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을 제주 서부권역 복합해양관광 마리나항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20억원을 들여 15선석 규모의 요트계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도는 8월까지 설계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신창항은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기상악화 시에도 항내 물결이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요트와 레저보트 계류가 늘어 이용객 안전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신창항 부지 점검에 나선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서 신창 공공마리나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지역관광과 특산물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5 18:04:07경기도 화성시 제부 마리나항 건설공사를 무면허 업체에게 시공하게 하고 뒷돈을 챙겨온 시공사 현장소장 등 2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제부 마리나항 건설공사를 무면허 업체에게 시공하게 하고 뒷돈을 챙겨온 시공사 H건설 현장소장 A씨(66) 등 2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및 배임수증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국·시비 약 600억원을 들여 화성시 제부도에 요트 30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약 10만1145㎡ 규모의 요트 계류시설과 동력수상 레저기구의 수리·판매시설, 숙박시설을 갖춘 제부 마리나항 건설공사를 발주하고 시공사로 중견건설사 H건설 등을 선정했다. H건설은 2014년 11월께 제부 마리나항 준설공사에 무면허 업체 K건설사에 140억원을 불법 하도급 했다. 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건설기계 장비임대차 계약으로 위장해 준설공사를 시공했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K건설사로부터 계약수주 등 청탁의 대가로 3년간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고급 유흥주점·골프 등의 향응을 받았다. 경찰은 A씨 등 10명을 업무상횡령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기 위해 23개 협력업체에게 허위 장비대금 등을 지급하고 되돌려 받는 등의 수법으로 약 13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K건설사 대표 B씨(51) 등 7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시공사로부터 정식 하도급을 받기 위해 브로커를 통해 건설기술경력증 등을 불법으로 대여 받는 등 준설공사업과 수중공사업 면허를 부정으로 취득시킨 혐의로 알선 브로커 등 4명을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등으로 입건했다. 또 H건설과 K건설사로부터 수시로 향응·로비를 받고 총사업비 변경과 각종 업무편의 등을 제공한 경기도 감독공무원 A씨와 전면책임감리단의 감리 B씨 등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특히 H건설은 경찰에서 수사가 시작된 것을 알고 데이터 삭제 후 복구가 불가능한 프로그램인 ‘블랙매직’으로 현장사무실 컴퓨터에 저장된 업무 관련 파일(자료)을 고의로 삭제했다. 또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K건설사에게 불법하도급 등의 혐의를 부인하라며 진술을 강요하고 각종 계약서를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경찰 관계자는“해양 항만건설 전반에 불법하도급 및 민·관 유착 비리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23 11:27:36【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에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된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 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인천에 조성되는 마리나 항만은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덕적마리나, 중구 중산동 영종준설토투기장 영종마리나, 송도 국제여객부두 인천마리나 등 모두 4곳이다.최근 개장한 왕산마리나는 9만8604㎡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들어졌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해상 계류장 266선석과 육상 계류장 34선석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덕적마리나는 해양수산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공모를 했으나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접근성이 떨어져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공모 참여 사업자가 없었다. 지난 5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덕적마리나는 6만9340㎡ 규모로 조성되고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서비스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마리나는 영종도 북동쪽에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조성된다.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58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8만7999㎡ 규모로 해상 계류장 200선석과 육상 계류장 200선석 등 모두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인천마리나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여객부두에 들어서고 2020년 사업을 시작해 2024년 완공된다. 인천마리나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5만300㎡ 규모로 해상 135척, 육상 165척 등 모두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덕적마리나 조성사업이 무산될 경우 경기 전곡항이나 왕산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와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소규모 요트 계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적.자월군도 9곳에 섬당 10∼20척의 요트 계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인천시는 송도 10공구 매립지에 132만㎡ 규모의 인천마리나 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마리나.요트 관련 연구.설계.제조.판매 업체와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편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전곡항과 경인항(경기 김포),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석문마리나(충남 당진), 방아머리마리나(경기 안산)가 조성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서해안에 2000척의 요트 계류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시 관계자는 "인천에 마리나항 4곳이 조성되면 수도권 2000만 인구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7-02 19:14:5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지역에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리나항 4곳과 마리나 산업단지 1곳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에 조성되는 마리나 항만은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덕적마리나, 중구 중산동 영종준설토투기장 영종마리나, 송도 국제여객부두 인천마리나 등 모두 4곳이다. 최근 개장한 왕산마리나는 9만8604㎡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만들어졌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요트 경기장으로 사용됐다. 해상 계류장 266선석과 육상 계류장 34선석 등 요트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덕적마리나는 해양수산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공모를 했으나 적격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접근성이 떨어져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공모 참여 사업자가 없었다. 