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은 4일 국내 대기업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을 출하 하는 등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판매를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를 위해 최근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생산설비를 인수하고 하이드로리튬 금산지점으로 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했다. 또한, 공장의 가동을 위해 필요한 각종 배출시설 및 저장시설의 신고, 물질보건안전자료 제출 및 화학물질 제조 승인까지 모두 하이드로리튬 명의로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하이드로리튬 금산공장에서는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원활하게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의 리튬사업 매출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라면서 “하이드로리튬 금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업계, 리튬 전고체배터리 소재 제조업계 및 국내 리튬그리스 제조업계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는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드로리튬 금산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9월 말부터 10월 말 현재까지 판매 및 계약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은 약 70 톤 규모”라며 “특히, 당사는 작년부터 국내 종합무역회사인 대기업 A 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공급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제품의 품질 검증 및 최종 수요처와의 협의를 거쳐온 끝에, 11월 1일 A 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48톤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라고 부연했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날 오전 10시 금산공장에서 48 톤 전량 출하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출하된 제품은 전량 리튬이차전지 소재용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이번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A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지속적인 공급 및 공급물량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기존의 판매처인 전고체배터리 소재업계, 리튬그리스 업계 및 일본 리튬수요업계로도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판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산공장의 리튬사업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당사 모든 임직원은 하이드로리튬이 명실상부한 리튬종합소재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4 15:29:48[파이낸셜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팀이 리튬금속 배터리의 음극에 구리 호일을 감싸 폭발 위험을 줄였다. 이 구리 호일이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자라는 것을 막아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올려준다. UNIST 김민호 연구원은 "리튬 금속의 불균일한 성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연구진은 리튬이 나뭇가지 모양으로 자라는 덴트라이트 현상을 막기 위해 무접촉 열처리 기술로 얻은 구리 단결정 호일을 사용했다. 이 호일은 덴트라이트 현상을 막고 리튬이 배터리 표면에 균일하게 퍼지도록 만들었다. 리튬 배터리는 오래 사용하면 리튬이 음극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달라붙어 전해질에 노출되고 결국 양극과 닿게 돼 내부 전기저항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이때 열이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폭발까지 이어진다. 배터리 충방전 실험에서 리튬이 안정된 사방 십이면체 결정 구조로 균일하게 자랐다. 이러써 전지의 효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구리 호일에서 리튬 성장 패턴을 비교했다. 그결과 단결정 구리호일은 120번 충방전에도 성능과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다른 호일을 사용했을때에는 29번 충방전만으로도 덴트라이트 현상이 일어났다. 이현욱 교수는 "기존의 리튬 배터리 연구는 충전에만 초점을 맞춰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충전과 방전을 모두 고려한 기술 개발이 이뤄질 때, 궁극적인 꿈의 전지인 무음극 리튬 전지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진은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팀, 강원대 진성환 교수팀, KAIST 서동화 교수팀과 협력해 만든 새로운 리튬 금속 배터리를 세계적 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3 11:24:3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와 관련, 최초 발화지점에서' 리튬 배터리'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MBN 등에 따르면, 당국은 마천동 빌라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현관에서 발견된 외발 전동휠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외발 전동휠 배터리는 리튬 소재로, 발견 당시 배터리의 분리막이 터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관에서 시작된 불이 탈출로를 막으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 화재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 한 빌라 4층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주민 27명이 대피하고 이곳에 거주하던 4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 자녀인 10대 남매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달 연명치료를 받다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A씨의 남편은 야근하고 귀가하던 중 경찰을 통해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원 112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0 13:39:46[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수초 내 진압 및 확산 차단이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 개최돼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무인 분사한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용 알파샷에도 이 약제를 접목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현재 인공지능(AI) 화재탐지 진압 솔루션 관련 다수의 업체들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및 전기차 화재 질식소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및 다수의 화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재 방지 시스템 규모는 2027년 약 1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및 대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9 09:32:13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리튬 가격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의 그림자가 배터리 소재 분야까지 깊이 드리워지고 있다. 핵심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 전기차 사고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의 '보릿고개'가 길어질 전망이다. ■배터리의 쌀, 3년여 만에 최저치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리튬(탄산리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5위안 하락한 ㎏당 73.0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지난 2020년대 초반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리튬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22년 11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당 578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리튬 가격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초 ㎏당 80위안까지 하락했다가 3월 100위안까지 가격을 회복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등 주요국의 재고 증가,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공급 확대 등이 이어지며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내 리튬 제련소들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제련소와 2차전지 업체 모두 재고가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최근 호주 리튬 생산업체들이 2025년 증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튬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극재사,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이같은 리튬 가격 하락세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들의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리튬 가격 하락이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배터리 소재사 수익성에도 부정적 효과를 주게 되는 구조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4.8%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6.6% 감소한 39억원에 그쳤다. 