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칠린(ICHILLIN', 이지, 지윤, 재키, 주니, 채린, 예주, 초원)이 새 매력을 안긴다. 아이칠린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리퀄(Prequel)'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아이칠린의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필린 핫(Feelin' Hot)'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프리퀄'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이들의 매력을 가감없이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피셜(Official)'은 하우스 음악의 클래식함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신선함을 섞어 신나는 리듬 아래 오묘한 감성을 한 스푼 곁들였다. '오피셜'은 '공식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언제든 그 상태는 변할 수 있으며, 리스너들이 반복되는 뻔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샤이니의 '아이 리얼리 원트 유(I Really Want You), 엔시티 127의 '브렉퍼스트(Breakfast)',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댄저(Danger)' 등을 작업한 정하리가 작사를, 레드벨벳의 '롤러코스터(On A Ride)', 드리핀의 '뷰티풀 메이즈(Beautiful MAZE)' 등을 작업한 메이나인(Maynine)이 작곡을,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이세계아이돌, 스테이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페리(Perrie)가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프리퀄'에는 주니의 유니크한 음색과 래핑이 돋보이는 '인트로(Intro)', 몽환적이면서도 당돌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마이애미(Miami)', 그리고 타이틀곡 '오피셜'의 인스트루멘탈(반주) 익스텐디드 버전까지, 아이칠린의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4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으로 연기에 첫 도전한 이지와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RAP:PUBLIC)' 속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주니, 신보를 통해 작사, 작곡에 새롭게 도전한 재키까지, 멤버들은 각자가 가진 다재다능한 능력을 펼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감성을 담은 '프리퀄'을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아이칠린의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리퀄'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케이엠이엔티
2024-11-22 09:35:10[파이낸셜뉴스] 접근하기 편하고,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미용시술로 보톡스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유명 배우가 불법 시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크게 변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멕시코 유명 댄서이자 배우 린 메이(71)는 1990년대 초반 얼굴에 했던 불법 미용 시술의 부작용으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식용유·베이비오일·물 등 섞은 물질 피부에 주사 린은 중국계 멕시코인으로 1970~1980년대 멕시코를 대표하는 섹스 심볼이었다. 약 100편의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린은 "돌출된 광대뼈와 사각턱에 가까운 턱선 등을 바꾸고 싶어 미용 시술을 받았는데, 사기꾼의 말에 속았다"고 말했다. 보톡스와 콜라겐 주사인 줄 알았지만 식용유, 베이비 오일, 물 등을 섞은 성분을 피부에 주사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그의 얼굴에는 흉한 덩어리가 생겼고, 흉터를 교정하고자 성형 수술을 했지만 오히려 악화됐다. 과거에 비해 불법 시술이 많이 줄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달 31일 3년 가까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불법 시술을 해 온 40대 여성이 검거되기도 했다. 그는 회당 10~20만원을 받고 보톡스와 필러, 레이저 등 성형 시술을 했으며 의약품은 무허가 도매업체 대표에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톡스, 6개월 이상 간격 두고 맞아야 보톡스의 주성분은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독소다. 이 독소의 순수 단백질만을 나노그램 수준으로 정제해 주사하는 것이 미용 보톡스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만들면 주름이 펴지고 얼굴이 작아질 수 있다. 효과는 약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보톡스를 주로 맞는 부위는 과하게 발달한 턱근육과 웃거나 찡그릴 때 주름이 생기는 눈가, 미간, 이마 등이다. V라인을 만들어 주는 턱보톡스의 부작용으로는 볼살 처짐이 있다. 너무 자주 맞게 되면 턱근육이 작아지며 그 위를 덮고 있는 살이 갈 데 없이 처지면서 옆광대가 부각되거나 얼굴형이 땅콩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6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양 손가락으로 턱 근육을 누르고 이를 물면 근육이 튀어나오는데 이러한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온 이후에 시술받는 것이 좋다. 