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손흥민과 같은 월드컵 출전 '마스크맨'이 등장했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그바르디올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지난 11일 프라이부르크전 전반 17분에 팀 동료 빌리 오르반과 부딪혀 코뼈에 금이 가고, 눈 주위가 부어오르는 악재를 만났다. 코피를 쏟고, 눈두덩에 멍이 든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수술을 피한 그바르디올은 11월 13일 브레멘과의 경기에 검정 안면 보호대를 차고 등장했다. 당시 그는 "월드컵에서도 마스크에 익숙해져야 한다. 한 경기라도 마스크를 쓰고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바르디올의 안면 보호대는 손흥민의 것보다 코 부분이 길다. 눈은 물론이고 코 부위에도 미세한 골절상을 당한 터라, 코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 그바르디올은 카타르월드컵의 '2호 마스크맨'이다. 지난 22일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는 튀니지 미드필더 야스 샤히리(27·쾰른)가 안면 보호대를 차고 덴마크와의 경기에 출전해 '1호 마스크맨'이 됐다. 샤히리는 지난달 29일 광대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포기하지 않고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월드컵 출전을 강행했다. 이제는 '한국의 마스크맨' 손흥민이 나설 차례다. 안와 골절 부상 후 수술을 받는 그는 불굴의 의지로 벤투호에 합류했다. 24일 오후 10시에 벌어지는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1-24 08:02:58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포복절도 ‘마스크맨 3단 변신’으로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동건은 오는 4일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7회 분에서 까만 선글라스와 하얀 마스크를 쓴 ‘변장 종결자’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으로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에서 자신을 알아볼 수 없도록 완벽 무장한 채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반전 모습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동건은 지난 6회 분에서 거침없이 육두문자를 내 뱉을 정도로 까칠하고 냉정했던 모습을 뒤로 한 채 윤은혜를 향한 따뜻한 ‘돌직구 사랑법’을 펼쳐냈던 상황.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윤은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는가 하면, 화끈하고 솔직한 스킨십과 ‘손 주머니 사랑 고백’으로 거센 ‘김신앓이’를 촉발시켰다. 이와 관련 이동건이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다른 ‘아나운서의 품격’을 뿜어내던 이동건이 마스크맨으로 변장, 좌충우돌 ‘신 첩보전’을 펼치는 장면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분당에서 촬영, 이동건은 그동안 줄기차게 착용해왔던 단정한 정장슈트를 벗고, 짙은 컬러의 팬츠에 캐주얼한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에 등장했다. 특히 일찍부터 촬영장에 도착한 이동건은 얼굴을 꽁꽁 가린 모습으로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 사이를 천연덕스럽게 돌아다니는 장난기어린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고 아무렇지 않게 진지한 모습으로 농담을 건네는 이동건으로 인해 촬영장에는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또한 이동건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이용한, 다양한 애드리브와 색다른 장면을 제안해가며 보다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조금씩 달라지는 극중 김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한 이동건의 디테일한 연기와 열혈 의욕에 감독과 스태프들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하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쇼핑몰들이 운집해있는 분당의 중심 번화가에서 이뤄진 이번 촬영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동건이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큰 키와 훤칠한 몸매로 모델포스를 뽐내는 이동건을 알아본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던 것. 까칠하고 차가운 극중 모습과는 달리,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네는 이동건의 모습이 여자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동건은 제작진도 놀랄 정도로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캐릭터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얽히고 설킨 운명 속에서 꼿꼿하게 자신이 선택한 것을 지켜나가는 김신의 모습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조심스럽게 러브라인을 발전시켜나가기 시작한 나미래(윤은혜 분), 김신(이동건 분)의 모습과 그런 두 사람을 본 후 딱딱하게 굳어지는 세주(정용화 분)의 싸늘한 모습이 함께 담겨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1-01 10:45:18화려한 댄스 파티장. 붉은 드레스로 치장한 송혜교의 섹시한 유혹이 시작된다. 리드미컬한 반주에 맞춰 매혹적인 댄스로 마스크맨을 유혹하고 있다. 파티장은 어느새 흥분의 도가니. 난데없이 휴대폰의 진동벨이 울린다. 화들짝 놀란 혜교. “여보세요” 극도로 낮춘 목소리가 살갑기까지 하다. 조금 전과는 전혀 딴판인 모습. “난 자기 하나밖에 모르지….” 섹시함은 사라지고 청순한 이미지로 180도 변신해 있다. 마스크맨은 섹시한 혜교와 청순한 혜교 사이에서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 내숭녀가 따로 없다. KTFT EVER ‘듀얼페이스’편. ‘험한 세상 한 얼굴로는 버틸 수 없다’는 카피가 휴대폰 마니아를 일순 흔든다. “이제, 앞뒤로 즐겨라!”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 가지 디자인을 만끽할 수 있는 에버 듀얼페이스(모델명 X8000)의 제품 특징을 화면 분할기법으로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번 CF제작의 가장 큰 고충은 송혜교의 상대역 캐스팅. 