지난 5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덕적마리나는 6만9340㎡ 규모로 조성되고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서비스 및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마리나는 영종도 북동쪽에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 조성된다. ㈜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58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8만7999㎡ 규모로 해상 계류장 200선석과 육상 계류장 200선석 등 모두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인천마리나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여객부두에 들어서고 2020년 사업을 시작해 2024년 완공된다. 인천마리나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고 5만300㎡ 규모로 해상 135척, 육상 165척 등 모두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요트 계류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덕적마리나 조성사업이 무산될 경우 경기 전곡항이나 왕산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와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소규모 요트 계류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적·자월군도 9곳에 섬당 10∼20척의 요트 계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인천시는 송도 10공구 매립지에 132만㎡ 규모의 인천마리나 산업단지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마리나·요트 관련 연구·설계·제조·판매 업체와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경기 전곡항과 경인항(경기 김포), 왕산마리나를 비롯해 석문마리나(충남 당진), 방아머리마리나(경기 안산)가 조성을 추진 중으로 앞으로 서해안에 2000척의 요트 계류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마리나항 4곳이 조성되면 수도권 2000만 인구가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6-30 11:15:52해수부, 거점형 대상지로 국비 등 총 614억원 투입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당진 왜목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통한 민자유치에 나선다 충남도는 지난달 해양수산부로부터 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당진 왜목에 대한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도는 우선 왜목 마리나항만 민자 유치를 위해 기업이 관심을 가질만한 연계 사업과 콘텐츠를 발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지역 향토기업과 관심기업 등을 타깃으로 자본 유치 활동을 펼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은 빠른 시일 내 투자 자금에 대한 회수를 원하지만 마리나항만 관련 시설의 경우 투입 자금 회수가 다른 사업보다 더딘 점을 감안, 맞춤형 전략으로 민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업 직접투자 외에도 기금이나 펀드 등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마리나 루트는 주변 관광자원 및 지역 마리나항 간 연결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충남도는 일단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된 당진 왜목과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포함되며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이름 올린 6곳을 엮어 나가기로 했다. 6곳은 보령 원산도와 무창포, 서산 창리, 당진 장고항, 서천 홍원, 태안 안흥 등이다. 충남도내 연결 루트 개발 이후에는 수도권 지역을 잇고 장기적으로는 인천 덕적도와 경기 전곡항, 전북 고군산, 전남 목포.여수 등 서해안 지역 마리나 루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리나는 '해양 건도 충남'을 건설하는 한 축으로,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항만은 이를 위한 또 하나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비 확보 및 민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해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왜목 거점형 마리나항만은 앞으로 국비 300억원을 포함, 모두 61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육상 180척, 해상 120척 등 모두 300척의 요트(보트)가 계류할 수 있는 시설 및 방파제(615m)와 호안(470m), 클럽하우스, 숙박.휴양시설, 상가 등 관광.레저시설을 갖추게 된다. kwj5797@fnnews.com
2015-08-05 16:59:09부산지역 마리나항 귀항지와 항역 운항도. 부산시가 미래 해양레저 핵심사업인 '마리나 항만 개발'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민간공모사업 신청에 남구 백운포, 해운대 운촌항, 수영구 남천, 영도구 북항, 강서구 가덕도 5개소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항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300억원 기반시설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공유수면 점사용료 100% 감면, 주거시설 입지 허용,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등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한 투자 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9일까지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심사 후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20여곳이 사업참가 의향을 밝혀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할 경우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시는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2010년)'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다음달께 수영만, 북항, 백운포 기존 3곳에서 운촌항, 동암항 2개소를 추가 반영시켜 총 5개소를 마라나 항만으로 지정고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마리나항만 지정고시 이후에는 민간투자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해안은 도심 접근성, 해양관광 볼거리, 먹거리 등 기초 인프라 연계성이 좋고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빼어난 부산해안 경관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마리나항만 개발 입지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마리나항만 투자개발을 위한 기업 컨설팅 회사의 방문과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노재옥 부산시 항만물류과장은 "일본 요코하마 베이사이드 마리나항의 레저·관광·산업·쇼핑 등을 복합시킨 마리나항만 성공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고부가가치 지역경제 산업 발굴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향후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해양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4-22 08:15:00사업다각화 측면 추진 고려 민간자본 동참시 사업 탄력 민자 유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주군 진하 마리나항 조성사업에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분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UPA에 따르면 울산수산청이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회야강 하구 일원에 300척 규모의 계류장과 호안 966m를 조성하는 마리나항에 호텔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울주군 진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참여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UPA는 이번 용역이 정부의 마리나항만 사업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참여를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UPA는 기존 울산항의 부두 관리.