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이 최근 발생한 산불 재난지역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KF94 보건용 마스크 11만7300장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산림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유해 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기관지 염증이나 만성 폐 질환 악화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기존 호흡기 질환자들은 짧은 시간의 연기 노출만으로도 의식 저하나 생명 위협과 같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을 통한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지오영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적인 호흡기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오영은 지난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성금과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재난 및 위기 상황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1 10:09:1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위기 속 더욱 자매도시 우정이 빛났다. 안동시는 자매도시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 26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한 마스크 1만여개를 지원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명심보감에 급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를 뜻하는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오산시가 안동시와 이런 관계가 아닐까 한다"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준 오산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으로 비화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안동으로 달려와 실의에 빠진 안동시민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안동시와 오산시는 2024년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지역축제 상호 방문, 세계 인문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지성명문 발송 등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편 같은 날 안동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청옥보호작업장에서도 산불 대피 시설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금액 20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250개를 전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7 10:07:38[파이낸셜뉴스] 세럼 한병을 모두 담아 피부 전문기관에서 고강도의 관리를 받은 것과 같은 탄력 효과를 선사하는 마스크팩이 등장했다. 24일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가 '레티놀 세럼 인 겔 마스크( 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한 병을 담았다. 아이오페의 독자 개발 유효 성분인 '레티놀 RX'를 레티놀 세럼 한 병과 동일하게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마스크 한 장으로도 간편하게 모공부터 탄력까지 개선하는 탄력 플럼핑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1회 사용만으로 고주파 홈 디바이스 수준의 탄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사용 전에 비해 피부 탄력 35%, 피부결 33%, 주름 23%, 치밀도는 14%는 개선되었으며, 모공 수는 21%, 모공 면적은 32% 개선되는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마스크의 구조는 아이오페가 독자 개발한 밴딩 거즈면과 콜라겐 겔의 2중 레이어 원단으로 이뤄져 고함량 레티놀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한다. 신제품은 이날 아모레몰에서 처음 선보이며 4월부터 전국 아리따움, 마트 매장과 올리브영,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3-24 14:17:00"블랭크마스크 양산 체제를 본격화 해 기술 국산화를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입지를 강화할 것입니다." 정수홍 에스앤에스텍 대표이사는 23일 "반도체 산업 전반이 어렵다고 하지만 소재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실적이 2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매출액 1760억1389만원, 영업이익 294억7869만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했다. 정 대표가 지난 2001년 설립한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블랭크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블랭크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고순도 쿼츠를 가공해 생산한다. 동그란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노광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키며 일종의 도화지 역할을 한다. 과거 블랭크마스크는 호야, 울코트 등 일본 기업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에스앤에스텍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바이너리 블랭크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을 흔들었다. 정 대표는 "당시 일본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자 특허를 등록해 소송전을 벌였다"며 "우여곡절을 겪고 이제는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와 협력하며 기술 및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는 주로 LCD나 OLED 패널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며, 비교적 넓은 면적에 정밀한 패턴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용의 경우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같은 고밀도, 초미세 회로 구현에 사용되며 미세화 공정의 난이도가 높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협력 중"이라며 "241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 104건을 등록했으며 지난 3년간 17건의 공동기술 개발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확대를 위해 제품 공급량을 추가적으로 늘려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블랭크 마스크 기술은 똑같은 기계로 만들어도 품질이 다르다"며 "고도의 정밀성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 기술적 우위는 물론,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극자외선(EUV) 블랭크마스크·펠리클로 주목받고 있다. EUV 공정은 기존의 심자외선(DUV) 공정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을 이용해 7나노 이하 초미세 반도체 회로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현재 일본 기업 호야와 미쓰이화학이 시장을 각각 점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이에 소재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정부로부터 지난 5년 동안 R&D 자금을 지원 받는 등 EUV 제품 양산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EUV 블랭크마스크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생산 난이도를 요구하는 분야로, 주요 고객사들과 최종 품질 조정 및 기술적 튜닝 작업을 마무리 중"이라며 "용인에 위치한 신공장의 생산 설비 구축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EUV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연매출 규모가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필수 소재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자립을 견인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3 18:41:35[파이낸셜뉴스] "블랭크마스크 양산 체제를 본격화 해 기술 국산화를 토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입지를 강화할 것입니다." 