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비대면 여행 프로그램 '랜선투어'를 진행한다. ‘랜선투어’는 온라인에서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랜선이라는 말은 원래 LAN+선(線, Cable)의 합성어다. 도는 해외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5월 둘째 주부터 공식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자매도시로 떠나는 랜선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가 랜선투어를 대상 해외 자매도시는 ▷인도네시아 발리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 등 3곳이다. 도는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시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영상들이 5월 한 달 동안 매주 월·화·수요일에 제주도 공식 SNS 계정에 게재한다. 상대 교류 도시들도 같은 시기에 동일한 방법으로 제주를 교차 홍보하게 된다. 특히 교류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관광 수요를 창출해 코로나19 이후 제주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시 간 협력을 지속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랜선투어 추진 결과를 보면서 다른 도시로 확대 추진할지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 같은 노력이 도시 간 연대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손바닥 위에서 펼쳐지는 자매도시의 아름다움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5-03 11:03:47호날두 동상 호날두 동상 완성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12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린 '호날두 동상 완성 기념식'에 참석했다. '호날두 동상 완성 기념식'에 참석한 호날두는 "내가 자란 땅이자 뿌리와 가족이 있는 마데이라에 동상이 세워졌다는 사실에 긍지가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인생에 있어 특별한 장소에 내 모습을 남기는 역사적인 순간이다"라며 "성장을 계속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 동상은 크기 2m 40cm로 800kg의 동이 사용됐으며, 마데이라 제도에 건립된 호날두의 박물관 부근에 세워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22 23:03:00[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4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북미지역 시상식에서도 LA 공항 라운지가 5년 연속 '북미 최고 공항 라운지'로 선정되며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 최고로 선정된 것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회원 항공사의 노력의 결과"라며 "아울러 고객들의 신뢰와 지지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레이엄 E. 쿠크 WTA 설립자는 "스타얼라이언스가 '2024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스타얼라이언스의 헌신은 고무적이며, 항공사 동맹체의 기준을 한층 더 높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로 개최 31회를 맞는 WTA는 여행, 관광, 숙박 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전세계 여행업계 전문가와 소비자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의 여러 회원 항공사들도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부문에서 최고의 항공사를 수상하며 글로벌 서비스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설립된 최초의 본격적인 항공사 동맹체로 현재 189개국 1150개 공항에 연결편을 제공하며 매일 1만7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26 09:17:10[파이낸셜뉴스] 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발리로 휴가를 갔다가 뎅기열에 감염됐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발진이 몸 전체로 퍼져" 15일 데일리메일, 마이런던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요크셔 출신 인플루언서 엠마 콕스(27)가 지난 달 초 발리로 휴가를 떠났다가 뎅기열에 감염됐다. 지난 5월 6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엠마는 5일 후부터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는 8월까지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었던 그녀는 극심한 통증으로 열흘 만인 5월 17일 귀국했다. 이후 의료기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엠마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진이 내 몸 전체로 퍼졌다"며 "끔찍함을 느꼈고, 발진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뎅기열을 '공포'라고 표현했다. 이어 "의사들은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의사들은 단순히 전염성 열대 질병으로 여기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유럽으로도 확산 중 실제로 올해 뎅기열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인도네시아다. 지난 4월까지 감염자가 6만2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9% 늘었다. 4월에는 발리에서 열흘간 휴가를 보낸 호주 관광객 수십 명이 뎅기열에 걸리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선 올해 들어 5월 초까지 5만7200여명, 태국에서는 지난 3월까지 1만7700여명이 감염되는 등 발병 건수가 이미 지난해 2배를 넘어섰다. 더운 지역에서 발생하는 뎅기열 사례가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열대 지방에 국한되었던 뎅기열 발병 사례가 작년에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총 130건이 기록됐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 보건 서비스(NHS)는 봄부터 11월 사이에 크로아티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및 마데이라 자치구와 같은 유럽 휴양지에서 뎅기열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뎅기열은 동남아 등의 여행지와 관련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여러 차례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감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동남아 등에서 유럽 등의 지역으로 서식지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뎅기열을 옮기는 흰줄숲모기는 프랑스에서 2004년 처음 발견됐는데, 현재는 파리를 비롯해 국토의 80% 이상에서 서식 중인 걸로 파악됐다. 한국 발생은 없지만..."사망에 이르기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뎅기열이 자체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전체 뎅기열 환자 중 5%는 뎅기쇼크증후군이라 불리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피부, 잇몸 등 몸 곳곳에서 출혈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혈압까지 떨어진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위험성이 크다. 또한 뎅기열은 확실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다. 뎅기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주로 낮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남아 등에서 낮에 야외 활동을 한다면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뎅기열 감염이 의심된다면 검역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가능한 국립검역소는 인천공항, 김해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대구공항 등이다. 단, 신속진단검사는 간이키트 검사이므로 양성 결과가 나왔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확인 진단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5 16:03:07[파이낸셜뉴스] 세계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강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물을 공급하는 리오네그로 강이 이례적인 가뭄으로 강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기후위기가 티핑포인트를 넘어섰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수주일간 이례적인 가뭄이 아마존 지역을 강타하면서 아마존 리오네그로 강 상당분이 현재 말라붙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악순환 개시 당장 50만명이 넘는 브라질 아마존 지역 주민들의 삶이 위험에 빠졌지만 이는 지구 기후위기가 티핑포인트를 넘어선 조짐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티핑포인트는 조그만 변동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임계점을 뜻한다. 