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라스베가스의 상징적인 쇼인 '태양의 서커스-오(O)가 장편영화로 만들어진다. 8일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태양의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자체 IP를 활용한 롱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태양의서커스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전(前) WWE 스튜디오 대표인 수잔 레비슨을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로 영입했다. 스튜디오는 '태양의서커스' 만의 DNA로 제작된 롱 폼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팬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탑 건'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 스콧 프리 프로덕션과의 협업을 통한 라스베가스의 상징적인 쇼 '오(O)'를 기반으로 한 장편 영화 제작이다. 마이크 프루스 스콧 프리 프로덕션 사장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자 문화를 선두 해 가는 브랜드인 태양의서커스와 파트너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오(O)'의 놀라운 세계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일 생각을 하니 매우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고객 체험부서 최고 책임자 앤 벨리보는 “이번 스튜디오 설립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태양의서커스'의 브랜드에 대한 참여를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태양의서커스'는 그동안 세계적인 뮤지션, 감독과 협업해왔다. '오(O)'와 함께 대표적인 라스베가스의 상설 공연으로 알려진 '비틀즈 러브(The Beatles LOVE)'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안무로 만들어진 '원(ONE)', 그리고 2013년 한국에서 선보인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와 제임스 캐메런 감독과 영화 ‘아바타’를 소재로 협업한 '토룩(Toruk)', 축구선수 메시를 소재로 한 '메시10(Messi 10)'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리들리 스콧 감독과의 협업은 기존의 협업과 달리 세계적인 거장의 영상 프로덕션과 기술력, 비즈니스 개발에 중점을 둔 파트너십이다. 복제된 공연을 생산하지 않고 원 프로덕션으로 구성된 '태양의서커스' 공연들이 이제 새로운 매체를 통해 객석에서는 미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8 08:27:39터키항공은 단편 영화 형식의 광고 ‘그곳으로의 여정(THE JOURNEY)’의 티저 영상과 비하인드 스페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광고는 영화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단편 영화로 제작됐다. 광고 영상은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따라 펼쳐지는 추격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또 터키 이스탄불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보스포루스 해협, 시라간 궁전, 지하궁전 예레바탄 사라이 등 이스탄불 역사 지구의 주요 명소가 등장한다. 주연은 얼마 전 개봉한 ‘거미줄에 걸린 소녀’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실비아 훅스 (Sylvia Hoeks)가 맡았다. 이밖에도 아우레 아티카(Aure Atika)를 비롯, 총 500명의 남녀 배우가 출연했다. 아울러 최근 새롭게 개장한 이스탄불 신공항도 이번 광고 영상에 나타난다. 신규 유니폼을 착용한 터키항공의 승무원과 새로이 도입된 기내 디자인이 등장해 이스탄불 신공항 개장을 보여준다. 이 광고 영상은 지난 3일 개최된 슈퍼볼(Super Bowl)에서 30초가량 상영됐다. 슈퍼볼은 세계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스포츠 행사로 꼽힌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9-02-08 10:03:07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로 돌아왔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개봉일인 이날 예매율 35.1%를 기록, 예매율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인터스텔라’와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5위 안에 든 ‘빅매치’를 개봉 첫날부터 가볍게 위협하기 시작한 것. 더욱이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글래디에이터’, ‘프로메테우스’ 등으로 깊이 있는 서사는 물론 장르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거장’으로 불리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이라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앞서 ‘세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등의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신작 ‘나를 찾아줘’를 내놓아 큰 사랑을 받았다. 조금이라도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 긴장감의 연속으로 ‘명품 스릴러’로 호평 받으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에도 150만 고지를 훌쩍 넘긴 것. 또한 ‘다크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로 상당수의 마니아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터스텔라’로 복귀, 한국에서 선보인 자신의 작품들 중 최고의 스코어를 달성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인사까지 전하기도 했다. 이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역시 예매율에 걸 맞는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형제로 자랐지만 적이 되어 버린 모세스(크리스찬 베일 분)와 람세스(조엘 에저튼)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그린 작품.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고대 이집트를 완벽히 재현해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실제 규모의 야외 세트까지 제작, 리얼한 실사에 1300개의 디테일한 CG를 자연스레 더해 거대한 스케일을 완성시켰다. 히타이트와의 대규모 카데시 전투씬과 40만 노예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은 ‘글래디에이터’를 뛰어넘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피로 물든 나일강, 파리떼, 개구리떼, 메뚜기떼의 습격 등 10가지 재앙과 홍해가 갈라지는 모습까지 현대적 감각으로 스크린에 옮겨와 놀라움을 자아낸다. 여기에 리들리 스콧 감독은 ‘억압에 대한 자유의 승리’의 상징인 모세스라는 캐릭터를 통해 공감까지 담아냈다. 극중 모세스는 이집트의 왕자이자 장군이었던 위치에서 히브리인이라는 이유로 이집트에서 쫓겨나 굴곡의 여정을 겪고 40만 노예들을 이끌게 되면서 제국에 맞선 영웅으로 거듭나기 때문. 