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대모산 일대에서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의미한다.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들은 대모산 일대를 따라 산책로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과 유리병 등 자연분해가 어려운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수거해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했다. 이번 플로깅 봉사활동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15번 목표인 ‘육상생태계 보호(Life on Land)’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더불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활동이 올해 첫 플로깅인 만큼 사내 봉사동호회 회원뿐 아니라 올 상반기 신규 입사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회사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스턴투자운용 경영부문장 이길의 부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임직원 모두가 ESG 가치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으로 플로깅에 참여한 신입사원 안주현 주임은 “입사 전부터 마스턴투자운용의 다양한 ESG 활동이 인상적이었는데, 입사 후 첫 사회공헌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등산객들의 감사 인사를 받으며 회사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고, 앞으로 다른 ESG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대체투자, 자연자본(Natural Capital),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GSS(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채권 등 다양한 테마로 ‘지속가능경영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외대 ESG 동아리 g세이버스(HUFSavers)와 지속가능 경영을 테마로 좌담회를 진행하며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내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회사의 ESG 경영 철학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친환경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2 09:08:02[파이낸셜뉴스]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하 마스턴)에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번질 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마스턴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킹 사고 관련 개인정보 유출 안내' 문자를 통해 최근 발생한 악성코드 공격으로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마스턴은 “정보주체 여러분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나, 최근 발생한 악성코드 공격에 의하여 소중한 정보주체 여러분의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사는 지난 2025년 4월 11일 오후 10시경 당사의 서버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복구 및 피해 예방을 위한 각종 조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마스턴은 추가적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서버 분리 및 차단 조치 등의 보호조치를 취하고 전문 보안업체와 협력해 서버 기능을 복구 중에 있으며, 유관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 및 대응 조치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 마스턴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고객들의 성명, 연락처, 주소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턴은 “만약 추가로 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추후 별도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며 “금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 악용해 당사를 사칭하여 불법적인 금전 요구나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스턴투자운용과 임직원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고객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9 14:07:18[파이낸셜뉴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순환경제 실천을 위해 페트병 뚜껑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에이트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에이트린과 페트병 뚜껑을 모아 우산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 페트병 사용에 주목하여 페트병 뚜껑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인 에이트린과의 협업을 결정했다. 페트병 뚜껑은 크기가 작고 재활용 선별 공정에서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분류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5년 4월부터 약 9개월 동안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페트병 뚜껑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 휴게 공간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이트린은 수거함 제공과 함께 월 1회 정기적으로 수거한 병뚜껑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상 속 순환경제 실천이 기업의 ESG 역량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파트너십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기업 전반에 ESG 경영 철학을 내재화하고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15:36:51[파이낸셜뉴스] 마스턴 네트워크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한다. 2024년 10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 약 1조3000억원에서 4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군인공제회 지분 30%를 남겨 협업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자(LP) 기반도 확장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엠플러스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컨소시엄이 70%를 인수하고, 군인공제회는 3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은 전체 EV(기업가치)로 500억원 후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를 이끄는 대표이사는 정호석 사장이다. 마스턴투자운용에서 개발부문대표를 맡았던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12개의 주거 및 주거복합 개발에 관여했다. 상암 드림타워, 을지로3가 12지구 오피스도 정 사장의 작품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의 조미성 부사장, 이경준 이사도 마스턴투자운용 출신이다. 코발트인베스트먼트 임원들의 트랙레코드(투자이력)는 개발사업 및 실물자산 투자·운용만 AUM 7조원, 28건에 달한다. VCM은 마스턴파트너스(마스턴PE)에서 대표를 맡았던 지강석 대표가 독립하며 만든 투자사다. 지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미국 물 배송업체인 DS워터의 9억달러 규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에 공동투자, 뉴욕 오피스인 230 파크 에비뉴를 7억6000만달러에 인수 등에 관여한 바 있다. 한편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이 2008년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지난 2015년 군인공제회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얻어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2015년 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5.7%에 달한다.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유럽인프라펀드, 기후펀드, 항공기 펀드 등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해왔다. 부동산 임대 및 개발, 해외 대체투자, 기업금융 등이 주요 투자분야다. 최근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21년 3월 CBD(중심권역) 소재 을지로 초동 오피스 개발 사업을 주도했다. NH투자증권 등이 주선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는 2400억원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오피스 개발이다. 2025년 준공과 함께 매각이 기대된다. 매각 성사시 성과보수 및 PI투자(자기자본투자)에 힘입어 150억~200억원 규모 이익이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1 06:00:24[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실물자산 투자 분야 전문 매체인 IPE(Investment&Pensions Europe) 리얼 에셋(Real Assets)이 발표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운용사 순위에서 국내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4년 세계 150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에서 국내 2위, 글로벌 순위 69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AUM(운용 자산) 규모, 투자 전략, 지역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전체 글로벌 순위는 2023년에 비해 7계단이나 상승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이다. 세부 섹터에서는 재간접 펀드(Fund of funds) 부문에서 세계 6위를 달성하며, 전년과 비교해 2계단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에서는 주거부문에서 전체 3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오피스나 물류센터 대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빌라와 같은 비아파트 분야에서 발생한 깡통 전세 문제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섹터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부문과 물류센터 부문에서 각각 전체 5위, 7위에 올랐다. 2023년에 비해 각각 한 계단식 더 오른 순위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과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 결과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미디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23 10:08:21[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홍성혁 대표이사가 이끄는 국내부문에는 3개의 부대표직이 신설됐다고 6일 밝혔다. 