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요진건설산업이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20일 요진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에 들어서는 연면적 9944㎡, 지하5층~지상14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 금액은 22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오는 4월 착공 예정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빌딩 등 다수의 시공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성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1-20 09:31:14[파이낸셜뉴스] 올 연말까지 주요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마수걸이 공급이 이어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다음달 전남 여수시 최초의 '플래티넘' 브랜드 단지인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 '을 선보인다. 여수시 학동 74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총 244가구로 구성된다.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바로 앞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 제외)하다. 대우건설은 경남 진주시 진주혁신도시 일원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공급한다. 진주혁신도시 내 첫 푸르지오 단지로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구성된다. 진주혁신도시에 첫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인 데다 단지 내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기존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DL건설은 경기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 'e편한세상 헤이리'의 1순위 청약을 지난 24일 진행했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868-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다. 계룡건설의 천안 아산 지역 첫 '엘리프' 브랜드 단지인 '엘리프 아산탕정'도 지난 25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영주시 휴천동 일원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총 42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영주 아이파크'가 공급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 건설사들이 지역 라인업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지역군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26 14:53:55[파이낸셜뉴스] DL건설은 이달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2년 주택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가구수는 1만 1063가구로, 이 중 DL건설 지분은 9536가구다. 총 분양 가구 내 833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올해 분양 예정 지역은 총 16곳이며, 수도권 9곳과 비수도권 7곳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은 △경기 안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평택시 △경기 용인시 등의 지역에서 분양 예정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 지역은 △울산 울주군 △충북 제천시 △부산 동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으며 올해 분양 계획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지인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총 1370가구로, 이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전용 67~116㎡, 10개 동으로 구성됐다. 대다수가 4베이(Bay)·판상형 위주로 설계됨과 동시에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 공간활용이 뛰어나고 채광, 통풍, 개방감 등도 우수하다. 또한 오는 4월에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경기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B-10) 내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DL건설과 시흥도시공사가 공동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으로 공공분양주택 431가구로 구성됐다. 시흥대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과 겨익 서남부 전역으로 이동이 편하고, 반경 700m 내에는 서해선과 신안산선 등이 들어서 철도 이용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인천 부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또한 올해 눈여겨 볼만 하다. 해당 사업지는 인천 부평구 부평2동 760-700번지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30층, 13개동, 총 15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을 통해 주택 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에 브랜드를 더해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2-25 09:53:15[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느낀 소비자들이 지방 분양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각 건설사들이 지방 대도시에서 새해 첫 마수걸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분양물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분양물량 역시 1만8436가구로 전국 35만7042가구의 약 5% 수준으로 적다. 이에 지방 마수걸이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통상 새해 첫 분양을 알짜 아파트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 해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성이 있고, 연초 분양 결과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도 주도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작년 7월 마수걸이 분양으로 경남 창원에 공급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1순위 청약에만 2만5831명이 몰려 평균 7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해마다 건설사들의 첫 분양 사업은 분양 성패에 따라 후속 단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지난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3,200여 가구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지방 대도시 알짜 단지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인년, 지방 대도시에서 분양하는 마수걸이 공급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청주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을 1월 선보인다. 청주 원도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4~104㎡ 총 1849가구로 서원구 최대 규모다. 단지는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한 홈플러스, 육거리시장 등은 물론 CGV, 청주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충북대병원, 충청북도청 등 병원시설과 행정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13개 노선이 운영되는 버스정류장과 모충초, 운호중·고 등 도보 통학 가능한 학교도 다수 인접해 있다. 한화거널은 같은 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도 분양한다. 전용 84~114㎡ 총 1608가구 규모며, 천안 핵심 입지에 세 번째로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기업도시 B3블록에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 1048가구를, 쌍용건설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191가구를,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래미안 포레스티지' 총 4043가구(일반분양 233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08 12:16:31[파이낸셜뉴스] 임인년 1월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각 건설사가 공들인 '마수걸이' 분양도 나올 전망이며, 새해에도 청약 당첨이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인 만큼 높은 관심이 예고된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1만6000여 가구가 분양(견본주택 오픈 기준) 예정이다. 