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8:14:57[파이낸셜뉴스] 유해란, 리디아 고, 이민지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1R부터 붙는다. 신인상 포인트 2위(707점)에 자리한 임진희는 현재 1위인 사이고 마오(일본·829점)와 1R부터 한 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그 외에도 린뤄닝, 릴리아 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인 만큼 평소 보기 힘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눈앞에서 직관할 수 있어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6666야드)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20만달러(우승 상금 33만달러)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78명이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세계랭킹 '톱5' 중엔 1위 넬리 코다(미국)와 5위 고진영이 빠졌다. 애초 출전이 예고됐던 넬리 코다는 연습에서 가벼운 목 부상을 입었다며 이번 대회와 오는 24∼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까지 기권했다. 세계랭킹 2∼4위인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 인뤄닝(중국)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최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은퇴 전 최종 목표로 겨냥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22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한국)과 신설 대회인 FM 글로벌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유해란(한국), 상반기 메이저 대회 챔피언 사소 유카(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지난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데 이어 아시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중에는 올해 1승을 올리고 꾸준한 면모를 보이는 유해란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만하다. 세계랭킹 9위인 유해란은 이번 시즌 21개 대회 중 절반 가까운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2259.39)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01점)에서 모두 4위를 달리고 있고, 상금도 5위(231만4839달러)에 자리해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베테랑 김세영의 상승세도 주목된다. 이번 시즌엔 5차례 톱10에 든 그는 특히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오르고 지난주 뷰익 상하이는 공동 2위로 마치며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팬들 앞에서 정상을 향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BMW 챔피언십에서는 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민지(호주)가 정상에 올라 모두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트로피를 가져간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16 12:50:28[파이낸셜뉴스]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한 리디아고 팬밋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레노마골프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한 글로벌 엠버서더 리디아고의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골프 클래스를 열고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리디아고는 사인회 및 간단한 Q&A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했다. 또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개별 코칭, 스윙 자세 교정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매 순간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리디아고는 퍼팅 시연 후 기념 모자에 사인을 하고 포토타임을 가진 뒤,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소감으로 전했다. 레노마골프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리디아고는 미국 오하이오주 TPC 리버스 벤드에서 열린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3번째 우승(통산 22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신기록과 함께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명예를 빛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리디아고는 오는 1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리디아고의 시즌 3승을 기념해 오랫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계속해서 나아갈 예정인 리디아고와 레노마골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0 09:23:44[파이낸셜뉴스] 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가 후원 선수 리디아고의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4일 한성에프아이에 따르면 레노마골프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리디아고는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하며 시즌 3번째 우승(통산 22승)을 거뒀다. 리디아고는 올 시즌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최종 목표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레노마골프는 리디아고의 연이은 우승 소식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골프볼 1PCS(1더즌)을 증정한다. 레노마골프는 최근엔 리디아고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레노마골프 화보 촬영 및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팬밋업 행사를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연이은 다승 기록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며 글로벌 엠베서더로서 명예를 빛내고 있는 리디아고의 우승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그날까지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4 08:42:54【인천=전상일 기자】 마다솜이 무려 11언더를 몰아치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토탈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내며 동기인 윤이나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하나금융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마다솜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통산 2승째다. 마다솜은 이날 단 3개 홀이 끝났을 뿐인데 우승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였다. 대회 시작 전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리디아 고와 윤이나였지만, 정작 이번 대회를 지배한 것은 마다솜이었다. 마다솜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2위 윤이나와 무려 9타차를 벌리며 2000년대 들어 '최다 타수 차 타이 우승'을 작성했다. 역대 최다는 20타차 우승이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9타 차이가 최다 차이였다. 마다솜이 타이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이날 마다솜이 기록한 한 라운드 11언더는 올 시즌 전예성에 이어서 2위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김수지·마다솜은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하지만 김수지가 초반 부진으로 대열에서 이탈했고, 윤이나도 초반 버디 1개로 부진한 사이, 마다솜이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마다솜은 2번·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4번 홀에서 그림 같은 이글샷으로 승기를 잡았다. 공동 선두그룹과 격차를 4타 차이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마다솜은 10~13번 홀에서도 4홀 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윤이나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13번 홀이 끝난 시점에서 무려 7타차이가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윤이나는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그때 이후 단 한번도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며 마다솜을 추격하지 못했다. 마다솜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프로 진입을 늦추고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21년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정규 투어에서는 두 번의 준우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마다솜은 신인 정소이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한 바 있다. 