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에스테이트가 한가위를 맞아 부산과 광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KT에스테이트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지난 9일과 11일 광주와 부산에서 각각 추석맞이 과일 선물세트 나눔과 ‘사랑해 빨간밥차’ 한가위 특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부산에서는 KT에스테이트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사랑해 빨간밥차’를 통한 급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KT그룹희망나눔재단의 ‘사랑해 빨간밥차’는 KT그룹의 대표적인 급식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급식 지원 활동이다. 부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점심 식사와 추석 송편이 제공됐으며 KT에스테이트 임직원은 배식, 서빙, 조리 지원, 설거지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KT에스테이트 김용삼 영남고객단 단장은 “따뜻한 밥 한 끼만큼 마음도 따뜻해 지는 봉사활동이었다”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이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광주에서도 KT에스테이트 임직원과 KT희망나눔재단은 광주 동구 관내 취약계층에게 과일선물세트와 마스크 나눔 활동을 벌였다.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제수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과일 세트와 안전한 명절을지내기 위한 마스크를 KT에스테이트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 따뜻한 한가위 인사말과 함께 전달했다. KT에스테이트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이사는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집 고치기’ 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2 09:12:38[파이낸셜뉴스] 부산, 울산, 경남 고용노동당국이 지역별로 연달아 릴레이 방식으로 이번 9월 한 달 동안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지역별 주력업종의 일자리 매칭이 진행되며 부산 3차례, 경남 4차례, 울산에서 1차례, 총 8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그간 부·울·경 고용센터에서 수행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모두 연계한 ‘부울경 거점별 주요 업종 이음데이’를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고용노동청과 산하 7개 권역 지청이 지역별 주력업종 일자리 인재 매칭을 위해 거점센터가 행사를 주관하고 인근 센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부산북부고용센터에서 뿌리·조선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경남 창원고용센터에서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음데이가 각 거점센터에서 진행됐다. 두 지역 행사에서 구직자 총 17명이 1차 합격하는 등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는 울산고용센터에서 자동차 업종을, 부산동부고용센터에서 보건업종을 대상으로 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동부지청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23일 통영·거제에서 조선업종을, 24일 진주에서 항공업종, 25일 부산동부지청에서 관광업종, 26일 김해에서 자동차 부품업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권역별 채용박람회는 각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누구나 거주지역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부산고용청 관계자는 “주력업종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서는 일자리 매칭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11 09:25:00[파이낸셜뉴스] 대경대학교는 이채영 총장이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5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에서 시작된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이다. 대규모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3개를 운영한 일당을 무더기로 검거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도 10여 명이 포함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남양주 캠퍼스 K-실용음악과 소찬휘 교수에 이어 청소년 도박근절 챌린지에 동참한 이채영 총장은 " 대경대가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에서는 대경대도 동참한다는 의미로 총학생회장과 학과의 대표들이 모여 도박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대경대는 청소년 도박근절을 위해 숏츠 및 영상제작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고 밝혔다. 이채영 총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안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기에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지 않도록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채영 총장의 청소년 도박근절 챌린지 캠페인을 이어가는 사회 인사로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양시창 경산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전국적으로 지자체장을 비롯해 사회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5 11:06:3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잇따라 해외 정상들을 만나 외치(外治)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워싱턴 정상회의 기간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 회동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경제협력 강화에 함께 우려를 표했던 뉴질랜드, 일본 정상과 잇따라 만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인·태 지역에서 협력 범위를 넓힐 국가들과의 릴레이 정상회담으로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고 연속성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5일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공식 방한하고, 6~7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한다. 윤 대통령은 럭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비롯해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IP4 정상회동을 통해 외교안보 측면에서 협력을 공고히 할 기반을 구축한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은 보다 상세히 논의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시다 일본 총리가 방한을 공식적으로 밝힌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을 넘어 임기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해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양측간 마지막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기시다 총리 체제의 일본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나섰고, 그 결과 한미일 협력 확대로 이어지는 등 한일·한미일 관계는 어느 때 보다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이달 말 퇴임하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놓곡 일각에선 선물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그 보다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지속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퇴임을 앞둔 만큼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언급 여부에 있어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단순한 립서비스 보다 일본 측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이어갈 성의있는 조치가 더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번 정상회담 자체가 일본의 차기 총리에 관계없이 한일 관계 개선은 계속될 수 있게 양국 정상이 의지를 보여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 입장에서 기존의 총리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일본 총리와의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가느냐도 중요하다"면서 "정상 간의 신뢰라는 게 강조가 계속됐었고 기시다 이후 다음 총리와 언제 어떻게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9-03 16:36:28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3일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에 동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2024-09-03 10:44:54[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9월 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 금요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를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했다.