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강화군 내 167개소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개소를 지방상수도로 전환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강화군 지역에는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마을수도시설이 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와 지역 주민 지방상수도 인식 전환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방상수도로 전환된 지역들은 그동안 수질이 부적합해 음용 불가 및 마을 수도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시로 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거나 관로 매설 구간 사유지 소유주 부동의 등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당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5개소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에 따른 마을수도시설 폐지를 추진했으나 2023년 12월 기준으로 27개소를 폐지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도 마을수도시설 지역 10개소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9 09:06:01[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일원에서 추진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이 지역의 하고자 마을에 '먹는물 관리법' 수질 기준을 만족하는 맑은 물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산간 지역 등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던 주민들에게 지역 실정에 맞는 깨끗하고 안전한 용수를 공급하는 물 복지 사업이다. 이번에 영동군에 완료한 시범사업은 하고자 마을 주민 39세대(76명)를 대상으로 설치됐다. 소규모 수도시설의 정수처리공정을 기존 염소만 투입하는 방식에서 총대장균군 등 세균을 제거하는 여과필터 방식이 적용됐으며, 원격으로 수질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시범사업이 끝남에 따라 하고자 마을 주민은 수질 오염 및 수량 부족 등 고질적인 물 문제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급되는 맑은 물을 쓸 수 있게 됐다. 한편 환경부는 영동군 외에도 김천시 부항면 일원 마을주민 205세대(553명)를 대상으로 소규모 수도시설의 공정 개선과 실시간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김천시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4%에 이르지만 농촌·산간 지역 등 오지에서는 아직도 상수도를 공급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며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시범사업 등 지역 맞춤형 용수공급을 통해 국민 모두가 물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1-29 12:5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청도·연평도 등 인천 섬지역에 마을상수도의 수위상태 등을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대청, 백령, 연평, 자월, 덕적, 북도 등 6개 섬지역에 마을상수도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섬지역 마을상수도는 마을 이장들이 수시로 물탱크를 찾아가 수위와 관정상태 등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운영돼 왔다. 섬지역 마을 이장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고지대에 위치한 물탱크를 수시로 오가는데 어려움이 있어 마을상수도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안정적인 상수도 관리를 위해 물탱크와 관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위표시 모니터를 마을회관이나 관리자의 집에 설치하고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는 옹진군 지역 마을상수도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지난달까지 36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마을상수도 27개소도 내년 6월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마을상수도를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23년 말까지 마을상수도에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4시간 물탱크 감시 기능을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섬지역 주민에게 질 좋은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해수담수화시설 설치해 마을상수도 공급하고 시에서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섬지역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대이작도에 지하수저류지를 설치하고 대청도와 연평도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소무의도를 비롯 석모도, 장봉도, 덕적도, 문갑도, 백아도, 백령도, 자월도 등에 마을수도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위상태 등이 실시간 파악 가능해 물 부족사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6 11:01:56【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마을상수도를 통해 지하수 등을 생활용수로 사용해온 관내 급수취약지역 11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신설-공급한다. 마을상수도 원수 고갈, 수질 부적합 지역에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양주시는 총사업비 15억원 중 일부 예산을 투입해 수도급수관 설치 여부 등을 고려해 1-2단계로 나눠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14㎞ 구간에 지방상수도 연장공사를 추진하고 부족한 사업비는 1회 추경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주시는 올해 2월~3월 해당 읍면동 마을상수도 관리자와 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마을상수도 지정 폐지 및 지방상수도 전환’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보급대상 지역은 △백석읍 4개소(상가업, 내동, 홍동, 석곡) △남면 1개소(신암골) △광적면 3개소(안능안, 새낭골, 헤네미) △양주동 3개소(내촌, 상동1, 응달말) 등 11곳이다. 1단계 사업대상지는 수도급수관 설치가 완료된 안능안-응달말 등 6개 마을이며 지역주민과 마을상수도 지정 폐지 절차 협의 후 수도급수관 공사와 개인 급수 계량기 신청을 병행 추진한다. 2단계 사업대상지는 상수관로 미보급-추가보급지역인 상가업, 내동 등 5개 마을로 지역주민과 마을상수도 지정 폐지 절차 협의와 상수도 배수관로 연장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양주시는 현장조사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토지 소유주에게 토지사용 동의를 얻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상수도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개별 급수공사를 할 때 수용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원인자부담금 면제 등 내용이 담긴 조례를 현재 개정 중에 있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취약지역 11개 마을 357세대 총 1024명이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영 수도과장은 3일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지역에 지방상수도 보급 사업이 잘 마무리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03 23:01:0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울산지역 마을 상수도 538곳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벌인 결과, 적합 기준 이하인 평균 13㏃/ℓ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중구 11건, 남구 6건, 북구 47건, 동구 9건, 울주군 465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라돈 먹는 물 수질 감사 항목 기준은 148㏃/ℓ이며 1년에 두 번 검사가 진행된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방사성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는 물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 상수도뿐만 아니라 민방위 비상급수, 지하수에 대해 라돈 등 수질 검사해 먹는 물 수질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라돈은 무색·무취·무미하다. 공기로 방출돼 호흡기로 흡입하거나 마시는 물 섭취 시 폐암·위암 등을 유발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1-17 15:20:10인천시는 최근 정부합동감사 기간 중 현장에서 찾아낸 불합리한 규제와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상수도 입지규제완화 등 3건의 제도를 개선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을상수도 입지규제 완화의 경우 현재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마을상수도가 조속히 설치.