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캐피탈 인수전에 현강학원과 사모펀드 등 원매자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 애초 유력 원매자로 거론되던 비바리퍼블리카는 발을 빼고 비롯 사모펀드 한 곳과 학교법인 현강학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학교법인 현강학원과 사모펀드 한 곳이 마스턴캐피탈 본입찰에 참여했다"라며 "다만 유력 후보자로 꼽혀온 토스와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발을 뺐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딜을 위해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실사를 진행해왔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마스턴캐피탈의 몸 값은 250억원 규모다. 한편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각각 121억원, 79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금융사로, 이후 마스턴투자운용이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확대했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이 전체 지분의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약 30%대의 지분을 갖고 있다. 마스턴캐피탈은 기업금융·리스금융·주택금융 등 캐피탈 업무를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4-08 09:45:34[파이낸셜뉴스] 마스턴 네트워크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한다. 2024년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 약 1조3000억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군인공제회 지분 30%를 남겨 협업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자(LP) 기반도 확장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이 70%를 인수하고, 군인공제회는 3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은 전체 EV(기업가치)로 500억원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대표이사는 정호석 사장이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맡았던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12개의 주거 및 주거복합 개발에 관여했다. 상암 드림타워, 을지로3가 12지구 오피스도 정 사장의 작품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의 조미성 부사장, 이경준 이사도 마스턴투자운용 출신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 임원들의 트랙레코드(투자이력)는 개발사업 및 실물자산 투자·운용만 AUM 7조원, 28건에 달한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마스턴PE)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독립하며 만든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미국 물 배송업체인 DS워터의 9억달러 규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에 공동투자, 뉴욕 오피스인 230 파크 에비뉴를 7억6000만달러에 인수 등에 관여한 바 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5년 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7%에 달한다.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부동산 임대 및 개발, 해외 대체투자, 기업금융 등이 주요 투자분야다. 최근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21년 3월 CBD(중심권역) 소재 을지로 초동 오피스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NH투자증권 등이 주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2400억원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오피스 개발이다. 2025년 준공과 함께 매각이 기대된다. 매각 성사시 성과보수 및 PI투자(자기자본투자)에 힘입어 150억~200억원 규모 이익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1 06:00:2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광화문 크레센도빌딩(옛 금호아트홀)의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딜로이트안진은 마스턴투자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마스턴투자운용이 자금조달에 실패하며 재입찰이 진행됐다. 재입찰 대상자는 숏리스트 후보였던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삼성SRA자산운용 등 3개사였다. 크레센도빌딩은 지하 7층~지상 18층, 대지 면적 3481.5㎡다. 연면적 5만 4672.3㎡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 준공해 사옥으로 사용해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며 대우건설 사옥으로 활용됐다. 이후 그룹 경영난으로 2009년 3월 제이알자산관리에 2400억원에 매각됐다가 2013년 DWS자산운용이 인수했다. 이 빌딩에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앤장은 2029년까지 이곳을 사용하기로 계약해 놓은 상태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리츠투자부문장은 “크레센도빌딩은 광화문의 대표적인 코어자산으로 매입 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며“한 차례 불발된 거래를 재확보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무결점 딜 클로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총 3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전문운용사다. 지난해 리츠로 ‘역삼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하고 부동산펀드로 ‘더 익스체인지 서울’과 ‘여의도 농협캐피탈빌딩’ 등을 연이어 매입한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24 18:31:41[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실물자산 투자 분야 전문 매체인 IPE(Investment&Pensions Europe) 리얼 에셋(Real Assets)이 발표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운용사 순위에서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4년 세계 150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에서 국내 2위, 글로벌 순위 69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AUM(운용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지역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전체 글로벌 순위는 2023년에 비해 7계단이나 상승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이다. 