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10일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사(이하 A사)로부터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급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A사에 공급하기 위해 약 1년 동안 여러 차례 다양한 품질 평가를 받아 왔다. 이같은 우수한 품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6월 수산화리튬 1차 현장 적용 테스트를 통과했고, 곧 2차 현장 대량 적용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관계자는 “2차 현장 적용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4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공급 건이 3분기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사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리튬이차전지 소재사들과 지속적 협력하여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대량 판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플러스는 최근 리튬포어스 경영권 분쟁에서 발생한 전웅 대표이사에 대한 고발도 취하했다고도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0 15:09:07[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이 배터리급 탄산리튬 500톤에 대한 중국 이차전지 대기업향 수출에 성공해 이목을 끈다. 2일 하이드로리튬에 따르면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지난 6월 28일 A사와 배터리급 고순도 탄산리튬 500톤을 중국 유수의 리튬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업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은 올해 500톤을 시작으로 내년 공급물량을 2400톤으로 증가시키기 위하여 A사 및 중국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사측 관계자는 “리튬플러스는 그동안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중국 대기업에 수출하기 위하여 A사를 통해 배터리급 탄산리튬 샘플을 중국으로 보내 중국 대기업의 품질 평가를 받았고 리튬이차전지 소재용 원료로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으로 정체되고 있어 수산화리튬의 소비가 주춤하고 있지만 태양광, 풍력발전등의 친환경 전력 생산을 위한 전기저장장치(ESS, electricity storage system)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사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원재료인 탄산리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튬플러스와 하이드로리튬 임직원들은 그동안 당사 배터리급 탄산리튬의 우수한 품질을 리튬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에 적극 홍보해왔고 이제 그 결실이 맺어 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의 배터리급 탄산리튬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2 09:04:35[파이낸셜뉴스] 하이드로리튬 최대주주인 리튬플러스는 국내 리튬 유통업체인 C사와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100톤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4년 6월부터 1년간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과 기간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리튬 유통업체인 C사는 이번 계약 물량 100톤을 리튬 그리스, 리튬 응고 가속제, 리튬 경화 촉진제 업체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며 " 향후 음극재, 전해액 첨가제, 제약용 리튬 업체들까지 공급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9 14:33:41[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현재 충남 금산 추부공장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NEP) 인증 예정 대상에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3일 2023년 제3회 신제품 인증 예정제품을 공고했다.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은 화학·생명 분야에서 유일한 인증 예정 신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올해 5월 친환경적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기술에 대해 신기술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심사대상 기술에 대한 엄격한 이론적, 실험적 평가를 거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한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을 핵심 기술로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으로서 경제적,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큰 제품에 한해 신제품(New Excellent Product)으로 인증한다"며 "제품 생산 현장에 대한 실사 및 제품의 품질 등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신기술 중에서도 극히 일부의 상용화 성공 제품만 신제품으로 인증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리튬플러스의 제품은 저순도 탄산리튬을 활용해 생산된 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이다. 환경에 유해한 황산, 유기용매 등의 독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폐수 발생이 거의 없어 생산 과정이 환경친화적일뿐만 아니라 생산된 제품의 탄산과 불순물 함유량이 특히 낮아 2차전지 소재용 원료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신제품으로 인증되면 정부로부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각종 자금지원과 인증 신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일례로 신제품 인증을 받으면 기술개발자금, 과학기술진흥기금, 기타 정부가 조성한 특별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이 구매하려는 품목에 인증 신제품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품목의 구매액 중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증 신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기술 자체의 우수성은 물론 생산된 제품의 품질과 상용화 시설의 우수성에 대해 거듭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게 됐다”며 “리튬플러스의 자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재 새만금에 대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 및 리튬포어스를 통해 2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자원 생산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16 08:50:16[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에서 대여했던 탄산리튬 290톤 전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로 상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하여 이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작년 하반기 금산 제1 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12월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12월 말에는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으로부터 탄산리튬을 대여하여 이를 원료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해 왔다. 이번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톤을 최대 9개월의 기간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순도 99.5%)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리튬플러스는 위 계약에 따른 대여기간 및 상환조건을 모두 준수하여, 금산 제1 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으로 대여물자 290톤 전량을 지난 14일까지 부산지방조달청에 성공적으로 상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톤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대한민국임을 증명하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축물자의 대여 및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정부, 광해광업공단 및 조달청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조·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9 15:06:58[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조달청에서 대여했던 탄산리튬 290t 전량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배터리급 탄산리튬 현물로 상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 공장에서 탄산리튬을 원료로 2차전지나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초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리튬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하반기 금산 제1공장을 완공하고 곧바로 12월에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말에는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으로부터 탄산리튬을 대여해 이를 원료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했다. 