이 과정에서 형제처럼 자란 람세스와 적이 된 모세스의 복잡한 심리 역시 잘 녹여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뿐만 아니라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아더 맥스와 잔티 예이츠가 각각 미술과 의상을 맡았으며,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스티븐 자일리안이 각본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다리우즈 월스키가 촬영을 맡는 등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메소드 연기의 달인’ 크리스찬 베일의 선택의 기로에서 홀로 고뇌하는 모습부터 조엘 에저튼과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도 하나의 볼거리다. 이처럼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글래디에이터’를 잇는 대서사 블록버스터임을 예고한 만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컴백이 데이빗 핀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이어 성공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들리 스콧 감독 다음 타자로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 등을 통해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대가’로 떠오른 피터 잭슨 감독이 ‘호빗’ 마지막 시리즈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03 17:29:49코카콜라가 영화계의 거장 리들리 스콧에 의해 재탄생한 폴라베어가 적용된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사진)'을 선보였다.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은 캔제품 2종(250mL·355mL)과 페트제품 4종(300mL·500mlL·1.5L·1.8L)으로 출시되며, 2월 말까지 한정생산된다. 아울러 코카콜라 페트(300mL) 4개와 스프라이트 페트(300mL) 4개로 구성된 '코-크 트럭 기프트 세트(사진)'도 내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소진할 때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기프트세트 가격은 8400원.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3-01-29 16:55:31[파이낸셜뉴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더 로드’의 원작자로 유명한 코맥 매카시가 세상을 떴다. 13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매카시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9세. 생전 윌리엄 포크너,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비견됐으며,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로 꼽혔다. 'J. D. 샐린저 이후 가장 유명한 은둔 작가’로 통했다. 원래 이름은 찰스 주니어 매카시, 나중에 게일어로 ‘찰스’를 읽는 명칭인 ‘코맥’으로 이름을 바꿨다. 1933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태어났다. 변호사인 아버지 밑에서 “수많은 하녀들이 바삐 움직이는 크고 하얀 집”에서 부유하게 자랐으나 생전 타임지 인터뷰에서 "나는 부모님이 원하던 그런 애가 아니었다. 학교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학교가 싫었다"고 말했다. 나중에 매카시의 장남은 변호사가 됐다. 1951년 테네시대학에 입학했으나 2년 뒤 공군에 입대해 4년간 복무했다. 알래스카에 배치된 매카시는 그때 처음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시카고에서 자동차 부품 창고의 파트 타이머로 일하며 첫 소설 ‘과수원지기’(1965)를 썼다. 그는 이 작품으로 펜 포크너상을 받았다. 1979년에는 거의 20년 동안 써왔다는 네 번째 장편이자 가장 자전적인 소설인 '서트리'(1979)가 출간됐다. 성공한 아버지에게 완강하게 저항하는 주인공 서트리의 이야기다. 1985년에 발표한 ‘피의 자오선’으로 문학적 명성을 얻었다. 남부를 배경으로 한 초기 고딕풍 소설에서 묵시록적 분위기가 배어 있는 서부 장르 소설로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수작이다.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로 꼽혔다. 작가에게 대중적 명성을 안긴 국경 삼부작 ‘모두 다 예쁜 말들’(1992)과 ‘국경을 넘어’(1994), ‘평원의 도시들’(1998)은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문학으로 승격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소년들의 잔혹한 모험과 씁쓸한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모든 다 예쁜 말들’은 미국 도서상과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생전 매카시는 왜 웨스턴으로 선회했느냐는 질문에 “난 언제나 남서부쪽에 관심이 있었다"고 답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미국 소재라면 코카콜라, 카우보이, 인디언이다. 하지만 지난 200년 동안 아무도 그 역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대재앙 이후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드’로 퓰리쳐상을 안았다. 동명의 영화로 제작됐다. 2008년에는 에단·조엘 코언 형제가 연출한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원작자인 그의 명성이 세계적으로 높아졌다. 타임은 이 소설에 대해 "이 작품은 흔하디흔한 연쇄 살인범 소설이 아니다"라며 "새천년 이후의 사회 병폐에 대한 정곡을 찌른 진단이며, 임박한 어둠에 대한 섬뜩한 조명이다"라고 평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카운슬러’(2012)는 매카시가 쓴 첫 번째 시나리오다. 한편 매카시는 언론 인터뷰뿐 아니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작가로 유명했다. 첫 소설을 1965년에 발표했는데, 2008년에서야 첫 텔레비전 인터뷰를 했다. 오프라 윈프리와 가진 인터뷰는 그의 이야기를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당시 아들 얘기에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세 차례 결혼했고 매번 이혼했다. 유족으로는 두 아들과 2명의 손자가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14 08:55:07[파이낸셜뉴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대표 이태현)가 HBO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을 독점 공개한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오늘(22일) 밤 9시 1화 공개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한 에피소드씩 오픈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HBO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이다. 2019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다. 