세부 섹터에서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s) 부문에서 세계 6위를 달성하며, 전년과 비교해 2계단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에서는 주거부문에서 전체 3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오피스나 물류센터 대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 분야에서 발생한 깡통 전세 문제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섹터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부문과 물류센터 부문에서 각각 전체 5위, 7위에 올랐다. 2023년에 비해 각각 한 계단식 더 오른 순위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 결과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미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23 10:08:21[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관계사인 마스턴파트너스가 펀드 사무관리회사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의 지분 5%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컨설팅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에 지분 60%를 매각할 당시 기업가치 약 1600억원 대비 약 2배 늘어난 3000억원으로 인정, 인수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TA에쿼티파트너스는 마스턴파트너스에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 5%를 매각했다. 거래 대금은 약 150억원 규모다. PTA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펀드파트너스를 인수하기 전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박현주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했었다.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은 미래에셋컨설팅이 100% 보유하고 있고, 박 회장 등 동일인측의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이 91.86%였다. 미래에셋으로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 규제를 피하기 위한 매각였다. 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범위에 총수 일가 지분 20% 이상 계열사가 50% 초과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PTA에쿼티파트너스에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 60%를 97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미래에셋 외 고객사 유치도 빨라지고 있다. 미래에셋 계열 외 다른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 중이다. 미래에셋 그룹 품에서 외부로 확장 가속화다. 수탁고는 2020년 75조원에서 2024년 말 기준 180조원을 넘었다. 시장점유율은 17.1%(3위)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영업수익 282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영업수익은 64.9%, 영업이익은 67.8%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3 08:11:28[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홍성혁 대표이사가 이끄는 국내부문에는 3개의 부대표직이 신설됐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부대표는 ‘원 마스턴 스피릿 (One Mastern Spirit)’을 통해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고취하고, 전문 분야별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물 자산 투자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박경배 부대표는 신규 펀드 설립을 통한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책임을 맡는다. 이태경 부대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슈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대원 부대표는 개발투자 영역을 맡아 마스턴 성장의 한 축이었던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이끈다. 실물 자산에 대한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업무를 총괄하는 자산관리본부, 블라인드 펀드 등 자금 모집을 담당하는 CM(Capital Market)본부, 인허가부터 설계, 공정 및 공사 품질관리 등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 사이클 과정을 관리하는 개발관리본부는 국내부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츠부문의 투자 기능을 강화해 부문 간 균형적 성장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공모리츠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팀과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운용팀에 더해,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프로젝트 리츠를 대비하는 개발 부서와 임대주택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추가했다. 전사적으로는 부문-본부-팀으로 조직체계를 일원화했다. 이에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실, 디지털혁신실, 펀드관리실, R&S(Research&Strategy)실을 본부로 명칭을 통일했다. 이사회 및 경영총괄 대표 직할 조직은 기존 ‘실’ 조직을 유지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팀에서 실로 승격했다. 감사실은 사후감사뿐 아니라 사전감사로 기능을 확대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 리서치 조직인 R&S본부는 전사 관점의 리서치와 투자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기획부문으로 배치된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화된 리더십 구축과 유기적인 조직 운영에 방점을 뒀다”며 “마스턴 2.0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6 08:40:02[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금호 시리즈를 다 품을 전망이다. 2023년 상반기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인 '콘코디언 빌딩'을 인수한 후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인 크레센도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CBD(중심권역)의 코어(핵심)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셈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크레센도빌딩 매각자문사 딜로이트안진은 우선협상대상자에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했다. 3.3㎡당 3300만원 중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씨티스퀘어, 크리스탈스퀘어 모두 3.3㎡당 3700만원을 넘은 만큼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마스턴투자운용 입장에서는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한강에셋운용, 삼성SRA운용, 흥국자산운용 등과 경쟁에서 성과다. 2023년 상반기 '콘코디언 빌딩'을 약 6292억원에 인수한 후 행보다. 이번 매각은 원매자들 중 IM(투자설명서)을 받아간 곳만 50곳에 달한다. 실사 투어에는 30여곳이 참여했다. 크레센도빌딩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0년에 준공, 사옥으로 사용해온 곳이다. 