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오는 11월 18일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행들은 마스크를 지난해와 같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며,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이 사라졌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특히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지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수능 응시 원서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청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수능 응시료는 4개 영역 이하일 때 3만7000원이며, 최대 6개 영역을 택하면 4만7000원이다. 고3은 응시수수료 납부 후 전액 환불 받는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배부 예정이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신청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이며, 관련 제출서류를 원서 접수처에 내면 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이에 더해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7배의 시험시간을,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5배의 시간을 더 부여한다. 평가원은 코로나19 2년차 수능을 맞아 방역 당국 등과 함께 별도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치른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7-04 09:47:15[파이낸셜뉴스] 겨울철을 대비해 독감과 코로나 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벌써 2배 수준의 접종률을 보인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2024∼2025절기 코로나 19와 독감 백신 무료접종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내년 4월 30일까지 이뤄진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11일부터, 70∼74세 어르신은 15일부터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됐다. 65∼69세의 경우 18일부터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부산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번의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함께 동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고 있다. 질병청은 요즘 65세 이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자 대비 90% 넘는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종합병원 감염병센터는 백신 접종과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씻기만으로도 적지 않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 씻기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질병은 감기, 인플루엔자, A형간염, 유행성 눈병, 수족구병 등이 대표적이다. 감기는 호흡기 감염병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호흡기 점막에 침투하여 발생한다. 손을 자주 씻어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인플루엔자의 경우 손 씻기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겨울철 식중독도 유의해야 한다. 손을 깨끗이 씻음으로써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인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으로 발열,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를 통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 손 씻기만 잘해도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이 10월 15일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관찰조사(4225명)와 설문조사(1930명)를 실시, 이를 토대로 발표한 ‘2024년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 ‘용변 후 손 씻기 실천율’은 76.1%,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 실천율’은 31.8%로 나타났다. 2023년 조사의 71.1%, 25.4%와 대비해 상승했다. 다만,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10.5%로, 전년 11.2%과 비교해 오히려 줄어들었다. 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용변 후 손을 씻는 전체 시간과 비누 거품으로 손을 비벼 닦는 시간은 평균 10.9초와 5.6초로, 전년의 11.3초, 7.0초와 비교해 줄어들었다. 공중화장실 이용자 대상 출구 설문조사에서는 손 씻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유로 ‘귀찮아서’가 30.4%, ‘바빠서’ 24.9%, ‘습관이 되지 않아서’ 17.7%를 각각 차지했다.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 미실천 사유로는 ‘귀찮아서’가 26.0%,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 20.9% 순이었다. 온종합병원 오무영 감염병센터장은 “손 씻기 실천율이 매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손 씻기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한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또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코로나 19와 독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는 것에 좋다고 거듭 권유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6 13:22:21[파이낸셜뉴스]오는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수험생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수험생이 불편을 겪었던 책상 전면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점심시간에만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3면 칸막이를 책상에 설치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응시 가능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시험 당일 유증상자도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수험생도 수능 시험을 볼 수 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처럼 일반수험생과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구분해 시험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해처럼 입원하고 있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보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실을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유증상 자가격리자는 '1인1실'로 수능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수험생은 고교에 마련된 일반시험실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일반수험생 가운데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실에 시험을 치른다. 한 고교당 3실 안팎의 별도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3 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20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졸업생 등 고교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0일부터 14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 2차 접종은 9월7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도 수험생은 수능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험생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다만 지난해 수험생 불편을 초래했던 책상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방역물품 구비와 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ㅍ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 방역지침을 9월에 시도 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해 수능 상황반을 운영한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상 배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대학별평가도 모든 수험생 응시 가능 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최대한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하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평가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도 대학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와 위험수준 등을 감안해 응시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대학은 대학별 평가를 실시할 때 수능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고사장, 자가격리자를 위한 격리고사장을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지난달 16일부터 대학별평가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정보를 사전에 파악·제공해 대학이 전형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황반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학, 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수험생과 국민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05 10:09:55[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더라도 3세 이상이면 학교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해야 한다고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지만 아직 12세 미만 아동 접종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NBC,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AAP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아이들이 올 가을 신학기에 학교에 복귀해 대면수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교사와 교직원들을 비롯해 학생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AAP 학교보건위원회 위원장인 손자 오리어리는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복귀해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학교 복귀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리어리 위원장은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을 포함한 여러 겹의 보호장치를 결합하면 대면 수업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이는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안전조처다"라고 