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튜디오미르가 19일 장 초반 상한가에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스튜디오미르의 주가는 전장 대비 29.94% 오른 434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제작 계약 체결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스튜디오미르는 미국의 마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지역은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국가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8년 3월 1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6-19 09:32:27[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주(酒)루마블 전국 8도 8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를 소개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단순한 주류 판매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알리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GS25는 소개했다. 첫 지역은 강원도 정선이다. 폐광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설립된 소규모 양조장 '아리랑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8종을 선보인다. 이어 이달 중순에는 경기도 가평의 '크래머리브루어리'와 협업한 '바질샤워'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국내 수제맥주의 우수성과 지역 스토리를 가까운 GS25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7 09:17:40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 훈풍이 불까. '승부'의 흥행세를 '야당'이 이어받은 가운데 60대 이혜영이 전설의 킬러로 분한 '파과'와 마동석 주연 오컬트 액션물 '거룩한밤:데몬 헌터스'가 오는 30일 나란히 개봉한다. 외화 '마인크래프트 무비'와 '썬더볼츠*'도 가세한다. 한 극장 관계자는 "성수기의 의미가 많이 희석됐지만 명절과 여름·연말을 제하면 5월이 가장 큰 대목"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60대 여성 킬러의 감정 액션 '파과' 주목이혜영(63)은 신구(89), 박근형(85), 윤여정(77)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청년의 나이다. 하지만 60대 여배우가 액션연기에 도전했다면 말이 다르다. '파과'는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구병모 작가는 '냉장고 속 뭉크러져 죽이 되기 직전의 복숭아로 추측되는 물건'을 보고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은 65세 여성 킬러 '조각'을 창조했다. 사회 약자인 노인과 여성이 폭력적 사회에 '킬러'라는 이름으로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노화와 인간의 쓸모에 대한 뛰어난 통찰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퇴물 취급을 받게 된 킬러 조각(이혜영)과 그 자리를 넘보는 신성 투우(김성철)의 대립을 그렸다. 앞서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나이 듦의 외로움을 그린 액션영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로 데뷔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간신' '허스토리' 등 드라마가 강한 공포, 로맨스, 스릴러, 사극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했다. 민 감독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60대 여성 킬러가 등장하는 액션 누아르물은 불가능하다는 주위의 만류에 오기가 생겼다"며 "장르적 쾌감과 드라마가 얽힌 독특한 영화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손이 떨리기 시작한 전설의 총잡이 앞에 어느 날 손이 빠른 망나니가 찾아와 레전드에게 한판 붙자고 하는 이미지를 떠올렸다"며 "단순한 대결을 넘어 존재와 소멸, 상실과 회복, 폭력과 구원 등 상징적 모티브를 영화적으로 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월과 연륜이 새겨진 데뷔 44년차 이혜영의 얼굴은 그 자체로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곳곳 고난도 액션 장면에서는 여배우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투우와 조각의 과거사가 하나둘씩 드러나면서 폭발하는 투우의 감정은 연민을 자아낸다. 투우의 관점에선 이 영화는 액션 멜로다. ■마동석의 핵주먹이냐, 통쾌한 청불 '야당'이냐'거룩한 밤'은 '범죄도시'시리즈로 쌍천만 배우가 된 마동석의 새 액션영화다. 마동석의 이름값에 힘입어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24.3%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마동석의 범죄 액션 프랜차이즈가 오컬트 물로 확장된 사례.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지 않으나 마동석의 핵주먹은 늘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을 경신한 '야당'도 빼놓을 수 없다.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야당'은 신작 개봉에 예매율이 4위로 밀렸지만 관객 평점이 9점대로 높다. 폭력 수위가 높은 마약 범죄물로 시작하나 정검(정치와 검찰) 유착 권력자를 향한 시원한 복수로 확장되며 극적 재미와 통쾌함을 안겨준다.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하이브미디어코프 신작이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썬더볼트'합류..'