클래식 애호가였던 박성용 전 금호그룹 회장(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장남)의 지원으로 2000년부터 옛 금호아트홀 광화문도 쓰인 곳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006년 대우건설 인수로 2008년에는 대우건설빌딩으로 명칭을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수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위기가 찾아오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크레센도빌딩을 2009년 3월 2400억원을 받고 제이알자산관리에 매각했다. 계열사인 금호생명, 대우건설이 5년 간 임차하고 대우건설이 4년 후 2867억원에 콜옵션을 행사하는 조건였다. 제이알자산관리는 2013년 3900억원을 받고 DWS자산운용에 크레센도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크레센도빌딩은 CBD(중심권역)의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대지면적 3481.5㎡, 연면적 5만4672.3㎡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다. 건폐율은 55.78%, 용적률은 939.72%다. 앞서 DWS자산운용은 201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을 인수, 콘코디언 빌딩으로 명칭을 바꿨다. 롯데카드 등이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준공식에 같이 참석하는 등 추억이 깃든 곳이다. 박삼구 전 회장은 광화문 사옥 준공식 당시 "500년 영속 기업의 터전이 됐으면 한다"며 "건축 외장재로 도예가 신상호의 아트타일 작품을 활용하고, 로비에 설치예술가 존 폴 필립의 작품을 설치하는 등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건물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니라 광화문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17 07:40:29[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패션기업인 F&F에 강남 권역의 신축 오피스인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10월 F&F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약 1년간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31일에 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말 F&F에 양도했다. 매매금액은 약 3519억원이다. 3.3㎡당 약 4,300만원 규모다. F&F에서는 추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후 내년 1월경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8 소재다.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7000여㎡, 대지면적 약 2200여㎡ 규모의 오피스다. 편심코어(偏心 core,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 순환 역할을 하는 공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형태) 방식으로 건축돼 강남권 오피스들 대비 더 높은 전용률을 가지고 있어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다. 이 빌딩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에 속해 있는 강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GBD(강남권역)의 중심축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모두 접근성이 높고 사실상 오피스 개발이 제한적인 GBD의 보기 드문 신축 오피스라 가치가 높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이 사업 확장과 사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피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매각 타이밍을 잡았다. 오피스를 매수해 사옥으로 쓰려는 SI는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에 맞게 내부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한다는 니즈를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에 자산 매각에 나섰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오피스 개발 사업을 통해 만든 우량 자산을 매각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탁월한 투자 및 개발 역량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 투자자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13 08:33:5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10일부터 11일까지 구(舊) 주주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존 주주에게는 가지고 있던 주식 1주당 0.23주가 배정되며 초과 청약은 할 수 없다. 청약은 주주확정일인 11월 13일 기준으로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식을 담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예정 발행 주식수는 증자비율 약 23.10%에 해당하는 614만1249주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486원이다. 발행된 주식은 2025년 1월 2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미청약분에 대한 일반 주주 대상 일반공모청약은 12월 13일과 16일, 양일 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일반공모청약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일반공모청약 이후에도 청약 물량이 발행 예정 주식에 미달할 경우, 미청약 잔여주식은 미발행 처리할 예정이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해외 보유자산을 2~3년 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10 09:33:25[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금융감독원 제재를 앞두고 김대형 고문 중심의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고문 등은 마스턴투자운용 보통주와 의결권 지분을 포함해 54.93%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구조는 김 고문(32.5%),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9%), 김 고문의 개인 회사인 (주)마스턴(8.6%), 마스턴투자운용 우리사주조합(6.4%), 디에스엔홀딩스(5.7%) 등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약 37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 운용사다. 2017년 펀드 시장에 진출한 한후 6년 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3%로 성장률만 보면 업계 1위다. 블라인드펀드 운용 규모도 2023년 2조5770억원까지 늘었다. 김 고문은 코람코자산신탁 창립 멤버이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주요 주주들과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 AMC(자산관리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리츠 자산관리 회사였던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5 08: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