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르완다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병에 20명이 감염됐고 6명이 사망했다고 사빈 은산지마나 보건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은산지마나 장관은 지난 2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 성명에서 "사망자 대부분이 중환자실의 의료 종사자"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인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부르크병은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다. 이 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지난 1967년 독일의 마르부르크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생해 마르부르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05:16:17[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마르부르크병으로 2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르부르크병 발병 선언 이래 지금까지 26명이 확진됐고 그중 8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18명은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약 300명을 확인하고 일부를 격리시설로 옮겼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28일까지 마르부르크병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0명, 6명이었다. 이틀 사이에 확진자와 사망자가 6명, 2명씩 늘어난 셈이다. 수도 키갈리에 있는 르완다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직원에게 되도록 재택근무를 하고 사무실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최고 88%까지 이르는 높은 치명률과 강한 전염성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마르부르크병은 고열과 심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수반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과일을 먹고 사는 큰 박쥐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람 사이에서는 체액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3일∼3주 정도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수분 보충 치료가 권장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1 10:20:19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9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사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한국 의학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명예총장은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의료인의 사회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독일 마르부르크대를 졸업하고 베체트병의 연구와 진료체계를 확립해 1996년 베체트병의 원인이 단순포진 바이러스임을 확증한 바 있다. 아주대 의대 초대 학장과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04 18:41:27[파이낸셜뉴스]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9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이성낙 가천대학교 명예총장( 사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한국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명예총장은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의료인의 사회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를 졸업하고 베체트병의 연구와 진료체계를 확립해 1996년 베체트병의 원인이 단순 포진 바이러스임을 확증시킨 바 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학장과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의학 발전을 위한 의학교육에 뜻을 두고 후학 양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의학적인 지식과 능력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 함양의 필요성을 중시해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강화에 기여했다. 또 이 명예총장은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서훈한 십자공로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04 15: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