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1일 가맹점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공약을 내놨다. 배달플랫폼에 리뷰중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배달플랫폼에도 악성 별점 테러 방지 의무를 지우고,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가맹점 방치·갑질을 막기 위한 '폐업보상 책임제' 도입 등이 골자다. 이 후보는 이날 제21호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플랫폼 공동책임제' 도입을 제시했다. 플랫폼도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블랙컨슈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개혁신당의 인식이다. 우선 가입자 수 100만명 이상인 플랫폼의 리뷰중재위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허위·악의적 리뷰, 반복적 저평가, 경쟁업체 의심 사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리뷰 삭제, 계정 제재, 손해배상 권고 등 조치를 15일 내 완료하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더해 플랫폼 가입자 수 500만명 이상인 플랫폼을 대상으로는 '소상공인권리보호센터' 도입 의무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연 1회의 심리·법률·노무·계약 분야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가입자 수가 1000만명 이상인 플랫폼의 경우 오프라인 창구 운영도 병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개혁신당은 '가맹만 독려하고 책임은 회피'한다는 인식 하에 가맹본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폐업보상책임제도 공약에 담았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로부터 수취한 가맹금, 로열티, 차액가맹금 중 일정 비율을 강제로 적립·분리 보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의무적으로 분리 보관한 적립금을 추후 현행 위약금 면제에 준하는 조건을 만족한 폐업 가맹점주에게 지급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폐업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주의 구체적인 조건은 △가맹본부가 제시한 예상 매출 최저선 미달 △중대한 귀책 사유 없음 △계약기간 중 정상적 영업 유지 △본부가 로열티·차액감액금 등으로 이미 수익 실현 등이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민생경제와 서민 일자리를 책임지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블랙컨슈머를 방치하는 플랫폼사업자의 미온적인 태도도, 가맹본부의 우월한 지위를 악용한 횡포도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으로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21 10:10:00[파이낸셜뉴스] 커머스 AI 전환(AX)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사의 AI 리뷰 수집 솔루션 '브이리뷰'의 구독 정책과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전면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덴트 측은 이번 개편으로 AI 기술 발전에 따른 기존 대비 600분의 1 수준 원가 절감 효과로 소형 브랜드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규모의 커머스 기업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최상위 요금제에만 제공되던 20여 가지의 AI 기능을 모든 요금제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한다. 또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해 하루 2~30건 이하의 주문을 처리하는 소규모 쇼핑몰도 휴대폰 기본료 수준의 금액으로 브이리뷰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덴트 측에 따르면 최상위 요금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AI 리뷰 모니터링’ 기능과 ‘AI 댓글 매니저’ 등 주요 AI 기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쇼핑몰 CS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리뷰 모니터링 영역을 자동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 관리 품질은 향상시킬 수 있다.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경우 기존 제품과 유사한 항목의 리뷰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신상품 리뷰 복제' 기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는 의류 신제품이라면, 원단에 대한 리뷰 데이터는 신제품 정보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출시 초기부터 리뷰 기반의 신뢰 형성과 구매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유사 속성에 대한 실사용자 경험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비용 절감과 빠른 스케일업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소비재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소형 인디 브랜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이커머스에 효율화를 지원해 더 높은 생산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분기에는 미국과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한 인덴트는 현재 AI SaaS 솔루션인 브이리뷰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스프레이'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6 10:13:46[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리뷰 영상을 올린 유튜버가 수익금 전액을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위해 기부해 화제다. 3월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뭐랭하맨'의 미담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민 출신의 뭐랭하맨(본명 김홍규)은 '폭싹 속았수다'를 매회 시청하면서 실시간 리액션 영상을 올려왔다. 특히 그는 마지막회 리뷰가 끝난 뒤 "'폭싹 속았수다'로 인해 돈을 많이 벌었다"며 유튜브 롱폼(긴 영상)과 쇼츠(짧은 영상) 수익만으로 2344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뭐랭하맨은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리뷰한 영상만으로 343만원을 번 거다"라며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4월 3일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4·3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관심을 갖고 계시지만 아직까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래서 제주의 정서를 담은 '폭싹 속았수다' 수익을 4·3 평화재단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알렸다. 그는 관련 수익금 434만원에 사비 15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3 평화재단에 이체한 금융 거래내역도 공개했다. 뭐랭하맨은 “이 제주도라는 섬이 외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로는 안 좋은 이미지도 많지만 사실 이 안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삶은 정말 고단한 삼춘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분들이 4·3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제주도를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청년 양관식(박보검)의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낸다. 이야기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흐름 속에서 중년 오애순(문소리)과 중년 양관식(박해준)의 삶까지 조명한다. 이 과정에서 제주 4·3 사건이 다뤄졌는데,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1 09:08:15[파이낸셜뉴스] 리뷰를 남기는 조건으로 추가 메뉴를 받았음에도 정작 약속한 리뷰를 남기지 않는 이른바 '먹튀' 손님들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한 자영업자는 "배민포장으로 리뷰 이벤트 신청하고 먹튀하는 손님, 매번 어떡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작성자는 "배달이면 눈에라도 안 보이니 그나마 참을만한데 이건 매번 같은 메뉴로 포장하니 만들 때부터 누군지 알아서 리뷰이벤트 음식 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티커를 붙여 나가서 박스 포장 뜯을 때 절대 모를 수도 없다"며 "제가 장사를 하면 안 되는 건지 고민이다"라고 썼다.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안 쓸 거면서 이벤트 상품은 공짜로 먹고 싶은 건지 (답답하다)"며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해서 5000원짜리 본품 서비스로 나가는데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체험단 먹튀' 때문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자영업자는 "블로거가 체험단으로 연락해서 가게를 이용한 후에 후기를 올려주신다고 했는데 연락 두절"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다른 자영업자도 "리뷰 노트로 와서 5만원어치 먹고 가서 블로그 안 쓴 커플도 있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검색 노출이 중요해지면서 리뷰 마케팅은 자영업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마케팅 수단이 됐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자영업자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리뷰를 남기도록 강제할 수단이 없으니 "을이니 어쩔 수 없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현재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이나 포털에 리뷰 이벤트 악용자에 대한 정책은 없는 실정이다. 