보급돼야 하지만 국토계획법 상 도시관리계획 결정 대상이어서 행정절차가 8개월 가량 소요된다. 이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행정절차 불이행 사례가 발생되고, 민관의 갈등 유발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국토계획법 시행규칙에 마을상수도를 도시관리계획 결정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개정을 건의했다. 또 최근 들어 택지개발사업의 이주자택지 수분양권을 전매하는 행위와 관련 법령(택지개발촉진법, 토지보상법)에서는 택지를 공급받은 자는 소유권이전 등기하기 전까지 택지를 전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택지를 공급받기 전 전매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수분양권 전매행위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토지보상법에 택지를 공급받기 전 이주자택지 전매행위를 금지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청했다. 주택건설사업 등록과 관련해서는 주택건설 미등록자가 여러 지역에 걸쳐 연간 20세대 이상 건설사업을 실시해도 타 지역 건축허가조회가 현실적으로 확인이 미흡, 주택건설 사업을 등록하지 않고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건축허가 기준과 주택건설사업 등록의 기준이 당초에는 20호로 같았으나 2014년 6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건축허가범위가 30호로 완화됐으나 주택건설사업등록 기준은 여전히 20호로 변동이 없다. 이에 건축허가 호수 기준을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 기준과 일치하도록 연간 건설 호수 개정(20호→30호)을 건의하고, 주택건설 미등록자의 부정사례를 해소하기 위해 타 지역의 주택건설사업 조회(건축허가 현황)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과 세움터 연계성 개발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규제 완화와 취약한 제도에 대한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05 13:29:54【춘천=서정욱 기자】춘천시는 생활용수가 부족한 농촌 23개 마을에 오는 연말까지 수돗물을 공급한다 고 18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 공급사업이 준공되는 곳은 서면 당림1,2리, 남산면 서천1,2리, 백양1,2리, 광판1,2,3리, 행촌리, 동산면 군자1,2,3리, 봉명1,2리, 조양1,2,4리, 원창1,2,3,4,5리이다. 단, 공급계획 지역 중 일부 고지대 등 급수가 불가한 가구는 제외됐다. 특히 만성적인 용수난을 겪고 있는 서면 당림리 생활용수 공급사업이 국비 등 48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착공해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수계기금 등 70억원을 들여 2016년 착수한 남산면 서천, 백양리 일원 상수도 확충사업도 올해 준공된다. 이에, 서면, 남산면, 동산면 생활용수 공급 사업이 모두 준공되는 연말에는 1000여 가구에 2900여명의 주민이 봄, 겨울 가뭄과 관계없이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윤인탁 춘천시 상수도시설과장은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공사 일정에 맞춰 관로 설치가 이뤄지는 곳은 준공에 앞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4-18 11:10:01경북 물기업이 아프리카 대륙을 적신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물산업 선도기업인 ㈜우진건설이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오지에 마을상수도 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우진건설이 자동.무인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계.시공하고 현지에서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사후관리를 지원, 에티오피아 오지마을에 매일 150톤의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내달 현장조사 및 설계 자문회의를 거쳐 최적 처리공법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마을상수도시설을 제작.운송, 현지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2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우진건설은 수처리 설계.시공 전문기업으로 고효율 생물반응기, 전기화학적 공정을 이용한 고효율 폐수처리 시스템, 불산폐약 재이용 멤브레인 시스템, 고정식 이동식 정수처리 시스템, 순수시스템 등의 분야에 특허를 갖고 있는 도내 물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업이다. 조남월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기업의 해외마케팅과 함께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도내 물기업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새마을세계화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물산업 개도국 진출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물산업을 경북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중심의 정책을 펼친다는 전략으로 물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수출지원,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R&D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물기업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선도기업 협의체도 구성했다. 또 ㈜복주와 ㈜그린텍이 말레이시아에 각각 방수기자재 300만달러와 수처리펌프 4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고, ㈜리테크는 중국에 수처리 계측기 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6-08-29 17:22:44한국환경산업협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사람시 인근 코스트주 키사라웨에서 아프리카 지역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탄자니아 마을상수도 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을상수도 시설 사업은 우리나라 환경부와 탄자니아 수자원부간 협력을 통해 시작한 것으로 탄자니아 키사라웨 마을에 컨테이너형 정수설비를 설치, 5000여명의 현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국내기업인 (주)생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섬유여과장치가 적용됐으며 민간구호단체인 (사)아이러브아프리카가 사후 관리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아이러브아프리카, 소통을 위한 젊은재단은 준공식 당일에 키사라웨 마을주민을 위해 약 1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치약 등 위생용품과 기념품, 학용품 등을 증정했다. 윤웅로 한국환경산업협회 부회장은 "우수한 국내 환경기업은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고 현지 진출 민간구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설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3-17 08:56:09웅진코웨이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아프리카 소규모 마을상수도시설 설치 시범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 부족 상황이 심각한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마을 단위 상수도 시설 공급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지역 수자원 분야 진출 촉진과 수처리 시장 선점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적으로 아프리카 지역 중 가나공화국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기초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지역을 확정하고 현지 사정에 최적화된 수처리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앞서 웅진코웨이 측은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소규모 마을 단위 간이상수처리에 대한 신기술을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캄보디아에 소규모 마을상수도시설을 무상으로 공급, 현지 주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소규모 마을 단위 상수공급시설에 대한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하게 됐다. 아프리카 지역은 신흥 녹색산업 시장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물 시장 규모는 연평균 9.5% 이상 성장이 예상돼 2016년까지 물 관련 시장만 약 38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코웨이 김정열 수처리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소규모 마을 단위 간이상수 설비에 대한 공정기술 및 운영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물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처리 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1-05-17 17: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