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사 레저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레저넌스의 '2024 세계 최고의 도시 평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의 유력 잡지사인 포브스가 이를 최근 보도했다고 시는 전했다. 세계 최고의 100개 도시 중 1위부터 9위까지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순이었다. 대한민국의 도시로는 서울(10위)과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경제, 문화,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풍부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기반시설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표현하며, 국내외 여행자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행사와 문화활동이 도시 매력을 더욱 증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도 수행하며, 비즈니스와 여가를 동시에 총족하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산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 동향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9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에서 선정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톱2'에 올랐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체험 25'에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6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부산이 포함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국내외의 다양한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에 힘입어 계속해서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환경을 구축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4 18:42:3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사 레저넌스(Resonance)가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레저넌스의 ‘2024 세계 최고의 도시 평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미국의 유력 잡지사인 포브스가 이를 최근 보도했다고 시는 전했다. 세계 최고의 100개 도시 중 1위부터 9위까지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순이었다. 대한민국의 도시로는 서울(10위)과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경제, 문화,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 풍부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 기반 시설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표현하며, 국내외 여행자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행사와 문화 활동이 도시 매력을 더욱 증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도 수행하며, 비즈니스와 여가를 동시에 총족하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산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 동향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90%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에서 선정한 ‘인기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에 올랐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체험 25’에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6월에는 뉴욕타임즈가 소개하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에 부산이 포함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국내외의 다양한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에 힘입어 계속해서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환경을 구축해 부산을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4 09:28:07[파이낸셜뉴스] 일단 트레이드가 전화위복이 된 셈인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올라선 고우석(25)이 사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지만, 안타는 허용하지 않고 삼진 1개를 잡았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였다.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더블A로 밀려났다. 더블A에서도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한 고우석은 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우석의 트리플A 성적은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1.80이다. 지난 15일 내슈빌과의 경기에서는 1⅔이닝 4피안타 1실점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만난 내슈빌을 상대로는 실점하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18 16:58:34삼성전자는 미국 부동산 기업 플로우와 협력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힌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 조명과 공조 최적화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가전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AS센터로 자동 연결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개인별 주거 공간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프로젝터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하고,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을 비롯해 단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14 18:45:51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부산이 처음으로 세계 대도시 270곳 가운데 67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광·부동산·경제개발 부문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 적합성,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해 100대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이 순위는 단순히 거주 적합성과 관광매력을 넘어서 방문객과 사업가 모두가 선호할 만한 도시를 선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부터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 리뷰와 주요통계를 분석하는 등 도시 순위 측정을 보완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고 서울은 2023년 26위에서 한류 등의 영향으로 2024년 16계단을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미국 애틀랜타, 휴스턴에 이은 6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칭하며 낮은 빈곤율과 SNS 해시태그(#) 비율, 컨테이너 항구, 비즈니스와 레저 등 도시의 번영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구일 뿐 아니라 떠오르는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와 레저) 도시로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에 이어 '사업가,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원하는 세계 100대 최고의 도시'에 선정됐다"며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14 18:52:4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세계적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 보고서'에서 부산이 처음으로 세계 대도시 270곳 가운데 67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관광·부동산·경제개발 부문 컨설팅 기관인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2016년부터 매년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세계적 대도시 270곳의 환경과 사용자 평가를 분석하고 거주 적합성, 인기도, 번영도 등을 측정해 100대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이 순위는 단순히 거주 적합성과 관광매력을 넘어서 방문객과 사업가 모두가 선호할 만한 도시를 선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올해부터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 리뷰와 주요통계를 분석하는 등 도시 순위 측정을 보완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1위는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 미국 뉴욕이 선정됐고, 서울은 2023년 26위에서 한류 등의 영향으로 2024년 16계단을 뛰어오른 10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미국 애틀랜타, 휴스턴에 이은 67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레저넌스 컨설턴시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칭하며 낮은 빈곤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비율, 컨테이너 항구, 비즈니스와 레저 등 도시의 번영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구일 뿐 아니라 떠오르는 블레저(Bleisure·비즈니스와 레저) 도시로 소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에 이어 '사업가, 관광객, 현지인 모두가 원하는 세계 100대 최고의 도시'에 선정됐다"며 "부산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2-14 09:08:21[파이낸셜뉴스] 아마존 창업자인 세계 3위 부자 제프 베이조스(59)가 지난 수십년을 머물렀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을 떠나기로 했다. 