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칭 “목소리로 얼굴을 이긴” 조째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올해 마흔. 늦깎이 신인 조째즈가 지난 1월 발표한 데뷔곡 ‘모르시나요’가 최근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차트 점령한 조째즈, 뮤직카우서 다비치 원곡 1주당 가격도 상승 여성 듀오 다비치의 2013년 히트곡을 다시 불러 지난 1월 발표한 노래인데, 3일 기준 멜론 차트 톱100에서 지드래곤의 ‘투 배드’(1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간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어 3일 멜론 기준 일간 이용자 수 23만명에 누적 이용자 수 149만명을 기록했다. 누적 감상 수는 2200만회를 넘겼다. 주로 30대가 즐겨 듣는 이 노래는 여성보다 남성 비율이 56%로 더 높게 나타났다. 노래방 차트도 점령했다. TJ미디어의 노래방 인기곡을 살펴보면 지난 3월 1위가 ‘모르시나요’다. 2월 황가람의 ‘나는반딧불’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것이다.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인기는 음악투자시장에서도 확인된다. ‘모르시나요’가 차트인하면서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상장된 리메이크 원곡 ‘다비치-모르시나요’ 음악증권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것. 2월 중순까지 1만원대였던 ‘모르시나요’ 음악증권 1주 가격은 3일 기준 7만원대다. 최근 1주일 최저가 6만5000원에서 최고가 7만1100원을 오갔다. 리메이크 곡의 인기로 원곡 역시 주목받게 됨에 따라 향후 저작권료 배당 수익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리메이크는 음악저작권료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포함돼 있다면 리메이크 음원에서 발생하는 추가 저작권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노래에 대한 관심이 원곡으로 이어져 원곡 소비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째즈 열풍에 다비치의 ‘모르시나요’ 역시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유튜브뮤직 한국 인기뮤직비디오 톱100 차트에서 25위까지 치솟았다. 앞서 박혜경의 ‘안녕’은 2021년 레드벨벳 조이의 리메이크를 계기로 재조명을 받았다. 뮤직카우의 저작권료 배당 정보를 살펴보면, 2021년 박혜경 ‘안녕'(저작재산권 유형)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는 2만6288원으로 전년도 2020년의 저작권료(세전) 1534원과 비교해 17배 증가했다. 2022년에는 3만8945원까지 치솟았다가 2023년엔 2만77원, 2024년엔 1만6390원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3 11:07:40에잇디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음원 유통사 쿼터뮤직이 'OSTING' 프로젝트를 선물했다. 지난 30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 'OSTING' 프로젝트 첫 번째 음원 이병찬의 '데리러 갈게 2025'가 발매됐다. 'OSTING'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인기 OST가 새로운 캐스팅(Casting)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다. 첫 가창자는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 출연하여 여심을 자극하는 소년미와 달콤한 보이스로 인기를 얻은 이병찬이 참여했다. 이병찬은 "역도선수 출신으로 가수가 돼 '역도요정 김복주' OST를 가창할 수 있어 신기하고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수 이병찬이 주로 발매했던 이별에 대한 슬픈 감정의 곡이 아닌 설렘이 가득한 곡으로 가수 이병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리메이크' 음원은 2016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의 OST인 스탠딩 에그 '데리러 갈게'다.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이 묻어난 곡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OSTING' 프로젝트 첫 파트 '데리러 갈게'는 원곡자들이 참여하여 편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보컬리스트의 감정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원곡 느낌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새로운 '데리러 갈게'를 만들어냈다. 쿼터뮤직 관계자는 "달콤하고 꿀 같은 보이스의 소유자 이병찬과 설렘 가득한 '데리러 갈게 2025' 조합이 많은 분들에게 봄을 맞이하는 선물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쿼터뮤직
2025-03-31 08:24:56보컬리스트 김윤희가 봄날에 어울리는 리메이크 곡을 선보였다. 김윤희는 25일 정오 다섯 번째 리메이크 곡 '잊혀지는 것'을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잊혀지는 것'은 동물원의 김창기가 작사·작곡하고 1988년 발매된 '동물원 1집'에 수록됐다. 이후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2' 앨범에 다시 수록되며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았다. 지난 1월 김광석의 '그날들'을 리메이크해 원곡의 팬과 새로운 세대까지 모두 공감을 이끌어낸 김윤희는 이번 '잊혀지는 것' 리메이크를 통해, 또 한 번 세대와 세대를 잇는 감성에 도전한다. 김윤희는 "이 곡을 준비하며 '잊혀지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됐다. 잊혀지는 것들이 하나하나 손에 잡힐 듯 아프게 다가왔고, 봄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새삼 느끼며 한층 성숙해진 시간이었다"며 "이토록 아름답고도 슬픈 곡을 만들어주신 김창기 선생님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리메이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업에는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의 최진경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진경은 김윤희 특유의 맑고 아스라한 보컬과 원곡이 지닌 감성을 섬세하게 직조해내며, '잊혀지는 것'을 김윤희의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최진경은 "원곡이 가진 고요하고 아련한 정서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 여기에 김윤희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지나간 시간의 그리움과 현재의 감정이 교차하는 특별한 울림이 완성됐다"며 "조금씩 잊혀져가던 멜로디가 새로운 목소리로 다시 들려올 때의 반가움과 감동을 많은 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두번째달 이영훈이 클래식 기타를 맡아 원곡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살렸고, 최진경의 아코디언은 김윤희의 보컬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곡을 유려하게 이끌었다. 