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점주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가입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 중인 ‘KB소상공인응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을 신규 약정한 고객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에 대한 캐시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도 소진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B금융이 펼치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대출이자 또는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과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를 사용 중인 고객들로 확대했다. 지난 7월에 출시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KB스타뱅킹, KB스타기업뱅킹 등 다양한 채널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마이너스통장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기존에 번거롭던 개인사업자 대출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카드 가맹점주 대부분이 음식점, 도소매로 여의치 않은 자금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하겠고 상생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19 15:49:15[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가 전북은행 및 SGI서울보증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상품명 ‘JB 사장님 마이너스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 중,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업자 대출은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대출이 가능하다. SGI서울보증은 비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사업 영위기간,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하며,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시중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지난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아울러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 가능하고, 조건 없이 한도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되는 등 사업자들은 본 상품을 활용해 자금사정에 맞게 현금흐름을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대출신청과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대출실행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하고, 평균 3일이 소요되는 일반적인 보증절차보다 대폭 단축됐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네이버페이 전체메뉴 중 ‘판매자 금융지원-사업자대출-스마트플레이스’를 클릭하면,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금리·한도를 빠르게 확인하고, 이후 전북은행의 페이지로 연결되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도 금융사들과 지속 협력하여,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04 08:44:12[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대금을 받는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내는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통장자동대출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KB국민은행으로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이용하고 있거나 신청한 고객 중 3개월 연속 카드 매출이 발생한 개인사업자다. 기존에는 사업기간이 1년이 지나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췄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일 경우 연 4.31~5.51% (지난 2일 기준)이다. KB국민은행 계좌로 가맹대금을 입금받는 카드사 개수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고 연 3.0%p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을 신청하는 비대면 전용으로 운영된다. KB국민은행 앱(KB스타뱅킹·KB스타기업뱅킹), 네이버 검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8-05 11:26:09정부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국채통합계좌 대상으로 원화거래 특례가 시행된다. 블랙록 펀드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로클리어 등 ICSD를 이용하면 환전 없이 국내 국고채, 통화안정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지난 3월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일시적 원화차입(오버드래프트)를 허용한 이후 추가 규제 완화이다. 국채시장 규제완화가 완결된 것이다. 오는 9월 WGBI 편입을 위한 선제적 조치들로 분석된다. 다만 국채 시장을 사실상 전면개방하면서 글로벌 시장 불안이 가중될 때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도 제기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의 국채통합계좌가 27일 개통된다.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은 대표적인 ICSD들이다. 지난해 말 현재 수탁증권은 각각 37조7000억 유로, 18조 유로다. 이로써 한국 국채·통화안정증권에 대한 예탁·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와 한은은 ICSD를 통한 오버드래프트도 허용했다. 지난 3월 국내 은행을 통한 원화 차입을 허용한 데 이은 추가 완화다. 오버드래프트는 쉽게 말해 외국인투자자에게 원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비거주자)에게 원화를 빌려주는 것은 금융시장 개방정도가 높고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위기 때 이를 증폭시킬 수 있다. 채권시장은 외환시장과 연결돼 있어 마이너스 한도까지 국채 등을 샀다가 갑자기 팔고 나가면 자본 유출, 환율 급등이 동반하는 금융시장 혼란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오버드래프트 허용은) 최후의 규제를 푼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이처럼 외국인의 원화거래 제약을 대폭 완화한 것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WGBI 편입을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에 편입에 실패했다. 시장접근성에서 점수가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었다. 당시 FTSE 러셀이 "한국 정부는 국제 투자자들의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한 게 방증이다. 정부는 ICSD인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추진, 외국 금융기관(RFI)의 한국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제도개선 등을 이번에 시행하면 9월 편입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국 가운데 WGBI에 편입되지 않은 나라는 한국과 인도뿐이다. WGBI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24개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추종 자금은 약 2조5000억 달러(3300조원대)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국채가 WGBI에 편입되면, 이들 외국계 자금이 국채 시장에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기재부 곽상현 국채과장은 "투자 편의성이 매우 증가하고 이는 유동성 증가로 이어지는데 결국 이는 외국인 투자건 국내투자건 적정가격에 사고자 할 때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어 국채시장을 활발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된다"며 "WGBI 편입을 위한 큰 도약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국채·통화안정증권에 대한 예탁·결제 서비스 본격 시행으로 역외시장 등에서 외국인 거래가 늘어 유동성이 커지고 국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또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서는 유동성 확대로 오히려 변동성이 작아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래 모니터링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6-26 18:17:34[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 소액 마이너스통장인 ‘Wa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연 4.88%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Wa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SGI)과 협약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와뱅크(app),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이다. 