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3일 배럴에 대해 리오프닝 수혜주로서 2분기부터 3분기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가 진입해 주목할 만 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규상 연구원은 "배럴은 2019년 최대 실적인 매출액 599억원, 영업이익 85억을 시현하며 4년간 2배 성장하며 국내 해양레저인구와 해외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었다“라며 ”이후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간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2022년부터 세계 각국이 출입국을 정상화하였으며, 국내도 올해 엔데믹 선언과 함께 해외 관광객의 급격한 증가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해외여행객 2000만명대 회복이 기대되는데, 이를 방증하듯 배럴의 실적도 1분기 매출액 84억원(YoY 186.7%), 영업이익 7.5억원(YoY 흑자전환)을 시현하며 늘 적자를 내던 1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라며 “2분기부터 3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리오프닝과 해외여행의 직접 수혜주인 배럴에 지금 주목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과 해양레저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래쉬가드 수요가 급증하는 것도 호재로 봤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해양레저 서핑의 국내 인구는 2019년 약 40만명, 2022년에는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외에도 다이빙, 카누와 카약, 웨이크보드 등의 해양레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활동 시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예방과 안전상의 이유로 래쉬가드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중국진출 수혜도 기대해 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2022년 7월 배럴의 지분 47.7%(1Q23 기준 40.8%)를 인수하며 연결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유통채널 다각화와 중국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1년 만에 면세점 1개에서 3개로, 백화점 내 매장 수 22개에서 29개로, 아울렛 10개에서 12개로 확대,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중국 법인도 개편을 마치며 하반기 온라인 매출을 시작으로 점차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4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중국 베이징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중국진출을 알렸다”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겨울 어패럴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여름이 성수기인배럴과 동반 진출을 통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배럴은 내수 시장 회복과 함께 중국 진출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3 10:31:46[파이낸셜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인터파크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5.57%) 오른 60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르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항상 그랬듯이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부대들이 조직적으로 상주기지로 복귀할 것”이라며 “(훈련) 임무를 완수한 부대들은 이미 열차와 차량에 (군사장비를)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주둔 병영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복귀시키는 등 긴장 완화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안도감에 인터파크도 강세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병력 일부를 원래 주둔지로 복귀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예고일(16일) 하루 전 첫 군사 긴장 완화 신호가 나온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달 들어 태국, 필리핀 최저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태국과 필리핀은 2월부터 현지 자가격리가 없어진 곳으로 향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경우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는 근거리 여행지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사전 판매에서 10분만에 170개 상품이 완판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또 해외 랜선투어 전문업체와 손잡고 기획전을 오픈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항공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나는 등 여행 수요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파크는 글로벌 리오프닝 상황 속에서 관련 수요 증가가 수치로 입증되며 리오프닝 최고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라며 "인수합병(M&A) 이슈도 있어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의 2022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오른 3조5083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은 340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인터파크의 실적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눈부신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16 09:14:40[파이낸셜뉴스] 최근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엔데믹 기대감이 나오며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인터파크에 수혜가 전망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8일 장중 4040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현재 5830원으로 44.30% 올라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가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19 정책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속속 오미크론 확산 초기 잠시 주춤했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재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이번 주 백신패스 의무화를 해제하기로 했고, 영국은 이르면 이달 중 확진자의 자가격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도 엄격한 방역수칙을 시행해 오던 주 정부들이 잇따라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나섰다.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오리건주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방침 해제를 발효했다. 한국도 방역 정책을 재검토 중이다. 밀접 접촉자 추적 완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명부 작성 해제 등이 논의 중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주 대비 경기민감 가치주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도 내수소비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좋겠다는 판단 하에 시장의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업종별 차별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이달 들어 태국, 필리핀 최저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태국과 필리핀은 2월부터 현지 자가격리가 없어진 곳으로 향후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경우 급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는 근거리 여행지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사전 판매에서 10분만에 170개 상품이 완판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또 해외 랜선투어 전문업체와 손잡고 기획전을 오픈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항공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나는 등 여행 수요도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파크는 글로벌 리오프닝 상황 속에서 관련 수요 증가가 수치로 입증되며 리오프닝 최고 수혜주로 언급되고 있다"라며 "인수합병(M&A) 이슈도 있어 주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파크의 