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자를 웹2.0에서 웹3.0으로 매끄럽게 이동시키는 데 가장 효율적인 것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입니다."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미스틴랩스 공동 창업자인 아데니이 아비오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이 내장된 하드웨어(장비)인 수이 플레이 OX1에서 지금까지 지루했던 픽셀 기반의 게임이 아니라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빠르고 '딜레이' 없는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화보다 게임에 더 많은 사용자와 자본이 몰려 있어 게임을 통한 웹3.0으로 이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스틴랩스는 메타(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창업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위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한 미스틴랩스는 현재 구글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등과 협업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데니이 CPO는 "수이는 지구에서 트랜잭션이 가장 빠른 블록체인으로 솔라나보다 6배 이상 빠르다"고 강조했다. 키노트에서 그는 실제 수이를 활용한 트랜잭션을 선보였다. 눈 깜짝할 새인 400밀리세컨드(msec) 만에 수이를 전달하는 광경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방식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는 웹2.0 시스템의 게임들보다 각종 사양이 떨어진다. 원장분리 방식으로 각각의 사용자의 네트워크에 사용자의 기록과 상호작용 결과를 기록하는 방식인 만큼 고사양 그래픽을 구현하거나 다양한 스토리 제안이 어렵다. 수이는 비교적 우위에 서 있는 트랜잭션 속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데니이 CPO는 "게임은 무엇보다 재밌어야 하는데 수이 플레이 OX1에 내장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과거 픽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다를 것"이라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수이 플레이 OX1 장비가 게임의 미래"라면서 "업계를 주도하는 기술과 네트워크 수이 파트너십을 총망라한 만큼 사용자들은 윈도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게임장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2024-09-03 18:43:22[파이낸셜뉴스]#. “사용자를 웹2.0에서 웹3.0으로 매끄럽게 이동시키는데 가장 효율적인 것은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입니다.”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미스틴랩스 공동 창업자인 아데니이 아비오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내장된 하드웨어(장비)인 수이 플레이 OX1에서 지금까지 지루했던 픽셀 기반의 게임이 아니라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빠르고 '딜레이' 없는 게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화보다 게임에 더 많은 사용자와 자본이 몰려 있어 게임을 통한 웹3.0으로의 이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미스틴랩스는 메타(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들이 창업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를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위상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유치한 미스틴랩스는 현재 구글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등과 협업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업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데이니 CPO는 “수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 플랫폼을 구축해 디파이의 새로운 기회를 열겠다”면서 “수이는 지구에서 트랜잭션이 가장 빠른 블록체인으로 솔라나보다 6배 이상 빠르다”고 강조했다. 키노트에서 그는 실제 수이를 활용한 트랜잭션을 선보였다. 눈 깜짝할 새인 400밀리세컨드(msec)만에 수이를 전달하는 광경에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방식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는 웹2.0 시스템의 게임들보다 각종 사양이 떨어진다. 원장 분리 방식으로 각각의 사용자의 네트워크에 사용자의 기록과 상호작용 결과를 기록하는 방식인만큼 고사양의 그래픽을 구현하거나 다양한 스토리 제안이 어렵다. 수이는 비교적 우위에 서있는 트랜잭션 속도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데이니의 키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들었다는 A씨는 “수이 플레이 OX1에 내장될 게임을 첫 공개한다기에 기대에 부풀었는데 5~6년 전 모바일로 출시된 중국산 저가 게임 수준으로 보였다”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한계라고 볼 수 있겠지만 데모 영상은 보는 것만으로 타격감 등 재미가 느껴져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아데이니 CPO는 “게임은 무엇보다 재밌어야 하는데 수이 플레이 OX1에 내장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과거 픽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과 다를 것”이라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수이 플레이 OX1 장비가 게임의 미래”라면서 “업계를 주도하는 기술과 네트워크 수이 파트너십을 총망라한 만큼 사용자들은 윈도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게임 장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이 플레이 OX1는 걸어다니면서 기존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이를 포함한 다양한 블록체인 트랜잭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는 “단 수이를 제외한 다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코인의 거래는 느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이 네트워크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데이니 CPO는 “디파이를 위해 수이 네트워크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투명한 협력을 통해 발전할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수이는 한국의 유명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과 여섯 건의 게임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곳이 한국 기업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김미희 한영준 박지연 노유정 기자
2024-09-03 13:54:39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희 기자