여기에 맑고도 깊이있는 울림을 지닌 김윤희의 보컬이 더해져, 새로운 계절 속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전한다. 한편, 김윤희는 평소 존경해온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My Playlist :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025-03-25 14:25:08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마마무(MAMAMOO)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이 팬들을 찾는다. 소속사 알비더블유는 오늘(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마마무 데뷔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컬러링' 프로젝트 vol.2'를 발매한다. 지난 21일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프로젝트 앨범에는 크리에이티브 팀 리빈디(LivinD)의 '장마 (Rainy Season)', 프리스틴 출신 보컬 예하나의 '너나 해 (Egotistic)', 국악 보컬 영서의 '별이 빛나는 밤', 싱어송라이터 전민경의 'HIP' 등 총 4곡의 리메이크 음원이 인스트루먼트 음원과 함께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마마무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들의 팬인 뮤지션들이 마마무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해 완성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리메이크 프로젝트 공모에는 총 207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8명의 뮤지션들이 선정돼 마마무의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마마무 데뷔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컬러링' 프로젝트 vol.2'는 오늘(26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알비더블유
2025-01-26 10:52:15감성 보컬리스트 김윤희가 김광석의 '그날들'을 재해석한다. 김윤희는 오는 25일 정오 네 번째 리메이크 곡 '그날들'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번 곡은 동물원의 김창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1991년 발매된 김광석 2집 앨범에 수록된 명곡이다. '그날들'을 리메이크해 부른 김윤희는 "이 노래를 김창기 선생님이 쓰신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읊는다고 생각하며 임했다. 곡에 대한 해석과 감상은 듣는 이의 몫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재주소년'의 박경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곡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켰다. 박경환은 "김윤희의 목소리는 묵직하고 강렬한 멜로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전달하는데 특화되어있다. 8분의 6박과 4분의 4박을 오가며 원곡과 다른 극적인 구성을 만들었다. 노래와 교차되는 첼로 선율과 더빙 피아노 라인들은 치명적으로 쏟아지는 그날의 기억들과 닿아있다"라며 곡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김윤희의 '그날들'은 섬세하고 절제된 보컬에 두 대의 피아노로 무게감을 더했으며, 단선율의 첼로가 곡의 깊은 아픔을 묵직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클래식한 편곡으로 발라드 장르의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원곡의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완성했다. 한편, 김윤희는 평소 존경해 온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My Playlist :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이문에프엔디
2025-01-24 15:00:18[파이낸셜뉴스]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 시리즈 온 보드’가 일본과 영국, 미국 현지에서 성료했다. 1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11월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K-방송영상콘텐츠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우수 IP를 보유한 제작사의 해외 직접 진출 확대 및 현지 네트워킹,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 시리즈 온 보드에서 드라마 ‘유괴의 날’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에이스토리를 비롯해 △이오콘텐츠그룹 △빅오션이엔엠 △와이낫미디어 △스튜디오329 △래몽래인 △키이스트 △클라이맥스스튜디오 △에스엘엘(SLL)중앙 등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사 9개사가 참가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비드라마 장르까지 참가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포맷 강자로 평가받는 △썸씽스페셜 △디턴 2개사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국가별 맞춤형 지원과 현지 기관 협력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9월 일본 도쿄 행사는 현지 방송사 및 콘텐츠 관련 기업의 접근성이 뛰어난 코모레 요쓰야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TBS홀딩스 △아사히 테레비 △훌루재팬 △콘텐츠세븐 등 현지 방송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 △일본디지털콘텐츠협회(DCAJ) 등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11월 영국 런던 행사는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 정식 개소한 콘진원 영국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PACT)과 협력해 △IR 피칭 △네트워킹 리셉션 등 유럽권역 주요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티비(ITV Studios) △에스씨 필름(SC Films International Ltd.) △쓰리 테이블 프로덕션(Three Tables Productions) 등 현지 주요 채널·제작사가 참석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1월 미국 LA에서 진행한 마지막 행사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본사에서 개최했다. 