보톡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영구적인 효과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편감이 발생해도 3~6개월 후에는 약효가 사라지며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2 08:44:27#. 선전 중심가 푸톈구의 쇼핑센터 션예 샹청에서 지난 9일 점심을 먹고, 2㎞ 거리인 중신공원(센트럴파크)으로 차를 몰고 가니 7분 정도가 걸렸다. 차 안에서 동행했던 일행이 핸드폰에 깔려있는 배달 앱 메이퇀으로 음료수 3잔을 주문했다. 승용차를 주차하고 공원 안에 메이퇀이 설치한 배달 기기 쪽으로 다가가는데, 하늘에서 날아오던 배달 드론이 눈에 들어왔다. 드론은 이내 무인 배달시설 지붕 위에 살포시 내려 앉았다. 주문한 지 10분도 안걸렸다. 음료를 주문한 일행은 시설로 다가가 핸드폰을 조작해 음료수를 꺼내고, 음료수를 담았던 종이 박스를 접어 다시 시설 안에 넣었다. 배달된 음료는 지역 음료업체인 '온과즈'의 생즙 주스(33위안) 등으로 매장 가격과 다르지 않았다.휴일에는 중신공원 등 유락지에 설치된 드론 착륙 시설이 몸살이 날 정도로 '번개 배송'이 이어지고 있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30위안), KFC 치킨버거세트(36.9위안), 서브웨이 샌드위치 세트(37.9위안), 세븐일레븐의 면 세트(18.9위안) 등 음료와 식품을 배송 받아 공원에서 소비하고 있었다. 배송료는 따로 붙지 않았다. 【파이낸셜뉴스 선전(광둥성)=이석우 특파원】 기술 혁신의 아이콘인 광둥성 선전. 최근에는 무인기, '드론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올해 상반기 선전의 드론 운행노선은 207개선, 드론 이착륙장은 249곳을 넘어 섰다. 선전 시내를 굽어보는 덩샤오핑 동상으로도 유명한 롄화산 공원을 비롯해, 선전만 베이완 루강과 하이펑 스포츠공원·해변 생태 공원 등 주요 공원들에서는 음식, 음료, 일용품 등을 드론으로 배달 받을 수 있다. 드론 배달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선전 도서관 등에서도 드론 배달은 시작됐다. 메이퇀은 2.3~2.5kg 적재량 이내의 드론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륙 지점 기준으로 사용자에게 3km, 10~15분 배송 서비스를 표준으로 삼았다. 가랑비 정도에도 운행되고 오전 8시에서 오후 4~6시 사이,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직장인 리슈메이는 "공원에서 음료나 식사 거리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드론의 '총알 배송'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과 싱싱한 과일들도 배송됐다. 지난 4월부터 공원 서비스가 시작된 선전의 드론 배송은 5월 노동절 연휴,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연휴를 거치며 이용자가 폭증했다. 드론 배달에 참여한 한 음료 상점 주인은 "전년 대비 300% 이상 매상이 늘었다"라고 귀띔했다. 빠왕차지, 시차 등 중국 토종 음료브랜드들도 드론 배송에 합류하며 재미를 보고 있었다. 궈쓰 선전드론협회 회장은 "드론 배송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날개를 단 메이퇀의 드론 배송은 사무 단지와 병원 등 의료 단지, 대학 등까지 확산되면서 누적 사용자가 30만 건을 훌쩍 넘었다. 션예 샹청에 설치된 메이퇀의 드론 착륙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드론은 자율 주행으로 저 혼자 날아가고, 배송뒤 되돌아 오지만 짐을 드론에 싣고, 배터리를 갈아주고, 배송 현황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륙장은 드론 배터리 충전 기기 등이 있어 드론의 미니 격납고 역할도 했다. 메이퇀측은 "드론의 평균 배송 시간은 15~20분 사이로 40% 이상의 시간을 절약한다"라고 밝혔다. 중난해 등 정부기관 등이 몰려있어 제약이 많은 베이징에서는 빠다링 만리장성 지역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물의 드론 배송을 지난 8월말부터 시작했다. 양푸구를 중심으로 7월부터 공원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상하이에서는 주택단지 등으로 배송 지역을 넓히고 있다. 처음에는 2km거리를 10분쯤에 배달하더니, 10월 말부터는 고가도로를 넘나드는 드론 비행을 선보이며 10분 내 4km 배송으로 시간을 단축시켰다. 상하이시는 진산-저우산-롱화를 잇는 해안도시 물류 운송을 확대하면서 장강 삼각주 지역 간 항공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이퇀이 2.3~2.5㎏ 이하의 음식 및 생필품들을 배송하는데 비해, 대표적인 물류 운송회사 순펑은 10~200㎏까지의 드론 물류 배송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식물 배달 앱으로 성장한 메이퇀과 중국 택배 운송의 선두주자 순펑이란 두 날개가 중국의 저고도 경제(저공 경제)를 끌어올리며 비상을 시도하고 있었다. 순펑의 '펑저우 90'은 지난 10월 17일 주하이에서 짐을 싣고 선전 츠완 터미널에 안착하며 100만 번째 배송 비행을 돌파했다. 궈쓰 회장은 "순펑은 드론으로 화물 520만개를 수송했고, 운송 중량 2700t 이상, 비행 거리 530만㎞를 기록했다"면서 "지구 132바퀴 거리"라고 말했다. 공용 통신망을 쓰는 메이퇀이 도시 내 음식물 배송에 집중한다면 순펑은 도시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저공 물류망을 구축하며 물류 배송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다. 순펑은 스마트 네트워크 전용망을 통해 선전을 축으로 주하이, 중산, 동관 등 주변 광둥성 주요 도시들의 저고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론 배송을 확대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가을이 제철인 민물게 다자시에(상하이크랩)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산지 장쑤성 양청호에서 드론으로 쑤저우 집하장 등으로 옮겨, 주변 지역과 동남아로 수출하는 수송망도 구축됐다. 