현재 아마존 지역은 가뭄 속에 나무가 말라 죽고, 산불이 번지면서 나무가 품고 있던 이산화탄소(CO2)가 대기중으로 방출되고 있다. 아마존 산불이 심각한 기후위기를 빠른 속도로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질 마나우스 국립아마존연구소의 과학자 필립 펀사이드는 "이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파괴할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펀사이드는 "막대한 탄소가 숲에 저장돼 있던 터라 아마존은 지구 온난화가 인류의 통제권 밖으로 벗어나는지 여부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탄소 가운데) 일부만 빠져나와도" 균형이 무너지면서 기후위기가 급속하게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펀사이드는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될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비관했다. 아마존 심장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마나우스의 리오네그로 강 수심은 현재 12.7m까지 낮아졌다. 10월 평균치보다 6m 이상 낮다. 이때문에 항구가 황폐화됐고, 리오네그로 강은 수상 운송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마나우스를 포함해 60여 도시가 있는 아마소나스 주에는 현재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정부가 식량, 물, 의약품 등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엘니뇨 아마존 가뭄의 직접 원인은 엘니뇨 현상이다. 태평양 동쪽 적도 수면 온도가 따뜻해지는 엘니뇨와 대서양의 따뜻한 바닷물이 적도 위로 확산하는 이상 현상이 가뭄을 부르고 있다. 이 이상 고온으로 아마존 상공에 구름이 잘 만들어지지 않고, 비도 급격히 줄었다. 아마존 동부 도시 벨렘에서는 9월 강우량이 평소 수준의 25%에 그쳤다. 이때문에 리오네그로와 함께 솔리모스(Solimoes), 마데이라 강도 이미 수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부분적으로는 강바닥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태평양과 대서양의 이례적인 고온은 인류 활동 탓이 아니지만 인류의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로 상황이 악화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국 엑서터대 기후변화·지구시스템과학과 학과장 팀 렌턴은 "지구 온난화가 이 이례적인 가뭄에 기여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단언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1-07 04:02:38[파이낸셜뉴스] 유역 면적 705만km²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강으로 알려진 아마존강이 가뭄으로 말라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로강의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네그로강 수위는 13.59m다. 1902년부터 정식으로 측정한 수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까지 가장 낮은 수위는 2010년 10월 24일에 측정된 13.63m다. 네그로강은 약 1700㎞ 길이로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물줄기 중 가장 긴 강이다. 외신에 따르면 네그로강 외에도 주요 지류인 마데이라강의 수위도 기록적으로 낮아진 상태다. 현지 기상 당국은 아마존 내에 건기가 아직도 진행 중인 만큼 수위는 향후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네그로강의 최근 강물 높이는 하루 평균 약 13㎝씩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브라질 당국은 이번 가뭄을 두고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로 인한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현지 매체 G1은 브라질 당국을 인용해 "가뭄은 이달 하순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마조나스주 62개 지방자치단체 중 60곳은 가뭄에 따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주민들은 가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기 질이 악화되고, 관광업과 어업 등 불경기를 맞이한 상태다. 생태계는 강돌고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폐사하면서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날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일간지는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명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7 09:23:47[파이낸셜뉴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는 MZ세대의 '스몰 럭셔리'로 인식되고 있을만큼 인기가 많다. 현재 신라호텔의 1층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커피와 디저트류, 빙수를 판매하면서 와인바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더 라이브러리는 낮에는 고품격 만남의 장소이자 비즈니스를 위한 라운지로 이용되고, 저녁에는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로 변신한다. 이를 위해 보유 와인 리스트와 그에 어울리는 안주 메뉴를 강화했다. 와인은 부르고뉴 지역 와인을 강화해 총 208종으로 확대했고, 위스키도 102종으로 준비했다. 안주 메뉴도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문어 세비체,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캐비어 등 15종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와인바의 컨셉은 ‘애프터 글로우(After Glow)’다. ‘저녁 노을이 여운을 남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시시각각 변하는 남산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페어링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 중 와인은 ‘더 라이브러리’ 내 모든 좌석에서 주문할 수 있지만, ‘애프터 글로우’ 전용 좌석에서는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전용 섹션은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기며 석양이 물드는 남산을 조망하기에 좋은 창가 쪽 구역의 60여 석이다. ‘애프터 글로우’ 섹션은 차분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어른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호텔은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 스페셜 코스도 선보인다. 이 코스에는 품격 있는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페셜 메뉴 5종과 페어링 와인 3잔이 제공된다. 코스는 △캐비어를 올린 무화과 무스, △스파이시 타이 슈림프, △유자 레몬 드레싱의 문어 세비체, △마데이라 소스를 곁들인 ' 미주산 프라임 등심 숯불구이', △브리 오 블루, 그라나 파다노, 트러플 치즈 3종의 치즈 플래터와 △와인 3종(로제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으로 구성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12-20 10:13:00더 시에나 리조트 삼척과 포스코건설이 리조트&호텔 개발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9일, 청담동 더 시에나 홍보관에서 이루어진 협약식에는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과 (주)포스코건설 제안사업 영업실장 박대성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구축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삼척에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도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더 시에나 리조트 삼척’은 제주에 2023년 5월 오픈 예정인 ‘더 시에나 리조트 앤 골프’ 와 마찬가지로 PAD 아키텍트의 한상정대표가 설계를 총괄할 예정이다. 한대표는 “휴식만 있는 공간보다 즐거움이 함께 있는 공간을 완성하려고 한다”며, ‘더 시에나’만이 가지고 있는 설계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1920년~1930년대 이탈리안 모더니즘의 영향을 해석해 언덕에 위치한 유럽의 고성 같은 분위기를 모던하게 풀어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풍의 언덕’을 연상시키는 ‘더 시에나 삼척’은 기막힌 오션뷰와 더불어, 2018년 CNN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된 포르투갈 마데이라 지역 화산암지대에 조성된 바닷가 수영장처럼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수영장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고급스러운 공간과 퀄리티 높은 서비스에 특화된 고객을 위한 하이엔드 리조트로 만들 생각이다. 