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1일 남해화학에 대해 6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비료-희토류 빅딜 사례가 부각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4.6%을 더한 9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6월 대선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이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과거 북한이 중국과 체결했던 ‘비료-희토류 빅딜’ 사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2011년 당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으로부터 비료 20만톤과 옥수수 50만톤을 지원받는 대가로 무산광산 희토류 개발권 일부를 넘겨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남북 간전략적 자원 협력이 재개될 경우, 국내 비료업체와 자원개발 기업들에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동사는 농협을 최대주주로 둔 국내 비료시장 1위 기업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남해화학은 국내 비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2024년 기준 42%)으로, 비료·화학·유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최대주주는 사실상 국내 농업 유통과 자재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농협경제지주이며, 안정적인 납품처를 기반으로 견조한 내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남해화학은 자회사 NES머티리얼즈를 통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H₂SO₄) 시장에 진출했다. NES머티리얼즈는 2021년 남해화학(지분 70%), 이엔에프테크놀로지(20%), 삼성물산(10%)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4만톤 규모의 고순도 황산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해당 공장은 남해화학의 비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삼산화황(SO₃)을 정제해 고순도 황산을 생산하는 구조로, 자원 순환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NES머티리얼즈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에 고순도 황산 시제품을 공급하며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과해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됐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웨이퍼 세정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로, 국내 연간 수요는 약 40만 톤에 달한다. 최 연구원은 “NES머티리얼즈의 시장 진입은 기존 공급업체인 고려아연, LS MnM 등과의 경쟁을 촉진하며, 국내 반도체 소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국산화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특히 최근 대선을 앞두고 남북 화해와 협력을 강조하는 공약들이 제시되고, 미국이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시도 한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동 사에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북한의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료 지원은 과거에도 주요한 인도적 지원 항목 중 하나였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 정부는 1999~2007년까지 매년 20만~35만 톤의 비료를 지원했으며, 총 지원량은 약 256만톤에 달한다. 이런 지원은 북한의 농업 생산성에 기여했으며, 국내 비료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008년 이후 남북 관계 경색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인해 공식적인 비료지원이 중단됐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에 따라 언제든 비료 지원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2025년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1조 4,900억원(-1.5%, YoY), 영업이익 425억원(+17.1%,YoY)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천연가스 가격이 3월을 정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암모니아 생산가격도 소폭 하락하면서 수익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해외 비료매출 비중이 내수매출을 상회하고 있어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하고, 올해부터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설비 본격 가동으로 영업손실폭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질적성장이 담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1 09:16:17[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7일 컨텍에 대해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 토탈 밸류체인을 갖춘데다 첨단 전쟁의 필수인 위성 인프라 업체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95.4%을 더한 2만 3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우크라군이 세계 최초로 로봇 부대를 실전 배치하며 전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데, 이는 실제 전장에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전투 방식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처럼 최첨단 무기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전장 운영의 핵심요소인 위성 인프라가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 현장에선 실시간 통제, 표적탐지, 정밀 타격을 위해 고도의 위성 네트워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며 “동사는 토탈 위성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컨텍은 2015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스핀오프 된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산업 기업 중 하나다. 