소위 잘 나가는 배우들과 유망주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마땅한 인물이 없었다. 결국 제작진은 가상의 인물 ‘에버 마스크맨’을 탄생시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캐릭터 디자인 작업을 거쳐 공들여 만든 마스크 제작비용은 수백만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석고 마스크를 뒤집어 쓴 주인공은 마임 전문 배우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05-07-08 13:29:25[파이낸셜뉴스] 2002년 월드컵 때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를 뛰었던 김태영 전 천안시 축구단 감독이 '마스크 쓴 손흥민이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감독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축구를 할 때 눈동자를 좌우로 많이 굴리면서 순간적으로 판단을 하고 해야 하는데 마스크가 딱 그 각도에서 가리기 때문에 시야 적으로 되게 불편하고 그 다음에 볼이 오는 스피드나 낙하 지점 같은 걸 순간 판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상 부위를 또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경기장 안에 들어가는 순간 싹 잊는다고. 그는 “선수는 당연히 100%의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들어간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수술 후유증도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변호했다. 앞서 김 전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전에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흥민이의 마음을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안면 부위는 수술한 이후 심한 두통이 밀려오는데, 그런 와중에도 월드컵에 뛰겠다는 손흥민이 대단하다"고 전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2-02 13:43:05[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의성이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진행된 <외계+인> 1부 시사회에 참석했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07-13 19:03:56[파이낸셜뉴스]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3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하프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유명 웹툰 컬래버래이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소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제노니아’의 출시 지역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제노니아’의 대만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퍼블리싱 다각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4분기 이후에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도 신작 라인업이 늘어난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내달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에 PC 및 콘솔 게임으로 정식 출시된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PC 및 콘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귀여운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도 다각화한다. 롱런 IP로 성장하고 있는 ‘소울 스트라이크’는 올 4분기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인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 AWS(아마존 웹서비스),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클라우드 및 결제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웹3 마켓플레이스인 X-PLANET(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XPLA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되어 있어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컴투스홀딩스는 기대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웹3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XPLA 메인넷에 온보딩된다. 4분기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매드월드’, ‘퍼즐 스카이갈레온’, ‘비질란테’, ‘붕어빵 타이쿤’ 등 다양한 개발사의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7 08:59:14[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고 현장에서 사살된 총격범 토머스 매슈 크룩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범행 동기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크룩스의 주변인들은 그가 총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대학생이었다고 묘사했으며, 온라인에서도 그가 과격 활동이나 정치 조직에 가담한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일단 이번 사건이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고 보고 있다. "파리 한 마리 못 죽여" vs "위장복 입고 다니는 왕따" 올해 20세였던 크룩스는 총격 사건이 벌어졌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향하면 약 1시간 만에 도착하는 앨러게니 카운티 베셀파크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의 부모들은 모두 사회복지사로 약 20년 가까이 행동교정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어떠한 범죄 이력도 없다. 