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명 피아니스트가 여성 마사지사와 성매매한 혐의로 최근 고발당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은 세계적인 콩쿠르를 여럿 석권한 피아니스트 A 씨가 2020년 서울의 강남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발인은 지난 8월 A 씨가 성매매한 당시 상황이 녹음된 증거물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2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A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 씨 측 변호인은 "형사 절차가 진행 중이고 수사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다"며 "A 씨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 경찰 측은 A 씨 사건과 관련해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6 09:25:39[파이낸셜뉴스] 체형 교정 마사지를 하다가 여성 손님의 신체를 의도적으로 만진 마사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영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은 마사지사 A(46)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 A씨는 2021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광주의 한 척추교정원에서 마사지 전용침대에 누운 여성 손님 B씨의 신체를 허락없이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허락없이 림프절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B씨 속옷 안에 자신의 손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마사지 직후 항의하자 A씨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가서 풀어드렸으니 부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쾌하다면 사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단순한 치료 목적으로 동의를 얻어 허벅지 안쪽 근막 부위에 있는 멍울을 확인한 사실은 있지만 속옷 안으로 손을 넣거나 추행하지는 않았다”고 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마사지 영업 과정에서 손님을 추행한 것으로서 정도와 부위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등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추행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31 07:08:19[파이낸셜뉴스] 마사지를 받던 여성 손님이 조는 틈을 노려 유사강간을 한 남성 마사지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종원)는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오전 1시경 자신이 일하던 고양 일산의 한 발마사지숍에서 손님으로 온 20대 여성 B씨에게 발마사지를 하다 유사강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조는 것을 확인하고 마사지 하는 척 하면서 자신의 손을 B씨의 하의 안으로 밀어넣어 손가락으로 주요 부위를 접촉하는 등 유사강간 행위를 이어갔다. 재판부는 “마사지사로 근무하는 A씨가 손님이 잠시 조는 틈을 이용해 강제로 유사강간한 것은 범행 수법과 내용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라며 “이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A씨가 다른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은 외에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라고 판시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7-10 06:45:26[파이낸셜뉴스] 아로마 마사지를 하던 중 여성 손님을 성추행한 혐의로 중국 국적 여성 마사지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5일 충남 홍성경찰서는 홍성 소재의 한 마사지숍에서 근무 중인 마사지사 A씨(41·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경 신이 근무하는 마사지샵에서 아로마 마사지를 받으러 온 손님 B씨(30대·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경찰 피해자 조사에서 "일회용 속옷으로 갈아입은 뒤 오일 마사지를 받던 중 A씨가 특정 신체 부위에 손가락을 넣거나 혀로 핥았다"라고 진술했다. B씨는 해당 마사지숍을 종종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를 본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B씨는 직후 A씨에게 항의했으나, A씨는 "안 했다. 수건으로 닦은 것"이라며 "한국말 모른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국과수에 DNA 감식을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범죄 이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6-06 10:55:12[파이낸셜뉴스] 마사지를 받으러 온 손님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마사지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이 남성은 이미 성폭력 범죄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정진아)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마사지사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고객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원래 여성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었는데 A씨가 도중에 들어오더니 마사지사가 바뀐 것을 알리지 않은 채 손으로 성적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신체 부위들을 만졌다. A씨는 이듬해 1월에 마사지를 받으려 엎드린 다른 고객 위에 올라타 성폭행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장애인인 A씨가 피해자들에게 3만원씩 받은 점도 문제가 됐다. 