콘클라베' 주목지난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2009년 출시 후 월간 이용자 1억6000만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을 영화화했다. 북미에선 지난 4일 개봉해 약 7000억원의 극장 매출을 올리며 올해 할리우드 최고 흥행작이 됐다. 블록 구조와 캐릭터 등 게임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다. 북미에선 '치킨 조키' 등장 시 사진 찍고 대사에 맞춰 단체로 웃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성인 관객에겐 '코믹 연기 대가' 잭 블랙의 귀환이 반갑다.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물로 다소 유치하지만 잔인하지 않고 코믹하며 영상미가 화려하다. 12세 이상 관람가라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개봉 첫 주 '야당'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자리를 노리는 '썬더볼츠'는 마블의 신작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후 전직 스파이, 암살자 등 별난 놈들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로 '성난 사람들'로 에미상을 휩쓴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이 연출했다. 미국 언론 시사 후 '다크 어벤져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콘클라베'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역주행한 화제작. 현실에서도 콘클라베가 예정된 가운데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다룬 이 영화는 허를 찌르는 결말로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28 18:26:12【싱가포르=신진아 기자】 배우 안소니 마키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무대에 올라 마블 시리즈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소감을 밝혔다.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그는 “지난 10년간 마블 시리즈에 참여해왔는데, 이렇게 캡틴까지 돼 너무 특별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마키는 그동안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경험 많은 퇴역군인이자 1대 팔콘 샘 윌슨을 연기했다.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스티븐(크리스 에반스 분)에 이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거듭나는 윌슨은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를 파헤쳐 나간다. 마키는 이날 '자신이 캡틴 아메리카가 될지 언제 알았냐'는 물음에 “크리스 에반스 집에서 함께 풋볼을 보다가 대본을 봤냐고 물었고, 그가 ‘엔드게임’ 대본의 마지막 두 장면을 보여줘 간접적으로 알게 됐다”고 돌이켰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샘은 퇴역군인에게 카운슬링을 하다가 스티븐을 만나고, 같은 그룹의 일원이 되고 어벤져스가 됐다. 커뮤니티의 리더이자 나라의 리더가 되는 식으로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고 부연했다.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스티븐’과 어떻게 다르냐는 물음에는 “(스티븐처럼 혈청을 맞아 신체능력이 강화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머리로 많은 일을 해결한다. 사람들의 친구와 같은 캐릭터다”고 비교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마블 시리즈에 비해 현실 세상을 기반으로 한다. 진짜 일어날 법한 일들이 일어난다"며 "이번 영화 역시 오리지널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하다. 현실적인 스파이물이자 스릴러”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슈트도 입는다. 그는 "와칸다에서 새로운 슈트를 받는다. 그 슈트 덕에 더 민첩해졌고, 날개가 있어 날 수도 있다”며 기대를 바랐다. 그는 또 MCU 캐릭터 중에서 “어릴 적부터 헐크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캐빈 파이기 "판타스틱4" 정말 기대 돼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이날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해리슨 포드가 이 영화를 통해 MCU에 합류했다. 안소니 마키가 캡틴을 연기한다. 큰 스크린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내년에 공개할 작품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을 꼽았다. 내년 7월 국내 개봉을 앞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하면서 가능해진 프로젝트다. 그는 "25년을 기다렸다. '어벤저스'와 연결돼 정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아바타3'와 '주토피아2', '토이스토리5' 등 세계적인 흥행작의 후속편을 내년에 줄줄이 공개한다. 