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 후속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국회에서 처리된 상법 개정안에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이 빠졌는데,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이를 포함시켜 추가 입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외국 헤지펀드의 공격에 우리 기업들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기업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분리 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선 상법 개정안 후속 입법을 두고 여야 간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오랜 기간 투명하지 않은 낡은 지배구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사실상 수모를 겪어왔고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상법 개정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 강화와 그로 인한 주주 보호. 국내 자본시장 해외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이번 공청회를 연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도 "(민주당이 추진하는)집중투표제, 분리투표제 이것이 결국은 소수 주주 세력의 연합을 통해 감사위원들을 1명이라도 포함시켜보겠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확보해보겠다는 취지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상법 개정안의 반대 목소리에 "마치 소수 정당이 제1당이 되서 정권까지 차지하는 그런 상황처럼 공포 마케팅으로 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야당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다들 소액주주와 대주주 구도로 보는데, 이걸 외국인 주주, 즉 헤지펀드와 국내투자자 구도로 보면 위험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면서 "외국인 헤지펀드가 마음먹고 집중투표제와 결합해서 이사회 선임하고자 하면 기존의 소액주주보다 외국인 헤지펀드들이 훨씬 유리한 구도 하에서 가지고 있는 지분보다 더 많은 이사 선임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집중투표제 같은 경우에는 추후에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 여야 간에 논의됐다"면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기업들이 우려하는 배임죄 개정 작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주식 가치가 떨어져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집중투표제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우리 기업에게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주식 시장이 저평가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에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해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총 3%로 의결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3%룰'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사내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출할 때만 3%룰을 적용했는데 이를 사외이사 감사위원으로 확대, 합산시킨 것이다. 다만 당시 여야 협의를 거치면서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에 대해선 추후 보완 입법 과제로 넘겼고, 이날 공청회가 개최됐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에서 상법 추가 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 9월 정기국회기간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자사주 의무 소각 제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두 달 간 당 내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형구 기자
2025-07-11 18:24:53디지털 마케팅 전문 대행사 미래아이엔씨가 2025년 네이버 프리미어 파트너 대행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네이버 광고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업계 내에서 미래아이엔씨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 프리미어 파트너는 광고 집행 노하우, 협업 능력, 성과 지표 등 네이버가 제시한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한 일부 대행사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 자격이다. 선정된 대행사는 네이버로부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한 광고 관리 지원, 맞춤형 혜택, 마케팅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미래아이엔씨는 그동안 AI 기반 상담 서비스 ‘미래톡’, 챗봇 솔루션 ‘넛지봇’, 무료 광고 디자인 제공, 무효클릭 방지 시스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등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해 왔다. 특히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으로 미래아이엔씨는 네이버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광고주에게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퍼포먼스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네이버와 함께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마케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고주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1 10:44:08[파이낸셜뉴스] 중견가전업체들이 얼음정수기와 음식물처리기, 제습기 등 여름가전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방학·휴가 시즌을 앞둔 데다가 올 여름은 40도에 육박하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집콕'이 일반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년보다 여름가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이달 말까지 얼음정수기, 제습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 △얼음정수기 RO △아이스(AIS) 3.0 등 4종 얼음정수기에 대해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을 적용한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에어서큘레이터를 증정한다. 아울러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인버터 제습기 23L △노블 제습기 △듀얼 제습공기청정기 등 제습기 4종은 최대 12개월 렌탈료 반값을 적용한다. 청호나이스는 7월 한달 동안 얼음정수기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뉴 아이스트리 △아이스트리 플리 △슈퍼 아이스트리 등 5종이다. 이 기간 '뉴 아이스트리'를 구매하면 매월 렌탈료 3000원 할인과 함께 6개월간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역시는 마사지소파와 라클라우드 모션베드를 렌탈하거나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랜드위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랜드위크 대상 제품은 마사지소파 파밀레 시리즈 '파밀레C'를 비롯해 모션베드 브랜드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EZ모션' 등이다. 이들 제품에 한해 △프랜드위크 렌탈료 특별 할인 △기본 선납금 혜택 △제휴카드 청구할인 등 3가지 혜택을 중복해 받을 수 있다. 