웨이브가 지난해 독점 공개한 '왕좌의 게임'은 오픈 당시 웨이브 해외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1년 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부문 상위 3위권을 유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총 8개의 시즌을 선보인 '왕좌의 게임'은 대중성은 물론이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으며, 2021년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에미상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 3개를 포함하여 총 47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타르가르옌 가문을 다룬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인물 중 하나인 대너리스(에밀리 클라크) 조상들의 충돌과 갈등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HBO와 대규모 콘텐츠 월정액 독점 계약을 체결, HBO와 HBO 맥스 오리지널 신작 시리즈들을 독점 공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콜린 퍼스와 토니 콜렛 주연의 '스테어케이스', 할리우드 영화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장만옥 주연,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를 재해석한 HBO 미니시리즈 '이마 베프' 등 다수의 화제작들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22 08:36:58[파이낸셜뉴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제94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에 선정됐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5일 “‘국제장편영화 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선정되기에 더욱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94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여기에 남북의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한국 출품작 선정의 근거로 삼았다”고 밝혔다. ’모가디슈’는 지난 7월 국내 개봉 후 358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최근 남북 동시 UN가입 30주년 및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맞물려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며 전세계 75개국에 판매됐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영화를 공개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전했고, 마이클 만 감독은 “완성도가 놀라웠고 굉장히 감명깊은 작품이었다”고 호평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평범한 행동이 생명을 구할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며 “이 감명깊은 작품은 우리에게 더 밝은 미래를 상상할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0-05 18:32:3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팝 가수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Dog Walker·주인 대신 개를 산책시켜 주는 사람)가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가 산책시키던 개들은 도난당했는데, 레이디 가가는 5억원 넘는 보상금을 제시하며 반환을 요구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전날 밤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3마리를 산책시키던 도우미가 총에 맞고 쓰러졌다고 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서 내린 남성 두 명이 개를 훔치려고 했고, 이를 저지하려던 도그워커가 그들의 총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3마리 중 달아난 1마리를 제외한 2마리가 도난당했다. 도망쳤던 1마리는 무사히 구조됐다. 프렌치 불독은 미국에서 평균 2000달러(약 22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혈통을 따져 1만 달러까지도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총격 용의자가 훔쳐간 반려견들을 돌려주거나 제보하면 50만달러(약 5억5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레이디 가가는 반려견들을 돌려주기만 한다면 추궁 없이 약속한 보상금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반려견과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 시상식, 2017년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에 동행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범행이 유명인을 계획적으로 노리고 저지른 것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레이디 가가는 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의 새 영화 ‘구치’ 촬영을 위해 로마에 머무르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2-26 08:02:54LG전자가 올레드 TV에 탑재된 유튜브 앱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 2020)'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상영 중간 광고를 통해 집에서도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4K 화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약 90분 분량의 영화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지난해 7월 25일 본인의 하루를 촬영하고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선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1년 개봉한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 2011)'의 10주년을 맞아 제작됐으며 192개국에서 약 30만 개의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카이슝이 영화의 제작과 편집을, 미국 오스카상을 수상한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구현해 제작자의 의도대로 콘텐츠를 전달하고 최상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며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2-10 16:29:5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레드 TV에 탑재된 유튜브 앱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 2020)’를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상영 중간 광고를 통해 집에서도 LG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4K 화질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약 90분 분량의 영화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지난해 7월 25일 본인의 하루를 촬영하고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선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2011년 개봉한 ‘라이프 인 어 데이(Life in a Day 2011)’의 10주년을 맞아 제작됐으며 192개국에서 약 30만 개의 영상이 올라올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카이슝이 영화의 제작과 편집을, 미국 오스카상을 수상한 케빈 맥도날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소 하나 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구현해 제작자의 의도대로 콘텐츠를 전달하고 최상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며 "언택트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TV로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2-10 08: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