크룩스 가족은 목장처럼 풀밭이 딸린 집에 살고 있었으며 가계 수입 역시 중산층에 가까웠다. 총격범 크룩스 역시 범죄 이력이 없었다. 그는 2022년 베셀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년제 지역 대학인 앨러게니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 5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학위인 '준학사(Associate Degree)' 학위를 받았으며 올해 가을에 인근 피츠버그의 4년제 대학에 입학해 기계 공학을 전공할 예정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크룩스가 지난 3월에 갑자기 입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졸업 이후 고향의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일했다. 크룩스의 동창이었던 마크 시가푸스는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크룩스가 따돌림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직접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크룩스가 친절하고 수업시간에 적극적인 학생이었다며 "확실히 괴짜 같은 구석이 있었지만 학교 총기난사범처럼 꺼림칙한 분위기를 풍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파리 한 마리도 해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동창인 잭슨 쾰러는 크룩스가 학교에서 잔인하게 따돌림 당했고, 학교에 위장복이나 사냥용 복장을 입고 왔다고 주장했다. 쾰러는 크룩스가 종종 학교 식당에 혼자 앉아있었으며 코로나19에 매우 민감해 의무 착용 기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도 계속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크룩스가 극단적인 정치 세력에 동조한 정황이 없다고 지적했다. 크룩스는 17세였던 2021년에 민주당과 연계된 투표율 개선 운동에 15달러를 기부했다. 그는 이듬해 주정부 유권자 등록 과정에서 자신을 공화당원으로 등록했다. WSJ는 3곳의 사설 조사 업체에 의뢰하여 크룩스의 온라인 활동 흔적을 조사했지만 체스 프로필, 컴퓨터 코딩 수업 계정, 게임 계정 몇 개가 나왔을 뿐이었다. WSJ는 크룩스가 정치·사회 관련 게시물을 올리거나 기타 조직과 연관된 흔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유달리 총에 관심, 사건 당일 폭발물 용도에 주목 다만 크룩스는 총과 사격에 관심이 많았다. 크룩스와 그의 아버지는 피츠버그 인근의 '클레어턴 스포츠맨 클럽' 회원이었고 해당 클럽에는 약 183m 길이의 사격 연습장이 있다. 크룩스는 13일 트럼프의 단상에서 최소 120m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트럼프를 향해 6~8발의 사격을 가했다. 당시 그가 사용한 총기는 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소총인 'AR-15'의 파생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아버지가 2013년에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기였다. 크룩스의 대학 동창이던 제임슨 마이어스는 CBS를 통해 그가 대학 소총 사격 팀 소속이었으며 1학년 당시에 선수 선발 시험에 응시했으나 떨어졌다고 말했다. 마이어스는 크룩스가 이듬해 시험에 재도전하지 않았다면서 크룩스가 "절대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좋은 친구"였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크룩스는 구독자가 1160만명에 달하는 유명 총기 리뷰 유튜브 채널 '데몰리션 랜치(Demolition Ranch)'에서 공식 판매하는 30달러짜리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채널을 운영하는 맷 캐리커는 15일 "당혹스럽고 충격적"이라며 전 세계에서 팔리는 모든 상품의 구매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같은 날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크룩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데이터 접근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사법 당국 관계자는 FBI의 데이터에서 범행 동기를 파악할 만한 증거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FBI는 크룩스의 차와 집 등을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등 약 100명을 심문했으며 수백 건의 미디어 자료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CNN에 따르면 크룩스는 범행 전날 클레이턴 스포츠맨 클럽에서 아버지와 함께 사격 연습을 했다. 그는 범행 당일 아침에 인근 공구 매장인 '홈 디포'와 총기점에 들러 각각 사다리와 탄약 50발을 구입했다. 크룩스는 자신의 차를 몰고 버틀러의 트럼프 유세장까지 이동한 다음 유세장 인근에 차를 세웠다. 이후 발견된 그의 차량에서는 사제 폭발물 2개가 발견되었으며 그의 자택에서도 비슷한 폭발물이 하나 확인되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차량 트렁크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기폭장치는 따로 챙겨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수사 당국은 크룩스가 총격 당시 주위 분산을 위해 차량을 터뜨리는 계획을 세웠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폭발물 제조를 배운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 중 난관에 부딪친 당국인 일단 크룩스가 특정 조직이나 이념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을 이유로 스스로 행동에 나서는 자생적인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형 범인이라고 보고 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7-16 09:12:50[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인기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럭셔리 뷰티 페스타는 명품 뷰티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반기마다 한번씩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숨37도, 헤라, 시세이도, 록시땅 등 로켓럭셔리에 입점한 프리미엄 브랜드 18개가 대거 출동했다. 