다수의 바이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할리우드한인리더협회(KAHL) 및 △CAA와 협력해 현지 대표 바이어들과 국내 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방송영상제작사의 미국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워너 브라더스 TV(Warner Brothers 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 등 현지 바이어들도 참석해 K-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현지 주요 방송사·스튜디오 관계자와 비즈니스 오찬 등 네트워크 강화 각국의 행사에서는 △비공개 방송 IP 피칭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공동제작, 리메이크, 투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기획·개발 단계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IP 피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제작사들이 다양한 국가의 주요 콘텐츠 기업과 기획, 펀딩,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을 협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방송영화제작자연합의 로스 루이스 해외 사업 부문 대표는 “한국 영상 콘텐츠들이 비즈니스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올해도 영국판 ‘유괴의 날’과 같은 글로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방송영상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박인남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보내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우수 IP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20:36:26[파이낸셜뉴스] 한국영화의 해외 리메이크가 확대 추세다.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글로벌판권유통 계열사 콘텐츠판다가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속편 리메이크에 이어 이번에는 류덕환, 김동영, 안재홍 주연의 청춘영화 ‘위대한 소원’의 한국-베트남 합작 리메이크 소식을 전했다. 15일 NEW의 해외 판권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가 런업 베트남과 ‘위대한 소원’의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제작 및 투자 부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콘텐츠판다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7번방의 선물’ 현지 리메이크 흥행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선 제작되지 않은 속편 리메이크 및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위대한 소원’ 베트남 리메이크까지 착수하며 한국영화 IP를 활용한 K콘텐츠 글로벌화 및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 베트남 인기 스타 뭉친 '마지막 소원'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베트남 영화 시장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86%의 성장률로 매출 규모 1억3341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한류 열풍이 지속된 베트남 엔터 산업 내 한국영화의 영향력이 커졌고, 흥행작 수입을 넘어 현지화를 거친 리메이크작을 향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베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영화의 새로운 제목은 ‘마지막 소원’으로 2025년 베트남 개봉을 목표로 11월 크랭크인 했다. 한국영화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절친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혈기 왕성한 코미디로 지난 2016년 국내 개봉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청춘스타 왕대륙 주연의 ‘작은 소망’이란 제목으로 리메이크 되며 흥행 IP의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베 합작 영화 ‘마지막 소원’의 주연은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배우 3인방인 에이빈루(Avin Lu), 황하(Hoàng Hà), 리 하오 마인 뀐(Lý Hạo Mạnh Quỳnh)이 맡았다. 특히 황하는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와 지난 8월 촬영한 영화 ‘드림즈 오브 유’(가제)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베트남 톱스타다. 베트남 국민배우로 불리는 띠엔루엇(Tiến Luật), 띤 이 늉(Đinh Y Nhung)도 캐스팅됐다. 콘텐츠판다,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 ‘마지막 소원’은 K-콘텐츠의 흥행 노하우를 담아내는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적 정서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에도 주력한다. 원작의 연출자이자 영화 ‘30일’로 남다른 코미디 리듬을 보여준 남대중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고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인 작가 쩐 칸 황(Trần Khánh Hoàng)이 각본을, 베트남 영화계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 또안 씨 응우웬(Đoàn Sĩ Nguyên)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베트남 신생 스튜디오 런업 베트남이 제작하며 원작의 판권사인 콘텐츠판다가 투자 및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배급은 현지 최대의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CGV베트남이 맡는다. ‘위대한 소원’의 베트남 리메이크 판권 및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한 이정하 콘텐츠판다 이사는 “콘텐츠 수출을 넘어 경쟁력 있는 IP를 육성해 현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한국영화 및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5 09:27:29'행복 아티스트' 현대화가 컴백한다. 대화콘베어에 따르면 현대화는 오는 13일 리메이크 싱글 '내 여자'를 발매하고 리스너들을 찾는다. 현대화의 새 싱글 '내 여자'는 The One(더원)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현대화는 원곡을 잘 소화하기 위해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원곡의 느낌과 본인의 느낌을 최대한 음원에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음원 녹음의 취소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며 본인만의 스타일을 탄생시켰다는 귀띔이다. 또한 본인이 직접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커버 형태의 1인칭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특히 '내 여자'에서 나오는 가사의 내용을 본인만의 표현법으로 열연을 펼쳐내 스태프도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현대화는 과거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불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는 가수다. 2년간 재활치료에 힘썼으며, 다른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 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대전사회서비스원 주최 장애인 인식 개선 공연에서도 아티스트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접 본인이 발매한 앨범의 음악에 가사를 수어로 표현하는 무대를 가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화의 새로운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리메이크 싱글 '내 여자'는 오는 13일 전 온라인 음악 플랫폼에 정식 발매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대화콘베어