2022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5% 오른 3조5083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은 340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인터파크의 실적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업황 반등에 따른 눈부신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4 09:03:1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30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최대 수혜주로 주목할만 하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27일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예방접종 진행상황에 따라 방역체계를 완화하고 일상회복에 방향성을 두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를 언급했다”며 “향후 리오프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오프닝 종목 투자에 앞서 첫째 재무상황이 양호한가, 둘째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실적을 능가할 수 있는가가 주가 상승폭을 좌우할 것”이라며 “동사는 위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업체로 코로나 사태 동안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정상화 이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 주최 상장업체로 주요 사업으로는 전시회 주최, 철강유통(스테인리스 코일 가공 및 판매), B2B 전자상거래 등이 있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많은 컨택트 업체들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상네트웍스는 2020년 31억의 영업흑자를 냈으며, 올해 2분기 매출 160억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의 분기매출을 회복했다. 리서치알음은 이같은 이유를 근거로 이상네트웍스가 코로나 정상화 이후,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주요 20여개 산업에서 연간 50회 이상의 전시를 주최하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다”며 “수원메쎄와 IICC로 추가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점, 코로나 사태로 이 연된 전시 수요를 감안했을 때, PER 10배 적용은 무리 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30 14:31:23[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앱코에 대해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2·4분기를 기점으로 3·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앱코 실적을 매출액 1335억원(31.1%)과 영업이익 107억원(흑자전환)으로 상향했다. 게이밍기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975억원, ICT는 전년대비 923% 증가한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완연한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PC방 24시간 영업이 재개되면서 일별 PC방 사용률이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리오프닝 후 게이밍기어 교체 등 PC방 재정비가 필요한 만큼 수요가 올라오면서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수업이 전무했던 작년에는 ICT 매출액이 전년대비 역성장했지만 전국 학교들의 등교가 재개됨에 따라 1·4분기부터 수주가 나오고 있어 분기별로 갈 수록 매출확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시장이 커졌던 소형가전 부문은 경쟁이 치열해지며 광고비 등 관련 비용이 대폭 늘어났다"며 "작년에는 매출액도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손익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은 모두 제거된 만큼 올해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5-31 13:41:02[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6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이익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29.6%을 더한 7000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텍스 리펀드 사업의 국내와 해외 합산해 동 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6억원 (+52.5%, QoQ,+440% YoY)으로 코로나 직전 2019년 2분기 매출액 153억원 수준을 뛰어 넘었다“라며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아직 중국인 단체 관광객 허용 전에 창출된 실적이며, 무엇보다 팬데믹 이전 대비 수익성이 2배 넘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텍스 리펀드 사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41억원 (+120% QoQ)으로 2019년 2분기에 기록했던 17억원을 2배 이상 뛰어넘었다”라며 “중국인 관광객 단체 관광객 방문 등 리오프닝 수혜주로 주목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은 글로벌텍스프리가 다른 리오프닝 관련 업종과 달리 수익성 구조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레벨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센터장은 “동 사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신규 설립된 프랑스와 싱가폴 자회사의 높은 영업이익률(40~46%)과 팬데믹 기간 동안 인건비와 인프라 축소를 통한 비용 효율화, 그리고 수익성이 높은 즉시 환급 비중 증가에 기인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6 09:41:27[파이낸셜뉴스] 최근 엔데믹 이후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자율화 등 소비가 살아나면서 캠핑, 서핑, 요가 등 MZ세대들의 취미업종을 다룬 테마주들의 성과가 틈새 테마주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29일 캠핑계의 명품 도구인 일본 ‘스노우피크'의 독점 라이선스를 지닌 감성코퍼레이션은 최근 증권가의 호평 받으며 연초이후 전일 종가 기준 116%, 6월 이후 22% 상승했다. 스노우피크는 국내 캠핑족들이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캠핑브랜드로 위상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래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였던 감성코퍼레이션은 일본 스노우피크(Inc)로부터 어패럴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센터장은 “매우 보수적인 정책으로 유명한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가 감성코퍼레이션의 지분 4.2%를 취득한 점도 관전 포인트”라며 “대만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진출 성공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수영복과 서핑복 등 스포츠용품 제조 유통기업인 배럴의 주가 역시 코로나 리오프닝 수혜를 맞아 상승세다. 이 회사 주가 역시 이달 들어 16% 뜀박질 했다. 증권가에서도 해외여행객 증가와 2, 3분기 성수기 진입, 기록적인 폭염 수혜 등으로 배럴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봤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여행객 2000만명대 회복이 기대되는데, 이를 방증하듯 배럴의 실적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86.7%, 흑자전환한 84억원, 7.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내수시장 회복과 함께 리오프닝과 해외여행의 직접 수혜주인 배럴에 관심 가질만 하다”라고 언급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해양레저 서핑의 국내 인구는 2019년 약 40만명, 2022년도에는 약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성들의 인기 취미로 자리매김한 요가복 업체들의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이다. 