청약 열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연초에도 분양 열풍이 뜨거울 전망이다. 실제 2021년 하반기 전국 218곳 중 171곳이 청약 마감됐다. 전국 미분양(10월말 기준) 주택도 1만4075가구로 1년 전(2만6703가구)보다 절반가량 줄었으며,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집값이 오름세인 점도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11월 전국 아파트값은 0.8% 올라 상승세가 여전하고, 2020년 11월(0.7%) 보다도 상승폭이 더 높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한 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다방면에서 심혈을 기울인다"며 "특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1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의 특장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 청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191가구 대단지로 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63~170㎡를 분양 예정이다. 중대형 타입(전용면적 85㎡ 초과) 비중이 42.4%로 높은 편이다. 축구장 약 40배 규모의 구룡공원(28만3004㎡) 내에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대부분 세대에서 탁 트인 구룡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향후 구룡공원 2구역까지 개발(계획)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2배에 달하는 청주 최대규모 공원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천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서해바다 앞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 1114가구를, 부산 부산진구에서는 포스코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양정1구역' 재개발로 2276가구(일반분양 11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장에서는 쌍용건설이 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03 08:48:46[파이낸셜뉴스]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각 지역별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단지가 눈길을 끈다. 해당 지역의 한 해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건설사에서도 공을 들이는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로또 청약'이 다수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요자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각 지역의 첫 분양을 알린 마수걸이 분양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1월 경기 의정부시 첫 분양 단지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C1, C3, C4블록)'는 11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111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6.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인천 연수구에서 올해 처음 분양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는 3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74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차주단위 DSR 2·3단계가 본격 시행되면서 내 집 마련 시 자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쳐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에게 DSR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서 제외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전에 분양하는 새해 마수걸이 단지가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라며 "각 건설사에서 지역에 첫 선보이는 단지는 한 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단지인 만큼 상징성이 높고, 입지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똘똘한 한 채'가 많은 만큼 청약 대기자라면 이 단지들을 눈 여겨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국에서는 총 3만555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월의 분양물량(2만6383가구) 대비 약 34.75% 증가한 수치다.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선보이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가 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내년 대구 지역 첫 분양 단지로 본리·죽전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DL이앤씨는 같은 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냉천지구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e편한세상'2329가구(일반분양 1087가구)를 한화건설은 충청북도 모충동 일원에 청주의 첫 포레나 브랜드인 '한화 포레나 청주 매봉' 1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2-30 08:08:13선점이 곧 가치를 나타내는 시대가 됐다. 신도시, 도시개발, 정비사업 등과 같이 대규모 개발 지역에서 첫 공급되는 마수걸이 분양 단지에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첫 분양단지는 분양가 상승에 따른 후속 분양단지 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기대감도 높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통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첫 민간분양 단지인 ‘DMC 리슈빌더포레스트’(2016년 7월 분양) 전용 84㎡는 현재 10억 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308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는 향동지구 후속 분양 단지인 ‘DMC중흥S클래스 더센트럴’(2017년 6월 분양) 전용 59㎡ 프리미엄(2억6100만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지구 첫 분양 단지인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C2’(2018년 2월 분양)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달 6억856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대비 3억 434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 역시 탕정지구 후속분양 단지인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2019년 3월 분양) 전용 84㎡ 분양권 프리미엄이 2억65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처럼 첫 분양 단지의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것은 후속분양 단지에 비해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다 보니 향후 개발에 따라 시세 키 맞추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상승가를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매년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2020년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8만원이었다. 5년 전부터 분양가를 살펴보면 ▲2015년 986만원 ▲2016년 1049만원 ▲2017년 1157만원 ▲2018년 1289만원 ▲2019년 1385만원으로 매년 상승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 내 개발 사례를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인천 루원시티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루원시티 SK리더스뷰1차’(2018년 10월 분양)의 전용 75㎡타입 분양가는 3억9100만원이었다. 