뷰티' 국내 1호 매장, 세계적 샴페인 하우스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전 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강남점에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공간 경쟁력으로 수익성 악화를 최소화했다. 롯데백화점의 3·4분기 순매출은 0.8% 하락한 7553억원, 영업이익은 8.0% 하락한 707억원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베트남 사업이 궤도에 올라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향후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 역시 인천점, 본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주요 점포 리뉴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현대백화점은 3·4분기 순매출 5638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 11%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도 커넥트현대 부산 리뉴얼 기간 영업이 일시 중단된 게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 오픈 이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 4·4분기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4 분기는 긴 장마 이후 더위도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패션 부문의 매출이 특히 안 좋았다"면서 "올해 겨울은 한파가 예고된 만큼 마진율이 높은 패션 부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백화점 3사의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세인 것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워낙 좋았던 매출의 기저효과도 있다"면서 "인건비와 전기세 상승 등 운영비를 만회하려면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필요한데 신규 점포 출점이 없다보니 리뉴얼 점포의 성적표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0 18:43:14[파이낸셜뉴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결합한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로운 변화를 선언하고, 첫번째 리뉴얼 매장인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을 전격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순수 브랜드로 마늘과 와인이라는 특화된 콘셉트로 성장해온 매드포갈릭은 최근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 이달 8일 오픈하는 매드포갈릭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은 새로워진 매드포갈릭의 방향성을 담은 첫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많이 찾는 중심상권인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위치해 있으며 밝아진 무드와 편안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리뉴얼과 함께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스테이크 메뉴 강화를 위해 육즙이 향상되도록 기본 용량 또한 기존 200g에서 300g으로 변경하고, 매드포갈릭의 독창적인 ‘소스 푸어링 스테이크’로 각 부위별 장점을 극대화했다. 무한리필과 포장이 가능한 시그니처 식전빵 ‘매드번’이 새롭게 서비스되며, 수제 라구 소스를 곁들인 ‘매드 라자냐’,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해장스프’ 등 다양한 신메뉴를 추가했다. 또 가성비와 가심비를 높인 런치세트, 시그니처 스테이크 세트 등 다양한 세트메뉴를 추가하고, 제휴할인을 대폭 확장해 고객접근성을 높였다.최대 20%에 달하는 통신사 멤버십 제휴할인과 주중 20%, 주말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M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첫번째 리뉴얼 매장인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방문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영등포타임스퀘어점에서 5만원 이상 주문 시 전 메뉴에 20%(최대 4만 원) 할인 혜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주문 전 매드포갈릭 멤버십 쿠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8 16:51:29[파이낸셜뉴스] 남양유업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 매장 리뉴얼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백미당 론칭 이후 10년만에 첫 리뉴얼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백미당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백미당 본점, 강남358점, 삼청점 등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연내 순차적으로 리뉴얼 할 계획이다. 이번 매장 리뉴얼을 통해 인테리어부터 모든 부자재에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담기로 했다. 한지를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라인업도 강화한다. 백미당 대표 원료인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얼그레이 밀크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에도 유기농 우유와 한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아울러 루이보스,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을 활용한 티와 티 베리에이션 메뉴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모두 마무리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백미당 매장 리뉴얼은 물론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백미당의 효율적인 경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2014년 론칭한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다.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다. 현재 매장은 지난 9월 현대백화점 중동점 신규 매장을 포함해 전국 56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8 08:08:34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가 올해 11월부터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를 '포인핸드 경의숲점'으로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전국 보호소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힘써온 포인핸드는 대부분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혐오시설로 여겨져 외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유기동물 입양이 어렵고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생활권 가까이에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를 개관했다. 2023년 4월 홍대입구에 개관한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는 지자체 보호소에서 구조된 동물들을 보호하며 사회화 교육 및 입양을 연계하는 포어답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들은 산책봉사자들과 함께 걸으며 사회성을 기르고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센터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포어답션 교감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물은 23마리이며, 이 중 20마리가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를 통해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견생을 살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는 '포인핸드 경의숲점'이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해 운영되고 있다. 포인핸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공간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기존에 반려동물을 분양하던 펫숍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한발자국 나설 계획이다. 포인핸드 대표 이환희 수의사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를 운영하며 많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보호소 구조당시 위축되고 경계심이 있던 동물들이 포인핸드의 따뜻한 공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며 친화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보호소 동물들의 가능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며, 이러한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유기동물에게 갖고 있는 인식이 개선되고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전국 곳곳에 유기동물을 위한 포인핸드 매장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인핸드 경의숲점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나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포인핸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책봉사를 신청하거나 보호 중인 유기동물에 대해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7 18: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