주력 사업은 위성 데이터 송수신 및 활용을 위한 지상국 설계∙운영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지상국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위성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지상국의 설계, 구축, 통신시험, 운영관련 솔루션까지 토탈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AP위성을 인수해 업스트림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리서치알음은 동사의 우주산업 내 전략적 위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감안했을 때, 빠르게 성장하는 위성 지상국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4년 10월 약 126억 원 규모의 레이돔 구축 사업(카자흐스탄 Ghalam LLP)과 2024년 11월 약 89억 원 규모의 위성 광합 탑재체 및 영상 처리 시스템 수주 계약 등 대규모 수주 실적은 동사의 성장 가능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가 안보와 연관된 위성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사의 기술력과 경험이 경쟁 우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향후 해외 향 추가 수주 확보로 국내 대비 해외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실제 소형위성 발사 증가로 인한 국내외 지상국 구축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해외 성과와 국내 정부의 우주 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려 올해부터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은 2025년 동 사의 실적과 관련, 연결 매출액은 980억원(+42.0%, YoY), 영업이익은 47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AP위성의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00억원 이상과 영업이익률 20%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또한 동사의 연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TURAYA향 신제품 위성통신단말기 납품 및 위성 제조 사업부문 매출 성장에 의해 실적이 견인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동사는 소형 위성 발사와 지상국 필요성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7 09:08:0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3일 휴니드에 대해 K방산 등 군 통신체계 핵심보유 보유 기업으로서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와 민간 통신 분야에서 수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61.9%을 더한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는 군 통신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NATO 회원국들에 대한 방위비 증액 요구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고성장이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이와 함께 동사는 항공우주 MRO 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기 정비와 유지보수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3D프린팅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KF-21 전투기 부품, 미사일 부품, 가스터빈 핵심 부품 등의 양산을 준비하며 첨단기술 적용 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동사는 1968년 설립된 무선통신 전문업체로 1991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주요 매출은 국내 방산사업, 해외 항공사업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5년 예상 매출비중은 각각 88.5%, 11.5%로 추정된다 휴니드는 우리 군의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개발 사업 수주로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TICN 사업은 다원화된 군 통신망을 일원화하고 다양한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정확한 지휘통제 및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6년 시작된 TICN 사업은 총 5.4조 원 규모로 2026년까지 진행된다. 휴니드는 TICN사업 내에서 대용량 무선전송시스템을 전담하고 있으며 해당 부문의 예산은 1.4조원 규모다. 향후 2년간 남은 계약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며, 2024년 11월 한화시스템과 400억원 규모의 TICN 성과기반군수(PBL)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을 감안했을 때, TICN 사업이 끝나더 라도 국방 통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은 2023년 약 2.4조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5.0%씩 성장해 2032년에는 약 3.7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특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5%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요구가 방위산업 성장에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동사의 주요 사업인 군 통신체계는 현대전의 핵심 인프라로, 드론, 미사일, 정찰 등 첨단 무기체계와의 통합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군사 통신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 네트워크와의 융합을 통해 민간 통신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휴니드의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항공전자장비를 생산해 세계적인 항공·방위 산업체인 보잉, 에어버스, 사프란(Safran), 헨솔트(Hensoldt) 등으로 공급한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2006년 보잉으로부터 약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보잉이 2대 주주(지분 약 11.7%)로 자리 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3대 주주는 Allianz Global로 8.8% 지분을 보유중인데, 보잉이라는 전략적투자자(SI)와 알리안츠라는 재무적투자자(FI)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첨단 항공기 부품 공급 및 방위산업 프로젝트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기반으로 작용중”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휴니드는 3D프린팅을 활용한 항공기 부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9년부터 글로벌 3D프린팅 대표기업인 EOS社와 함께 AM(Additive Manufacturing, 적층제조)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적층제조 기술은 美 상무부가 지정한 수출통제 대상 기술 중 하나로 AI, 양자컴퓨터, 첨단 반도체와 함께 지정되며 이목이 집중됐다. ‘적층제조’란 주로 금속분말을 디지털화된 3차원 도면에 따라 레이저 또는 전자빔으로 가공해 입체적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보잉향 제품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3D프린팅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라며 “2020년 유럽 미사일 선도업체 MBDA와 협력해 미사일 부품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3D프린 팅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개별 기준 2025년 휴니드의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3050억원(+13.7%, YoY), 영업이익 260억원(+23.2%, YoY)으로 추정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3 09:32:5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한국주식에 올인하는 투자전략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투자 방식이라며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분산투자하는 선택은 이젠 필수라고 진단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아직도 한국 증시에만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 연초부터 테크윙, 알테오젠, KB금융 등과 같은 특정 기업에 집중 투자한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거뒀을지 모르지만 투자는 단기 성공 사례 몇 가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체 시장의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한국 증시에 ‘몰빵’하는 전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자산과의 괴리를 감안했을 때, 한국 시장에만 의존 하는 것은 스스로 큰 투자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리서치알음은 미국 증시를 비롯해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 성장이 지속중인 상황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 수익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 연구원은 “위험과 기대수익률을 감안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S&P 500 84.6%, 비트코인(Bitcoin) 15.4% 비중이 적절해 보인다”라고 봤다. 