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자 석상에 마스크를 착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5-04 15:26:27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자 석상에 마스크를 착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5-04 15:25:18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자 석상에 마스크를 착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5-04 15:23:5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사자 석상에 마스크를 착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0-05-04 15:22:27내 주변 마스크 판매처와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마스크사자’가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기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정보기술(IT)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닉네임 ‘아***’를 사용하는 한 회원이 “내 주변 마스크 실시간 재고 사이트 만들어보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마스크사자’ 사이트 운영자인 이 회원은 “오늘부터 공공 마스크 재고 API가 제공돼서 주변 마스크 판매처와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발해봤다”며 “어제 오늘 급하게 만든 거라 버그가 많을 수 있으니 그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마스크사자’ 사이트를 소개했다. 특히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개발한 사이트가 아니니 주위에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클리앙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로 ‘마스크사자’ 사이트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탔다. 현재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면 ‘제한량이 초과돼 서비스 중지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마스크사자’ 사이트 운영자는 “데이터가 테스트 데이터라서 실제 데이터가 반영된 이후 재오픈하겠다”며 “약국에서 누락됐다거나 재고가 다르다는 문의가 너무 많이 와 다른 분들께도 혼선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3-08 10:38:4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00명을 돌파한 1일 서울 목동동로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3-01 13:17:11[파이낸셜뉴스] 마산고가 3월 23일 경주에서 펼쳐진 이마트배 1회전에서 작년 황금사자기 돌풍의 주역 청담고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2학년 4인방의 활약이 빛났다. 김윤하, 박성빈, 옥진율, 신민우다. 마산고는 지난 3월 10일 부산 기장야구장에서 펼쳐진 명문고야구열전 예선 2차전에서 경남고를 꺾은 바 있다. 부산 최강팀을 꺾었다는 것은 그만큼 마산고가 저력이 있다는 것이다. 김윤하(2학년)는 올 시즌 마산고의 에이스다. 신장도 190cm가 넘어가는데다, 스피드도 최고 143km/h까지 기록한 바 있다. 지난 명문고열전 당시 김윤하는 부산 최고 명문팀 경남고를 꺾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내년 부산권 최대어로 꼽히는 2학년 에이스 박시원(2학년)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당시 그는 선발로 등판해 5이닝 7K 1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마트배 첫 날 경기는 다소 부진했다. 선발로 등판한 김윤하는 2.2이닝 동안 3개의 사사구와 4개의 피안타를 맞고 3실점하고 마운드를 박성빈에게 넘겼다. 포수 신민우(2학년)도 마찬가지다. 당시 신민우는 박시원을 상대로 무려 2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첫 번째 2루타는 펜스를 맞히는 홈런성 타구였다. 도루 저지는 덤이었다. 이마트배 청담고전에서도 신민우의 타격은 빛났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섰다가 마스크를 쓴 신민우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역시 내년 시즌 프로 지명 후보로 꼽히는 2학년 포수 유망주다. 박성빈(2학년)은 내년 시즌 주목해 볼만한 사이드암이다. 스피드도 괜찮게 나오고 제구력도 좋은 편이다. 이날 박성빈은 101개의 공을 던지며 5.1이닝 6사사구 6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1등 주역이 되었다. 옥진율(2학년)은 투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구폼이 아직은 많이 거칠다. 하지만 역시 장신에 140km/h에 근접한 좋은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다. 옥진율은 이마트배 청담고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청담고는 작년 황금사자기에서 대전고 등 숱한 강호들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간 팀이다. 비록, 김범석과 신영우가 이끄는 경남고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들의 보여준 '언더독의 기적'은 많은 고교 야구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2023년 첫 대회에서는 마산고 2학년 4인방의 활약으로 1회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3-24 23:39:19이르면 다음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토론회를 통해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관한 각계 의견을 듣고, 23일께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1월말쯤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표가 일종의 경계선을 충족하면 벗자는 조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마스크를 벗는 날짜를 겨울이 지난 뒤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지만, 지표들이 진전이 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겨울 유행 기간은 지나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마스크 해제의 기준이 될 지표는 오는 23일 열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어떤 기준을 따를지 최종화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23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때 기준이 되는 지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 해제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는 중대본 본부장을 맡은 국무총리가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자체 해제는 안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내년 1월 말까지는 기다려 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도 내년 1월 말이면 의무 해제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 "1월 말 해제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미검사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12-06 21:17:58[파이낸셜뉴스] 이르면 다음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토론회를 통해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관한 각계 의견을 듣고, 23일께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1월말 쯤 실내 마스크 해제 요건에 다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표가 일종의 경계선을 