고급 식자재와 수산물 등 신선콜드체인과 의료용 배송 등 시간과 신선도를 요하는 수요가 늘면서 드론과 고고도 항공을 융합하는 운항 구축 시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전드론협회 우저린 사무장은 "8월 2일부터 주강 하구 중산시에서 출발한 드론이 도시를 가로질러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항로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궈쓰 회장은 "선전은 저고도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2025년까지 화물을 실어나르는 무인기, 택배 드론이 중국에 15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부 기관 등도 치안당국의 교통 관리·상황 통제는 물론 국경 감시, 산림과 댐, 방파제, 국도 등 주요 건조물 관리 등에 드론 사용을 더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명신 코트라 선전 무역관장은 "드론 택배 등 선전의 저고도 경제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견고한 산업 기반과 정부의 일관된 지원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라고 지적했다. 순펑, 펑위 과기, 메이퇀 드론 등 1700개 이상의 저고도 산업의 공급망 기업들이 칩, 복합 재료, 커넥터, 센서 및 기타 핵심 부품의 공급은 물론 연구 개발까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관장은 선전은 2013년 '항공우주산업 발전계획(2013~2020년)'을 수립해 드론 등 저고도 경제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고 말했다. 선전은 올 4월에도 '선전시 종합교통 14차 5개년 계획' 등을 내놓으며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저고도 경제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10 18:56:57올해 하반기 개최하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 참여 작가가 공개 되는 등 국내 양대 비엔날레의 윤곽이 드러났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참여 작가를 발표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비엔날레에 대해 "판소리가 소리와 스토리(이야기), 형식이 결합한 하나의 오페라라고 할 수 있다면, 이번 전시는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보는 작가들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는 참여 작가가 모두 생존 작가로 구성됐고 여성 작가가 43명이다. 한국 작가 비중은 15%(11명)다. 부리오 감독은 "의도적으로 여성 작가를 더 많이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것 같다"면서 "대다수 작품은 이번 비엔날레를 위한 커미션(주문제작) 작품으로 새로운 작업 상태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작가로는 최하늘과 김영은, 권혜원, 이예인, 박미미 등이 참여하며 해외 작가로는 마르게리트 위모, 노엘 W 앤더슨, 비앙카 본디, 도라 부도어, 존 도웰, 맥스 휴퍼 슈나이더, 소피아 스키단, 아몰 K 파틸, 캔디스 윌리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필립 파레노도 참여 작가에 포함됐다. 오는 8월 17일 개막해 10월 20일까지 65일간 이어지는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벨기에 출신의 필립 피로트, 뉴질랜드 출신의 베라 메이 두 예술감독이 전시를 진두지휘한다. 두 감독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시에 영감을 준 것으로 '해적'과 '불교'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저서 '해적 계몽주의'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베라 메이 예술감독은 "'해적'은 해양을 배경으로 언어·문화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이룬 공동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공동체를 위해 서로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했던 이들에게 시각적 언어와 더불어 스토리텔링이 중요했다는 점에 착안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들의 이름도 다채롭다. 오래된 오브제를 활용하며 회화와 설치 작업을 함께 하는 세네갈 작가 셰이크 은디아예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또 베트남 하노이 출신으로 베트남의 역사를 추상적으로 표현해온 응우엔 프엉 린과 투엉 꾸에 치 듀오 작가, 뉴질랜드 통가 출신의 존 베아도 자신들의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26 18:25:12[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시장은 29일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지금과 같은 재난상황에선 위생물자가 아닌 전략물자이니 국가가 통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두 물품을 임시비과세로 풀어 원자재의 원할한 공급은 물론 국민에게 싸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관계자에게 건의했다. 이어 “우리 시 코로나19 확진자와 인천 미추홀구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해 밀접접촉자에게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입증된 예방책으로, 국민이 두 물품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해 코로나19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건의와 주장이 중앙정부 코로나19 대책에 얼마나 반영될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관계자와 만남 이후 조광한 시장은 토요일인데도 버스업체와 약국, 마스크 생산업체 등을 차례로 들러 차량소독과 마스크 공급 및 유통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고, 보건소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을 격려했다. 