운영에 그치고 있는 공사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사업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하 마리나항만은 올해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민자 유치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2019년에 기반시설이 완공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자치단체인 울주군은 국비로 기반시설이 설치되더라도 호텔, 해양전시관, 놀이시설, 스포츠시설 등 상부시설에만 5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돼 민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자체의 부담이 크다며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사업 참여를 꺼려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 다시 진하 마리나항 사업시행자 재공모 의향서를 오는 2월 9일부터 접수받는다. UPA가 이번 공모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그동안 관망자세를 유지하던 울주군과 민간자본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 울산수산청은 "이번 실시설계용역 착수가 정부의 마리나항만 사업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민간자본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울주군 등 공공기관이 마리나항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하 주민들은 "이미 기반시설에 투입되는 3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상황에서 울주군과 항만공사 등이 조금만 힘을 보테면 충분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수익성 결여로 민자 유치가 어렵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1-20 18:29:56민자 유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주군 진하 마리나항 조성사업에 울산항만공사(UPA)가 지분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UPA에 따르면 울산수산청이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회야강 하구 일원에 300척 규모의 계류장과 호안 966m를 조성하는 마리나항에 호텔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울주군 진하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참여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UPA는 이번 용역이 정부의 마리나항만 사업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참여를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UPA는 기존 울산항의 부두 관리·운영에 그치고 있는 공사의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사업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하 마리나항만은 올해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민자 유치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2019년에 기반시설이 완공될 전망이다. 그러나 해당 자치단체인 울주군은 국비로 기반시설이 설치되더라도 호텔, 해양전시관, 놀이시설, 스포츠시설 등 상부시설에만 5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돼 민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자체의 부담이 크다며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사업 참여를 꺼려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올해 다시 진하 마리나항 사업시행자 재공모 의향서를 오는 2월 9일부터 접수받는다. UPA가 이번 공모에 의향서를 제출하면 그동안 관망자세를 유지하던 울주군과 민간자본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 울산수산청은 "이번 실시설계용역 착수가 정부의 마리나항만 사업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민간자본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역주민들도 울주군 등 공공기관이 마리나항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하 주민들은 "이미 기반시설에 투입되는 3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상황에서 울주군과 항만공사 등이 조금만 힘을 보테면 충분히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수익성 결여로 민자 유치가 어렵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1-20 15:29:55오는 2015년까지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총 10만1145㎡ 규모로 조성될 '제부 마리나항'의 조감도. 【 수원=한갑수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화성시 '제부 마리나항 조성사업'(조감도)이 이르면 오는 12월 실시설계를 승인받아 공사에 본격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부 마리나항 조성사업계획이 최근 국토해양부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에 실시설계 승인이 날 전망이다. 제부 마리나항 조성사업은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북부 해안에 육상 3만8000㎡, 해상 6만3145㎡ 등 총 10만1145㎡ 규모로 방파제와 선박 계류시설, 주차장, 해양공원, 숙박시설, 전시장, 상업시설 등을 2015년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제부 마리나항이 조성되면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해양레저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된다. 그간 마리나항은 어촌어항법이나 항만법 등에 준용해 건립됐지만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정부나 지자체에서 마리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거나 운영하기에 미흡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지난 2010년 수립한 제1차 마리나항만기본계획에 경기만의 제부 등 3곳에 대한 마리나항 건립계획을 반영함에 따라 2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부 마리나항 조성사업은 사업성 검토에서 건설 후 30년간 운영할 때 생산유발 등 경제성이 1864억원, 취업 유발효과가 925명 등 전반적인 사업성이 비용편입비(B/C) 1.72(1.0 이상이면 사업성 있음)로 나왔다. 경기도는 실무 선에서 이미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받은 상태로 추후 일정 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2-11-23 12:49:54【울산=권병석기자】울산지역 3곳에 추진중인 ‘마리나 항만’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5일 ‘마리나산업육성 추진단 간담회’를 열고 동구 일산항과 울주군 진하항이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발할 복합마리나항만 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열어 일산항과 진하항을 포함한 전국의 43개 항을 마리나항 개발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10곳 이내)를 복합마리나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대상지 선정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일산항과 진하항이 정부의 복합마리나항만 개발 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할 경우 국토해양부 등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과 해양 스포츠레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일산항과 진하항의 복합마리나항만 개발에 따른 경제적 수요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개발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등 지원대책을 적극 찾기로 했다. 아울러 북구 당사항을 진하항과 일산항과 연계해 요트와 선박 등이 잠시 머무는 중간 기항지로 개발,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울산시와 지역 기초단체의 마리나항 개발계획을 보면 일산항의 경우 4만여㎡에 요트 1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를 구상하고 있다. 진하항은 전체 39만6000여㎡에 600여척이 정박하고 문화, 유희, 숙박시설 등을 두루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할 방침이다. 당사항 간이요트 계류장은 북구 당사동 당사항 일원에 면적 9080㎡, 정박 30척 규모로 계획돼 있다.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은 “일산항과 진하항은 해안이 아름답고 주변의 관광여건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최대의 경제적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며 “정부가 주도하는 복합마리나항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sk730@fnnews.com
2010-11-05 09:3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