신임 부대표는 ‘원 마스턴 스피릿 (One Mastern Spirit)’을 통해 조직 내 협업 문화를 고취하고, 전문 분야별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물 자산 투자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박경배 부대표는 신규 펀드 설립을 통한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책임을 맡는다. 이태경 부대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슈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대원 부대표는 개발투자 영역을 맡아 마스턴 성장의 한 축이었던 개발사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이끈다. 실물 자산에 대한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업무를 총괄하는 자산관리본부, 블라인드 펀드 등 자금 모집을 담당하는 CM(Capital Market)본부, 인허가부터 설계, 공정 및 공사 품질관리 등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 사이클 과정을 관리하는 개발관리본부는 국내부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제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츠부문의 투자 기능을 강화해 부문 간 균형적 성장도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공모리츠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팀과 신규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운용팀에 더해,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프로젝트 리츠를 대비하는 개발 부서와 임대주택 투자를 전담하는 부서를 추가했다. 전사적으로는 부문-본부-팀으로 조직체계를 일원화했다. 이에 전략기획실, 경영지원실, 디지털혁신실, 펀드관리실, R&S(Research&Strategy)실을 본부로 명칭을 통일했다. 이사회 및 경영총괄 대표 직할 조직은 기존 ‘실’ 조직을 유지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감사 조직은 팀에서 실로 승격했다. 감사실은 사후감사뿐 아니라 사전감사로 기능을 확대해 조직 전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 리서치 조직인 R&S본부는 전사 관점의 리서치와 투자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기획부문으로 배치된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전문화된 리더십 구축과 유기적인 조직 운영에 방점을 뒀다”며 “마스턴 2.0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06 08:40:02[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패션기업인 F&F에 강남 권역의 신축 오피스인 ‘센터포인트 강남’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10월 F&F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약 1년간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31일에 사용승인을 받아 올해 말 F&F에 양도했다. 매매금액은 약 3519억원이다. 3.3㎡당 약 4,300만원 규모다. F&F에서는 추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후 내년 1월경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포인트 강남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8길8 소재다. 지하 6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2만7000여㎡, 대지면적 약 2200여㎡ 규모의 오피스다. 편심코어(偏心 core, 엘리베이터 등 건물 내 순환 역할을 하는 공간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형태) 방식으로 건축돼 강남권 오피스들 대비 더 높은 전용률을 가지고 있어 공간 효율성이 우수하다. 이 빌딩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에 속해 있는 강남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GBD(강남권역)의 중심축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모두 접근성이 높고 사실상 오피스 개발이 제한적인 GBD의 보기 드문 신축 오피스라 가치가 높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이 사업 확장과 사옥 마련 등을 목적으로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오피스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매각 타이밍을 잡았다. 오피스를 매수해 사옥으로 쓰려는 SI는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에 맞게 내부 공간을 꾸미고 싶어 한다는 니즈를 파악해 인테리어 시공 전에 자산 매각에 나섰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강점인 오피스 개발 사업을 통해 만든 우량 자산을 매각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탁월한 투자 및 개발 역량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 투자자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13 08:33:5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경영권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금융감독원 제재를 앞두고 김대형 고문 중심의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고문 등은 마스턴투자운용 보통주와 의결권 지분을 포함해 54.93%를 매각키로 하고, 매각주관사에 삼일PwC를 선정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구조는 김 고문(32.5%), 마스턴인베스트먼트홀딩스(6.9%), 김 고문의 개인 회사인 (주)마스턴(8.6%), 마스턴투자운용 우리사주조합(6.4%), 디에스엔홀딩스(5.7%) 등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3년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 약 37조원에 달하는 대체투자 운용사다. 2017년 펀드 시장에 진출한 한후 6년 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83%로 성장률만 보면 업계 1위다. 블라인드펀드 운용 규모도 2023년 2조5770억원까지 늘었다. 김 고문은 코람코자산신탁 창립 멤버이자 부사장을 역임했다. 주요 주주들과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 AMC(자산관리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리츠 자산관리 회사였던 마스턴에셋매니지먼트를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5 08:41:36[파이낸셜뉴스] 내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최대 28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리서치 조직(R&S실)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내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유명한 마스턴투자운용 R&S실장(상무)은 "경기 침체와 마곡 지역 대규모 오피스 공급 영향으로 연말 기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4.7%까지 상승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실장은 "최근 개발된 오피스들은 신축 대형 오피스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빠른 공실 해소와 장기 임대 안정화를 견인했다"며 "올해는 프라임 오피스가 주로 거래된 영향으로 개별 거래 규모가 5000억원을 상회한 사례가 늘어났으며, 이에 전년 대비 거래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전체적인 연간 거래 규모는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높은 물가 상승 등 영향으로 6%대 명목 임대료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주요 도시 중 서울 오피스 투자 매력도는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 대출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 영향으로 수도권 물류센터 인허가 대비 착공량 비율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물류센터 공급 예정 물량 또한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불황과 개발시장 침체로 리테일 거래량은 급감했고, 향후 시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며 "호텔 섹터는 신규 공급이 급감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서울 호텔들의 운영 성과가 회복되며 해외 투자자 중심으로 관심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실장은 "내년 2분기부터 공급량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며, 공실 이슈도 순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저온 물류센터의 공실 해소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2-02 15:27:01[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NH농협리츠운용에 CBD(중심권역) 프라임급 오피스인 ‘디타워 돈의문’ 매각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매금액은 약 8953억 원이다. 3.3㎡당 약 3430만원 규모다. ‘디타워 돈의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8만6000여㎡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2020년에 완공됐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직접 이어져 있는 초역세권 건물이다. 디타워 돈의문은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에서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Building Operations and Maintenance) 부문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글로벌 실물 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 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친환경 자산이다. 이번 딜에는 이러한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그간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토대로 성공적으로 자산 매각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08: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