조광한 시장은 진건읍 소재 대원운수 차고지를 방문해 허상준 KD운송그룹 사장 및 관계자를 격려한 뒤 직접 차량 내 손잡이 및 내부 등을 소독했다. 허상준 사장은 “현재 매일 2회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자체 제작한 마스크를 운수종사자에게 1주일에 2장씩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광한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려면 민간 및 공공분야 역할 분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시민이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KD운송그룹을 나와 도보로 최창숙 남양주시약사회 회장이 운영하는 약국에 들러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검증된 예방법이라, 두 제품이 실제 소비현장에서 어떻게 조치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창숙 회장은 “지금은 마스크와 알코올 구입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만 많다”며 “마스크는 오늘 일부 수량이 공급돼 한숨을 돌렸지만, 알코올 재고가 소진돼 판매를 못하고 있는데 남양주시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조광한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관련부서에 알코올 지원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약국에서 나와 남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서 근무 중인 직원을 격려한 뒤 도시락 점심을 함께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보건소와 풍양보건소가 유기적인 협조 아래 역할을 잘 분담해 방역-검사 등에 대한 업무 메뉴얼을 단순하게 만들어 불필요한 일은 줄일 필요가 있다”며 “시청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점심을 마치고 조광한 시장은 진접 팔야리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인 ㈜메이클린을 방문해 이창복 사장에게 현재 생산이 중단된 원인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현장에서 즉시 정부관계자와 통화해 빠른 시일 안에 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에는 현재 마스크 생산업체 3개소가 있는데, 2개소는 정상 가동 중에 있으며, 가동 중지된 ㈜메이클린은 오는 3월5일경 가동이 재개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통화를 끝낸 뒤 “업체 생산물량 중 50%를 우리 남양주에 우선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창복 사장은 이에 대해 “이렇게 시장님이 현장고충을 직접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요청하신 사항은 적극 협조해 마스크를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버스 내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용품 배부를 완료했으며, 운수종사자 방역마스크 착용과 차량 소독완료 스티커 부착을 시행하고 버스승강장 및 철도역사 등에 방역소독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2-29 21:54:57대명그룹이 주최하고 대명라이프웨이,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승마협회가 후원, 알리탈리아항공, 렉서스, 하나카드, PNS가 협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페스티발 메이온어호스 2017 대명컵 국제 승마 대회 CSI3'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홍천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승마 선수와 해외 유명 선수 등 11개국 3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선수 가운데는 지난해 메이온어호스에서 우승한 린 위드마크 선수와 폴란드 소포트 컵 CSIO5에서 우승한 프렌츠 스젠티르마이 선수, 포르투갈 리스본 그랑프리 1위를 기록한 펠리페 라모스 구이나토 선수 등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글로벌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메이온어호스 2017 대명컵 CSI3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대회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 승마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총 상금 2억 8000만원을 걸고 각축전을 벌인다. 이 외에도 2017 메이온어호스에는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마필 옥션을 진행, 한라마(국내산 포니), 셔틀랜드 포니, 웜블러드, 더러브렛 등 다양한 품종이 소개될 예정이며, 총 15두의 마필 경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마필 옥션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타악 오케스트라 라퍼커션'과 '유럽 등에서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리스타일 사커', '춤과 무예가 만나 탄생한 검무' 등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홍철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총지배인은 "스키와 골프가 대중화를 이뤘던 것처럼 승마 역시 대중화가 될 것"이라며, "승마 대회와 대중 문화 콘텐츠의 조합을 통해 승마의 대중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5-15 