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리얼트립이 지난해 매출액 892억원, 영업이익 1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투어·액티비티 중심의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 동시에 항공·숙박·마이팩 등 여행 버티컬 전반의 상품군을 빠르게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익 극대화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응대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을 개선해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고정비는 감소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명 수준이다. 특히 여행 콘텐츠를 공유해 판매가 이뤄지면 보상을 제공하는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액 기준 지난 2023년 73억원에서 2024년 834억원으로 1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크리에이터 기반 자생적 마케팅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는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플랫폼 모델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투자를 지속해 내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08 09:19:26[파이낸셜뉴스] 최근 고(故) 설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노출과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영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설리의 노출 장면을 보려는 이들이 몰리며 역주행 현상이 나타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유족은 "2019년 설리의 장례식에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 ▲ 당초 설리의 대역배우가 있었으나,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을 강요했다 ▲ 베드신 촬영 날 대역배우가 현장에 상주했으나, 아파서 못 왔다는 거짓말을 했다면서 김수현 측에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최진리 배우는 베드신에 대해 사전에 숙지하고 촬영에 임했다"며 "출연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노출 범위에 대한 조항을 별도로 기재했다. 배우와 소속사가 모든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역배우가 있었는데도 설리에게 직접 노출 장면을 찍도록 했다는 유족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역배우가 아닌 촬영 준비 단계에서 배우의 동선을 시연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것은 어느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개봉한 지 8년이 지난 '리얼'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순위 2위에 오르며 뜻밖의 역주행을 했다. 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이날 김수현,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은 우리나라 영화 TOP 10 중 2위에 올랐다. 1위는 '계시록', 2위는 '리얼', 2위는 '일렉트릭 스테이트'다. 다만 설리의 노출과 베드신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2017년 개봉한 '리얼'은 평점 4점대, 누적관객수 47만 명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100억 원대 제작비에도 난해한 전개와 연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20:58:00[파이낸셜뉴스] 1조300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은 채드 필립스(Chad W. Phillips)를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글로벌 헤드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필립스 헤드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운용 중인 1410억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지분 및 대출 투자를 총괄할 예정이다. 누빈 리얼이스테이트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감독하는 글로벌 경영진 리더십 팀의 의장직도 맡는다. 필립스 헤드는 부동산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2019년 누빈에 합류해 워크플레이스, 헬스케어, 리테일, 복합용도 등 섹터 투자에 전문화된 글로벌 팀을 이끌었다. 섹터별 전략 수립, 성과 관리, 일일투자, 자금 조달 활동 등을 담당했다. 그는 미국 데이비슨 칼리지를 졸업한 뒤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부동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이크 세일즈(Mike Sales) 누빈 리얼에셋 최고경영자(CEO)는 “필립스 신임 헤드의 리더십과 투자 전문성, 고객 서비스에 대한 헌신은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며, “그가 누빈 리얼이스테이트의 대표로서 탁월함을 추구하는 누빈의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 중 하나인 누빈 리얼이스테이트는 90년 이상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30개 이상 도시에서 750명 이상의 부동산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필립스 신임 헤드는 “고객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업계 최고의 팀이 보유한 전문성과 노력을 통해 혁신적인 부동산 투자 운용사로서의 명성을 계속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3 08:59:5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주연한 영화 ‘리얼’이 역주행되고 있다. 1일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10 영화에서 최신 등록된 할리우드 영화 ‘베놈 라스트댄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영화 ‘계시록’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느닷없이 '리얼'이 주목받는 것은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 간 진실 공방 여파가 가수 겸 배우 최진리(설리)의 유족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출연한 설리의 오빠는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 측 진실 공방을 지켜보다가 김수현과 이 영화의 감독인 골드메달리스트 이로베 대표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왔다. 2017년 개봉한 이 영화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로 한류스타가 된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었다. 