해당 대여계약은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물자로 보관하고 있던 칠레산 탄산리튬 290t을 최대 9개월 동안 회사에 대여하고, 회사는 대여기간 만료 후에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순도 99.5%)을 현물로 상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튬플러스는 위 계약에 따른 대여기간 및 상환조건을 모두 준수해 금산 제1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배터리급 탄산리튬으로 대여물자 290t 전량을 지난 14일까지 부산지방조달청에 상환 완료했다. 상환 시에는 탄산리튬 현물 290t과 함께 그 탄산리튬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하는 원산지 확인서, 상환된 탄산리튬의 순도가 계약조건(99.5% 이상)을 만족함을 확인하는 외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등의 부속서류가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은 수입산 탄산리튬 일변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국내산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비축물자의 대여 및 상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정부, 광해광업공단 및 조달청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특화된 고품질의 스페셜티 리튬화합물을 제조, 판매하는 한편 광해광업공단과 조달청이 국내산 핵심 전략광물의 비축량을 늘려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9-19 15:01:46[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의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1.4t을 판매했다. 지난달 31일 600kg에 이은 두 번째 출하다. 이번 판매 중 1t은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는 A사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에 초도품을 판매한 B사에도 추가로 400kg을 공급했다. 1차 품질평가를 통과한 후 2차 품질평가를 위한 용도다. 황화리튬은 전고체 전지(Solid-state Battery)에 필수 재료로 사용된다. 리튬플러스의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순도가 99.995%에 달한다. 초도품 품질을 분석한 업체는 세계 최고 수준(world top class)이라고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도품을 제공받은 업체들의 품질분석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양산 공정 테스트 물량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양산공정 테스트 이후에는 장기 대량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튬플러스에 대한 국내 양극재 및 전해질 업체로부터 제품에 대한 견적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외 업체들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에 대해 견적 및 공급가능 물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리튬플러스는 창업자인 전웅 박사가 독자 개발한 한국 고유의 특허기술로 연산 36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충남 금산에서 생산하고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관계사인 어반리튬과 하이드로리튬은 국내 산업단지에 연산 5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2-16 09:18:18[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의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국내시장 공급이 본격화 됐다. 30일 리튬플러스에 따르면 충남 금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이 국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에 판매된다.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전량은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판매되는 것이다. 앞서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순도 99.995%의 수산화리튬 초도품을 생산한 이후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에 샘플을 발송해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 상대방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Li₂S)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리튬플러스 수산화리튬 초도품에 대한 1차 품질 평가를 마치고 600kg의 수산화리튬을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화리튬 대량 제조공정에 시험 투입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가 공급하는 순도 99.995%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세계적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 제품보다 탄산 및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제조에 적합하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초도품의 성분 테스트에 대한 상대방 평가는 매우 긍정적" 이라며 "공급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튬플러스는 창업자인 전웅 박사가 독자 개발한 우리나라 고유의 특허기술로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제1공장을 충남 금산에 건설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초의 배터리등급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리튬정제기술로 구축한 생산설비를 통해 제품 양산에 성공하고 초도물량을 출하해 기쁘다"며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 2공장 및 리튬 고도 정제공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수산화리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 약 87%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이드로리튬은 리튬플러스 금산공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산 5만톤 규모의 2공장을 건설해 국내 생산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30 08:31:45[파이낸셜뉴스] 리튬플러스가 조달청에서 대여받은 수산화리튬 원재료를 입고했다. 총 입고 물량은 290t이며, 입고 절차는 4일 동안 진행된다. 입고된 원재료는 전기차용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투입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6일 코발트, 리튬 등 보유 중인 희소금속 9종에 대해 비축물량 관리 일원화 작업에 착수했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광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비축물량 관리를 일원화하고 집중 관리하는 것이다. 희소금속 비축관리 일원화와 함께 비축일수(양) 확대도 추진한다. 앞서 조달청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9월 리튬플러스에 비축 중인 탄산리튬의 대여를 승인했다. 관계사 하이드로리튬은 조달청 원재료 대여계약 보증을 위해 약 234억원의 예금을 담보로 제공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조달청을 통한 원재료 대여 외에 추가적인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원재료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사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함께 리튬 원재료 확보에서 완제품 판매까지 다양한 리튬 밸류체인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생산한 수산화리튬의 판매는 하이드로리튬이 담당할 전망"이라며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의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기지로 꼽힌다. 공정 설계, 설비 제작 및 구축 등을 독자 개발한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 마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27 08:34:03리튬 종합 소재회사 리튬플러스가 국내 처음으로 배터리 등급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리튬플러스는 지난 10월 19일 공장 가동에 들어가 두 달여 만에 초도품 생산에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한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은 자체 성분분석 결과 순도 99.995%에 달하며 배터리용 원재료 규격에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이 생산하는 하이니켈 NCM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배터리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다. 그 중 84%가 중국산이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특허 등록한 고유 기술로 리튬 국산화에 성공했다"면서 "배터리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리튬플러스는 이번에 생산한 수산화리튬 초도품 샘플을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사와 글로벌 양극재 및 전해질 제조사, 리튬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사에 제공한다. 이들 업체의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정식 공급할 계획이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특허기술만으로 배터리 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대량 생산공정을 설계 및 가동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용량 증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하이드로리튬이 추진하는 2공장을 신속히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 2차전지 시장 급성장에 따라 글로벌 리튬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올해 52만9000t에서 2025년 104만3000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2-21 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