2024-11-12 10:45:22벤이 올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정통 이별 발라드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에 가수 벤이 참여, 허각의 레전드 발라드 곡 '바보야'를 리메이크한다고 밝혔다. 벤의 밀도 높고 청아한 목소리로 재탄생하는 '바보야'는 오는 11월 3일(일) 오후 6시 멜론 등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벤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 완성도 높은 테크닉으로 '바보야'를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간 벤이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정통 이별 발라드 노래를 통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오며 '이별 곡 장인'으로 불려 온 만큼, 이번 '바보야'로 벤표 이별 발라드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수 허각이 2017년 선보인 '바보야'는 빼어난 보컬리스트 허각의 노래 중에서도 화려한 기교와 고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벤만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이별의 슬픔을 담아낸 솔직하고 애절한 '바보야' 가사를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특히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프로젝트 체인지를 통해 폴 블랑코가 부른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권은비가 부른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등 성별과 시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선보여온 만큼, 이번에는 여자 솔로 보컬리스트 벤이 허각의 노래를 어떻게 재해석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벤은 '바보야' 음원 발매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바보야' 일부를 가창하는 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곡 발매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팬들이 벌써부터 벤이 부른 '바보야' 라이브 클립에 '귀가 달콤해진다', '천상의 목소리' 등 극찬을 남기며, 벤의 음색으로 정식 발매될 음원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벤의 '바보야'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해 음원 발매에 기대를 더한다. 쓸쓸한 모습으로 혼자 앉아 있는 벤의 옆모습이 담긴 세피아 톤의 사진만으로도 곡에 담길 슬픈 이별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벤의 '바보야' 음원 발매 당일인 11월 3일(일) 오후 6시 글로벌 K팝 미디어 1theK 채널 등을 통해 공식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독보적인 보컬 실력과 감성을 가진 벤이 재해석한 '바보야'가 올가을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충전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프로젝트 체인지'를 비롯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과 새롭고 재미있는 기획으로 다양한 신규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K팝 장르를 더욱 다양화하고 음악 팬들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4-10-28 13:50:35Gist(지스트)가 휘성의 감성을 다시 부른다. Gist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리메이크 싱글 '다시 만난 날'을 발매한다. '다시 만난 날'은 2003년 발매된 휘성 앨범 'It's Real(잇츠 리얼)'의 수록곡이다. 공개 이후 MBC '음악캠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 싱글은 깔끔한 멜로디 위에 Gist의 트렌디하면서도 담백한 보컬이 더해져, 원곡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화려한 알앤비 사운드와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문화인은 선배 싱어송라이터 노래를 후배들이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대 간의 공감을 확대하는 중이다. Gist의 '다시 만난 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싱글로, 앞서 그리즐리의 '와줘..', 허회경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등이 리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대중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Gist는 지난 2019년 방송한 Mnet '고등래퍼3'에서 정확한 딕션과 다이내믹한 래핑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 1월 더 콰이엇과 염따가 이끄는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정규 앨범 'Beginning(비기닝)' 과 TOIL(토일) 과 함께한 앨범 'TOAST(토스트)', 올해 발표한 정규 앨범 '완벽한 건 없어'까지 R&B/Soul 싱어로 자리 잡았다. Gist는 "수많은 리스너 분께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곡을 리메이크하게 돼 영광이다"며 "'다시 만난 날'을 내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돼 행복하다. 많은 분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Gist는 1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리메이크 싱글 '다시 만난 날' 발매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클립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주)문화인
2024-07-10 12: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