쿠팡은 봄철 고객들이 많이 찾는 선크림, 폼클렌징, 쿠션, 마스크팩, 파운데이션 등 인기 뷰티 상품을 풍성한 혜택을 담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설화수 탄력 3종 세트 △비오템 아쿠아파워 올인원 △시세이도 더 퍼펙트 프로텍터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빌리프 비타민 마스크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선보이는 상품도 있다. 맥의 시그니처 총알 립스틱으로 유명한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쫀쫀한 밀착력의 헤라 'New 루즈 클래시',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된 어반디케이 '하이드로매니악 글로우 블러쉬' 등이다.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위해 특별 세트 상품도 기획했다. 시세이도 '맨 수분 베이직 기초화장품 세트'와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쿠팡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기획 상품은 한정수량으로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럭셔리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혜택도 준비했다. 와우회원이라면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쿠폰, 최대 10% 캐시 적립과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 역시 가능하다. 로켓럭셔리의 모든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으로부터 직매입한 100% 정품이며, 브랜드사에서 선물세트 포장이 완료된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로켓럭셔리 전용 파우치와 박스에 담긴 '스페셜 패키지'로 배송된다. 쿠팡 관계자는 "력셔리 뷰티 페스타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번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늘려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05 08:45:32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15일 마블과 함께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을 테마로 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블의 가장 상징적인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케이스티파이의 베스트셀러 케이스인 임팩트, 울트라 임팩트, 미러, 클리어, 임팩트 링 스탠드, 바운스 및 울트라 바운스 케이스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언맨 마스크, 슈트, 아크 원자로, 아이언맨 로고 등 아이언맨의 상징적인 요소가 포함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스페셜 제품으로는 눈 부위 라이팅 기능을 더해 아이언맨의 아이코닉한 헬멧 모양을 완벽히 재연한 아이언맨 마스크 컬렉터 에디션 에어팟 케이스가 있다. 또한 에어팟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홀더 스탠드, 파워 뱅크, 무선 충전기, 에어태그 케이스, 맥세이프 링 홀더, 맥세이프 그립 스탠드, 충전 거치대, 맥북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까지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출시된다. 마블 아이언맨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은 지난 8일 웨이팅리스트를 오픈했으며 15일부터 전 세계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케이스티파이는 15일 국내 8번째 매장인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마블 아이언맨 | 케이스티파이 컬렉션을 오픈 첫 날부터 하이라이트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이에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신세계 강남점에 아이언맨 컬렉션 자이언트 아이폰이 설치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컬렉션의 모든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2-15 09:25:24[파이낸셜뉴스] 늦은 밤 20대 여성과 단둘이 있는 지하철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지난 5일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38분쯤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사이를 달리던 경춘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 승객의 맞은편 좌석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JTBC 사건반장에서는 당시 피해 여성이 한국철도공사에 A씨의 음란행위 사실을 신고하며 촬영한 영상이 지난 5일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A씨가 피해 여성과 대각선에서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당시 맨 끝 열차여서 칸을 옮기려면 A씨를 지나쳐서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성은 움직이면 혹시라도 해코지 당할까 두려워 자리를 옮기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다 영상으로 증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철도공사에 "경춘선 대성리 가고 있는 열차인데 이상한 아저씨가 돌아다닌다. 무서운데 보안관 안 계시냐"라며 문자로 신고했다. 이에 공사 측은 "그분이 어떤 불편한 행동을 하고 있냐. 혹시 고객님께 위해를 가하고 있냐"라고 물었고, 여성은 "그건 아닌데 객실에 저랑 그 남자 둘만 있는데 음란행위를 하는 거 같다. 빨리 와 달라"라고 요청했다. 신고 10여분 뒤 A씨가 내리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당시 출동한 역무원이나 철도 경찰관은 없었다고 여성은 전했다. 이후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철도경찰은 마석역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승차권과 이동 동선, 차적 등을 조회해 추적에 나선 끝에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검거되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08 06: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