중국 알리바바 픽쳐스가 115억원을 투자했으나 김수현 출연작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김수현은 극중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조직 보스와 의문의 투자자로 1인 2역을 맡았다. 설리는 극중 김수현과 연인 관계인 VVIP 재활 병동 재활치료사를 연기했다. 개봉 당시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 이슈와 김수현과 설리의 19금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최종 감독은 골드메달리스트 대표인 이사랑(본명 이로베)으로 김수현의 이부형으로 알려져 있다. 설리의 오빠 A씨는 지난 3월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김수현 측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3월21일엔 김수현을 대놓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도 썼다. 이어 3월28일엔 입장문을 내고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점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김수현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콘텐츠 평가 사이트 왓차피디아에 올라온 리뷰를 보면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은 처참한 수준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대체 어떻길래, 라는 심정을 보았다가..레알”이라고 쓰고 1점을 줬다. 다른 이용자는 “별점? 별 윤곽도 주기 싫다” “상영관을 중도에 나가버린 건 처음. 별점, 왜 0점은 없나? 국내 영화판의 상스러움과 무능함, 허영심이 빚어낸 사생아”라고 혹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1 18:22:06[파이낸셜뉴스]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가 영화 '리얼' 촬영 당시 노출신을 강요 받았다는 주장이 유족 측으로부터 제기된 가운데 '리얼' 전 감독이 심경을 밝혔다. '리얼' 촬영 도중 교체된 이정섭 감독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누리꾼이 작성한 글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참 오랫동안 마음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이 누리꾼은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해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달아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설마 당사자 분이.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라고 했다. 이정섭 감독은 생전 고 설리에게 받은 사진과 함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아이는 늘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기특한지를 매일 방대한 사진들을 찍어 보내며, 어느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물어봤다. 나는 곤혹스럽고 귀찮아하며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다 예뻐서 곤란하다고만 했다. 집요하게 답을 묻는 목소리가 지금도 가끔 들려서 요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무엇인지 고르려고 슬픈 얼굴로 한참을 찾아보게 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너무나 많이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을 생각하면 나는 비루하고 비겁하게 간신히 살아남은 것 같다. 여긴 제정신으로 있기에는 너무 저급한 세상이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리얼' 주인공이었던 배우 김수현이 최근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거짓 해명을 반복한 김수현 측의 대응을 정면 비판했다. 이 감독은 "똑같은 작전, 모독…트라우마"라며 "고인에게 사과부터 해야지, 사람이잖아. 변한 게 없네. 악랄하게 더 진화했어"라고 일침했다. 또 "한국 연예계와 언론, 정재계, 사법 로펌 카르텔이 얼마나 촘촘하고 방대하게 썩었는지 나만큼 아는 사람 있을까. 이 견고한 카르텔을 똥을 발라 알려야 하는 절박함을. 당하지 않고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 감독은 2017년 개봉한 '리얼'의 연출을 맡았지만 촬영 후반부에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본명 이로베)으로 감독이 교체됐다. 고 설리 유가족은 지난 28일 입장을 내고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는 점, ▲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이유, ▲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김수현 측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측은 사실 확인 중에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18:10:10[파이낸셜뉴스]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고 썼고, 댓글로 "암울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과 설리가 2917년 주연을 맡은 영화 제목이 '리얼'이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설리와 김수현은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췄고 수위높은 베드신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A씨는 21일부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기고 있다. 이날 A씨는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꽉 잡아라"라는 글을 올렸고, 이 글에 '혹시 이니셜이 SH인가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좋아요'도 눌렀다.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갑론을박이 일었다. "제대로 밝힐 거 아니면 말하지 말아라", "진실을 밝혀달라",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 ,"논란 만들지 말아라" 등 누리꾼들으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자 A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 그리고 비슷한 일로써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에요? 하도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쾌한데요?"