2024-08-21 18:06:59[파이낸셜뉴스] 차세대 블록체인(레이어1)·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수이(Sui) 개발사 미스틴랩스의 핵심 멤버들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블록체인·웹3(Web 3.0) 페스티벌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KBW 2024)’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수이는 “KBW 2024 메인 무대에 올라 수이 생태계의 최신 개발 소식을 전하고 획기적인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의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틴랩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샘 블랙시어(Sam Blackshear), 미스틴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이 함께한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리브라(Libra) 및 디엠(Diem)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연구진이 개발, 출시한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수이의 블록체인 데이터를 자체 인공지능(AI) 지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 공개 데이터세트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앱(dApp)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강화와 관련, 수이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를 활용해 무브(Move)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또 ‘웹3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이 개발자 커뮤니티에 지원하고 있다. 미스틴랩스 공동 설립자 겸 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은 “한국 블록체인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인 KBW 2024를 위해 수이의 글로벌 커뮤니티가 서울에서 모일 것”이라며 “수이는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수이 생태계에 흥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소식을 공유하고 수이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이는 KBW 공식 애프터파티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NHN, 베이비샤크(BabyShark), 루미웨이브(Lumiwave) 및 팀 리퀴드(Team Liquid) 등 수이 생태계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대형 업체들도 참여한다. 수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스튜디오들과 함께 웹3 게임의 미래를 선보이는 유명 게임 길드 YGG 및 SKYGG의 행사도 공동 후원할 예정이다. 또 소사이어티(Xociety),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파트너사를 포함해 여섯 건의 국내 게임 프로젝트가 수이에서 진행되고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담당하고 있는 106개의 밸리데이터 가운데 7개가 한국 업체다. 수이는 한국의 대학 연구진이 진행하는 연구활동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소셜 채널을 통해 수천명의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수이 측은 “수이 블록체인에 대한 한국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이 핵심멤버들이 연달아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다수 기업과 손잡고 사용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21 15:19:44[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가상자산의 연관 검색어가 되고 있다. 가상자산을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전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12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결제 기업인 페이팔은 가상자산을 달러로 변환할 수 있는 ‘오프 램프’ 서비스를 선보였다. 페이팔을 통해 가상자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온 램프’ 서비스를 출시한 데에 이어 가상자산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메타마스크 등 가상자산 지갑, 디앱(탈중앙화 앱),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이팔 측은 온오프 램프 통합으로 웹3 판매자들이 사기·지불 거절·분쟁을 방지하는 보안 제어 및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페이팔 사장 출신으로 메타(구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디엠(구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마커스는 미국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 결제의 상용화를 암시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현재 비트코인 기술 인프라 회사 라이트스파크(Lightspark)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비트코인은 인터넷상의 화폐에 대한 보편적인 프로토콜입니다"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 결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페이팔은 지난 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페이팔 계정을 사용해 비트코인, 리더리움 및 라이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통합 지갑도 발표하며 가상자산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9-12 16:31:21[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 출신들이 만든 블록체인 토큰 '수이(SUI)'가 4일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수이는 전날(3일) 메인넷 출시 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에 일제히 상장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 원화 거래소들이 하나의 해외 프로젝트를 동시에 상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장하자마자 2000% 급등 수이는 전날 자정에 상장한 빗썸에서 기준가(133.6원) 대비 이날 오전 최고가가 2139원까지 오르며 약 1500% 급등했고,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후 10시 상장과 동시에 기준가 133.9원에서 2140% 오른 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는 최초 5분간 매도 주문을 1834.57원으로 제한하면서 큰 폭의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상장한 코빗에서는 이상 거래 현상도 나왔다. 전날 밤 9시 30분에 상장 후 시초가가 1억원에 형성됐다. 심지어 약 0.5수이 코인이 1억원에 거래 체결되기도 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코빗 관계자는 "비정상 거래나 전산상 오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팻 핑거(fat finger·주문 실수)'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돈 세탁, 편법 증여'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코빗이 실명 계좌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원화마켓인데 문제가 될 거래가 이뤄지면 금융당국에 잡힐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상장하다 보니 이런 해프닝까지 벌어진 것 같다. 앞으로 주목도가 높은 가상자산에 대해 더 나은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코빗에서도 다른 거래소와 비슷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총량 너무 많고, 지금은 너무 적다" 지적 상장은 국내 거래소에서만 이뤄진 게 아니다. 