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의 관계사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마스턴파트너스는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대체 자산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운용을 접목하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마스턴파트너스는 두물머리에 비상장 기업 투자, 실물자산 등 비전통 자산군에 대한 자문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중장기적으로 두물머리와 함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물머리는 마스턴파트너스와 함께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AI를 통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후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사업에서도 손을 맞잡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마스턴파트너스는 ‘경계가 없는 사모시장 투자(Private Market Investment with No Boundary)’의 투자 철학을 내세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마스턴파트너스는 2020년 지강석 대표이사 및 현재 투자팀을 영입한 이래, 경기도 이천 소재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사인 대화물류를 매입했다. 국내 1위 상조사인 프리드라이프의 지분을 취득하는 등 PE와 실물자산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마스턴투자운용 및 이에이트와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강석 마스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두물머리와의 협력은 PE와 실물자산을 넘어 글로벌 주식 시장과 상장 리츠를 접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투자 섹터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방향성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두물머리는 지난 2015년 설립해 로보어드바이저 연금 서비스 ‘불리오‘, 투자 애플리케이션 ‘불릴레오’를 출시하며 국내 중위험 중수익 로보어드바이저 1세대를 연 핀테크 기업이다. AI 투자 기술을 고도화해 서비스 개별 주식으로 이뤄진 고위험 고수익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하여, 펀드 및 ETF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다. 현재 기존 서비스에서 누적 고객 6만5000명, 운용자산 규모 1800억원을 넘어섰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01 08:50:22[파이낸셜뉴스] VIG파트너스는 4호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프리드라이프 지분 10%를 마스턴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마스턴파트너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사모펀드 부문 자회사다. 거래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이번 딜(거래)은 프리드라이프의 실물 자산 투자 전문성 강화 차원이다. 마스턴파트너스는 VIG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회사의 주주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VIG파트너스는 약 1500억원 상당의 자본재조정도 완료했다. 이를 통해서 2016년 좋은라이프의 인수와 지난해 프리드라이프의 인수·합병을 위해 투자된 투자 원금의 상당 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3호펀드를 통해 선도 상조업체 좋은라이프를 인수했다. 이후 2017년 금강문화허브, 2019년 모던종합상조를 추가로 인수하며 업계 통합을 본격화했다. 2020년 6월에는 4호펀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바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2021년 1월 프리드라이프와 좋은라이프가 합병, 출범했다. 6월 말 기준누적 회원 수 160만명, 누적 부금선수금 1조4000억원, 총 자산 1조7000억원, 운용자산 9000억원인 업계 1위다. 2016년 당시 좋은라이프의 회원 수 10만5천명, 누적 부금선수금 852억원에서 5년여 만에 10배를 훨씬 초과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신창훈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상조업 전반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2016년부터 과감하게 투자를 집행해온 결과, 프리드를 명실상부한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성장한 프리드의 자산운용 전문성을 한단계 더 강화해야하는 시점에 마스턴파트너스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한 시너지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9-03 14:16:34[파이낸셜뉴스] SIG네트웍스가 마스턴파트너스로 사명을 바꿨다. SIG네트웍스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사장이 설립한 별도법인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마스턴을 사명에 붙인 만큼, 본격적으로 마스턴투자운용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IG네트웍스는 최근 사명을 마스턴파트너스로 변경했다. 마스턴파트너스의 대표는 외부 출신인 김영균 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전무이사다. 투자본부장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스트리트 캐피탈 아시아 담당 이사 출신 지강석 상무가 맡고 있다. 마스턴투자파트너스는 물류업체는 물론 호텔, 수신 기능이 있는 금융사 인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이천 소재 삼자 물류(3PL·Third Party Logistics) 업체를 인수키도 했다. 약 100여억원 규모 거래다. 삼자 물류란 화주가 전문 물류 기업에 원자재 조달에서부터 유통업체와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의 수배송·보관·포장·IT·항만하역·수출입 통관 업무 등을 일정 기간 이상 총괄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마스턴파트너스는 다른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 전략을 구사, 이번에 인수한 삼자 물류 업체의 밸류(가치)를 끌어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자 물류 업체는 고정 비용이 거의 비슷해 규모를 키우면 회사 이익률이 올라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다. 현재 삼자 물류는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더)로 이뤄진다. 포워딩(forwarding)은 일반적으로 운송주선인(forwarder)이 운송수단을 직접 소유하지 않은 채 운송을 위탁한 고객의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의 집화·입출고·선적·운송·보험·보관·배달 등의 업무를 주선 또는 수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05 09:50:40[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가 M&A(인수·합병) 매물로 나왔다. 1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PEF(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을 프리드라이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다음 달 초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프리드라이프 매각 희망 가격은 1조원 중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2021년 프리드라이프 지분 10%를 500억원에 마스턴파트너스에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이 지분 유동화를 시도했으나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는 2016년 좋은라이프를 인수한 후 금강문화허브와 모던종합상조를 잇따라 사들였다. 2020년에는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해 기존에 투자하고 있던 상조회사들과 합병시켰다. VIG파트너스가 프리드라이프에 투자한 금액은 약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의 M&A 덕분에 프리드라이프의 자산은 1조7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15 08:49:36#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업용부동산이 다시 회복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미국 등과 달리 한국은 견조한 임차 수요에 힘입어 임대료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투자에 대해 관망세를 보이면서 대체투자보단 채권, 주식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 변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거래 약 2.4兆..2배 늘어 6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2·4분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3조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피스 자산 거래가 약 2조393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상업용부동산 총 거래 규모는 6조517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의 절반 수준이자 2022년 전체 거래의 약 30%까지 회복된 셈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콘코디언빌딩을 DWS로부터 약 6292억원에 매입했다. 