엘앤에프는 8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 시장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사 실적 반등에 악재가 겹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리튬을 비롯한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한 데다가 잇따른 전기차 관련 사고가 수요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2 18:14:41[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에 정부가 긴급회의를 열고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소식에 엠젠솔루션이 강세다. 12일 오후 2시 3분 현재 엠젠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3.61%) 오른 15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부에 따르면 이병화 환경부 차관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국장들이 참석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 화재 예방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정부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다음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지난 7일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즉시 진압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적외선 감지, 제어 알고리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집약된 최첨단 인공지능(AI) 소방 제품이다. 이 제품은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 무인 분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12 14:05:35[파이낸셜뉴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리튬 가격이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의 그림자가 배터리 소재 분야까지 깊이 드리워지고 있다. 핵심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과 전기차 수요 둔화, 전기차 사고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의 '보릿고개'가 길어질 전망이다. 배터리의 쌀, 3년여 만에 최저치 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리튬(탄산리튬)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5위안 하락한 ㎏당 73.0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5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 들어가는 주요 광물이다. 지난 2020년대 초반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리튬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22년 11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당 578위안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리튬 가격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초 ㎏당 80위안까지 하락했다가 3월 100위안까지 가격을 회복했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등 주요국의 재고 증가,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공급 확대 등이 이어지며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내 리튬 제련소들이 여전히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제련소와 2차전지 업체 모두 재고가 증가했다"면서 "여기에 최근 호주 리튬 생산업체들이 2025년 증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튬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극재사, 실적 부진 장기화 우려 이같은 리튬 가격 하락세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사들의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리튬 가격 하락이 양극재 판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배터리 소재사 수익성에도 부정적 효과를 주게 되는 구조다. 실제로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4.8%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6.6% 감소한 39억원에 그쳤다. 엘앤에프는 8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사고로 시장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사 실적 반등에 악재가 겹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리튬을 비롯한 주요 광물 가격이 하락한 데다가 잇따른 전기차 관련 사고가 수요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1 17:24:35[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즉시 진압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적외선 감지, 제어 알고리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집약된 최첨단 인공지능(AI) 소방 제품이다. 이 제품은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 엠젠솔루션이 선보인 알파샷은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화재 예측 컴퓨터 ‘알파뷰’에 물과 소화액을 발사하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제품 설치가 가능하며 LCD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편의성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알파샷은 화재 발생 직후 연기나 불꽃 등을 99% 탐지해 소화액을 분사한다”며 “동시에 소방서 자동신고와 경보를 울리는 기능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파트 주차장부터 폐기물 센터에 이르기까지 리튬 배터리 화재 관련 대규모 피해가 부각되며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당사는 이미 국책과제를 통해 자원순환센터 및 대형 창고 전기차 충전 시설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분말소화기로는 진압할 수 없다. 특히 폐쇄적인 지하주차장 및 창고 등은 연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소방차 진입이 제한돼 발화 지점까지 접근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엠젠솔루션의 무인 자동화재진압 시스템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7 13:30:54[파이낸셜뉴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2차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TF)을 2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민관 합동 TF가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지만, 사안의 시급성과 부산의 산업 특성 등을 분석한 맞춤형 화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민관 합동 TF를 결성했다. 부산의 1,2차 전지 관련 기업은 총 47곳으로 생산업체는 없으며, 2차 전지 생산 업체는 사상구의 금양이 있다.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는 전기버스, 전동 킥보드, 전기차 충전시설 등에서 리튬 배터리를 접할 수 있으며 조기 진압이 어려운 화재 특성에 맞춘 제도 정비와 함께 대상별 화재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민관 합동 TF는 부산소방을 중심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학과, 동의대학교 소방방재행정학과, 금양이 민간 자문팀으로 참여해 국내외 연구개발 자료 분석, 예방분야 제도개선, 업체 등 자율 대응능력 강화, 화재 사례별 진압전술 모색 등 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한다. 자세한 내용으로는 전지 작업장과 보관소 분리, 전지 작업장 내 비상구 설치 기준 마련 , 외국인 근로자 대상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7-23 17:2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화성 리튬전지 제조 공장 화재 사고로 자동차배터리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폐배터리 처리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위험 요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리튬사업장 합동점검에 포함된 4개 폐기물 처리 사업장과 별도로 관내 폐배터리 재활용업 17개소를 대상으로 시·군 합동 추가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담당자가 2인 1조 총 6개 팀으로 구성되며, 시·군 소방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폐기물 보관장소 적정 유무, CCTV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폐기물 처리업체뿐 아니라 폐전지 및 폐가전 배출과 같은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리튬 2차전지 수거함 16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지난 6월27일까지 완료했다. 또 시·군 관계자 및 관련업자,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폐배터리 안전 처리를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도는 폐배터리 처리업체 특별점검에 앞서 리튬계열 전지 배출 취급 시 주의 사항을 지난달 25일에 각 시·군에 배포했다. 시·군 지자체 담당자 안전교육은 오는 2일 진행할 예정이며, 마을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는 현재 안전점검 중인 리튬 사업장 외에도 리튬계열 전지를 취급하는 수거함, 폐배터리 취급 재활용업장 등 전방위적으로 안전점검에 들어간다"며 "폐배터리 관리를 강화해 화재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2 1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