바이낸스와 후오비, 쿠코인, 오케이엑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서도 상장했다. 수이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디엠(구 리브라)' 출신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미스틴 랩스'에서 개발한 코인이다. 미스틴 랩스는 메타에서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노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주축이 된 스타트업이다. 이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앱토스와 함께 대표적인 레이어1 코인으로, '앱토스의 경쟁자'로 불리곤 했다. 미스틴랩스는 2021년 3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3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등 메인넷 출시 전부터 유력 VC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앱토스도 메인넷 출시 전 총 3억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수이 측은 빠른 거래 속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한다. 최대 12만 TPS(초당 트랜젝션)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토큰노믹스이다. 수이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토큰의 총 공급량은 100억개이다. 지난해 말 열풍이 불었던 앱토스(APT)의 최대 발행량(10억개)보다 10배가 많다. 그런데 초기 발행량은 전체의 5.28% 수준에 불과하고, 이중 재단 보유물량 절반을 제외한 2억5000만개 정도가 시장에 풀린 것으로 보인다. 수이 측은 오는 2025년 5월 3일까지 누적 유통량을 33억개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메타 출신들이 이끄는 수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분명 기술적으로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 앱토스 이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예정된 총 발행량이 100억개로 가치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5-04 17:14:58[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규제 마련을 위한 국제 공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20개국(G20)이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마련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G20은 오는 10월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가상자산 규제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과 EU가 가상자산 규제 마련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G20이 가세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틀 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G20, 10월에 가상자산 규제안 제안 코인텔레그래프는 G20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오는 10월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제안한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규제안은 오는 10월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인데, 가상자산 및 스테이블코인의 '투기성'이 시장 혼란을 촉발함에 따라 강력한 글로벌 규제를 제안할 계획이다. 앞서 G20 FSB는 지난 2020년 스테이블코인 관련 글로벌 규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요 7개국(G7)도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페이스북은 이후 사명을 '메타'로 리브라는 '디엠'으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올초 디엠 사업을 매각했다. FSB는 "시장참여자들의 실패는 투자자에게 잠재적으로 손실을 주고, 시장의 신뢰를 위협하며, 가상자산 생태계에 위험을 전파할 수 있다"며 "글로벌 규제당국이 동일활동·동일위험·동일규제의 원칙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국경을 초월해 24시간 365일 거래가 이뤄진다. 규제가 있는 A국가와 규제가 없는 B국가의 규제가 다를 경우 A국가의 규제도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 글로벌 국가들이 공통된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최근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UST를 지원하는 루나(LUNA) 폭락 사태로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주요국가의 관심이 증폭됐다. FSB는 "스테이블코인은 높은 수준의 규제와 투명성 기준을 준수하고, 가치 안정성을 보전할 수 있느 자금을 상시적으로 유지하는 등 국제기준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SB는 입법권을 갖고 있지 않지만 회원국들은 자국에서 FSB가 제안하는 규제원칙을 적용하게 된다. 美·EU, 이미 제도 마련 착수 G20 회원국인 미국과 G20 회원국이 많은 유럽연합(EU)은 이미 가상자산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 규제틀 마련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가상자산 규제틀 마련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틀은 가상자산이 불법적인 금융에 사용되는 잠재적인 위험을 해소하고,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며,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서는 "미국은 양자 간 및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국제 표준의 채택과 이행을 촉진할 것"이라며 "미국은 공통의 메시지를 보장하고, 중복을 제한하며, 주요 이해 당사자들이 이 작업을 장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달 초 가상자산에 대한 맞춤형 규제를 도입하기 위한 '가상자산 규제(MiCA, Markets in Crypto Assets)'에 대해 EU집행위원회, EU의회 의원, 회원국들의 합의에 성공했다. 앞으로 MiCA는 EU 회원국들과 각국 의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발효된다. 이르면 내년부터 MiCA가 시행될 전망이다. EU집행위원회가 지난 2020년 9월 제안한 MiCA는 가상자산 발행업체와 서비스 제공업체를 규제하기 위한 것이다. EU 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포괄적 규제를 마련한 첫번째 시도다. 입법이 완료되면 EU 회원국 전체에 통용된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도 포함하고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들은 손실 위험에 대비해 소비자에게 주의를 줘야한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대량인출(뱅크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상당의 준비금을 보유해야 한다. 