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주택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부담이 커진다. 특히 올해는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지난해에 비해 2만7554가구(42.63%)가 늘어난 총 9만2192가구로 조사됐다. 이들 주택은 세부담이 껑충 뛴다. 다만 누진구조가 완화되고 세부담에 대한 한도가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세금폭탄'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공시가격 상승 보유세 이외에도 영향 27일 국토교통부의 '2017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에 따르면 공시대상 공동주택 총 1242만7559가구 중 3억원 이하는 1081만3069가구(87.0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132만6036가구(10.67%),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19만6262가구(1.58%), 9억원 초과는 9만2192가구(0.74%)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공시가격 3억원 초과 아파트는 총 161만4490가구로 지난해 138만8301가구 대비 16.29%(28만8454가구)나 증가했다. 공시가격 9억원을 넘는 공동주택의 96%(8만7973가구)가 서울이다. 원종훈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세무팀장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은 재산세와 종부세 뿐만 아니라 상속.증여.취득.양도 등 전반적인 세금 상승으로 이어진다"면서 "재산세와 종부세가 누진세 구조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공시가격 상승폭 이상으로 세금이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한사람 명의로 한채만 가지고 있을때는 공시가격 9억원 초과, 2채 이상이나 공동명의때는 6억 초과부터 적용된다. 다만 이번 기준가격 상승으로 종부세 대상이 됐다고 해도 세금이 확 늘어나지는 않는다. 보유세 상한제에 따라 공시가격 3억원 미만은 전년 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 한도 내에서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또 종부세 대상이더라도 재산세와 종부세의 납부액 증가가 전년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한도가 정해져 있다. 원 팀장은 "종부세 대상이 됐다고 해서 갑작스레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1주택 보유기간, 연령별로 깎아주는 제도가 있어서 과거와 같이 세금폭탄이라는 느낌은 없다"고 말했다. ■'공시가격 1위' 트라움하우스 5차 세금 245만원 늘어 공시가격 66억16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인 서울 서초구의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 소유자는 올해 재산세만 2385만5520원, 종부세 2904만3148원 등 총 5289만8668원을 세금으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045만2128원 보다 4.85%(244만6540원)가 늘었다. 올해 공시가격이 15억원 이상 늘어난 서울 강남구의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면적 273㎡는 지난해 보다 세금부담이 50%나 늘어난다. 세금 인상 상한선까지 뛰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면적 273㎡의 보유세는 지난해 2124만6547원에서 올해는 3186만9820원(재산세 1499만5344원, 종부세 1687만4476원)을 내게 될 전망이다. 공시가격 5억8800만원으로 종부세 대상이 아닌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면적 60㎡의 재산세는 133만8360원에서 143만1360원으로 6.95% 늘어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과천의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84.90㎡(공시가격 5억5600만원)은 올해 재산세가 131만2320원으로 지난해 보다 5.6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7-04-27 19:07:23홍보관에 수요자들 몰려 북새통 테라스와 가든 품은 설계와 단지배치, 탁월한 입지 여건 두루 갖춰 큰 호응 창원 북면 신도시에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 ‘마크리움 힐스’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리 477-7번지에 위치해 있는 마크리움 힐스 홍보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마크리움 힐스는 프라이빗 테라스와 가든을 품은 아름다운 공간 설계와 단지배치를 자랑하는 유럽풍의 고품격 타운하우스로, 뛰어난 입지 여건과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북면힐스지역주택조합(가칭)이 시행, ㈜동방건설이 시공예정이며, 청정한 자연 환경의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리 산74번지 일원에 총 3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A타입 20세대, B 타입 16세대로 구성되는 마크리움 힐스에는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프라이빗 테라스와 넓은 정원이 전 세대에 제공된다. 쾌적함은 더하고 에너지 소비는 줄이는 친환경 설계가 도입되는 것은 물론, 한층 강화된 철저한 보안시스템도 적용된다. 내부의 경우, 1층은 거실과 주방이 탁 트인 구조에 중정식 설계로 채광 및 환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2층은 공간 분할을 통해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한샘 아일랜드형 주방가구와 삼성 시스템에어컨이 무상으로 설치되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마크리움힐스는 창원 북면 신도시만의 눈부신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계, 무동, 동전 도시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북창원 IC를 연결하는 도로가 최근 개통되었다. 인근에는 15,000여 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타운까지 형성되어 있다. KTX 창원역과 79번 국도 등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창원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가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다. 미금산 온천 관광단지와 레이크 힐스 경남 CC와도 가까워 자유롭게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창원 주거단지 중 단연 돋보이는 마크리움 힐스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나만의 공간으로 탄생한 테라스에서 4계절 내내 진정한 유러피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마크리움힐스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전화(055-298-9100)를 통해 가능하다.
2016-01-22 13:40:31최근 3조원대 불법대출을 받아 파문을 일으킨 모뉴엘 소유의 청담동 고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3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모뉴엘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0의 7 마크힐스 2단지 15층 1501호가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아파트는 박홍석 대표가 자신의 거주 목적 주택을 회사 보유자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도적덕 해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 대표는 현재 특경법상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으로 구속 기속된 상태이다. 영동대교 남단 삼거리 메인도로에 위치해 있는 이 아파트는 공급면적 353.93㎡, 전용면적 192.86㎡ 규모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세대별 단독 정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동일 면적 아파트가 65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다. 층수에 따라 30억대 중반에서 65억원까지 가격이 매겨진다. 경매는 대구은행에서 신청했으며 청구액은 36억원이다. 