충족하면 벗자는 조건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마스크를 벗는 날짜를 겨울이 지난 뒤 3월로 보는 전문가가 많았지만, 지표들이 진전이 되면 조금 더 일찍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겨울 유행 기간은 지나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마스크 해제의 기준이 될 지표는 오는 23일 열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어떤 기준을 따를지 최종화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23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때 기준이 되는 지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전망했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 해제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는 중대본 본부장을 맡은 국무총리가 조정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자체 해제는 안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내년 1월 말까지는 기다려 달라고 당부한 상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도 내년 1월 말이면 의무 해제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 "1월 말 해제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미검사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12-06 18:08:22새봄을 기다리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는 보름 전부터 이미 이글거리는 태양이 일년 내내 대지를 달구는 아프리카 광활한 초원이 펼쳐져 있다. 다름 아닌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팀의 무대. '라이온 킹'은 지난달 28일 개막해 2주 넘게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세계가 여전히 전염병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지금, 뮤지컬 '라이온 킹' 투어팀이 한국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기적과 같다. 배우들 면면을 살펴보면 가까이는 필리핀에서, 멀게는 브라질에서 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 가운데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등에서 주인공 '심바'로 사랑받았던 배우 데이션 영을 비롯해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강인한 암사자 '날라' 역의 아만다 쿠네네, 왕위를 노리는 심바의 삼촌 '스카' 역의 안토니 로렌스가 다시 한국 관객을 위해 돌아왔다. 여기에 북미 공연 등에서 14년간 개코원숭이 주술사 '라피키' 역을 맡아온 푸티 무쏭고가 처음으로 한국 투어에 참여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을 이끄는 이 4명의 주역 배우를 만났다. ―한국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데이션 영(영)=3년 전에 한국에서 공연했는데 다시 돌아와서 흥분된다. ▲푸티 무쏭고(무)=라피키 역을 맡았다.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왔다. 천사 같은 한국 관객 여러분을 처음 만나 기쁘다. ▲아만다 쿠네네(쿠)=나 역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왔고,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안토니 로렌스(로)=나는 심바의 삼촌 스카 역할을 맡았다. 매일 밤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라이온 킹'이 사랑받는 이유는. ▲쿠=작품 자체가 즐겁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교육적인 면도 있다.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점을 배우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받는게 아닐까. ▲로=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 같다. 3년 전에 봤더라도 지금 다시 보면 다른 감정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극중 동물들의 표현이 인상 깊다. 마스크나 퍼펫을 하고 신체적인 표현을 익히는 연습을 할 때 중점 둔 부분은. ▲영=처음 배울 땐 연출가 줄리 테이머가 동물들의 움직임에 대해 알려줬는데 동남아시아의 전통무용, 춤을 활용해서 알려줬다. 동물 움직임을 활용하고 그런 동작과 함께 인간적인 면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무=라피키는 나레이터이자 치유자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는데 줄리 테이머가 '이 공연은 동물인 동시에 사람의 감정을 함께 표현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그렇게 연습하는 과정은 대단한 경험이었고 라피키에 몰입하면서 동물 묘사, 인간의 감정을 함께 표현해야 했다. ―극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주제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가 압권이다. 작품의 주제이기도 한데 그 의미는. ▲무=생명의 순환은 삶과 죽음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겪는데,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하며 삶의 순환이 계속되고 세대를 넘어서 지속된다는 뜻이다. 라피키는 그런 역할의 중심이고 치유자로서 동료들을 도와준다. 생명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조상이 되고, 후손을 맞이하면서 매일 하루하루 시간을 지나 보내는 것, 그 과정에서 삶과 죽음을 계속 이어나가는 의미를 담아낸 장면이라 생각한다. ―분장에 캐릭터의 성격을 녹여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표현되는가. ▲영=심바 역할 같은 경우에는 황금색 톤을 통해 인간적인 면, 붉은 색 메이크업과 깃털 장치를 통해 사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 왕의 용맹스러움을 잘 보여준다. 어릴 땐 가발을 쓰는데 어른이 되며 퍼펫을 쓴다. 심바의 성장과정을 표현하는데 메이크업이 큰 역할을 한다. ▲무=라피키의 의상과 메이크업에는 많은 아름다운 색채가 담겨있다. 이를 통해 바다와 산의 정령들의 모습을 함께 표현해낸다. 치유자이면서 인간, 아프리칸을 조화롭게 드러낸다. ▲쿠=날라의 메이크업은 사바나 초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의상도 야생의 동물들에게 영감을 받은 갈색 계열의 색깔을 주로 사용했다. ▲로=스카는 메이크업을 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린다. 메이크업을 통해 스카가 가지고 있는 무섭고 사나운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다. ―공연에 아프리카 색채가 짙다. 아프리카의 언어로 관객들에게 대사를 전달할 때도 있는데 사실 따로 번역이 되지 않는다.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 어떻게 연기하나. ▲무=아프리칸의 고유 언어를 사용해 그곳의 전통문화를 표현하고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 같다. 언어가 다르기에 알아들을 수 없지만 멜로디와 리듬을 통해 더 효과적인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팬데믹으로 많이 힘든 시기다. 지금 이 때 '라이온 킹'이라는 작품의 의미는. ▲로=라피키의 대사 중에 "과거는 아플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도망칠 수도 있고 배울 수도 있다" 라는 말이 있다.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아플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역시 값진 경험이라는 뜻이다. 지금의 이 상황도 모두에게 아픈 일이지만 이를 통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고 배울 수 있는 점이 있게 될 거라 생각한다. 이 작품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2-14 18: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