이달 27일 개봉하는 '모아나2'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5', '인크레더블3'도 후속편을 내놓고, '인사이드 아웃'은 스핀오프(파생작)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을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서치라이트 픽처스는 티모시 살라메가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으로 분한 '어 컴플리트 언노운' 등을 공개한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블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마블 텔레비전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이 공개를 앞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0 17:53:33[파이낸셜뉴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마블런 서울 2024'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고단백의 간식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후 미국산 육류를 통한 건강한 단백질 섭취 경험을 장려하는 'U.S. 미트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미트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협회는 1만여명의 러너들이 참여한 행사에서 '단백질 충전존'이라는 콘셉의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건강한 간식을 제공했다. 협회는 본격적인 러닝 전 행사에 앞서 타투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타투스티커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지사장은 "앞으로도 고기와 운동이라는 건강한 연결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미국산 육류의 건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육류의 홍보를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11 14:21:27"'외모지상주의' 10주년 팝업스토어에 모인 팬들의 행렬을 보면서 캐릭터 사업에서 웹툰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K콘텐츠 성장동력의 한 축인 웹툰이 지속 성장하려면 미국의 디즈니나 마블처럼 프랜차이즈 IP의 탄생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은 캐릭터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 웹툰시장을 산업화 단계로 끌어올린 주역 중 한 명인 웹툰작가 박태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5일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연 제11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외모지상주의'를 포함해 '마루는 강쥐' '가비지타임' '유미의 세포' 등 다양한 웹툰 팝업스토어를 보면서 우리나라 독자들도 콘텐츠 속 다양한 캐릭터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매출을 늘리기 위해 캐릭터 IP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웹툰 IP의 프랜차이즈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캐릭터 비즈니스의 성장도 동반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자사 인기 캐릭터를 한데 모은 이미지로 강연을 연 강정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스토리사업 본부장도 "'이태원 클라쓰' '사내맞선' '나혼자만 레벨업' 등 한류의 주역이 한자리에 있다"며 "캐릭터가 살아야 K웹툰의 생명력이 길어진다. K웹툰의 성장동력은 캐릭터"라고 짚었다. 인기 캐릭터를 만드는 주체는 단연 작가다. 인재는 콘텐츠산업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웹툰작가이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웹툰아카데미 주임교수인 훈작가는 "웹툰산업이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서 유행이 고착된 측면이 있다"며 작가 풀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웹툰은 1인 창작에 의한 탄탄한 원작 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0년 전만 해도 정말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은 특정 연령, 장르, 틀에 맞추려고 한다는 점에서 적신호가 켜졌다. 재능과 실력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것을 증명하는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웹툰이라는 원천 콘텐츠의 가치는 K콘텐츠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지난 10년간 웹툰은 인기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N차 콘텐츠로 확장됐다. 글로벌 143억뷰를 기록한 슈퍼 IP '나혼자만 레벨업'을 제작한 디앤씨미디어의 최원영 대표는 "'나혼자만 레벨업' 의 첫 번째 성공 요인은 IP의 힘"이라며 "원천 콘텐츠가 재밌어야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태준 작가 역시 "콘텐츠의 확장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2차 저작물이나 그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고려하나,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웹툰을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박태준 작가는 "웹툰산업이 글로벌로 확장되는 지금, 저작권 보호와 불법 유통시장 단속과 같이 창작자와 제작사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웹툰 비즈니스 선두주자로의 입지를 다지는 방안"이라고 꼬집었다. 강정구 본부장 역시 불법 유통 문제를 언급하며 "약 6000만명이 매달 불법 플랫폼을 이용한다"며 "개별사업자가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다.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10~20대 애호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캠페인을 통해 문제점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전상일 장인서 유선준 임수빈 신진아 기자