또 스테이블코인의 하루 거래량을 2억유로(약 2712억원)로 제한하도록 했다. EU집행위원회는 18개월 내에 규제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12 17:28:00[파이낸셜뉴스] 메타(옛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올리는 것 만큼 쉽게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작한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지갑 프로젝트가 오는 9월 1일 결국 종료된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의 강력한 규제 장벽을 넘지 못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이어 전자지갑 사업까지 접는 것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종료할 계획"이라며 "계정에 남아있는 잔액을 은행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하라"고 공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리브라를 보관할 지갑 '칼리브라'를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리브라 사업을 규제하겠다고 나서면서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디엠(DIEM)으로, 칼리브라는 노비로 각각 이름을 바꾸고 사업 내용도 수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려 했으나 결국 사업화에 실패했다. 메타는 올 초 디엠 프로젝트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메타는 노비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면서 "메타는 이미 블록체인에 대한 메타의 전반적인 기능을 구축하고 디지털 수집품 같은 신제품을 도입하는데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FTX, 블록파이 인수 권한 확보...본격 몸집 불리기 나서나 30세의 가상자산 억만장자 샘 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업체 블록파이(BlockFi) 인수 권한을 확보했다. 최근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는 FTX가 가상자산 약세장에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하면서, 본격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의 미국 법인 FTX US는 2억4000만달러(약 3115억원)에 블록파이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담은 옵션 계약을 블록파이와 체결했다. 블록파이는 최근 파산한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3ac)에 돈을 물리며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FTX는 블록파이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부대조건으로 인수 권한을 확보했다. 샘 뱅크만 프라이드 FTX 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설령 우리가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이 아니라 해도 지금과 같은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개입해야 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가상자산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6월 NFT 거래량, 1월 대비 94% 급감...가상자산 약세 영향 6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량이 1월 대비 94% 급감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상자산 약세장이 NFT시장도 강타하고 있는 셈이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6월 NFT 거래량은 10억달러(약 1조 2980억원) 규모로, 1월 166억달러(약 21조 5468억원) 대비 94% 줄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그동안 NFT 시장은 일반적인 가상자산 시장과 분리돼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이번 집계를 통해 가상자산 약세장이 NFT 거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7-04 06:43:55[파이낸셜뉴스] 이번주(4월16~22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금융당국이 5월 금리 0.5% 인상을 의미하는 '빅스텝'이 예고한 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23일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7일전 대비 1.8%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37%하락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주 초반 특별한 호재없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은 주 중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현물ETF와 같은 법을 근거로 하는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상장 승인을 받자 이같은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주 후반 미 금융당국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월 회의에서는 50bp(0.5%p)가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기준금리 0.5%p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셈이다. 간밤 미국 뉴욕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SNS형 NFT 마켓 공개...오픈씨에 도전장 나스닥에 상장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공개했다. 코인베이스는 우선 베타버전으로 NFT마켓플레이스를 공개하고, 몇 주 안에 18세 이상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정식버전으로 전환해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와 본격 경쟁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소셜미디어 기능이 가미된 차별적인 NFT 마켓을 열었다"며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NFT 마켓에서 구매한 NFT를 프로필로 걸고,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인베이스의 NFT 마켓은 단순히 NFT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은 코인베이스 지갑 외에 모든 종류의 지갑을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카드와 법정통화 결제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NFT 마켓에 '저렴한 한자릿 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일단 마켓 공개 초기에는 거래 수수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은행 실버게이트 "비트코인 대출 사업 확장"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 전통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가 비트코인(BTC) 대출사업을 강화하는 등 가상자산 은행으로 변신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CEO는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트코인 대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상자산 은행이 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레인 CEO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수 없지만 올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관련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지불준비금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실버게이트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2.6% 상회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달 메타(옛 페이스북)의 스테이블프로젝트'디엠(옛 리브라)'의 기술과 인력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디엠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한 후 지불, 상거래 및 송금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확장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바 있다. 