그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호텔은 바라보기만 하는 조각작품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진정한 랜드 마크가 되려면 고객들이 이용하고 접근하기가 쉬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16 10:07:58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세계적 항공사들이 잇달아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발생하자 항공기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반군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를 격추해 298명이 사망한 바 있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터키 등 유럽 각국의 항공사들이 우크라이나행 항공편 운행을 취소하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최근 긴장 상황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행 정기편을 결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SAS는 오는 22일 노르웨이 오슬로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잇는 주간 정기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항공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긴장상황이 심각해져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격 위험을 피하고자 27일까지 자사 항공기의 우크라이나 공역 비행을 우회한다고 발표했다. SAS는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3월 1일 오슬로·키예프 정기편의 운항 취소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럽의 유명 항공 그룹인 루프트한자도 21~28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인 키예프와 오데사행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 뒤 추후 상황을 보고 운항 재개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 스위스항공, 유로윙 등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네덜란드 항공사 KLM과 노르웨이 항공사도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터키항공도 우크라이나 운항을 중단한다며 고객들에게 우크라이나 행 항공권을 반환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에어프랑스 산하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1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행 비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항공사 스카이업 소속 여객기는 12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을 떠나 키예프로 향하던 중 돌연 항로를 변경해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착륙했다. 항공사는 항공기를 임대한 아일랜드 업체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항로를 바꿨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3일 발표에서 영공을 닫지 않겠다며 항공사들의 보험료 지원 등을 위해 약 7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소개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잇달아 영국 등 다른국가들도 미국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러시아 내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대피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주모스크바 미국대사관은 "우크라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와 러시아 국경 도시의 다중 이용시설 또는 공공장소에 테러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사관은 "개인 보안 계획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대피 계획을 세우라"고 충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2-21 17:51:36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세계적 항공사들이 잇달아 우크라이나행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발생하자 항공기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에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반군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를 격추해 298명이 사망한 바 있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터키 등 유럽 각국의 항공사들이 우크라이나행 항공편 운행을 취소하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최근 긴장 상황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행 정기편을 결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SAS는 오는 22일 노르웨이 오슬로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잇는 주간 정기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항공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긴장상황이 심각해져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격 위험을 피하고자 27일까지 자사 항공기의 우크라이나 공역 비행을 우회한다고 발표했다. SAS는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3월 1일 오슬로·키예프 정기편의 운항 취소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럽의 유명 항공 그룹인 루프트한자도 21~28일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인 키예프와 오데사행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제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28일까지 운항을 중단한 뒤 추후 상황을 보고 운항 재개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프트한자는 오스트리아항공, 스위스항공, 유로윙 등을 소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주 네덜란드 항공사 KLM과 노르웨이 항공사도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터키항공도 우크라이나 운항을 중단한다며 고객들에게 우크라이나 행 항공권을 반환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에어프랑스 산하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1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행 비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항공사 스카이업 소속 여객기는 12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을 떠나 키예프로 향하던 중 돌연 항로를 변경해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착륙했다. 항공사는 항공기를 임대한 아일랜드 업체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진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항로를 바꿨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3일 발표에서 영공을 닫지 않겠다며 항공사들의 보험료 지원 등을 위해 약 71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소개령을 내린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잇달아 영국 등 다른국가들도 미국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러시아 내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대피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주모스크바 미국대사관은 "우크라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와 러시아 국경 도시의 다중 이용시설 또는 공공장소에 테러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사관은 "개인 보안 계획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대피 계획을 세우라"고 충고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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