2024-09-25 18:24:17‘필드마블’이 새로운 스포츠 예능의 장을 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7, 8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를 펼치는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우와 이상준은 특별한 ‘티키타카’ 케미를 이어갔다. 앞서 이상준이 김진우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의 루틴에 대해 이야기했던 가운데, 김진우는 계속해서 루틴을 실행하며 필드를 초토화시켰다. 이상준의 거듭된 놀림과 황금카드 뽑기에 집중했던 김진우는 ‘순둥이’의 모습을 내려놓고 “다른 카드 아니냐”며 흥분했다. 이에 이상준은 “진우가 화내는 건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홀 시작 직전, 이홍기가 모든 팀을 파로 만드는 ‘일파만파’ 베네핏 카드를 사용하자, 필드조와 마블조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위권이 모인 필드조는 격렬한 경쟁을 예고한 반면, 마블조는 오직 우승팀 배출을 위해 서로를 밀어주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박호산과 소이현은 작품 속 진지한 모습과 달리, 경기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열정 부자’로 거듭난 박호산은 소이현 팀이 땅을 트레이드하자 “우리한테 왜 그러냐”, “이현아, 너 나 안 볼 거냐”며 좌절했고, 이를 본 서범석은 “호산이의 형이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고, 특히 필드조에서는 각축전이 벌어지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선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송해나는 “골프를 이렇게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유명한 프로님들과 플레이하는 것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친구에게도 감사하고, 재밌었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필드마블'의 시상식이 시작되고, 1등의 영광은 이변 없이 이홍기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전달받은 이홍기 팀장은 “많은 이야기를 하며 작전을 짰는데, 계획대로 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면서 “게임과 골프가 이렇게도 섞일 수 있구나 알게 됐다”고 진솔한 소감을 말했다. 2등의 주인공은 오하영 팀이었다. 꼴찌의 완벽한 반란에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고, 김남주는 눈물까지 흘렸다. 오하영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영광을 함재형 프로님께 전한다”고 위기 때 마다 침착하게 팀을 이끌어준 함재형 프로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3등은 안세하 팀에게 돌아갔다. 안세하는 환호하며 “소리 없이 강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대로 간 것 같다.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팀워크 상은 송해나 팀에게, 박인비가 "상 중의 꽃"이라 말한 MVP는 이상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의 투표로 선정된 우수 플레이어에게 주는 굿플레이어 상은 소이현과 김진우가 받았다. MC 박인비는 “저도 너무 즐거웠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고, 어떤 자리에서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느꼈다. 다들 멋지고 아름다웠다”고 특별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하늘도 “게임 룰이 처음이다 보니 힘들었을 텐데 다들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필드마블’은 국내 최초로 골프와 보드게임을 결합해 필드 위에서 스타들이 절친들과 보드게임을 펼친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골프 레전드’ 박인비가 첫 예능 MC에 도전하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박인비는 ‘필드마블’을 통해 골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은 물론, 적재적소에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첫 MC 도전 합격점을 받았다. 더불어 ‘필드마블’은 골프와 보드게임의 새로운 조합과 함께 골프로 뭉친 스타들과 이들의 절친, 그리고 프로 골퍼 군단의 케미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 플레이로 차별화를 두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31 11:04:53‘필드마블’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30일 방송되는 ENA ‘필드마블’ 7, 8회에서는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플레이어들은 경기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인다. 위너 김진우는 이전보다 향상된 실력을 보이며 박수를 받았지만, 황금카드 뽑기에서는 그동안의 ‘순둥이’ 모습을 내려 놓고 분노하며 플레이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김진우의 모습에 ‘김진우 복사기’ 이상준도 “진우가 화내는 것은 처음 본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고. 