실제 한국증시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은 특정 연도인 2022년, 2024년에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그러나 동기간 미국증시의 DJI, S&P 500과 같은 미국 주요 지수는 상대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투자처 기능을 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S&P 500 84.6%, 비트코인(Bitcoin) 15.4% 비중을 선택했다면 기대수익률은 약 30.8%, 표준편차는 약 27.7%로 계산된다”라며 “이는 나스닥의 변동성 수준(27.78%)과 유사하지만, 기대수익률은 나스닥 평균 수익률(21.38%)를 크게 초과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포트폴리오의 샤프비율은 1.11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보통 샤프비율이 1 이상이면 매우 우수, 0.5~1은 양호, 0.5 미만은 효율이 낮은 포트폴리오로 평가된다”라며 “다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한 해도 있지만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절 및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09 14:11:4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월 30일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로보택시 관련 자율공개 테마 수혜주로 주목 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4.1%을 더한 8900원으로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테슬라가 오는 10월 1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 초대장을 공식적으로 발송하기 시작했다“라며 ” ‘우리, 로봇(we, robot)’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 테슬라는 '자율 성의 미래'를 공개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는 로보 택시의 상용화 기술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정부의 중국산 자율주행 S/W 부품 사용 금지와 현대차그룹의 대대적인 SDV 전환 등으로 인해 자율주행 섹터의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예상한다”라며 “동사는 자동차, 국방·우주항공, 원자력, 의료기기, UAM 등 S/W 결함이 치명적인 실패로 연결되는 산업 분야에서 시장 출하 및 수출 선적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S/W 검증(Verification &Validation) 솔루션을 공급 하는 기업“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SDV는 S/W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한 S/W 기술 기반 SDV 전환을 가속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SDV 전환을 위해 우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동사는 현대차 SDV 기술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져 있으며 현대차가 2대주주로 약 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그룹과 SDV 가속화를 위한 S/W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사에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의 사업 핵심 영역은 자동차 관련 S/W 분야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 전환은 동사의 S/W 시험검증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분석이다. 동사는 자동차 제어기 시험검증 사업을 수행하며 자동차 제어기 S/W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고, 자동차 S/W의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자동차 S/W에 특화된 시험검증 솔루션을 개발/서비스하게 됐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차세대 차량의 제어기 일부에 대한 S/W를 직접 개발하며 자동차 S/W 종합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동사는 고신뢰 고위험 S/W 검증 시장을 선도는 기업으로 2010년경부터 현대차그룹에 차량 S/W 안전성 관련 검증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협력해 왔다. 고객의 다양한 S/W에 대해 모델·코드·시스템·미래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검증 툴을 개발하여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S/W 거의 모든 라인업의 소스 코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파악하여 고객의 인정을 받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스팅 업무를 자동화하여 편의성을 높여왔고 프로그램 실행 중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S/W 내부 상태를 점검하는 기술력을 시현하여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2024년 동사의 예상 영업실적과 관련 매출액 938억원(+48.2%, YoY), 영업이익 1억원(-98.7%, YoY)으로 추정했다. 상반기 영업비용 증가에 따라 온기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영업비용 정상화가 점차적으로 지속되고 2025년부터는 비용 구조가 정상화 되어 매출은 1428억원(+52.2%, YoY), 이익은 218억원(흑자전환)으로 큰 폭의 실적성장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2023년 하반기 모비젠 인수합병을 통한 신규 사업 부문인 빅데이터·AI 부문의 시장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동사의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좋지 않아 24년 상반기 주가가 좋지 않았으나 하반기부터는 영업비용이 정상화 추세로 올라오고 미국 정부의 중국산 S/W 규제, 현대차그룹 SDV 전략 등 동사에 긍정 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라고 봤다. 그러면서 “또한, 다가오는 10월 10일 계획된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에서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긍정적인 투자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30 10:58:1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9일 성호전자에 대해 필름 캐패시터가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는 등 수요 고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1.7%을 더한 218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는 SONY Playstation5(PS5)에 필름 캐패시터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검은신화:오공’ 게임이 열풍을 일으키며 PS5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지난달 20일 출시된 오공은 2주만에 1800만장이 판매됐다. 