현행 의료법은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의료법 위반 혐의는 자백했지만 강제추행은 "동의하에 이뤄진 서비스였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고인은 이전에도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전력이 있고, 2번의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 습벽이 인정되고 재범 가능성도 높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그의 남자친구, 피고인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 합의서 작성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신체적 접촉을 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의식하지 못한 때 기습적으로 추행 당한 사실이 인정된다"라고 판결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폭행, 협박 등을 사용해 성적 행위로 나아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27 14:14: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판사 이상엽)은 사기와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2월 마사지샵 손님으로 출입하며 친분을 쌓은 몽골인 마사지사 B씨를 상대로 "몽골에서 도로공사를 할 예정인데 돈을 좀 빌려달라"고 속여 48차례에 걸쳐 총 1억459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2019년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 사무실에서 두 달 전 해고한 직원이 사무실에서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자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사기범행의 피해액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8-25 13:55:37동남아 출신 마사지업소 여성을 상대로 700여만원을 빼앗은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24일 동남아 출신 마사지업소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A씨(28·인천)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포항과 울산 지역 마사지 업소에서 외국인 여성 마사지사 3명의 현금과 휴대폰 등 7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찾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자신들이 마사지업소 손님인 것처럼 접속했다. 여성들이 댓글을 달면 여성들이 있는 업소를 찾아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이 만든 인터넷 사이트에는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동남아 출신 여성들이 주로 접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를 추궁하고 성폭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사지 업소 여성 중 불법 체류자인 경우 범행을 당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사지업소 #동남아 #강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4-24 13:52:24마사지업소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마사지를 하던 중 성폭행과 유사강간을 한 50대 마사지사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간 및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56)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법원은 김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5년간 공개 및 고지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도 확정했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V마사지 숍에서 마사지사로 근무하던 김씨는 2017년 3월 손님으로 온 A씨(40·여)에게 전신 아로마 마사지를 하던 중 허리 마사지를 한다는 핑계로 A씨의 속옷을 벗긴 뒤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또 같은 해 8월 고객 B씨(23·여)에게 전신 아로마 마사지를 권하면서 속옷까지 탈의하도록 한 후 B씨의 하체 쪽을 마사지 하다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았다. 김씨는 재판과정에서 “마사지를 받던 고객인 A씨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을 뿐 폭행해 강간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의 쟁점은 김씨의 간음을 강간죄의 구성요건적 행위로 볼 수 있는지였다. 형법은 성범죄에 있어서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강간하는 것을 강간죄의 구성요건으로 정하고 있으며, 판례는 강간죄가 성립되기 위한 폭행이나 협박의 정도를 '피해자의 항거를 불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고 보고 있다. 1,2심 재판부는 “사후적으로 피해자가 성교 전에 범행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거나 피해자가 사력을 다해 반항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가해자의 폭행·협박이 피해자의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고 섣불리 단정해선 안 된다”고 전제했다. 1,2심은 “비록 간음행위를 시작하기 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어떠한 유형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간음행위와 거의 동시 또는 그 직후에 피해자를 항거할 수 없거나 현저히 곤란하도록 제압해 성교행위에 이른 것이므로 이는 강간죄에 있어서의 폭행에 해당한다”며 김씨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어 “피고인은 마사지를 평온히 받길 기대하고 신뢰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그들의 무방비한 상태를 이용해 자신의 음욕을 멋대로 채웠다”며 “피고인에게 동종전과나 실형전과가 없는 점, 유사강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게는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9-03-08 14:13:27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1000만가구를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관련 전문직업도 세분화하며 크게 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동물 관련 직업들을 미래 유망직종으로 소개하기도 한다. 