강조했다. AAP는 대부분 학생들이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일괄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델타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학교가 어떤 학생이 백신을 맞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마스크를 모두가 착용하는 것이 팬데믹 확산을 막기 더 쉬운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12세 이상 아동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2세 미만 아동은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니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주 올 겨울 이들 아동을 대상으로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 과학수석보좌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AAP의 권고는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역내 바이러스 역학 정도를 감안할 때 백신 미접종자 비중이 높을 경우 추가 대응이 실제로 필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자들 사이의 돌파감염을 포함해 광범위한 감염이 없도록 추가 조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AP는 사려 깊은 학회로 지금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조처를 권고했다"면서 "충분히 타당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7-20 04:49:32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서핑객들이 백사장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최근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구와 서핑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핑객의 해수욕장 방역 준수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전국의 서핑객들이 모여드는 서핑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으나 서핑 레저활동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시와 구에서도 단속이 여의치 않아 별다른 대책이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협의회를 통해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 준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회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회는 소속 서핑업체들과 일회용 마스크를 다량 구매해 백사장 강습 시와 준비 운동 시에 서퍼들에게 제공하고, 입수 시에는 사용한 마스크를 일괄 수거해 폐기하도록 했다. 다만 서핑을 즐긴 후 샵으로 복귀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서퍼들은 서로 대화를 자제하고 신속히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해운대구서핑협회 신성재 회장은 "서핑 활동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지만, 백사장에서 준비운동이나 강습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회원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소속 업체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군부대와 협의해 송정해수욕장 내 당초 80m였던 서핑구역을 160m로 확대했다. 권병석 기자
2020-08-13 18:16:58[파이낸셜뉴스]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서핑객들이 백사장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최근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운대구와 서핑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핑객의 해수욕장 방역 준수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정해수욕장은 전국의 서핑객들이 모여드는 서핑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으나 서핑 레저활동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시와 구에서도 단속이 여의치 않아 별다른 대책이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협의회를 통해 참석자 모두 방역지침 준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협회에서도 마스크 착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회는 소속 서핑업체들과 일회용 마스크를 다량 구매해 백사장 강습 시와 준비 운동 시에 서퍼들에게 제공하고, 입수 시에는 사용한 마스크를 일괄 수거해 폐기하도록 했다. 다만 서핑을 즐긴 후 샵으로 복귀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에 서퍼들은 서로 대화를 자제하고 신속히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해운대구서핑협회 신성재 회장은 "서핑 활동에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지만, 백사장에서 준비운동이나 강습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회원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소속 업체들과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서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군부대와 협의해 송정해수욕장 내 당초 80m였던 서핑구역을 160m로 확대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8-13 09:33:14[FN스타 이승훈 기자] 배우 김동준이 26일 드라마 '경우의 수' 촬영차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출발하고 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0-06-26 14:17:31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이어 항공편까지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적용된 27일, 서울 하늘길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7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항공기 이용객은 기내에 탑승할 수 없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0-05-27 12:00:03▲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바이러스 예방법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예방법에 따르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급성신부전과 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에 네티즌들은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심각한가보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병원도 못가 무서워서”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약속 다 취소해야겠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예방법, 불안하다 정말”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02 17:23:57#. 지난 7월 한국을 여행했던 중국인 리우찬웬씨(36)는 오는 10월 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샤오홍슈'라는 앱을 통해 여행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그는 "한국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카페, 빵집이 있으면 방문 리스트에 올린다. 한국 트렌드를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구매하기 힘든 한국 화장품은 인기 선물 아이템이고, 무신사는 가격부담이 없어서 한국에 올 때마다 들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달라진 관광패턴이 '쇼핑 1번지' 명동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한 명동 거리에 색색깔 깃발을 들고 줄지어 다니던 단체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취를 감췄다. 그 대신 '힙(hip)' 해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MZ세대의 인기 상품을 따라 찾는 'K트렌드 쇼핑'이 주류로 정착하고 있다. ■단체 사라지고, 로드숍 외국인 가득 지난 27일 찾은 명동 일대는 오후부터 서서히 오가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더니 저녁 즈음에는 서로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가 가까워지자 하나둘 불을 밝히기 시작한 노점상을 따라 외국인 관광객 행렬이 자연스레 이어졌다. 단체관광객보다는 2~3인 규모의 소그룹이 주로 눈에 띄었고, 국적도 다양했다. 불타는 오징어 통구이, 소프트 아이스크림, 십원빵, 닭강정, 계란빵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매하기 바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꼬치 등 구매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길거리에서 먹고 있었다. 은행이 있는 한 건물 앞에는 '음식취식금지' 안내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을 정도였다. 자유롭게 길거리 음식을 즐긴 이들의 발걸음은 한국 젊은이들에게도 '핫한' 최신 유행하는 브랜드 매장으로 향했다. 가성비 브랜드로 유명한 이미스(emis)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매장 1층은 외국인들이 점령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각종 가방과 모자가 진열된 1층은 한복판 벽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제품을 착용해 보는 외국인들로 가득했다. 이미스 매장 인근에 위치한 마뗑킴(MatinKim) 명동 플래그십스토어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였다. 한눈에 봐도 앳된 얼굴의 일본인 관광객들은 가방을 이리저리 들어 거울 앞에 비춰보는 등 쇼핑에 한창이었다. 이미스와 마뗑킴 모두 최근 2~3년 새 인기가 높아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다. ■90%가 외국인, 특별관리매장 등장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다이소 명동본점에도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다. 이곳에선 일본어와 중국어가 심심찮게 들리는 가운데 히잡을 둘러쓴 외국인 관광객이 미용소품 코너에서 신중하게 물건을 살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은 350평 규모로 명동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 7곳 가운데 가장 크다. 이 큰 매장의 널찍한 출입구는 쉴 새 없이 사람들이 들고 나갔다. 매장 관계자는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3000명인데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실제 진열대 앞은 스마트폰 화면의 제품 사진과 진열대 제품을 비교해가며 신중하게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로 넘쳤다. 가장 붐비는 곳은 마스크팩 코너였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커다란 메시백의 절반을 마스크팩으로 채운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2층 한쪽에 마련된 푸드·헬스케어 코너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약 90개 매장을 '글로벌 관광상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이정화 기자
2024-09-29 18: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