또한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중인 구글의 스마트 글라스가 올 10월 3일 삼성전자의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소개될 수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삼성전자의 고성능 필름 캐패시터 공급사로 스마트 글라스의 전력관리 및 신호 안정화 부품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필수 부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성호전자는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주요 제품은 전원공급 장치(SMPS, Switched Mode Power Supply)와 필름 캐패시터(Capacitor)다. SMPS는 AC용 전류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DC용 전류로 전환시키고, 사용 전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필름 캐패시터는 외부에서 들어온 전기를 저장했다가 분배해주는 수동 회로(Passive Element) 구성의 핵심부품이다.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는 HP, 경동나비엔, LG이노텍, SK매직 등이다. 국내 SMPS 생산 기업으로 삼성전기, LG이노텍, 동양이엔피, 솔루엠, 한솔테크닉스, 파워넷, 동사 등이 있으며, TV용 대형 SMPS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솔루엠, 한솔테크닉스, 동양이엔피가 주로 담당하고, 동사와 파워넷 등이 중소형 가전기기에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SMPS 시장은 전기차,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 기기, 그리고 에너지 효율 장치에 대한 수요 증가에따라 고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세계 SMPS 시장이 2022년 336.5억달러에서 연평균 6.6%씩 성장해 2029년까지 462.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필름 캐패시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3년 글로벌 필름 캐패시터 시장 규모는 4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매년 3.7%가량 성장하며 6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신재생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필름 캐패시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효율, 고용량, 초소형 등 하이앤드급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라며 “동사는 국내 점유율 1위의 필름 캐패시터 기업으로 연 2억개 이상의 capa를 확보하고 있고, 동사의 필름 캐패시터는 디스플레이, LED조명, 가전제품 뿐 아니라 전기차 인버터,태양광 인버터 등의 고객사 확장을 앞두고 있어 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올 하반기 태양광 패널 전문기업 한화큐셀향 필름 캐패시터 공급이 시작도 호재로 짚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현재 초기 물량으로 월 2억원 수준 공급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연 50억원 이상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성호전자는 전기차용 인버터(EV Inverter, 전기차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DC전기를 전기 모터가 사용할 수 있는 AC전기로 변환하는 기능)에 탑재되는 필름 캐패시터와 증착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 개발한 필름 캐패시터를 2021년부터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에 공급해왔다. 현재 LG마그나 등과 협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연내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는 것이 리서치알음의 분석이다. 한편 리서치얼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2213억원(+6.3%, YoY), 영업이익 277억원(+6.9%, YoY)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분양수익이 2023년 대비 21%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전자부품 사업의 호황으로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한, 올 하반기 필름 캐패시터 제품의 전방사업 확장 및 신규 고객사 추가로 장기 성장동력이 마련되었다고 판단돼 재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14:54:3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2일 하이소닉에 대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2차전지 사업이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상승여력 58.6%을 더한 7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은 동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을 주도해나갈 전망인데, 실제 동사는 삼성SDI와 LG엔솔 출신의 경영진을 대거 영입해 2차전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각형 및 원통형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안정성 극대화 부품과 제조설비 기술력을 통해 2023년 글로벌 Top 10 배터리 제조사인 AESC의 벤더사로 선정됐고, 올해 6월 MOU 체결로 6000억원 이상의 ESS 과제에 대한 우선 사업 협상권을 부여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AESC社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벤츠, BMW향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고 있어 미국 생산법인을 구축한 동사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까지 영업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수주 현황에 따라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어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투자적기로 판단된다”라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은 하이소닉이 올 초 미국 애틀란타에 법인 설립 및 대규모 투자 집행, 2차전지 CAN, CAP Assembly 사업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사업도 진행 계획하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실제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4년 약 100GWh에서 2028년 1037GWh으로 10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어서 동사의 미국 법인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동사 부품은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다. 지난해 유럽 내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각형 50%, 파우치형 35%, 원통형 15% 순으로 각형비중 확대 중이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2차전지 부품은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다. 