대구은행 이외에 다른 근저당권자은 없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브레인테크, 수산업협동조합, 서울보증보험,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434억 8400여만원 상당의 가압류가 걸려있는 상태다. 현재 상태로 진행될 경우 5월께 경매에 붙여질 것으로 보이며 이해관계인이 많은 만큼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지지옥션 측의 전망이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단지수가 38가구로 많지 않고, 실거래가 신고액이 30억대에서 60억대를 오가는 만큼 낙찰가를 산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어렵게 낙찰된다 하더라도 대구은행의 청구액이 많은 만큼 1순위 이외에 가압류권자들에게 큰 금액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해당 물건의 경매로 인해 모뉴엘 사태로 인한 대출금 회수는 요원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 이외에 총 5건의 모뉴엘 소유의 사건이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5건의 청구액만 117억9000만원에 이르며, 청구액 이외에 가압류 금액은 사건별로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5-02-03 19:35:21자동차 보유율 증가와 함께 아파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차 공간이 떠오르면서, 분양 단지의 가구당 주차 대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지난해 발표한 ‘아파트 리포트’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가 ‘주차 문제 및 관리’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문제는 이러한 주차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629만 대로 집계됐다. 인구 약 1.9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아파트의 세대당 주차 대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입주 아파트들의 가구당 주차 대수는 1.05대 수준이며, 그나마 2000년대 이후 준공된 아파트들의 경우 주차 대수가 조금씩 증가해 현재는 평균 1.22대 수준까지 올라왔다. 아파트 주차 대수의 법정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시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는 75㎡당 1대 이상, 85㎡ 초과 단지는 65㎡당 1대 이상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자차 보유 비율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법정 기준 이상으로 주차장을 설계하고 있지만, 가구당 2~3대의 차량을 보유한 집들이 늘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가 대형 면적 비중이 높으면 주차 대수가 많아지고, 반대의 경우 주차 대수가 적어지지만, 실제로 주택 면적과 상관없이 차량 보유 대수는 큰 차이가 없다”며 “보통 가구당 1.3대 이상은 되어야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한데, 중소형 구성 아파트들은 이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차 문제는 단순히 가구당 주차 대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출고되는 차량들은 이전보다 차체가 커진 모델들이 많은 반면, 주차 폭은 여전히 좁은 경우가 많아 승•하차 시 불편함이나 긁힘, 찍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분쟁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주차 폭도 기본 2.3m 수준에서 2.5m 등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는 불편함 중 주차 관련 사항들이 많아,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주차 대수도 넉넉하고 광폭 주차장을 적용하는 곳들이 많다”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주차 공간까지 신경 쓴 아파트들은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단지로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꼽을 수 있다. 1.57대 1의 주차 대수로 주차 스트레스 걱정이 필요 없는 단지다. 주차뿐 아니라 단지 전체를 여유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아파트 건폐율도 19.98%로 매우 낮아 개방감이 높고, 약 40% 수준의 조경률로 단지 내 곳곳을 다양한 조경으로 채워 쾌적성을 높였다. 남향 위주 배치와 중앙광장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4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2세대 분리형(109㎡C타입) 등 실용적인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 등 고급 특화 공간이 적용돼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세대에 세대창고도 제공된다. 커뮤니티로는 실내•외 운동시설로 피트니스와 스크린골프 등이 조성되며, 사우나(건•습식),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아이숲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약 시에는 계약금 5%(1차 1천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일반적인 단지들이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계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5-04-11 13:26:22[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1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도 집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튼, 허스트, 우들리에서 산불이 났다. 여기에 올리바스, 리디아, 할리우드힐스 등에서 추가 산불이 보고되면서 7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LA와 주변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불에 탄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약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적 손실은 최소 500억달러(약 7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산불이 처음 발생한 팰리세이즈 지역은 해안을 따라 할리우드 스타 등 명사들의 고급 저택이 즐비한 곳이다. AP는 “제임스 우즈(배우), 맨디 무어(가수 겸 배우) 등 여러 유명인 집이 불타고 스타들이 대피했다”며 “배우 캐리 엘위스, 패리스 힐튼도 8일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밝힌 스타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SNS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며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 생중계를 시청하던 중 말리부에 있는 우리 집이 불타는 것을 봤다"고 적었다. 불탄 패리스 힐튼의 말리부 고급저택은 그가 2021년 5월 840만달러(약 122억원)에 매입한 곳이다. 그는 주로 베버리힐스에 거주하며 전 세계에 여러 집을 두고 있어 말리부 저택이 주거지는 아니다. 패리스 힐튼은 "이 집은 우리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다. 첫째 아들 피닉스가 첫걸음마를 내디딘 곳이기도 하다"라며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현재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비영리 단체에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유명한 배우 빌리 크리스탈은 1979년부터 살던 팰리세이즈의 집을 잃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아내와 나는 여기서 자녀와 손자들을 키웠다. 