인기 요가복 룰루레몬의 OEM유통업체인 효성티앤씨와 호전실업도 연초 이후 각각 24%, 14%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틈새 테마들을 주력 테마보단 포트폴리오내에서 여유 있게 분산 투자할 것으로 조언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9 08:40:50#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증시가 강세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증권사에서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또 저평가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18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HD한국조선해양을 꼽았다. 10년간 장기적으로 이어진 불황을 통과하고, 호황 초입에 들어섰는 판단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2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후 하반기에는 이익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탄올 추진선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친환경 트렌드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 데이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24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LG화학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차전지 소재 증설 모멘텀이 기대되고, 중국의 경기 부양으로 화학 업황에 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GS리테일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신사업부문의 적자가 눈에 띄게 축소됐고, 편의점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2·4분기 편의점 업황과 실적 개선세를 고려했을 때 현재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1년간 주가가 약 46% 오른 DN오토모티브도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DN오토모티브의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4분기 영업이익은 13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늘었고, 방진 및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경쟁력과 수익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배럴을 꼽았다. 2·4분기에서 3·4분기는 최대 성수기로 리오프닝과 해외여행의 직접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더네이쳐홀딩스 인수 후 유통채널과 품목이 다각화됐고, 중국 진출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인 에스원에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0년간 한 번의 역성장 없이 연평균 7.6%의 지속적인 성장,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7.8~11.2%의 안정적 수익을 시현했다”며 “지난 1·4분기도 보안시스템 구축 재개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추천주에 올랐다. 비화공 관계자 수주 잔고 확대와 기존 수주의 대평 해외 프로젝트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라 건설 주 내에서도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내 중동 대형 화공 수주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6-18 12:46:24[파이낸셜뉴스]'코로나 엔데믹의 수혜주로 꼽혔지만 팬데믹 시절보다 오히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이 있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다. 실적이 오르면 주가가 올랐던 예전과 달리,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주가는 내리막이다. 전문가들은 '외부의 적'에 의해 모멘텀이 깎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 사태 직후로 복귀(?)한 주가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주가는 지난 15일(1만7640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020년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퍼질 무렵 기록한 1만6000원선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강원랜드의 주가는 지난해 6월 2만8000원대로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점(2만8350원)과 비교하면 37.77% 떨어졌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1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9.13% 성장했다. 올해 4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역대급 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 주당 배당금은 350원으로 배당성향이 61.4%에 달한다. 직전의 배당성향은 54.5%였다. 그러나 같은 해 4·4분기부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못한 성적표를 내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84억원, 69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흑자전환, 561.86%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66.75%, 25.57% 부족하다. 예상보다 못한 성적표는 연간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들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1년 전까지 4874억원으로 5000억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3개월 전 4048억원으로 떨어졌고, 지금은 3619억원까지 내려왔다. 이에 증권사들도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낮춰 잡고 있다. 하나증권은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키움증권은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KB증권도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렸다. ■내우외환..."반등 기회 찾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일반고객(mass) 매출 회복으로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VIP 고객 매출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 효과가 달성된 매스 드롭액과 달리, VIP의 개선은 속도가 더딘 상태"라며 "이익 확대를 위해서는 VIP 회복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올해 1·4분기 강원랜드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694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분기의 84% 수준을 회복했다. 일반고객 매출도 34억원으로 2019년 1·4분기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VIP 고객 대상 일 매출 평균은 올해 1·4분기 3억원으로 2019년의 절반 수준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강원랜드는 내우외환이 잇따른다. 한국인이 많이 가는 일본 오사카에 카지노 시설이 들어서는 점이 외적인 악재다. 일본정부는 오는 2029년 가을 리조트가 들어서면 연간 약 2000만명이 찾아 5조원이 넘는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시국에 유행하기 시작한 사설 도박장과 온라인 카지노 역시 강원랜드의 장기 성장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 이외에 주가 반등의 트리거를 찾기 힘들다"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불법 도박 단속이나 주가 관점에서 배당성향 상향 등의 논의가 있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6-17 14:41:50[파이낸셜뉴스] ‘K’가 증권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류를 선도하는 ‘K-POP’은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테마로 부상하며 수익률을 대폭 끌어올리는 중이다. 이 흐름에 실려 ‘K-푸드’도 양호한 설적을 내고 있다. 1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HANARO Fn K-POP&미디어’ 최근 6개월(5월25일 기준) 수익률은 43.71%를 기록했다. 올해 2·4분기부터 5월말까지로 따지면 27.34% 수익률을 내며 전체 ETF 중 1위에 올랐다. 이 상품은 K-POP과 K-미디어 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FnGuide K-POP&미디어 지수’를 추종한다.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하이브를 포함해 JYP,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있다. 한류 열풍엔 ‘K-푸드’도 자리하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노출도가 높아지며 음식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관련 기업들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 ‘HANARO Fn K-푸드’는 대표적인 경기 재개(리오프닝) 수혜주인 ‘K-푸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달 25일 기준 6개월 수익률은 6.67%를 가리키고 있다. 이 ETF는 FnGuide K-푸드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기초지수와 연계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한다. K-푸드 지수는 AI 필터링 기술로 선정된 K-푸드와 관련된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편입 종목은 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하이트진로, 오뚜기 등이 상위 종목에 해당한다. 김현빈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한류는 명실상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HANARO K-시리즈 ETF 만으로도 K-컬처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1 15: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