현대카드는 직접 임차 사용하던 현대카드 여의도 사옥을 NH아문디자산운용으로부터 약 2450억원에 매입했다. 강남권역(GBD)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규 자산인 스케일타워의 지분 50%를 SK D&D로부터 2532억원에 인수하며 사옥 이전을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자산의 거래가는 3.3㎡당 5300만원 수준으로 서울 오피스 거래 중 역대 최고 평단가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물류 시장 거래 규모는 약 9611억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입 활동이 관찰됐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계 메이플트리 자산운용이 리츠를 통해 CBRE IM 서이천 물류센터를 약 1450억원에 매입했다. 미국계 라살자산운용과 국내 ADF자산운용이 이천 소재 미래에셋 부발 물류센터의 A·C동, B동을 각각 4575억원, 740억원에 인수했다. CBRE코리아 리서치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해외 투자자의 물류 매입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체 투자의 약 20%가 해외자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텔 자산의 투자 비중은 이번 분기 총 투자 규모의 2%에 그쳤다. 광화문 뉴국제호텔은 GRE 파트너스가 635억원에 매입, 향후 오피스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리테일은 국내 시행사 동훈이 문정프라자를 KT자산운용으로부터 2850억원에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126억원으로 전체의 11% 수준을 차지했다. 한화 갤러리아가 갤러리아명품관 맞은편 리테일 및 업무시설을 매입, 향후 고객에게 콘텐츠 제공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건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임대료 상승도 회복에 청신호 주요 업무권역에서 무상임대기간 축소가 이어지며 평균 임대료 성장을 이끌었다. 서울 A급 오피스 시장 평균 실질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4.0% 상승했다. 2024년 도심 내 일부 공급을 제외하고 신규 임차 가능한 면적은 오는 2025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공실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임대료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테일의 경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비대면 소비에서 대면 소비로 흐름이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가두상권과 백화점 매출은 상승했다. 올해 1·4분기 국내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다. 올해 2·4분기에는 16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미 착공이 이뤄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됐다. 내년 초 공급을 예상했던 일부 자산의 준공 예정일이 앞당겨진 사례가 관찰되면서 올해 총 공급량은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런 단기적인 대규모 공급 영향에 올해 상반기 수도권 A급 물류시장의 평균 공실률은 2022년 말 대비 7%p 상승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가 최고점에 도달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실제로 작년 말 이후 금리 완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급 오피스에 대한 임차 경쟁이 심화되면서 임대차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사옥 확보를 시도하는 국내 기업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8-04 07:45:32[파이낸셜뉴스] 지강석 전(前) 마스턴파트너스(마스턴PE) 대표가 독립했다. 물류 등 네트워크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다재다능한(Versatile)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투자, 실물자산투자가 결합된 투자플랫폼을 지향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 전 대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CM'을 설립,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기관전용 사모펀드)의 업무집행사원으로 등록했다. VCM 이사회는 정태우 법무법인 세한 파트너 변호사, 이우민 이에이트 재경팀장, 송락현 두물머리 부대표 등으로 꾸렸다. 곽문창 전 대화물류 재무기획팀장이 투자 담당으로 합류했다. VCM은 섹터, 지역 경계가 없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통해 위험조정수익률을 극대화한다. 크로스보더(국경간 거래)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비롯한 규제적 변화로 프라이빗 마켓 내 섹터 간, 지역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어서다. 위험조정수익률은 포트폴리오·펀드가 수익률을 올리는데 수반되는 위험을 감안한 수익률을 말한다. JV(조인트벤처·합자회사), Co-GP(공동 운용사) 등을 통해 운영의 전문성을 보완한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부동산 펀드 등과 실물자산 투자에 협력한다. 기술과 실물자산을 결합해 운영 최적화를 추구한다. 지 대표는 마스턴파트너스에서 경기도 이천 소재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사인 대화물류를 인수했다. 프리드라이프 보통주 10%,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상환전환우선주(RCPS)에도 투자했다. 지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아센다스, 국민연금 해외대체팀, 미국 대형 사모 부동산운용사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Walton Street Capital) 아시아 담당 이사,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메리츠증권 글로벌 PI 등을 거친 해외 대체투자 및 PEF 전문가다. 미국 물 배송업체인 DS워터의 9억달러 규모 바이아웃(경영권 매매)에 공동투자, 뉴욕 오피스인 230 파크 에비뉴를 7억6000만달러에 인수 등에 관여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21 08:01:39[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마스턴캐피탈에 대한 영향력을 늘렸다. 리스, 할부금융, 신기술금융 등 사업영역이 넓은 캐피탈사를 통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마스턴캐피탈의 단독배정 유상증자에 5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에 마스턴캐피탈의 자본금은 총 250억원으로 늘어났고,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은 기존 60.5%에서 68.4%로 확대됐다. 나머지 지분은 NH투자증권이 들고 있다. 마스턴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등록 승인을 받아 할부금융업을 시작했다. 다른 금융기관에 기업대출 50억원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여전업에는 신용카드업과 비카드업인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이 있다. 