작품 속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명품 배우’들이 필드 위에서는 땅 트레이드를 놓고 치열한 격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호산과 소이현이 그 주인공. 박호산은 땅 트레이드를 하려는 소이현에게 “우리한테 왜 그러냐”면서 “이현아, 너 나 안볼거니”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 지난 방송을 통해 성장하는 실력으로 에이스에 등극한 EXID 혜린은 실력 상승세를 이어간다. 혜린의 완벽한 샷에 MC 박인비도 “오잘공(오늘의 잘 친 공)이다”며 칭찬했고, 프로들도 감탄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기쁨과 눈물이 이어진 ‘필드마블’의 시상식도 펼쳐진다. 1등을 비롯해 팀워크상, MPV상, 굿플레이어상 등 다양한 상이 준비됐고, 예상하지 못했던 주인공에 웃음은 물론 눈물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1등은 어떤 팀에게 돌아갈지, ‘필드마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필드마블’은 30일 밤 11시부터 7, 8회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30 12:51:21'필드마블'의 유쾌한 재미가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6회에서는 3라운드를 진행하는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필드조의 3라운드 2홀이 진행됐다. 상위권 팀이 한 조로 모인 만큼 주사위 던지기부터 열정 가득했던 가운데, 박호산의 승부욕이 빛났다. 땅 구매에 있어 누구보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박호산의 열정에 MC 이특은 "방송인데 등을 지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고, 같은 팀 하수호 역시 "승부에 관심이 없다더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호산은 "지금 그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계속되는 열정을 보였다. 박호산 뿐 아니라 모든 스타 플레이어들과 프로들이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이홍기는 까다로운 샷에서도 파에 성공했고, 팀원들은 "너니까 해냈다"며 '필드마블' 굳건한 에이스임을 인증했다. 황금 카드와 베네핏 카드 사용이 이어지자 이상준은 "루틴을 잃었다"며 불만을 표했고, 자신의 오늘 루틴은 '김진우 루틴'이라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프로의 도움을 받고, 샷을 해도 되는지 질문을 하는 등 김진우의 모습을 완벽하게 따라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사자 김진우 역시 "샷도 내 샷이다"고 인정했다. 김진우는 이번 홀에서도 '허당 면모'를 이어갔다. 같은 팀 장수원의 차례 임에도 본인이 열심히 연습 삼매경에 빠졌고, 다른 플레이어들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의아해했다. 그러나 김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 연습을 이어갔다. 또 다른 '허당' 오하영은 난관 속에서도 "골프를 웃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여기 와서 알게 됐다"며 귀여운 허당 매력을 보였다. 또한 프로 선수들에게도 어려운 위치인 내리막길의 벙커를 마주하게 됐다. 열정과 달리 트러블 샷을 하게 됐지만, 함재형 프로는 "괜찮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오하영 팀의 공은 함재형 프로가 살려낼 수 있었다. 필드조의 3라운드 3홀은 MC 박인비도 "바람이 심한데 걱정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어려움을 마주했다. 이에 소이현은 베네핏을 활용해 대타권을 사용했고, 정두식 프로가 티샷을 진행했다. 정두식 프로는 어려운 홀 임에도 '갓두식' 별명에 걸 맞는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대기 시간에도 숨어서 연습하며 매사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하수호는 티샷에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다행히 공은 해저드로 향할 위기를 벗어났다. 또한 송해나 팀의 EXID 혜린은 '골프 초보'로 우려를 샀던 것과 달리 일취월장한 실력을 자랑했다. 혜린은 이번에도 깔끔한 샷을 선보이며 "너무 잘 쳤다"는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특은 유쾌한 '골프어'를 전파했다. "오케이 바라지 말고 마크"라는 뜻이 담긴 '오바마'에 대해 언급했고, 박인비는 "재밌는 용어를 많이 발명하셨다"며 웃음을 지었다. 플레이어들의 요청에 이특은 "굿샷을 쳤는데 누군가 OB라 외치는 경우에는 '오 뷰티풀'이라 한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골프어' 세계를 알렸다.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모든 팀이 홀아웃을 한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제대로 감을 잡은 마블조와 헤매고 있는 필드조의 대조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남은 경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 보드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10 10:54:40'필드마블'이 황금카드와 베네핏 사용으로 예측 불가한 반전을 맞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필드마블' 5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 3라운드에 돌입하게 된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3라운드가 시작됐다. 1~4위는 필드조, 5~8위는 마블조로 새롭게 편성된 가운데 본격적인 3라운드에 앞서 그린피를 건 이벤트 게임 'MC를 이겨라'가 진행됐다. 