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비아 중앙은행이 전산책임자 납치로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BBC,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아 중앙은행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전산책임자인 무사브 음살렘이 이날 아침 트리폴리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다른 직원들도 납치 위험을 받고 있다면서 음살렘이 석방될 때까지 업무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괴한들이 중앙은행 직원들의 안전과 은행 업무 연속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납치는 중앙은행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들은 공격 목적은 세디크 알 카비르 중앙은행 총재의 사임이라고 AFP는 보도했다. 2012년부터 총재직을 맡고 있는 알 카비르 총재는 석유 자원 관리와 국가 예산을 두고 비판을 받아왔다. 리비아 중앙은행은 두 개의 정부가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에서 경제수입원인 석유 수입에 대한 유일한 예금 기관이다. 한편, 리처드 놀랜드 주리비아 미국 대사는 무력으로 중앙은행 총재를 교체하면 리비아의 국제 금융시장 접근 권한이 제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08-19 09:29:46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과 손잡으며 물류 혁신을 가속화한다. 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인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J대한통운의 자체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로봇기술은 특정 공정을 위해 개발돼 전후 운영과정과 시스템 연동 과정을 거쳐야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로봇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고, 나아가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지능형 분류 로봇에 특화된 글로벌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분류·피킹 로봇 생산에 특화됐다. 휴대용·모듈식 설계 구조로 이뤄져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 장소와 수량을 조절하기에 용이해 물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장유하 기자
2024-06-04 18:00:0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과 손잡으며 물류 혁신을 가속화한다. 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물류로봇 기업인 리비아오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J대한통운의 자체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로봇기술은 특정 공정을 위해 개발돼 전후 운영과정과 시스템 연동 과정을 거쳐야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개별 로봇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 현장에 맞게 최적화하고, 나아가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로봇 통합제어 시스템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지능형 분류 로봇에 특화된 글로벌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분류∙피킹 로봇 생산에 특화됐다. 휴대용∙모듈식 설계 구조로 이뤄져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 장소와 수량을 조절하기에 용이해 물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부터 리비아오와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리비아오 로보틱스 로봇을 활용한 시스템 설계를 통해 생산성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사는 기존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기반으로 올해 말 새롭게 개장하는 CJ대한통운 물류센터 2곳에 리비아오 로보틱스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소장은 "CJ대한통운의 운용 역량과 글로벌 회사의 기술력이 만나 물류 프로세스를 첨단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혁신을 선도하며 업계의 기술 표준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4 09:38:25미국이 지난 2014년 폐쇄한 리비아 주재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025년 회계연도에 "리비아에서 잠재적인 대사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교 출장과 시설 지원 비용 등"으로 1270만달러(약 166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예산 요청과 관련해 "예산 확보를 통해 외교관들의 안전을 지킬뿐만 아니라 리비아와 인도·태평양, 동카리브해를 포함하는 해외 외교 업무가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안전과 직원 지원을 위한 임시 시설 설치를 위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리비아에 대사관 부활을 검토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무아마르 카다피의 독재 정권 붕괴 후 10여년째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윤재준 기자
2024-03-12 18:15:27[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지난 2014년 폐쇄한 리비아 주재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2025년 회계연도에 "리비아에서 잠재적인 대사관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외교 출장과 시설 지원 비용 등"으로 1270만달러(약 166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예산 요청과 관련해 "예산 확보를 통해 외교관들의 안전을 지킬뿐만 아니라 리비아와 인도·태평양, 동카리브해를 포함하는 해외 외교 업무가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안전과 직원 지원을 위한 임시 시설 설치를 위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리비아에 대사관 부활을 검토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러시아는 무아마르 카다피의 독재 정권 붕괴 후 10여년째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러시아는 정치 혼란 와중에 리비아에 진출한 민간용병그룹 바그너 그룹을 통해 이곳에 발판을 구축했다. 지난해 8월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한 이후에는 러시아 국방부가 직접 해외 자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 사령관인 마이클 랭리는 북아프리카 서부와 중부 지역인 마그레브의 국가들이 거짓 내용에 속아 러시아에 거의 넘어가기 직전이라며 미국은 모로코에서 리비아에 이르는 마그레브를 계속 접근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2012년 뱅가지에서 발생한 소요로 미국 시설이 습격을 받으면서 J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와 다른 미국인 3명이 사망했으며 2년뒤 내전이 점차 커지자 트리폴리에 있던 대사관의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 150명을 군의 삼엄한 경비 속에 튀니지로 대피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3-12 13:27:21[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특히 매출의 경우 2017년 이후 6년 만에 11조원을 돌파했다. 정원주 회장이 앞장서서 개척하고 있는 해외사업의 확대가 기폭제가 됐다. 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6478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당기순이익 521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매출 성장세가 돋보인다. 지난해 매출 목표(10조9000억원)을 106.9% 초과 달성했고, 2022년 대비 1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7조2051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4151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6202억원 △베트남 하노이 개발사업 4074억원 등이다. 매출 성장에는 기존 주력 사업인 주택건축사업 뿐만 이아니라, 토목과 플랜트 사업 부문의 성장도 주효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알포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프로젝트의 매출이 잡히면서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신규 수주 규모는 2022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해외부문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3조1322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공사(6700억원), 리비아 재건 발전사업(1조500억원),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3600억원) 등을 수주했다. 중흥그룹 편입 이후 대우건설은 정 회장의 지휘 아래 해외 사업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캄보디아 등을 찾아 현지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11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해외사업단을 전무급이 이끄는 조직으로 격상시켰다. 정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해외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이라크 등 해외거점 국가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30 16:25:07대우건설은 최근 대규모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에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거주용 컨테이너 등을 데르나에 전달하고 필요한 구호물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가올 우기에 대비해 벵가지시에 대형 펌프를 제공하고, 펌프장 기능 재건을 위한 기술 지원도 협력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는 오랜 기간 대우건설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해 온 국가로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리비아와 정식 수교 전인 197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 총 163건의 프로젝트와 투자사업을 수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약 1조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종배 기자
2023-09-21 18:46:0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최근 대규모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에 50만달러(한화 약 6억원)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거주용 컨테이너 등을 데르나에 전달하고 필요한 구호물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다가올 우기에 대비해 벵가지시에 대형 펌프를 제공하고, 펌프장 기능 재건을 위한 기술 지원도 협력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는 오랜 기간 대우건설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해 온 국가로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리비아와 정식 수교 전인 197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 총 163건의 프로젝트와 투자사업을 수행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약 1조원 규모의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9-21 09:53:42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사진)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각각 50만달러와 60만달러, 총 110만달러(약 14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도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차량을 무상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차량을 기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지역에 전달하고 임시보호소 마련 등 구호활동을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9-17 18:32:0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 사진)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각각 50만달러와 60만달러, 총 110만달러(약 14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차량 부품 할인과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도 NGO 단체에 차량 무상 대여하고 모로코 정부 기관에 앰뷸런스 개조 차량을 기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가 피해 차량 부품 할인 및 무상 점검 특별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현대차 판매대리점이 트럭 30대 분량의 식량, 담요, 의약품 등 긴급 구호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아 아중동권역본부는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기아 판매대리점은 식수, 식량, 의약품 등 생필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하고 임시 보호소 마련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모로코와 리비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9-17 09:5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