라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최근 김수현은 배우 김새론(25)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4 17:01:22웹툰·웹소설 전문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대표 이재식)은 ‘2024 리얼 웹툰 잡카데미’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씨엔씨레볼루션과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가 협력하여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1기 과정이 웹툰 PD, 스토리 작가, 작화 작가 등 스튜디오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2기 과정은 웹툰 작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실전 중심의 창작 경험을 쌓으며 웹툰 기획부터 원고 제작까지 전반적인 웹툰 제작 과정을 익혔다. 또한, 멘토링과 실습을 통해 업계 전문가와 교류하며, 직접 1화 원고와 작품소개서를 작성하는 기회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는 수료생들이 현직 웹툰 작가 및 스튜디오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피칭하며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우수 교육생 4명에게는 작품 홍보를 위한 추가 기회가 주어지며, 창작자로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2024 리얼 웹툰 잡카데미 2기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해 웹툰 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2025년에도 인재 양성을 이어간다. 상반기 중 교육생 모집을 진행하며, 웹툰 업계 취업을 목표로 한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21 13:53:37[파이낸셜뉴스] 영국 푸르덴셜그룹 계열 부동산투자사인 M&G리얼에스테이트(M&G)는 서울 여의도 IFC 소재 콘래드 서울 호텔에 대한 조인트벤처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2024년 8월 ARA코리아자산운용이 브룩필드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한 자산이다. 4000억원 초반에 거래했다. ARA 강동헌(Anthony Kang)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ARA의 뛰어난 운용 능력과 전문성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M&G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G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호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자산배치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투자는 M&G의 밸류애드 펀드(Targeted Strategy)를 활용해 이뤄졌다. M&G의 밸류애드 펀드를 총괄하는 Martin Seol 대표는 "호텔(Hospitality) 섹터는 물류, 주거,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우리가 아시아 밸류애드 투자를 위해 집중하는 주요 섹터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민형 M&G 한국 대표는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시장 중 하나로, 국제적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IFC를 비롯한 여의도는 금융 및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 잡고 있어 호텔자산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콘래드 서울 호텔은 여의도 IFC 컴플렉스에 위치한 38층 규모의 5성급 호텔이다. 434개의 객실과 다양한 컨퍼런스 공간, 최고급 레스토랑 및 바를 보유하고 있다. ARA의 싱가포르 본사인 Aravest는 지난해 ESR로부터 독립한 이후 ARA가 달성한 랜드마크 자산 매입과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통한 사업 확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ARA의 우수한 운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ARA코리아는 2002년부터 공모 및 사모펀드, 국내와 해외의 대체투자-부동산 실물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와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리츠를 운용하고 있는 ARA코리아와 콘래드 서울을 포함해 서울스퀘어, 파크원, 마블아치플레이스 등을 운용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사모 집합투자회사인 ARA 코리아자산운용으로 구성돼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2-06 07:19:42[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소재 '공간 햅삐'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마이리얼패밀리'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리얼패밀리'는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초청,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명절 경험을 선사하는 사회적 연대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 출신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과 자립준비청년 20명이 참여, 보드게임과 윷놀이, 볼링 등을 즐겼다. 다른 자립준비청년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는 시간도 마련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03 15:24:24[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기간 리얼돌과 함께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긴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직접 기차를 타고 경주까지 리얼돌을 이동해 현장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 29일 경주월드 놀이공원 이용 후기에는 “렘(인형)과 경주월드 데이트 좋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후기를 작성한 남성은 “겨울이라 모든 기구를 탈 순 없었지만 크라겐, 매직바이크, 에어벌룬, 범퍼카 등에 모두 태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모두 자신의 소중한 사람, 인형, 연인과 함께 하시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날 따뜻할 때 또 방문해야겠다”며 “왕복 교통비 30만원이 아깝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남성의 목격담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부산역 기차 플랫폼에서 마주친 이 남성이 휠체어에 리얼돌을 태우고 이동하는 모습의 영상을 찍어 올렸다. 리얼돌을 본 시민들은 순간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라는 등의 목격담을 전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나도 저분 봤다", "사람인 줄 알고 정말 놀랐다", "아이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30 21: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