집 구석구석은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가슴이 아프지만 아이들과 친구들의 사랑으로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도 아내, 반려견과 함께 말리부 자택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영화 ‘닉슨’ ‘카지노’ 등에 출연한 제임스 우즈, 영화 ‘위플래시’ 주인공이자 ‘탑건 2’에 출연한 마일스 텔러 등도 이번 화재로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와 재결합 후 이혼한 벤 애플렉은 산불 피해가 자택까지 번져오자 이를 피하기 위해 전처인 제니퍼 가너의 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밖에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그, 리즈 위더스푼 등의 스타들이 부동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LA 북부의 산타모니카와 말리부 지역은 평균 주택 가격이 약 450만 달러(약 65억 원)에 이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미 1000채가 넘는 주택이 전소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0 05:56:09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에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지표들이 회복세를 가리키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3.54%p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맞물려 내 집 마련 수요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했다. 이는 약 3년 만에 금리 인상 기조가 반전된 것으로, 금리 인하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중요한 촉매 역할을 해왔다. 과거 금리가 0%대였던 2020~2021년에는 아파트 매매건수가 약 88만 건에 달했으나, 금리 인상기였던 2023년에는 매매건수가 38만 건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금리 변동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대구에서는 올해 주요 단지들이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분양한 '대구범어아이파크'는 일반 공급 82가구 모집에 1,256명이 몰리며 1순위 청약 경쟁률 15.32대 1을 기록했다. 이달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명덕역퍼스트마크'는 67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통장 7,580건이 접수되며 1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분양 단지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지난 7월 견본주택을 재오픈한 후 3개월 만에 1,000건 이상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기록이다. GS건설이 대구 남구 대명3동에 조성 중인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 동, 총 2,023가구 규모다. 인근 '남산자이 하늘채', '청라 힐스자이', '대신센트럴자이'와 함께 약 5,5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중심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으며, 전체 면적의 23.17%를 조경에 할애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청약 조건은 대구와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운영 중이다.
2024-10-18 09:57:50[파이낸셜뉴스] 당첨되면 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하남 감일지구에서 나온다. 이번 청약은 전국에서 줍줍이 가능하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8일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전용면적은 84㎡로 미계약 등으로 잔여물량이 발생했다. 분양가는 공급 당시 최조 가격이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14층은 5억5490만원, 23층은 5억7030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며 잔금 80%는 5월 24일 납부해야 한다. 주변 시세 대비 3억원 가량 저렴하다. 인근 ‘감일스타힐스’ 전용 84㎡가 지난 2월 9억원과 1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496가구 규모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줍줍은 하남시 거주자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한편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몰려 40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4-03 15:08:3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미국을 찾았다. 10일 경북도는 이 지사가 오는 18일까지 경북의 우수 생산품과 문화예술을 들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을 방문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이 되는 때라 방미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미국 내 한인들의 최대 행사인 LA 한인축제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찾아 경북의 상품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할 것이다"면서 "이번 출장을 통해 전 세계적인 K-컬처와 K-푸드 열풍을 경북도의 우수 상품 수출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11~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도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판매 등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미주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메타버스 체험관, 경북문화홍보체험관, 철제강판에 조선 회화를 재현한 포스코의 포스아트 특별전, 그리고 하회별신굿탈놀이,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소개해 경북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12~15일까지 개최되는 제50회 LA 한인축제에는 주로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도내 35개 기업이 참가해 29개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 홍보관 및 체험관 17개 부스를 운영해 미주지역 동포와 미국인들에게 경북형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을 선보인다. 이 지사는 구미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과 관련해 미국 내 우주·항공·방산 최대지역인 텍사스를 방문해 아메리칸 항공, 벨 헬리콥터, 록히드 마틴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경북 내 투자유치를 위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외 방미 기간 줄리안 골드 베버리힐스 시장, 제인 넬슨 텍사스 주 국무장관, 노아 블롬 뉴포트 비치 시장, 마크 제프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듀비 호닉 유대인 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력 정재계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상호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쉴 틈 없는 지방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0-10 07:50:40'사막여우' 임희정(23)이 자신의 텃밭에서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임희정은 KLPGA에서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을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선수다. 임희정은 2016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조아연, 박현경과 함께 '국가대표 빅3'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로에서도 그녀의 명성은 계속됐다.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히던 임희정은 두산건설 로고를 달고 뛰게 됐다.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KLPGA투어 선수 계약 금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지난까지 5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2승은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임희정은 지난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4월 교통사고를 당해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었다. 