정수홍 에스앤에스텍 대표이사는 23일 "반도체 산업 전반이 어렵다고 하지만 소재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실적이 20% 이상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매출액 1760억1389만원, 영업이익 294억7869만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7% 가량 증가했다. 정 대표가 지난 2001년 설립한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블랭크마스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블랭크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고순도 쿼츠를 가공해 생산한다. 동그란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노광 공정에서 빛을 통과시키며 일종의 도화지 역할을 한다. 과거 블랭크마스크는 호야, 울코트 등 일본 기업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에스앤에스텍이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바이너리 블랭크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시장을 흔들었다. 정 대표는 "당시 일본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자 특허를 등록해 소송전을 벌였다"며 "우여곡절을 겪고 이제는 중소기업을 졸업해 중견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와 협력하며 기술 및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는 주로 LCD나 OLED 패널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며, 비교적 넓은 면적에 정밀한 패턴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반도체용의 경우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같은 고밀도, 초미세 회로 구현에 사용되며 미세화 공정의 난이도가 높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과 협력 중"이라며 "241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 104건을 등록했으며 지난 3년간 17건의 공동기술 개발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확대를 위해 제품 공급량을 추가적으로 늘려달라는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블랭크 마스크 기술은 똑같은 기계로 만들어도 품질이 다르다"며 "고도의 정밀성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 기술적 우위는 물론,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극자외선(EUV) 블랭크마스크·펠리클로 주목받고 있다. EUV 공정은 기존의 심자외선(DUV) 공정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을 이용해 7나노 이하 초미세 반도체 회로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이다. 현재 일본 기업 호야와 미쓰이화학이 시장을 각각 점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이에 소재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정부로부터 지난 5년 동안 R&D 자금을 지원 받는 등 EUV 제품 양산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EUV 블랭크마스크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생산 난이도를 요구하는 분야로, 주요 고객사들과 최종 품질 조정 및 기술적 튜닝 작업을 마무리 중"이라며 “용인에 위치한 신공장의 생산 설비 구축을 올해 10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EUV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연매출 규모가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필수 소재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자립을 견인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1 14:05:0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이 “광주 목욕탕 가지 왜 울산으로 왔냐”며 자신의 지역구에서도 배신자로 낙인됐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공개된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패가망신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도 “당론과는 반대지만 당헌에 따르면 제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속이 다 문드러졌다. 후원회가 거의 해체됐고 제가 완벽한 배신자로 돼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제가 완벽한 배신자로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지역구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혀 울산에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다”고 말하기도 토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 특성상 ‘숨만 쉬고 있어도 5선까지 보장되는 곳이라고들 한다’”면서도 “(탄핵 찬성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백번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러려고 국회의원 됐나 보다. 팔자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은 반헌법적·반보수적·반민주적인 행위”라 전제하면서 “우리 당은 윤 대통령과 하루라도 빨리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승복 관련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대통령은 사회 갈등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 상태라면 헌재 결정 뒤에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탄핵 심판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법대로 했다면 이미 결정을 했어야 한다”며 “재판관들이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확한 사안인데도 왜 이렇게 끌고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사실상 (정치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각오한 일이다. 당내에선 사형 선고받고 집행 기다리는 사람처럼 돼 있다”며 “최대한 시간을 벌려고 한다. 제가 빨리 무너지면 다음에 누가 명예로운 불복종, 충성스러운 반대를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12·3 계엄 이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고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 찬성에 이어 최근 명태균 특검법에 나홀로 찬성표를 던지는 등 국민의힘 당론에 맞섰다. 