반면 1년 뒤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2차’(2019년 10월 분양) 전용 75㎡A타입 분양가는 2200만원 높은 4억1300만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수걸이 분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충청남도 계룡시 대실지구 내에 처음으로 분양된 ‘계룡 푸르지오 더퍼스트’(2022년 8월 입주 예정)는 일반공급 754모집에 1순위 청약자 2889명이 접수돼 평균 3.83대 1로 계룡시 최초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세운지구 첫 분양 단지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2021년 2월 입주 예정)가 평균 10.69대 1, 최고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도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내 첫 분양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만 3,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에서 첫 분양하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3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된다. 첫 분양단지인 만큼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약 1㎞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편의·문화시설은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3만 3,882㎡)과 영화관(7,320㎡ 규모)이 있는 것을 비롯해 시티오씨엘 내에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용지(약 7만 1,659㎡ 규모)와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단지와 마주하고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있으며, 오는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1-02-10 10:53:13[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인 동양이 새해 첫 토목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동양은 18일 코오롱글로벌, 삼천리이엔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총 공사금액 약 1200억 원 규모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서울시 양천구 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 ~ 신정동 1060) 일원에 전체 연장 1090m의 지하차도를 개설하고 그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양의 컨소시엄 지분율은 39%로 계약금액으로는 약 467억 원이다. 동양은 공동도급사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에서, 유∙출입시설 1개소를 포함해 △토공 △배수공 △구조물공 △가시설공 △포장공 △부대공 △상수도공 △조경공 등의 공사를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동양은 토목건축 분야에서 도로, 항만, 터널, 부지정지, 골프장 등 다양한 토목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도로, 교량 분야의 구조해석을 포함한 새로운 설계기술 및 시공기술을 개발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부산 감천항 유통기지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동양은 풍부한 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토목건축에서 244위를 기록했지만 2020년 121위로 뛰어올랐다. 동양 관계자는 “새해 시작과 함께 공공사업부문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1-18 15:14:05[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마수걸이' 해외건설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1264억원) 규모의 하일 변전소~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올해 첫 해외 수주인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 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착공 후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기간은 총 22개월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으면서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저유가 등 어려운 해외건설 수주시장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카타르 루사일 타워 공사 등을 따내며 총 64억5462만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톱티어 건설사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반세기동안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안정적으로 수주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1-12 11:04:1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3차 유행과 연말 분위기에 묻혀 개점휴업 상태였던 상가 분양시장도 아파트에 이어 연초부터 '마수걸이 분양'에 나섰다. 올해 상가시장은 코로나19 변수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풍부한 유동자금, 저금리 기조. 주택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로 작년 못지않게 시중 자금은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상가는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상품 중 하나로 '2020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자산가의 경우 64.8%가 상가를 보유해 아파트(52.3%)와 토지(50%) 보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역시 2020년 상업용 부동산 (1·2종 근린생활, 판매시설) 거래량은 5만9103건으로 2019년 5만6368건 대비 약 4.9% 증가해 신축년에도 안정적인 상가 투자처를 중심으로 뭉칫돈은 몰릴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각지에서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이색 공간 설계와 특화 골목상권 조성 등 트렌디로 중무장한 상업시설 500실 이상이 분양 채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있다. 먼저 우리자산신탁은 청라 국제도시 C17-2-1BL에 들어서는 '청라 웨이브리치' 상업시설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하7층~지상22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1층~2층에 구성된다. 특히 '청라 웨이브리치'는 청라 국제도시 최초로 맛집 특화 골목상권 ‘맛 올레길’을 조성해 1층 14개 호실과 2층 11개 호실에 전국 팔도 지역 대표 맛집 입점을 확정해 놓고 분양에 나선다. 유명 맛집 유치와 상가 활성화를 위해 2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청라 웨이브리치'의 맛집 특화 거리 '맛 올레길'은 현재 운행중인 공항철도와 지하철 7호선, 9호선이 향후 예정된 '청라 국제도시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63 일원에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상업시설 6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전 호실 지상 1층, 약 45m 길이의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1·7호선 도봉산역의 중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서영건설플러스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C12-1-2블록에 들어서는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를 이달 중 공급한다. 지하4층~지상11층 규모로 상업시설 136실, 섹션 오피스 107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역(가칭)과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하고 특히, 상가는 대로변과 보행자 통로에 접한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된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지구 3블록(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상1층~지상3층 판매시설 70실과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0실, 총 80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이 정차하는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에도 아랑곳 않고 연초 분양에 나서는 상품들은 대체로 신설역 교통 호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을 갖춘 물량으로 파악된다"며 "물론 상가는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개별성이 강해 다수 소비층 유인을 위한 입지 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성장 업종 유치 가능성 여부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1-08 11: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