베이조스의 우주선 업체 블루오리진도 플로리다로 이사한다. 미국 정보기술(IT)의 메카 실리콘밸리가 있는 서부해안에서 이탈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베이조스가 자신의 사업 토대가 있던 시애틀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세금 등을 비난하며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주로 옮기는 등 IT 업체들의 서부해안 탈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베이조스는 높은 세금 등의 이유가 아니라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옮기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마이애미 이사 계획을 올렸다. 베이조스는 자신이 1982년에 졸업한 고등학교가 있는 마이애미로 부모가 최근에 이사했다면서 자신도 마이애미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시애틀에서 30년 가까이 지내며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을 만들어냈다. 시애틀 교외 벨뷰의 자택 차고에서 아마존이라고 종이에 쓴 간판을 걸어 놓고 아마존 온라인을 시작했다. 그는 시애틀에서 좋은 추억이 있었지만 어린 시절 향수가 자신을 부른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로 근거지를 옮기는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수구지심이라는 것이다. 베이조스는 "부모님, 로렌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면서 "나는 마이애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로렌은 그의 파트너인 로렌 산체스를 지칭한다. 베이조스는 아울러 아버지가 촬영한 옛 동영상도 올렸다. 젊은 베이조스가 부모에게 아마존의 첫 사무공간을 구경시켜주는 영상이다. 베이조스는 또 자신이 플로리다로 옮기면서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 역시 시애틀 외곽에서 플로리다 동부 연안의 미 우주항공 기지 역할을 하는 케이프캐너배럴로 점차 옮기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애틀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등을 품으며 21세기 미국의 핵심 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었다. 한편 베이조스는 2021년 아마존 CEO에서 물러났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1-04 01:54:48[파이낸셜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시 인근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잇따르자 시 당국이 통행금지 명령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비치 시 당국은 자정부터 20일 새벽 6시 사이에 통행금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오는 목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추가로 통금을 발령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통금은 봄 방학 기간 파티 장소로 인기가 있는 사우스비치 지역을 중심으로 적용되며, 통금 시간 해당 지역 식당 등의 접객은 금지되고, 일부 도로는 봉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 이외 외부인은 호텔 예약증 제시를 요구받을 수도 있다. 이번 통금령은 지난 17일 밤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데 이어 19일 새벽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발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댄 겔버 마이애미비치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군중과 총기류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통금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시 당국은 20일 회의를 열어 다음 주 이후 추가 규제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마이애미비치 시는 지난해에도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심야 시간 통금을 발령한 바 있으며, 2년 전 봄 방학 기간에는 약 1000명을 체포하고 수십 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20 20:49:3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교섭을 위해 지난 25일 중남미 등을 방문하는 출장길에 오른 박형준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9월 26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미국 마이애미 시청을 방문해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시장과 수아레즈 시장은 부산과 마이애미가 300만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해안도시이자 세계적 항만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양 도시의 전략적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박 시장은 수아레즈 시장에게 금융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양 도시가 비전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면담에서 두 시장은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의 이번 출장 총 9박 12일 동안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날 마이애미 일정을 마무리한 후 부산시의 우호협력도시인 파나마 파나마시티로 이동해 양 도시간 교류협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파나마시티 방문 이후는 대통령 특사단으로 합류해 엘살바도르의 산살바도르시,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를 순차적으로 방문, 부산시의 중남미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7 13:58:18【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암센터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 국립암센터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파주시와 마이애미대는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설립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 △연구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 마이애미대학교는 미국 남부 명문 사립대로 의학-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대학이며, 2107개 병상 규모 대학병원과 미국 내 상위 10% 암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글로벌 수준 ‘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랩’ 구축을 목표로 조성단계부터 우수한 연구기관-기업-연구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앵커 기관 역할을 담당할 10여개 해외 유수 기업-연구소와 국내 주요 제약사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클러스터 1단계는 오는 2024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연구시설, 동물실험실, GMP, 창업 지원실, 글로벌R&D센터 등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고, 2단계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입주기업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토니오 야바론 부원장은 업무협약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글로벌 산-학-연-병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마이애미대 의과대학 R&D센터 유치를 통해 파주가 바이오헬스 산업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와 경쟁 가능한 차별화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8 07: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