실업대란 속에서 반려동물 산업의 발전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직업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에서 앞서 관련 직업군이 생기다 보니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분쟁 발생 때도 소비자들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직업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산업성장 따라 직업도 우후죽순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수적 성장에 맞춰 관련 직업군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동물간호사의 경우 미국에서 8만명, 일본에서는 2만5000여명이 활동하며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물간호사는 동물 치료나 수술을 지원해주는 사람으로 동물의 소변.혈액 검사 등을 진행하는 등 수의사의 진단과 분석을 보조한다.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영국에서 특이하면서 대우도 좋은 직업 중 하나로 펫푸드테이스터(동물사료감식가)를 꼽았다. 이들은 동물사료의 냄새를 맡고 직접 맛도 보면서 연평균 2만파운드(약 3000만원)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릴리스 키친 펫푸드의 치프 테이스터 필립 웰스는 "여기에 새사료 레시피 개발 등에 참여하면 몸값은 연 5만파운드(약 7400만원)로 올라간다"고 전했다.금융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는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 펫워커(반려동물 운동사), 펫그루머(반려동물미용사), 동물마사지사, 동물배설물처리사 등을 반려동물 애호가들에게 좋은 5가지 직업으로 소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한국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마사지협회 등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2008년에 관련 협회가 출범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있지만 반려동물을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동물마사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동물배설물처리사는 얘기만 들어도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악취를 참을 만한 직업이라는 평가다. 동물배설물전문가협회 설립자 팀 스톤에 따르면 미국에는 동물배설물처리사 800여명이 활동한다. 주1회 배설물을 치우는 대가로 매달 45달러(약 5만원)를 받는데, 한 번 청소하는 데 5분도 안 걸리고 주 25시간 정도만 일하면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려동물 사진작가를 비롯해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도 뜨는 직업으로 분류된다. ■제도 미비로 소비자피해 증가우리나라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수준이긴 하지만 관련 직업들이 일정한 기준이나 체계 없이 우후죽순 생기는 상황이다. 이는 각종 분쟁 등에서 체계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펫시터 서비스 업체인 도그메이트 이하영 대표는 "펫시터 채용 시 자격증이 있으면 약간의 가산점을 줄 수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공인이 아닌 사설기관 자격증이기에 필수요건은 아니다"라며 "회사의 정해진 교육을 제대로 이수해 활동할 수 있는 펫시터만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동물간호사의 경우 정부가 국가공인자격증 신설을 추진 중이지만 시행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민간기관을 통해 양성된 동물간호복지사가 있지만 이를 전문직으로 국가자격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한다"면서 "관련 법안이 국무회의 등을 거쳐 국회에서 통과돼야 하는데 통과가 되더라도 1년 유예기간을 두기로 한 만큼 충분히 준비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반려견 호텔.카페, 펫시터 등 모두 별도 업종으로 분류, 승인된 게 아니어서 관련 규정이 미비해 소비자가 법적 보호를 못 받는 피해사례가 생기고 있다. 김선미씨(35)는 오랜만에 여행을 가면서 개인 펫시터에게 반려견 '해피'를 맡겼다가 낭패를 봤다. 펫시터에게 맡겼던 해피가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이물질을 먹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해당 펫시터에게 따졌으나 펫시터와 계약서를 쓴 것도 없고 펫시터의 잘못을 입증할 길이 없어 속앓이만 해야 했다.동물학대방지연합 우성훈 간사는 "반려동물 호텔.카페나 펫시터 등 모두 별도업종으로 분류되지 않아 국가나 지자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라며 "그러다 보니 동물학대 논란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반려동물 관련 직업과 서비스는 꾸준히 늘어나는데 관련 규정은 변화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제보를 받습니다 반려동물 특별취재팀 pet@fnnews.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fnpetnews
2017-01-02 17:35:47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국내 최초로 말전문 마사지사를 양성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경주마 건강관리를 위해 마필관리사를 대상으로 말전문 마사지 해외연수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말전문 마사지'는 고된 훈련을 받은 경주말이 체력을 회복하고 손상된 조직의 복구를 통해 활력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사람처럼 말에게도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경마 선진국에서는 경주마 스포츠 마사지 학교가 따로 있어 경주마와 씨수말, 고가의 승용마를 위한 마사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활성화돼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마필관리사를 대상으로 후보자를 선발, 1년 동안 호주에서 말전문 마사지 과정 연수와 자격취득을 지원한다. 또 향후 말전문 마사지사 활동 등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말마사지 전문 관리사를 지속 양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1-20 14: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