한 자영업자는 "반대로 리뷰 신청 안 하고도 써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다가도 (악용 손님) 주문이 들어올 때 짜증이 나긴 한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추가 메뉴를 제공하더라도 비용을 최소한으로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혹은 리뷰 이벤트 참여는 최소 금액 이상 주문한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8 12:33:22[파이낸셜뉴스] 상품 리뷰를 쓰면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말로 사람들을 유인해 돈을 편취하는 신종사기 '팀미션' 등을 경찰이 집중 단속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팀미션, 가상자산, 로맨스스캠(연인 빙자 사기) 등 사기와 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전화금융사기인 팀미션은 "특정 상품에 대한 평을 작성하면 상품권을 지급한다"며 피해자의 가짜 쇼핑몰 사이트 가입을 유인한다. 그 다음 공동구매에 참여하도록 해 텔레그램 대화방 등으로 초대하고 '팀원'이 모두 참여하면 구매에 사용한 원금과 사이트 내 적립금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속인다. 대화방은 소비자로 가장한 조직원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범죄 조직은 받은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사라진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되는 명의도용 휴대전화·통장 등을 강력 단속하고 불법 광고·가짜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피해자의 금융정보를 받아 다른 범행에 이용하는 데 이어 피해자에게 형사 책임을 전가하는 등 2차 피해를 가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끝까지 추적해 발본색원하고 범죄수익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23 09:31:2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 직후 각국 시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불법 시청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또 불법 시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약 3만건의 리뷰가 남겨져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 되지 않고 있으나 이러한 정황을 놓고 봤을 때 중국 누리꾼들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 교수는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이런 행위에 대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K 콘텐츠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아와 큰 논란이 됐다"며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터키, 브라질 등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0 09:13:37[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중국에서 불법시청하는 네티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서는 '폭싹 속았수다'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고, 현재 약 3만건의 리뷰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될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도둑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서 교수는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펼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다른 나라 콘텐츠를 존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3-20 09:01:16[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은 쇼핑몰 리뷰 서비스인 파워리뷰 템플릿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최신 트렌드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쇼핑몰 운영자는 상품 리뷰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브랜드 쇼핑몰의 톤앤매너에 맞춰 평점, 그래프, 버튼 색상들도 커스텀 지원을 한다. 메이크샵 파워리뷰는 △고객들의 간편 리뷰작성 △리뷰 작성 안내 메시지 발송 △적립금 자동 지급 기능 △쉬운 리뷰 관리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 등을 지원한다. 많은 소비자가 리뷰를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뷰 솔루션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필요하다. 쇼핑몰 운영자(셀러) 입장에서는 리뷰 서비스를 통해 상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템플릿은 물론 리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쇼핑몰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3-06 08:24:48[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인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상품 리뷰를 자동 분석해 주는 'AI상품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가 수만 건의 상품 리뷰를 자동 분석해 최대 5개의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긍정 키워드는 핑크색으로 표시해 한눈에 리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리뷰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리뷰 간추려 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제품의 강점과 약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포토 리뷰 중심의 정보를 통해 직관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방송 상품의 경우, 쇼호스트 음성을 활용한 '한 줄 요약' 서비스를 추가해 제품의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한다. 쇼핑엔티는 AI상품평 도입을 통해 정보 과부하로 인한 소비자의 고민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구매 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핑엔티가 지난해 7월 도입한 'AI쇼핑톡' 서비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 고객 1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앱과 웹을 통해 고객과 채팅하며 상품 구매를 돕는 AI 기반 서비스다. 실제 AI쇼핑톡을 통한 상품 관련 문의는 일 평균 500건 이상 들어올 정도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쇼핑엔티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송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AI방송요약' 서비스를 통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고객이나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조태홍 쇼핑엔티 마케팅실장은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AI상품평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3-05 10:34:06[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라멘집 사장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긴 손님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교토의 한 라멘집 사장 A씨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별 1개의 부정적 리뷰를 남긴 남성 2명의 사진을 공개하며 수배한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손님 2명을 향해 "당신들의 게시물을 봤는데, 약간 이상해 보인다"고 직격했다. 이어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을 고객으로 대하지 않는다. 직접 우리 가게에 한 번 와라. 그럼 내가 직접 당신들을 대할 것"이라며 "당신들이 우리를 방해하면 우리도 당신들의 사업을 방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돌아와서 다시 라멘을 먹고 사진과 함께 좋은 리뷰를 남기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해당 손님 2명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서, 유용한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10만엔(약 96만원)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A씨에 대해 비판이 쏟아졌다. 비난이 일자 A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지나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5 08: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