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명을 명판으로 제작해 새길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 시설로 밀알복지재단이 201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1 13:50:47[파이낸셜뉴스] bhc 치킨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가맹점주들의 자발적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약 2000마리의 치킨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bhc 치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자발적 기부 활동을 진행한 매장은 전국 약 50여 개점에 달했다. 우선 지난 1월 4일, 대구경대북문점이 아동복지시설 ‘희망의집’과 ‘천광원’에 치킨 총 20마리를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천동부점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치킨 기부에 동참하는 등 선행 열기를 이어 나갔다. 일부 가맹점들은 치킨과 더불어, 수년간 물품 또는 현금 후원을 지속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장성영천점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래 세대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15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 달서구 소재 대구서부정류장점은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 매월 1회 이상씩 기부금을 전달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가맹점은 15여 곳에 달했다. 인천 지역의 송도신도시점은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 치킨 나눔을 실천했고, 연수중앙점, 공항신도시점도 각각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과 복지센터를 방문해 치킨을 기부했다. 평택 지역 가맹점들의 치킨 나눔 릴레이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동삭비전중앙점, 평택세교점, 평택시청점, 평택용이점 총 4곳은 경기사랑의열매(평택행복나눔본부)에 치킨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도 소재(안산시, 수원시, 남양주시) 가맹점들도 의기투합해 장애인복지관, 보육원 등에 직접 치킨을 전하며 나눔 행보를 이어 나갔다. bhc 치킨 관계자는 “본사의 나눔 철학에 동행해주신 점주님들 덕분에 올해도 상생 경영의 기조를 굳건히 이어갈 수 있었다”며 "bhc 치킨은 앞으로도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2 14:30:29[파이낸셜뉴스] 국내 주류업체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의 세 번째 콘텐츠를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는 '골든블루'와 어울리는 감성적 분위기의 음악을 다양한 아티스트가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다. 이번에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청아한 보이스와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싱어송라이터 '이루리'다. 인디밴드 그룹 '바이 바이 배드맨'의 베이시스트로 데뷔했으며 2017 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후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콘텐츠에서 '이루리'는 맑고 청량한 음색을 통해 '골든블루'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특별한 플레이리스트 두 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상은 시원한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해 보는 이들에게 마치 바캉스를 떠난 것과 같은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티저 영상이 '골든블루'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며 청아한 무대 연출과 몽환적인 콘셉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편은 14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며 골든블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이루리'의 맑은 음색이 트렌디한 '골든블루' 이미지에 더해져 색다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개될 '골든블루 릴레이리스트' 시리즈들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4 09:29:52김병환 금융위원장(사진)이 오는 20일 은행권, 22일 여전업권 최고경영자(CEO)와 차례로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보험사·증권사·금융지주 등 나머지 업권과도 릴레이 회동을 연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0일 은행권 CEO를 만나는 간담회를 연다. 김 위원장이 취임 이후 업계 CEO를 다 함께 만나는 자리로는 처음이다.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책은행, 인터넷은행 등 은행연합회 20개 사원은행장이 참석 대상이다. 이후 오는 22일에는 여전업권(카드·리스·할부·신기술사) CEO와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카드사 8곳(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현대)을 포함해 캐피탈사 4~5개사, 신기술사 2~3개사 등 총 15개사 CEO가 참석한다. 첫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김 위원장이 업계에 내놓을 메시지가 관심이다. 우선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당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12일 발표한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횡령 등 금융권 내부 금융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는 만큼 내부통제와 책무구조도 등도 주요 논의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판매자 혼란이 큰 만큼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카드사는 적격 비용 재산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논의를 금융당국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카드 수수료 적격 비용 제도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해를 넘기도록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내년도 가맹점 수수료율 재조정을 앞두고 올해에는 결론지어야 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서혜진 기자
2024-08-13 18:14:07[파이낸셜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는 20일 은행권, 22일 여전업권 최고경영자(CEO)와 차례로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보험사·증권사·금융지주 등 나머지 업권과도 릴레이 회동을 연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20일 은행권 CEO를 만나는 간담회를 연다. 김 위원장이 취임 이후 업계 CEO를 다 함께 만나는 자리로는 처음이다.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은행, 국책은행, 인터넷은행 등 은행연합회 20개 사원은행장이 참석 대상이다. 이후 오는 22일에는 여전업권(카드·리스·할부·신기술사) CEO와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카드사 8곳(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현대)을 포함해 캐피탈사 4~5개사, 신기술사 2~3개사 등 총 15개사 CEO가 참석한다. 첫 대면하는 자리인 만큼 김 위원장이 업계에 내놓을 메시지가 관심이다. 우선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당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금융당국이 12일 발표한 '7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전월보다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횡령 등 금융권 내부 금융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는 만큼 내부통제와 책무구조도 등도 주요 논의 사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소비자·판매자 혼란이 큰 만큼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카드사는 적격 비용 재산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논의를 금융당국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카드 수수료 적격 비용 제도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해를 넘기도록 결론을 내지 못했다. 내년도 가맹점 수수료율 재조정을 앞두고 올해에는 결론지어야 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서혜진 기자
2024-08-13 15: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