마스턴캐피탈은 자산담보부대출(ABL)과 같은 기업금융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설비리스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영업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매월 영업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누적 영업실적은 약 430억원에 이른다. 마스턴캐피탈 최진영 대표는 캐피탈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경험을 쌓았다.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 여신금융의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스턴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사를 경험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 출신 감사팀장도 채용할 예정이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사업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내 톱티어 부동산운용사로 꼽힌다. 누적 운용자산(AUM)이 6월 말 기준 35조7000억원이다. 마스턴 네트워크로는 마스턴프라퍼티를 비롯해 마스턴파트너스, 마스턴디아이, 마스턴캐피탈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4 06:18:13[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국내 4개 사모펀드 임원들이 나섰다. 행동주의, 가치투자, 대체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창업 이야기도 공유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5회 사모펀드 콘서트’에서 ‘창업 스토리 및 펀드 운용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골드막삭스 애널리스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상무를 거쳐 2021년 현재 회사를 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운용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행동주의 펀드였다. 구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 은행권 등을 향해 쓴 소리를 하는 등 주주권을 적극 행사했다. 저평가된 기업 지분 취득 후 지배구조(거버넌스), 주주환원 및 경영 개선을 요구해 가치를 올리는 방식이 투자 전략이다. 이 대표는 “소수주주권 보호 제도 미비, 최대주주 사익 편취, 높은 상속세율 및 배당소득세율, 낮은 주주 환원율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전무는 부동산 펀드 투자 시 유의사항을 짚었다. 박 전무는 “실물매입은 지역, 자산 특성에 따라 투자 전략이 상이하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깔려있어야 한다”며 “대출투자의 경우 채권회수 가능성, 담보평가액 및 시공사 신용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삼일회계법인과 코람코자산신탁을 거쳐 지난 2011년부터 마스턴운용에 몸 담고 있다. 손진영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은 “전통자산 외 최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추세에 따라 친환경·신재생 등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생들도 특별자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본부장은 이어 “과거엔 정부 주도로 인프라 공급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민간투자가 확대됐다”며 “신축 투자에서 유지보수 위주로 변경된 점도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계법인과 웅진코웨이 전략기획팀을 거쳤다.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는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토대로 저평가주, 장기 우량주에 투자한다”며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간 정보 교환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김민국 공동 대표와 함께 대학생 때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27년간 가치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서울뿐 아니라 경기, 경남·경남, 부산, 전남, 강원 등에서 약 200명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이 중 별도 선발된 총 70명에게는 강연자 소속 회사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는 “자산운용시장 꽃이라는 사모펀드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5 08:15:27[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대학생과 대학원생 대상 사모펀드 강연을 진행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7월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사모펀드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와 펀드매니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사모펀드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학생들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최준철 브이아이피자산운용 대표가 창업스토리와 펀드운용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박경배 마스턴투자운용 전무, 손진영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은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펀드 운용전략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맡는다. 당일 참가자 중 신청자(선착순 70명)에 한해 강연자가 소속된 자산운용사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200명)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펀드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 동력은 사람이고, 우수한 인재가 자산운용 성패를 좌우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전문가들의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아 자본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6-08 10:25:07[파이낸셜뉴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여의도 본사에서 ‘기금운용 파트너스 데이’를 24일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기금운용 성과 증대에 기여한 우수 파트너사를 초청해 축하 및 격려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서로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한 해 운용 성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상호존중 및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곤 교직원공제회 이사장과 박만수 기금운용총괄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등 ‘2022년 기금운용 파트너’ 선정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성과평가협의회를 통해 운용실적 등 정량적 요소와 정성적 요소 등을 평가해 ‘2022년 기금운용 파트너’를 최종 결정했다. 금융투자부문 3개사(키움증권, NH투자증권, 베어링자산운용), 기업금융부문 2개사(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스텝스톤), 대체투자부문 3개사(미래에셋자산운용, 파인트리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등 총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기준 기금운용수익 1조461억원, 기금운용수익률 2.4%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김상곤 이사장은 “공제회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파트너사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파트너 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에 선제 대응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4-24 14:4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