쿠첸은 오는 31일까지 '무더위 타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제로빈 음식물처리기', '퓨어슬립 제습기' 등을 특가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이달 초순부터 이례적인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낮 기온 40도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며 "이에 따라 여름가전 수요가 예년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할인 등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10 09:38:38메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스레드'의 모바일 사용자 수가 출시 2년 만에 엑스(X·옛 트위터)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월간활성이용자(MAU)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기세로, 2030세대와 소통이 중요한 다양한 기업들에게 필수 마케팅 SNS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스레드의 MAU는 532만4973명으로, 3월 처음 5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한 플랫폼으로 꼽히는 엑스가 국내에서 600만명 대를 유지하며 정체된 사이 스레드는 급속도로 몸집을 불려왔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스레드의 국내 MAU는 264만명 수준이었지만, 1년 만에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에서도 스레드는 엑스에 거의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업체 시밀러웹(Similarweb)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스레드 앱의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1억 1510만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엑스의 일일 사용자 수 1억 3200만명이였다. 스레드는 DAU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8% 증가한 반면 엑스의 DAU는 오히려 15.2% 줄면서 두 플랫폼 격차가 크게 줄었다. 미국에서 엑스의 부진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에서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전폭 지원한 것에 반발해 많은 이용자가 엑스를 떠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스레드의 경우 엑스를 떠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기존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쉽게 쓰레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텍스트 힙(책 읽기가 세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현상)'이 맞물리며 텍스트 위주의 SNS인 스레드 유행을 만들어냈다. 지난 2023년 7월 메타가 선보인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SNS다. 간단한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숏폼)도 올릴 수 있지만, 주로 일상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가 주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스레드 사용자가 급증하며 팔로워를 '쓰친'이라고 부르고, 반말을 사용하는 스레드 만의 문화가 만들어졌다. 특히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은 기업 공식 계정임에도 이러한 스레드의 문화를 적극 차용해 반말을 사용하며 소통 중심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계정 운영자가 스스로를 '담당자'라 칭하며 "평생 뽕 뽑을 데님 쇼츠 추천하고 감"이나 "신발 박스 못 버리는 사람 이해 안감/ 그때부터 였나요 나 자신이 이해가 안 갔던게..." 등 익살스럽고 편한 게시물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2030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는 기업간소비자(B2C)거래 기업들도 스레드 안에서 소통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 등 정보기술(IT) 콘텐츠 제공 기업, 농심·GS25·유니클로 등 소비재 기업 뿐만 아니라 삼성도 공식 뉴스룸 계정을 운영하며 스레드에 뛰어들었다. 한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소수 인플루언서와 광고 위주인 인스타그램이나 매니아틱한 엑스에 비해 아직까지 스레드에 기회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며 "소통 접점을 늘리고 이미지를 제고하려는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8 18:30:28[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AI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및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더욱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 계약 등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MCN 및 개별 크리에이터가 직접 채널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광고주는 최신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광고주가 협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프로필 정보에 반영된다. 이는 다른 광고주가 크리에이터를 탐색할 때 협업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신뢰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크로스는 이번 정식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해외 콘텐츠 마케팅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커머스 연계 기능까지 포함해 콘텐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스텔라이즈는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의 캠페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실제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광고주들로부터 자동 리포트 기능과 빠른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특히 행정 업무 부담이 줄고 성과 관리가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8 14:20: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정'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총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글로벌 이커머스 마케팅 전략(기초·심화), 노코드 기반 온라인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기초, 국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첫걸음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 과정 모두 중복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이커머스 상품 판매 및 마케팅 전략 기초 과정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심화 과정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노코드 툴인 버블(Bubble)을 활용한 온라인 서비스 개발 과정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첫걸음 과정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각 과정은 4일간 총 16시간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영된다. 과정별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전 과정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실무 적용에 초점을 맞췄으며, 국내 과정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부터 상품 소싱, 카피라이팅, SNS 마케팅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핵심 실무를 익히게 된다. 글로벌 과정에서는 아마존, 이베이, 쇼핑 등 주요 해외 플랫폼 입점과 배송, 통관 실무를 집중 교육한다. 또 이번 교육에는 온라인 마케팅과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배 창업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수료생에게는 전문가 1:1 멘토링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임종빈 스타트업본부장은 "온라인 마케팅 역량은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창업자들이 실전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 결과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8 11:38:59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4~6일 3일간 도쿄에서 일본 수도권 내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관광 단독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수도권 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드쇼는 첫날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 도쿄'에 이어, 둘째 날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를 개소했다. 