17:39:03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화장품 '숨37'이 론칭 9주년을 맞아 중국 고객과의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숨37'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도산공원에 위치한 한류 VR 스튜디오 'KWAVE'에서 9명의 왕홍과 중국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샤오피(小P) 등이 참여한 가운데 브랜드 론칭 9주년 기념 행사인 '무빙 뷰티쇼 999'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왕홍이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을 의미한다. '숨37'의 론칭 9주년을 맞이해 9명의 중국 유명 왕홍과 함께 9월에 진행한다는 의미에서 '무빙 뷰티쇼 999'라는 타이틀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초청 왕홍들이 행사 전체를 뷰티 라이브 쇼로 생중계하는 한편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생중계가 진행됐다. 이날 초청된 리우린, 후앙펜핑 등 왕홍들은 메이파이, 잉커, 이즈보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숨37의 제품 소개와 행사 내용을 중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타오 바오'를 통해서도 이날 행사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돼 중국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2억명에 달하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영상 기반 SNS 채널인 메이파이에서 실시간 방송 1위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숨37'은 국내 가상 현실 전문기업인 소셜네트워크사와 손잡고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행사를 VR 콘텐츠로 생중계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숨37은 9주년의 의미를 담은 9가지 시크릿 존을 설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VR 포토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포토월, 숨37 시크릿 오일과 시크릿 에센스 쇼케이스, 브랜드 소개, 한류스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9-22 09:08:06대명이 오는 5월, 특별한 승마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대명그룹과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고 대명홀딩스, 국제승마연맹(FEI)이 주관, 대명라이프웨이,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홍천군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페스티발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2016 대명컵 국제 승마 대회 CSI3*’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홍천 비발디파크 메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2016 대명컵’은 지난해 ‘CSI2*’에 비해 대회 규모가 한단계 격상됐다. ‘CSI(국제장애물대회)’는 대회의 규모를 나타내는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으로 ‘CSI1*’부터 최대 규모인 ‘CSI5*’로 나뉘며, CSI3*의 경우 최대 1.45m의 장애물을 넘고 최대 3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야 승인 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 경기로 등급이 높을수록 수준 높은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명컵의 총 상금은 3억 3000만원으로 청소년 경기 2000만원, 생활체육인 경기 1200만원, 마장마술과 국제 경기 등에 2억 9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트로피, 그리고 메달이 수여돼 국내서 열린 승마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이 걸렸다. 이에 메이온어호스/2016 대명컵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승마 선수와 해외 유명 선수 등 11개국 30여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참가 선수들 가운데는 지난해 대명컵 국제 승마 대회 그랑프리 3위와 애리조나 그랑프리 1위를 차지한 카일킹(미국)과 에슈바일러 승마대회 2위와 토스카나 승마대회 3위를 차지한 토마스 홀츠(독일) 선수가 단연 눈에 띈다. 이 외에도 2014 스웨덴 그랑프리 대회에서 우승한 린 위드마크와 2016 웰링턴 대회 5위입상자 리엔 블루만 등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세계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진행되는 대명컵 CSI3*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대회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서 내로라하는 승마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이온어호스에는 승마 대회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장마술 경기를 통해 선발된 최우수 선수가 마장마술 갈라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스턴트 치어리딩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세계 춤 퍼레이드, 군 의장대 시범, 도그 쇼, 도그 레이싱, 마술 쇼, 미디어 파사드 쇼, 불꽃 쇼 등이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5-18 