최근 각형 배터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며 “각형 셀은 디자인 자유도 및 에너지 저장 능력에서 다소 불리하지만 안정성과 차세대 기술 적합성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해 전기차 제조사들의 각형 셀 선호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최근 파우치형 배터리 채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호재라고 봤다.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내 폼팩터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각형이 50% 수준을 차지했다. 파우치형와 원통형은 각각 35%, 15%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파우치형 46%, 원통형 35%, 각형 19% 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각형 타입의 확연한 성장세를 보여준다. 리서치알음은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을 매출액 190억원(+279.9%, YoY), 영업이익 -50억원(적자지속, YoY) 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올 3분기 내 삼성SDI 2차전지 1차밴더향 부자재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며, 4분기부터 AESC향 ESS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AESC향 매출액은 2025년 150억원 2026년 650억원 규모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배터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Everwin Precision과의 파트너쉽 체결이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10:13:5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엠게임에 대해 신작 모멘텀과 내달 초 게임주 대어 시프트업의 상장으로 인한 전반적인 게임주 활력 속에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59.6%을 더한 9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9배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과거 게임주들이 PER 20배 이상을 받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이는 동사가 그동안 마땅한 신작이 없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베타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친 ‘귀혼M’ 정식 출시가 임박했고, 4분기 ‘전민강호’ 퍼블리싱도 앞두고 있어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제 최근 펄어비스가 중국 판호를 획득하면서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내달 초 게임 대어 ‘시프트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게임주 전반에 활력이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엠게임은 2008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게임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게임산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50여종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엠게임’ 포털을 통해 약 2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2년부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 해외매출 64%, 국내매출 36%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출시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엠게임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며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리서치알음은 올해 신작 2종도 출시를 앞둔 점을 호재로 짚었다. 첫번째는 동사의 MMORPG ‘귀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버전 게임 ‘귀혼M’이다. ‘귀혼M’은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올 여름 출시를 준비 중이다. 테스트 기간 동안 원스토어 평점 4.6점을 받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두번째 신작은 올 4분기 출시될 ‘전민강호’다. ‘전민강호’는 중국 게임사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다. 동사는 킹넷을 통해 IP 사용 대가로 275만불을 계약금으로 받았다. ‘전민강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전민강호’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로열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라며 “여기에 승리의여신: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으로 잘 알려진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7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크래프톤 다음으로 3년 만에 나온 게임 대어로 얼어붙은 게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어서 동사에도 호재일 것”이라고 판단헸다. 현재 시프트업의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이 상장하게 되면 크래프톤과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게임주 시가총액 4위를 차지하게 된다. 게임 업계에서도 시프트업 상장 흥행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흥행 신작이 없어 게임사들의 실적이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주가 또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흥행 시 게임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또한, 최근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고, FTA 후속 협상이 예정되면서 문화,관광 등의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라며 “최근 ‘펄어비스’가 중국에서 PC MMORPG ‘검은사막'의 판호를 발급 받으면서 이러한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한한령으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판호 발급이 게임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IFRS 연결기준 2024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855억원(+4.8%, YoY), 영업이익 225억원(+5.6%, YoY)으로 추정된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견조한 매출이 예상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귀혼M’, ‘전민강호’ 흥행 여부에 따라 추가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0 14:27:08[파이낸셜뉴스] 국내 독립리서치 선두주자인 리서치알음이 혁신적인 AI 주식분석 플랫폼 ‘STOCK9330’을 공식 론칭하고, AI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20일 밝혔다. ‘STOCK9330’은 주식투자 정규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인 것에 착안했다. NYU Stern MBA 금융전문가 과정을 마친 최성환 대표와 Columbia 출신 머신러닝 박사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AI 시대에 맞춰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분석 도구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더 똑똑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실제 주요 콘텐츠는 랭킹과 채팅 두 가지로 구성된다. 