루이비통, 모바일 게임에 NFT 보상 도입...NFT 사업 확장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게임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보상 기능을 추가했다. 보상으로 받은 NFT는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 있어, 명품 프로필사진을 만들 수 있게 된다. 17일 더블록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해 창립자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모바일게임 '루이: 더 게임(Louis: The Game)'에 NFT 보상 기능을 추가했다. 게임 속 주인공인 루이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Vivienne)'이 게임에서 일정 수의 무료 NFT를 수집하면, 오는 8월 4일 추첨을 통해 새로 출시하는 10종의 NFT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이 NFT는 디양한 SNS의 프로필사진으로 쓸 수 있다. 루이비통의 마스코트 캐릭터 '비비엔'은 지난해 78만원짜리 열쇠고리로 만들어져 국내에서 11점만 한정판매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메타버스 시장 애플-메타가 주도할 것" 골드만삭스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몰입형 기술과 인터넷이 결합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또 하드웨어와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VR, AR과 인터넷의 결합으로 생성된 메타버스 공간은 '몰입형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몰입형 기술 중에는)이미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들이 출시돼 있는 VR기술이 일상적으로 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VR플랫폼 기술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적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며 "VR 플랫폼이 2023년에 빠르게 진화할 예정이지만, 사용자들이 편안함을 느낄 만큼 기술이 진화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메타가 올 하반기 '퀘스트 프로(Quest Pro)라는 메타버스 하드웨어를 출시할 계획이며, 애플은 2023년 초 자체 하드웨어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들이 메타버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AR은 점차 고가의 산업용 서비스로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IMF "각국 정부, 가상자산 통제 권한 확보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 정부가 전통 자산과 함께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같은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금융자산이나 외화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각국 정부는 필요한 경우 외환 및 자본흐름 관리 조치에 대한 법률과 규정을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MF는 "가상자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금융제재와 글로벌 자본흐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과제를 제시했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탈루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자산 채굴은 신흥국가들이 에너지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금융 불안정 시기에 국가들의 자산 유출 차단 능력이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23 08:10:49[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 전통은행 실버게이트(Silvergate)가 비트코인(BTC) 대출사업을 강화하는 등 가상자산 은행으로 변신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앨런 레인(Alan Lane) 실버게이트 CEO는 1·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트코인 대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상자산 은행이 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레인 CEO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수 없지만 올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관련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지불준비금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실버게이트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2.6% 상회했다. 실버게이트는 지난달 메타(옛 페이스북)의 스테이블프로젝트'디엠(옛 리브라)'의 기술과 인력을 인수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실버게이트 캐피탈이 디엠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한 후 지불, 상거래 및 송금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확장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바 있다. IMF "각국 정부, 가상자산 통제 권한 확보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 정부가 전통 자산과 함께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같은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금융자산이나 외화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각국 정부는 필요한 경우 외환 및 자본흐름 관리 조치에 대한 법률과 규정을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MF는 "가상자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금융제재와 글로벌 자본흐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과제를 제시했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탈루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자산 채굴은 신흥국가들이 에너지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금융 불안정 시기에 국가들의 자산 유출 차단 능력이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美 로빈후드, 영국서 가상자산 거래소 운용키로...해외공략 강화 미국 온라인 증권 및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런던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지글루(Ziglu)를 인수, 본격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가상자산 사업 허가를 확보한 지글루 인수를 확정하고 영국내 가상자산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글루는 11종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와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부스트' 등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지글루를 로빈후드 플랫폼과 통합해 로빈후드 브랜드로 영국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4-20 06: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