이 외에도 법원의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에 검찰의 항고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1 08:11:03[파이낸셜뉴스] 봄철 날이 풀리면서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이고 있다. 미세먼지는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황사는 4월과 5월에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 제품의 품질 조사에 나선다. 저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하면 예방 효과가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17일 식약처는 미세먼지,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에 사용하는 의약외품 마스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기획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포털사이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건용마스크, 비말차단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 총 240개 품목이다. 각 품목별로 분집포집효율시험(보건용), 액체저항성시험(비말차단용·수술용) 등을 통해 품질을 검증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제품은 신속하게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분집포집효율시험은 작은 입자(에어로솔)를 걸러내는 정도(비율)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입자성 물질은 염화나트륨, 액체성 물질은 파라핀오일로 평가한다. 액체저항성시험은 마스크에 물이 침투하는 시간을 측정해 액체 저항성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식약처는 보건용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가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의약품등 정보를 누르고 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 의약품등 정보검색, ’제품명‘에서 제품의 재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침과 가래, 목 따가움, 기관지염, 인후통, 재채기를 유발하고 천식을 악화시킨다. 또 결막염과 건조증을 악화시키고 먼지 등이 입으로 들어가면 위염이나 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일반 마스크보다 효과가 좋은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17 14:08:05한컴라이프케어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UAE 방산 업계의 대표 기업인 엣지(EDGE) 그룹과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IDEX 2025는 오는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65개국 13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 이상의 국방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컴라이프케어는 △K3 △K10 △K11 군·경 방독면 △SCA123SC 일반 방독면 △SCA123ND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K3와 K10은 UAE 군을 주요 타깃으로 홍보하며, K11 방독면은 시위 진압 및 공공질서 유지 용도로 경찰과 법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일반 방독면과 화생방 겸용 화재 대피 마스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공공 안전 시스템 내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만기 기자
2025-02-18 18:12:26정부가 한류 화장품과 식품의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원산지 증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관세청은 12일 관계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FTA 활용 지원을 위한 관세행정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59개국과 22건의 FTA를 체결해 수출 86.3%, 수입 85.4%의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FTA 활용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세안 등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K뷰티와 K푸드 물품의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기존 8종에서 1종으로 줄이기로 했다. 립스틱, 마스크팩,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 화장품류 6개 품목은 원산지 간이확인 품목으로 지정한다. 활방어, 컬러보리, 닭고기 등 5개 품목은 유관기관 인증만으로 원산지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친환경 제품과 중고차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재활용 원재료로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은 GR 인증서만으로 원산지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고, 중고차는 차대번호 확인서만으로 국내 제조 사실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FTA 활용이 부진한 분야도 적극 지원한다. 활용률이 30% 미만인 품목에 대해선 컨설팅을 제공하고, 활용도가 낮은 중부권 지원을 위해 평택세관에 수출입 기업지원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도 높인다. 한국원산지정보원과 협력해 1만5000개 인증 수출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원산지 관리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과 협업해 FTA 활용 우수기업에는 저금리 대출과 대금 미회수 보험 가입 혜택도 늘린다. 수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도 강화된다. 캄보디아·필리핀과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도 첸나이와 베트남 하노이에 관세관을 새로 파견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체약국 관세당국의 수출검증 요청에 대응하고자 원산지 검증 협력회의를 문제해결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12 18:21:5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위안(서희원)이 독감에 이은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울산시가 고위험군이 많은 노인복지시설과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에 나섰다. 울산시는 KF94 마스크 35만여개를 노인복지시설 924곳, 요양병원 224곳, 정신건강증진시설 10곳, 장애인 복지시설 87곳 등 총 1255곳에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함에 따라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감염 취약시설에 방역 마스크를 배부해 예방하라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른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호흡기 감염병 급증에 따라 대시민 홍보 강화에 나섰으며 특히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아직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 어르신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을 독려해 줄 것을 지역 구·군 보건소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 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현장 방문, 촉탁의 독려, 방문 접종팀 운영 활성화 등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06 10:3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