사고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선 기권과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메이저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72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당시 임희정이 적어낸 269타는 한국여자오픈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오지현(26)과 2021년 박민지(24)가 남긴 271타였다. 한국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은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정상에 오른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올해 37회째를 맞은 한국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선수는 고우순, 김미현, 강수연과 송보배 등 4명뿐이다. 작년에 대회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세울 만큼 임희정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공략법에 밝다. 다만 올해 들어 매치플레이 16강을 빼면 톱10 입상이 한 번뿐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경기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서 고민이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민지는 지난해 아쉽게 내줬던 내셔널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들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 한방으로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룬 박민지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박민지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박민지는 이곳에서 열린 두 차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전장은 길지 않지만,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이 아니면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 코스 곳곳에 함정이 숨어있어 자칫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 집중력이 남다른 박민지는 이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코스일수록 돋보이는 경기력을 지녔다. 박민지는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우승 단독 3위(18승)로 올라서면서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이상 20승)에 바짝 따라붙을 수 있다. 그밖에 돌풍의 주역 방신실 또한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대회 때마다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은 장타뿐 아니라 그린 적중률, 평균타수에서도 1위를 꿰차 어느새 KLPGA투어 최강자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박민지와 임희정, 그리고 올해 첫 메이저대회 KLPGA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다연을 이른바 '방송조'로 묶었다.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치는 박민지, 임희정, 이다연은 15일 오후 1시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4 18:03:10'사막여우' 임희정(23)이 자신의 텃밭에서 지난 18년 동안 아무도 이루지 못한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15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임희정은 KLPGA에서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을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선수다. 임희정은 2016년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조아연, 박현경과 함께 ‘국가대표 빅3’로 활약하기도 했다. 프로에서도 그녀의 명성은 계속됐다.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히던 임희정은 두산건설 로고를 달고 뛰게 됐다.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KLPGA투어 선수 계약 금액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지난까지 5승을 거뒀고 이 가운데 2승은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임희정은 지난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4월 교통사고를 당해 적지 않은 후유증을 겪었다. 사고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선 기권과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6월 메이저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72홀 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당시 임희정이 적어낸 269타는 한국여자오픈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오지현(26)과 2021년 박민지(24)가 남긴 271타였다. 한국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은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정상에 오른 송보배가 마지막이었다. 올해 37회째를 맞은 한국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이룬 선수는 고우순, 김미현, 강수연과 송보배 등 4명뿐이다. 작년에 대회 최소타(19언더파 269타) 신기록을 세울 만큼 임희정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공략법에 밝다. 다만 올해 들어 매치플레이 16강을 빼면 톱10 입상이 한 번뿐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경기력이 충분히 올라오지 않아서 고민이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박민지는 지난해 아쉽게 내줬던 내셔널 타이틀을 2년 만에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들어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지만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연장전에서 이글 퍼트 한방으로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룬 박민지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박민지의 텃밭이나 다름없다. 박민지는 이곳에서 열린 두 차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전장은 길지 않지만,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이 아니면 타수를 줄이기 어렵다. 코스 곳곳에 함정이 숨어있어 자칫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난다. 집중력이 남다른 박민지는 이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코스일수록 돋보이는 경기력을 지녔다. 박민지는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우승 단독 3위(18승)로 올라서면서 공동 1위 구옥희와 신지애(이상 20승)에 바짝 따라붙을 수 있다. 그밖에 돌풍의 주역 방신실 또한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출사표를 냈다. 무시무시한 장타를 앞세워 대회 때마다 우승 경쟁을 펼친 방신실은 장타뿐 아니라 그린 적중률, 평균타수에서도 1위를 꿰차 어느새 KLPGA투어 최강자 반열에 오른 바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박민지와 임희정, 그리고 올해 첫 메이저대회 KLPGA선수권대회 챔피언 이다연을 이른바 '방송조'로 묶었다. 1, 2라운드에서 동반 경기를 펼치는 박민지, 임희정, 이다연은 15일 오후 1시10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4 11: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