최성환 대표는 “랭킹기능은 주식시장의 진짜 전문가가 누구인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고,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애널리스트 랭킹이 오픈되었으며, 앞으로 펀드매니져, 독립리서치, 텔레그램 및 유튜브 채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능인 ‘채팅’은 사용자들이 서로의 투자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 주식시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채팅방에서 거론한 종목들을 자신의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어 본인의 분석 능력을 노출할 수 있고, 고객들은 해당 유저를 팔로우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일 오전 주식시장이 시작되기 전 AI Picks를 통해 그 날 주목해 볼 수 있는 종목들을 선정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최 대표는 “지난 2년동안 미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이제 독립리서치를 넘어 AI 주식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주식시장의 숨겨진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AI로 자동으로 분석되는 랭킹과 채팅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STOCK9330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고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유사투자자문업에서 투자자문업으로 업태를 변경하고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통한 랩어카운트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STOCK9330’은 20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리서치알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14:17:16[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0일 보성파워텍에 대해 최근 AI기술확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5.8%을 더한 56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2026년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이를 감당할 전력 설비 증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노후화된 전력 설비를 현대화하기 위해 송전망, 전선, 변압기 등의 전력 인프라 산업에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효과적인 전력 조달을 위해서 원전의 역할도 재조명 받고 있다”라며 “송전망 및 원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동사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보성파워텍은 송배전 자재 및 발전소, 변전소 철골 등 전력산업에 사용되는 전기 공급·제어장치, 대용량 전력 송신을 위한 구조물의 설계·제작 등을 하며 주로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납품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철구조 사업, 에너지 사업, 플랜트 사업, 전기보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맞물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2026년 전세계 전력 소비량이 20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2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된 전력이 전체 전력 수요의 2%에 해당하는 460TWh였으나 2026년에는 그 소비량이 1050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는 대량의 정보를 계산·저장하는 서버를 운용하는 곳으로 AI 서비스의 두뇌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가 가동 중이며 이 중 약 33%가 미국에, 16%가 유럽에, 그리고 10%가 중국에 자리 잡았다. 이 연구원은 “실제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움직임 및 국내에서는 총선 이후 원전 관련 정책 기대감 도 커 전력기기 산업 전망이 매우 밝다”라며 “특히, AI 수요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인데다 미국 제조업체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을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는 정책), 전기차 비중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언급했다. 통상 전력망은 크게 송전과 배전으로 구성되는데,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망을 거쳐 필요 지역의 변전소까지 이동하고, 변전소에서 가정·공장까지 배전되는 형태다. 원활한 송배전을 위해서 변압기와 전선수요가 늘고 있으며, 효율적인 송전을 위해 철탑 발주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다양한 전력기기를 비롯해 송전망 건설 신기술까지 보유해 주목을 당부한다”라며 “특히 동사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강관 철탑 건설 기술은 전력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동사의 예상 영업실적을 매출액 948억원(+20.8%, YoY), 영업이익 54억원(+58.2%, YoY)으로 추정했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올 2분기까지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고, 송전철탑 등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데, 최근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총 계약규모만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대표적으로는 한국전력원자력과의 신한울 3, 4호기(APR-1400) 외 33종, 약 2만 9140톤 철골 공급 계약이 가장 컸다”라고 설명했다. 원자력 전문 철골업체로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약 561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는데, 동사 창사 이래 단일 건으로도 최대 규모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했는데 이에 따라 중국 외 다른 국가들의 상기 제품에 대한 미국향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동사의 송전망, 원전 관련 제품들 또한 미국향 수출 확대 기회도 예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소비량 증가로 이와 관련한 변압기, 전선의 수요도 높아지겠지만 효율적인 송전망에 필수적인 송전탑의 수요도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에 따라 변압기, 전선 분야 종목 뿐아니라 동사처럼 송전망 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하며 동사는 송전망 및 원전 구축 관련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돼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0 09: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