각 팀별로 차례대로 퍼팅한 뒤 공이 라인에 가까운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되고, 마지막으로 MC 박인비 프로가 퍼팅해 라인 내에서 박인비 프로의 공보다 앞서 있는 팀들에게 그린피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 이홍기 팀에서는 팀장 이홍기가 출격했고, 프로급의 실력을 가진 만큼 기대를 받았지만 조금은 소심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홍기는 "누가 우리 공을 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이현, EXID 혜린 등 다른 팀들도 다부진 각오와 함께 나섰지만 힘 조절에 힘든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안세하 팀의 류이채 프로가 안전하게 라인 안에 공을 착지시키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레전드' 박인비 프로가 나선 가운데, 그의 샷과 함께 어디까지 자비를 베풀지 기대가 모아졌다. 박인비 프로는 공을 치기 전 예상했던 경로대로 공을 보냈고, 플레이어들보다 조금 라인에 멀게 착지시키며 '그린피 은혜'를 베풀었다. 또한 게임에 앞서 하위권을 위한 미니게임 '릴레이 골프공 찾기'도 진행됐다. 필드에 있는 골프공을 머리에 얹은 바구니에 많이 담아야 하는 룰로, 열띤 경쟁과 응원 끝에 각 팀들은 베네핏 카드를 챙길 수 있었다. 베네핏 카드와 황금카드는 3라운드의 '핵심 키'로 작용했다. 3라운드 게임 전, 안세하 팀은 '클럽 찜'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다. 이는 안세하 팀이 선점한 클럽 2개는 1홀 동안 다른 팀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 안세하 팀은 퍼터와 샌드 웨지를 선점했고, 플레이어들은 "이거는 크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블조에서는 티샷 순서부터 신경전이 펼쳐졌고, 오하영 팀은 "살짝 (희망이) 보인다"며 하위권으로 구성된 마블조에서의 새로운 반전을 꿈꿨다. 앞서 오하영은 누구보다 열정 넘쳤지만 뜻대로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의도치 않은 '허당'에 등극했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는 반전을 노렸다. 오하영 팀 김남주는 황금카드를 얻기 위해 일부러 러프에 착지했고 "이 팀도 1등을 노리나보다"라는 놀림에 "저희는 1등이 목표다"고 당차게 말했다. 결국 오하영 팀의 황금카드는 '복권 당첨'의 행운이었고, 이들은 1등에 당첨돼 그린티 30개를 획득하며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순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또 다른 '허당', 김진우 팀도 반전을 노렸다. 김진우 팀은 티샷을 통해 트레이드 칸으로 이동했고, 좋은 땅을 얻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 "목표 순위가 있냐"는 질문에 김진우는 "1등이다"며 당당하게 답했다. 이들은 파5 페어웨이 러프와 송해나 팀의 파4 그린을 트레이드하려 했지만, 송해나 팀도 '무적 방어권' 베네핏 카드를 사용하며 트레이드에 실패했다. 필드조의 3라운드도 진행된 가운데 박인비는 "상위 4팀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마지막 경기는 더 이상 라운드가 남아있기 않기 때문에 있는 것을 쏟아 부어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란다"고 예측과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박인비의 조언에 따라 필드조는 상위권 팀 답게 샷 하나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는 좌타를 시도했고 초보 골퍼 송해나는 "신기하다"고 웃음지었다. '에이스'답게 기대를 받으며 힘차게 스윙했지만 이홍기의 공은 아쉽게 러프에 걸리게 됐다. 연예계 소문난 골프 실력자였던 장수원은 지난 라운드 동안 뒷심이 부족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부진을 털고, '나이스 온'에 성공하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장수원은 "보여준 것이 없었다"며 전매특허 캐릭터 '로봇'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필드조의 세컨샷이 진행된 가운데, 이홍기 팀 서범석은 OB에 대한 부담 속에 있었고 박인비는 다양한 꿀팁을 전했다. 박인비의 꿀팁을 완벽 입력한 서범석은 "박인비 선생님의 말씀대로 쳤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박인비는 플레이어들에게 '1타 강사'의 '골프 꿀팁' 전수는 물론,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박인비는 첫 MC 도전임에도 진심 어린 모습과 적재적소에 맞는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필드마블'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필드조 역시 퍼터 없이 퍼팅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략을 선보이며 신중한 실력을 보였다. 홀이 끝난 후 박호산은 "저희가 정리하겠다"며 '일파만파'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다. 해당 카드는 사용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의 스코어를 '파'로 만드는 것. 플레이어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소이현 팀도 홀아웃 시 2타를 줄이는 베네핏 카드를 사용했고 이 결과 박호산·소이현 팀은 이글, 나머지 팀은 파로 홀 아웃하게 됐다. 반전이 거듭된 가운데, 다음주 '필드마블' 방송분에서는 악화된 날씨에 난항을 겪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경기 전개를 예고했다. 필드 위에서 펼쳐지는 골프 보드게임 '필드마블'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ENA '필드마블'
2024-08-03 12: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