09:38:29【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오는 2020년 중국의 가상현실(VR) 시장이 1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VR 기술혁명과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6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VR시장이 올해 56억6000만위안(약 1조원), 오는 2020년 550억위안(약 1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HTC 바이브 VR 중국담당 앨빈 왕 그레일린은 차이나데일리에 "중국이 향후 VR 시장에서 큰 변화를 만들고 모바일 시대의 기술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VR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어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향후 글로벌 VR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딜로이트는 올해 VR시장이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에 이르고 이 중 하드웨어가 7억달러(약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에는 800억달러(약 92조원) 시장으로 성장하고 하드웨어가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아이메이 컨설팅은 올해 중국의 VR시장 규모가 56억6000만위안, 2020년에 55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차이나의 포 호우는 "중국은 향후 VR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 및 가족오락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 중산층의 10%와 영화 체인점들이 VR 헤드셋 장비를 구비한다면 중국은 손쉽게 세계에서 가장 큰 VR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의 VR 잠재 이용자도 2억8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VR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지난 1일 VR 쇼핑센터를 정식으로 출범 시켰다. 우선 VR 실험실을 설립해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3D(3차원) 쇼핑센터를 구축하고 4개월 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VR 투자를 위해 약 1만1400명의 개인투자자들로부터 277만위안(약 4억9400만원)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도 '탐색실험실'을 만들고 향후 2~3년내 VR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hjkim@fnnews.com
2016-04-06 17:50:31【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오는 2020년 중국의 가상현실(VR) 시장이 1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이 VR 기술혁명과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6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VR시장이 올해 56억6000만위안(약 1조원), 오는 2020년 550억위안(약 10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HTC 바이브 VR 중국담당 앨빈 왕 그레일린은 차이나데일리에 "중국이 향후 VR 시장에서 큰 변화를 만들고 모바일 시대의 기술 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VR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든 시작할 수 있어 제2의 빌 게이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향후 글로벌 VR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딜로이트는 올해 VR시장이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에 이르고 이 중 하드웨어가 7억달러(약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에는 800억달러(92조원) 시장으로 성장하고 하드웨어가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아이메이 컨설팅은 올해 중국의 VR시장 규모가 56억6000만위안, 2020년에 55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 차이나의 포 호우는 "중국은 향후 VR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 및 가족오락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 중산층의 10%와 영화 체인점들이 VR 헤드셋 장비를 구비한다면 중국은 손쉽게 세계에서 가장 큰 VR 소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의 VR 잠재 이용자도 2억8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VR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지난 1일 VR 쇼핑센터를 정식으로 출범 시켰다. 우선 VR 실험실을 설립해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3D(3차원) 쇼핑센터를 구축하고 4개월 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VR 투자를 위해 약 1만1400명의 개인투자자자로부터 277만위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도 '탐색실험실'을 만들고 향후 2~3년내 VR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hjkim@fnnews.com
2016-04-06 16: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