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키로보(Kirobo)가 자사의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 리퀴드볼트(Liquid Vault)에 변호사나 제3자의 개입없이도 가상자산 상속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가상자산 소유자가 설정해 놓은 시간에 도달했을 때 다시 재설정하지 않으면 상속 매커니즘이 활성화돼 자동으로 지정된 지갑으로 보유 가상자산이 전송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최대 8개 지갑까지 상속 대상으로 지정이 가능하며 각 지갑별로 토큰 종류와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현재는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토큰만 지원이 가능하며 추후에는 NFT 상속 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기능은 상속인이 지갑의 개인키(private key)를 전달하지 못하면 피상속인들이 상속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영구적으로 회수할 수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다른 기존 커스터디 서비스 또는 변호사를 통한 상속 절차와는 달리 키로보의 리퀴드 볼트 지갑에서 블록체인 스마트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 3자 개입 없이 당사자간에 투명한 상속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아사프 나임(Asaf Naim) 키로보 대표는 "앞으로 웹3.0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사람들도 점차 증가하지만 자산에 대한 안전장치는 없는 상황"이라며 "점차 늘어나는 가상자산 보유자의 재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상속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6-02 14:33:02[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키로보(Kirobo)가 오는 4월 자사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리퀴드볼트(Liquid Vault) 사용자에게 거래 수수료(가스비)만큼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유틸리티 NFT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키로보에 따르면, 이번 NFT는 6가지 등급으로 1만개가 발행되며 발행 대상자는 리퀴드볼트 사용자 가운데 랜덤으로 결정된다. 1차 선정된 대상자는 4월4일 0.1이더리움(ETH)에 NFT를 구매할 수 있으며, 5월로 예정된 2차 NFT 가격은 0.2ETH로 결정됐다. NFT 소유자는 리퀴드볼트에서 트랜잭션 발생시 부과되는 이더리움 가스비를 키로보의 자체 토큰인 키로(KIRO)로 환급받는다. NFT 등급에 따라 최대 36개월 동안 2500KIRO(약 45만원)에서 10만 KIRO(약 1800만원)까지 환급받는다. 지급된 KIRO는 NFT 유효기간 동안 리퀴드볼트에 자동 예치되며 원할 경우 스테이킹에 사용할 수 있다. 중간 지급을 원할 경우 NFT 효력도 동시에 종료된다. 탈 아사(Tal Asa) 키로보 공동창업자 겸 CTO는 "높은 거래 수수료가 이더리움의 사용과 블록체인 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키로보 NFT는 디파이 생태계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솔루션이며 글로벌 유저들은 키로보 NFT를 통해 거래 수수료에 대한 부담없이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퀴드볼트는 △비수탁형 가상자산 지갑 기능 △지갑 액세스 분실에 대한 백업 △P2P 개인간 토큰 교환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한 유산 상속 기능 등의 디파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퀴드볼트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 스시스왑 등에 지갑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아사프 나임(Asaf Naim) 키로보 대표는 "키로보는 온라인뱅킹처럼 이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것이 목표다"며 "오송금 방지 솔루션(Undo 버튼)에 이어 리퀴드볼트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 편의성과 신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08 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