서울보증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고 은행 내부 조건 총족 시 신청할 수 있다. 한도는 최저 5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다.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최장 10년까지 매년 연장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전월 광주카드(신용·체크)실적 10만원 이상 사용 시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연 4.88%(기본 연 5.38%)로 적용 가능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계획적인 지출 및 합리적인 저축으로 점점 스마트해지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출시했다"라며 "월급 전에 경조사와 세금 등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 현금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사용 중이거나 예상보다 많은 카드값이 청구되는 경우 등에 신속히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5 17:42:2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 소액 마이너스통장인 'Wa비상금대출'을 최근 출시했다. 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Wa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SGI)과 협약 상품으로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와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이다. 이번 상품은 계획적인 지출 및 합리적인 저축으로 점점 스마트해지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출시됐으며, 월급 전에 경조사와 세금 등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 현금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사용 중이거나 예상보다 많은 카드값이 청구되는 경우 등에 신속히 사용 가능하다. 서울보증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하고 은행 내부 조건 총족 시 신청 가능하며, 최저 50만원부터 최고 300만원까지 한도를 부여한다.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최장 10년까지 매년 연장을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해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전월 광주카드(신용/체크)실적 10만원 이상 사용 시 0.5%p(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저 연 4.88%(기본 연 5.38%)로 적용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장은 "비대면화돼 가는 금융시장에 발맞춰 디지털 고객 기반 강화와 상품 라인업의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Wa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5 11:09:23네이버파이낸셜이 SGI서울보증 및 전북은행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기존의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5-11 18:14: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파이낸셜이 SGI서울보증 및 전북은행과 함께 보증상품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제공하는 등 상생금융 확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 및 △관련 금융 서비스 확대 △데이터 활용 등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3사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해 보증상품 최초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하기로 했다.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하여 기존의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비금융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심사정보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데이터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의 중요한 파트너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각종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요 목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5-11 09:18:32[파이낸셜뉴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월급 총액은 올랐지만 치솟은 물가 탓에 체감하는 월급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4개월 연속 감소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정부는 진단했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세전)은 391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376만9000원)보다 15만원(4.0%) 증가했다. 상용직이 415만3000원으로 16만9000원(4.3%), 임시·일용직은 175만9000원으로 4만6000원(2.7%)% 각각 늘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348만5000원으로 13만5000원(4.0%)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610만8000원으로 21만2000원(3.6%) 늘었다. 그러나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60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8만2000원(2.2%) 감소했다. 통장에 찍힌 월급은 15만원 올랐지만 고물가 영향으로 실제 체감 월급은 오히려 줄었다는 의미다. 실질임금은 지난 4월 -2.0%, 5월 -0.3%, 6월 -1.1%, 7월 -2.2% 등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질임금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나타난 경우는 설이나 추석 등의 시기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실질임금 상승률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1년 이후 처음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7월 월평균 실질임금은 361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2000원(0.6%)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월평균 임금총액이 385만7000원으로 20만1000원(5.5%) 오른 것에 크게 못 미친다. 한편 8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32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1882만2000명) 47만명(2.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세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 3월 처음으로 감소했다가 13개월 만인 작년 3월 상승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43만1000명)과 7월(42만6000명)과 비교하면 증가폭도 다소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이 5만7000명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숙박·음식 종사자는 7월과 같은 8만4000명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28만명(1.8%), 임시·일용직이 20만9000명(10.7%) 늘었다. 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 종사자는 1만9000명(1.7%) 감소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9-29 13:00:40[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 통장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재개하고, 금리를 평균 0.69%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인 직장인 대상 최대 2억 원의 한도로 최저 4.234%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가능하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2억5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는 평균 0.28%p 내려 최저 4.036% 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도 최대 0.41%p 인하한다.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41%p 내리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는 0.31%p 낮춘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는 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26 07: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