올해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더헤븐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을 만큼 긴 슬럼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골프 팬들에게 널리 알렸다. 마다솜은 방신실, 윤이나, 이예원, 이정현과 동기다. 이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는 동기들에 비해서는 뒤늦게 꽃을 피운 케이스다. 마다솜은 9세에 캐나다로 공부하러 떠났고 가족들과 함께 이민을 준비했다. 하지만 캐나다 유학 3년차(5학년) 방학을 맞이해 한국에 잠깐 들어와서 우연히 찾은 골프장에서 골프에 대한 흥미를 발견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골프를 하겠다며 이민을 포기했다. 또 한체대 입학 후 프로턴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꼭 플레이를 하고 싶은 신념으로 국가대표를 거친 독특한 이력이 있다. 마다솜은 우승 직 후 "올해 욕심을 많이 부려서 성적이 안 나왔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스윙이 중심이 되는 것 한 두가지만 지키자고 생각하고 스윙했다"며 "상대들이 워낙 엄청나 덜 신경쓰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는 10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가 기록했다. 올 시즌 4번째 준우승이다. 공동 3위는 9언더파를 기록한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와 이민지가 기록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리디아고는 6언더파 282타로 10위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9 14:33:36'현대가 며느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리디아 고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올해 1월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은 리디아 고의 이번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그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22승으로 늘었다. 특히 리디아 고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한 바 있다. 마지막 날 리디아 고의 집중력은 빛났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엄청난 버디 세례로 티띠꾼을 압박했다.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후원사 주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 팬과 만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3 18:13:58[파이낸셜뉴스] '현대가 며느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리디아 고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7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올해 1월 2024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지난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이은 리디아 고의 이번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그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22승으로 늘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지난달 10일까지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한 바 있다. 마지막 날 리디아 고의 집중력은 빛났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엄청난 버디 세례로 티띠꾼을 압박했다.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후원사 주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한국 팬과 만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23 10:47:35[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소속 프로골퍼 리디아 고, 이민지, 이효송이 오는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참가와 추석을 앞둔 12일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6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는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개막 전부터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 입회한 리디아 고가 1년만에 국내에서 골프 팬들을 만난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대회 우승,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획득 등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한국 팬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한국 골프팬 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되며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도 많은 갤러리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많은 응원 바란다”며 “추석 명절 가족들과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역시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민지는 “지난해 한국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다가오는 추석 보름달처럼 밝고 풍성한 추석 보내길 바란다” 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크컵에서 역대 최연소 깜짝 우승을 한 뒤 JLPGA 역대 최연소 프로 골퍼가 된 이효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13년간 LPGA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9년부터 국내 최상위 수준의 상금규모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2 14:05:41[파이낸셜뉴스] 한성에프아이의 퍼포먼스 골프웨어 '레노마골프'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레노마골프가 후원하는 리디아고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골프 대회 우승이라는 연이은 쾌거를 거두고 있어서다. 27일 레노마골프는 올림픽 금메달에 이은 리디아고의 AIG 위민스 오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9월 3일까지 레노마골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레노마골프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리디아고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벌어진 올해 마지막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8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리디아고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우승,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를 달성하며 글로벌 엠버서더로서의 명예를 빛냈다. 이에 레노마골프는 레노마골프 계정을 팔로우 및 좋아요를 누르고 리디아고를 향한 응원 및 우승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디아고 사인모자(3인), 외식상품권/기프티콘(10인)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9월 9일 개별적으로 발송된다. 다가오는 9월 말에는 리디아고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레노마골프 화보 촬영 및 프로모션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레노마골프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활약하며 맞이하는 명예로운 순간에 레노마골프가 함께함으로써 브랜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엠버서더인 리디아고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7 10:56:35[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가장 인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골프 마니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SNS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라고 쓴 후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리디아 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소유 '턴베리 골프장'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때 그를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리디아 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며느리 리디아 고 사진을 SNS에 올리며 “가족 중의 한 명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를 펼쳤다. 자기 일에 이토록 진심이니 존경심을 갖고 따라다녔다”라며 “배경 모르는 뉴질랜드 응원단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 동양인을 어여삐 여겨준다”고 적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2 13: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