또 5~6일 이틀에 걸쳐 도쿄역 인근 킷테 마루노우치 쇼핑몰에서 '부산 관광 홍보 로드쇼'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먼저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 도쿄에서는 부산 관광 설명회, 관광업계 사업 상담회, 한일관광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이사, 한국관광공사 도쿄 지사장을 비롯해 도쿄에 있는 주요 여행사와 관광업계 본사, 항공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과 부산의 관광기업 13개사가 참가해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사들과의 사업 상담회 등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 발판을 다졌다.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중의원 의원이 박형준 시장에게 축전을 보내 부산 관광 도쿄홍보사무소 개소와 부산관광 단독 로드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또 무라카미 세이이치로 일본 총무대신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일에는 부산 관광 홍보의 거점이 될 부산 관광 도쿄홍보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사무소는 현지 밀착 온오프라인 마케팅, 현지 시장동향 조사와 연결망 구축 등 일본 시장에 대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5∼6일 도쿄 시내 주요 쇼핑몰인 킷테 마루노우치에서 열린 부산 관광 홍보 설명회에선 부산 관광 단독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일본 소비자가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축제, 야경, 미식, 영화 현지 촬영 등 다양한 매력 콘텐츠를 가진 부산을 '반짝반짝'이라는 콘셉트에 접목해 팝업스토어로 구현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내 방한 관광객 최대 시장인 도쿄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 교류를 강화하고, 일본 소비자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전달해 방한 관광 수요를 증대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두 나라 간의 관광 산업 교류와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7 19:11:03베트남 마케팅 전문 기업 ㈜로로엘(대표 조대희)은 2025년 상반기 마케팅 실적을 발표하며, 여러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마케팅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고 밝혔다.. ㈜로로엘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베트남 첫 진출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실적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더벤티'의 베트남 1호점 런칭 및 구슬 아이스크림 브랜드 '미니멜츠'의 베트남 온라인 홍보 콘텐츠 운영, 한식 바베큐 전문 브랜드 '미담'의 현지 인지도 확보 캠페인 집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외에도 ‘신의주 찹쌀순대’ 1호점의 SNS 마케팅 대행, ‘팔각도’ 타오디엔 지점의 감성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F&B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업종과 브랜드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례를 다룬 점에서 베트남 현지에서의 활동 경험을 축적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SNS 콘텐츠 기획, 숏폼 중심의 바이럴 전략, 인플루언서 연계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첫인상이 현지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기획된 마케팅을 실행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현지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실행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로로엘은 자체 뷰티 유통 플랫폼 운영을 통해 베트남 진출을 통해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동시에 경험했고, 이런 경험과 현지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첫 진입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현지화를 온라인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브랜드에게 매력적인 진출지지만 언어나 문화, 시스템의 장벽으로 인해 첫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로로엘 조대희 대표 역시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을 당시 현지 마케팅 사기를 직접 경험하는 등 실질적으로 체득한 경험들이 현재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어 베트남 진출 과정을 순조롭도록 돕는데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희 대표는 “처음 브랜드와 콘텐츠는 있었지만 믿을 수 있는 실행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그 경험을 계기로 다른 한국 브랜드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로로엘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이제는 K-브랜드의 현지 안착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해 나가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를 넘어 더 많은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체 여정을 설계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7 16:21:03[파이낸셜뉴스] 마케팅 분야 석학 탈레스 S. 테이셰이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 교수가 세라젬 본사를 방문, 혁신적인 경영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라젬은 3일 이경수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테이셰이라 교수와 디커플링 전략 관점에서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소비자 경험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 권위자로 소비자 구매 여정을 단순화하는 '디커플링(Decoupling)' 이론을 주창했다. 이날 행사에서 테이셰이라 교수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구축하고 이를 온라인 구매 여정과 연계한 세라젬 통합 마케팅 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7-HABIT' 기반 제품 확대 등 혁신적인 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7-HABIT은 △척추(Core) △운동(Exercise) △휴식(Rest) △뷰티(Anti-Aging) △순환(Good Circulation) △영양(Essential Nutrition) △정신(Mindset) 등 7가지 영역에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최근 미국 소비 트렌드는 의료와 교통, 엔터테인먼트 지출은 줄어드는 반면 헬스케어, 주택, 교육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이 가정 예산에도 반영돼 가정 내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높은 편의성과 스스로 가치를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원하고, 세라젬은 소비자 사용 여정을 정교하게 설계해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연결되기 위한 체험 기반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라젬 관계자는 "테이셰이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 경험 전략을 세계적 마케팅 프레임으로 점검하고, 글로벌 확장 실행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본질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03 18:56:44[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2 14: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