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높은 폭으로 오르는 추세 속, 공급 가뭄까지 겹치며 전세 매물이 귀해지고 있다. 이에 교통, 편의, 학군 등 강남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 고급화에 나선 주거용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3주 연속 보합인 상황에서 강남, 서초구는 1월 넷째 주 이후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강남권 지역의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신규 계약 매물이 가격을 올려 나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우수한 교육환경을 찾아 이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이 지역들에서는 초고가주택을 중심으로 전세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남구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면적 192㎡는 올해 3월 50억원에 최고가 거래됐으며,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는 올해 3월 50억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상황이 이렇자 주거 대체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예컨대 올해 4월 강남구에 공급된 ‘원에디션 강남’을 비롯해 올해 초 강남권에 분양한 ‘레이어 청담’, ‘르피에드 인 강남’, ‘파크텐 삼성’ 등이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다. 올해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비롯해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배후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2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9호선 삼성중앙역 등 트리플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특히 삼성역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와 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어서 일대의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km 내에 도성초, 도곡초를 비롯해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 휘문고, 중동고, 경기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맞춰 수준 높은 컨시어지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한복판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 상품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만큼 눈 여겨보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라며 “특히 강남권 공급이 희소한 상황에서 힐스테이트 삼성은 훌륭한 내 집 마련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2-05-27 09:29:51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도 이달 전세가 4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전셋값이 40억원을 넘어서는 서울 아파트 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전용면적 222.76㎡는 지난 1일 전세보증금 4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 단지 전세 매물이 40억원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5년간 서울 내 전세보증금 40억원 이상 아파트 임대차 계약은 총 15건 이뤄졌다. 전용 178~264㎡ 대형 면적이 대부분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건 △2018년 9건 △2019년 8건 △2020년 6건 △2021년 15건으로, 올해 처음으로 10건을 넘었다. 단지 수도 늘었다. 2017년에는 40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한 곳에 불과했지만 △2018년 3곳 △2019년 6곳 △2020년 4곳 △2021년 9곳으로, 올해는 아직 한 달 반 정도 남아 거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초고가 전세 거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공급 물량 부족과 시중 유동성 증가, 임대차법 시행까지 겹치면서 복합적인 요인으로 전·월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남권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는 3.3㎡당 1억원 넘는 초고가 전세 거래도 나온다.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청담 전용 219.96㎡ 전세는 지난 2월 71억원에 계약돼 3.3㎡당 거래가격이 1억원을 넘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11-15 07:22:56[파이낸셜뉴스]최근 2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중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의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로 1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에게 제출한 '2019~2020년 8월' 전월세(반전세, 준전세, 준월세 포함) 실거래 현황'에 따르면 월 임대료 최고가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이스트윙(전용 192.8㎡)과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전용 217.8㎡)로 각각 보증금 5억원 월 1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7월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112만원)보다 13.4배 많으며 전국 아파트 평균월세(71만원)의 21.1배에 달한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08.4㎡)이 월 1300만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전용 213.92㎡)이 월 1250만원에 계약됐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의 경우 전용 59.91㎡의 소형면적임에도 월세가 1200만원에 달했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전용 152.1㎡, 월 1150만원),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전용 84.9㎡, 월1100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전용 244.7㎡, 월 1100만원),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전용 175.05㎡, 월 1050만원) 또한 월 1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들을 포함해 월 임대료 1000만원을 넘는 단지는 총 19곳으로 조사됐다. 김상훈 의원은 "현 정부의 임대차3법 추진으로 고가월세 또한 임대료 인상 억제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며 "임대차3법이 서민의 주거비는 상승시키고 여유 있는 계층의 임대료는 더욱 보호해주는 역설적인 결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0-09-10 10:01:08올해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용산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로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이 올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매매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8㎡로 지난 11월 81억원 게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매매 거래 상위 10개 중 9개는 한남더힐이 차지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임이 증명됐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245.0㎡는 지난 6월 64억원에 거래되며 9위를 차지했다. 특히 81억으로 1위를 차지한 한남더힐의 경우 올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 8억 4135만원(부동산114 자료)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가 아닌 단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차지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카일룸으로 64억원을 기록했다. 단 상지카일룸의 경우 올해 거래가 단 1건만 기록돼 단지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가 단지 평균 가격과 같았다. 그 외 단지 평균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마크힐스이스트윙 60억5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단지 평균가격이 높았던 곳은 5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했다. 강남구 외 지역에 위치한 평균가가 높은 단지는 최고가 아파트가 있는 한남더힐로 호당 평균 46억882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 이었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에 분포해 있었다. 유일하게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했다. 직방 관계자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한 매매가격이 용산구와 함께 성동구와 마포구로 확산됐지만 최상위 거래를 기록한 아파트에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12-24 17:18:40#OBJECT0# 올해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용산 한남동에 있는 한남더힐로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8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직방이 올해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매매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8㎡로 지난 11월 81억원 게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매매 거래 상위 10개 중 9개는 한남더힐이 차지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임이 증명됐다. 성루 강남구 청담동 상지카일룸 전용245.0㎡는 지난 6월 64억원에 거래되며 9위를 차지했다. 특히 81억으로 1위를 차지한 한남더힐의 경우 올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 8억 4135만원(부동산114 자료)의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아파트가 아닌 단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평균 거래가를 차지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키자일룸으로 64억원을 기록했다. 단 상지카일룸의 경우 올해 거래가 단 1건만 기록돼 단지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가 단지 평균 가격과 같았다. 그 외 단지 평균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마크힐스이스트윙 60억50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단지 평균가격이 높았던 곳은 5위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했다. 강남구 외 지역에 위치한 평균가가 높은 단지는 최고가 아파트가 있는 한남더힐로 호당 평균 46억882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전용 ㎡면적당 매매 실거래가 최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로 ㎡면적당 3467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2위는 개포주공4단지로 전용 ㎡면적당 3431만원 이었다. 올해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상위 아파트들은 여전히 강남구와 서초구에 분포해 있었다. 유일하게 용산구 한남더힐이 매매거래가 상위에 위치했다. 직방 관계자는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상승한 매매가격이 용산구와 함께 성동구와 마포구로 확산됐지만 최상위 거래를 기록한 아파트에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12-24 14:54:0540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거래가 최근 5년 새 8배나 늘었다.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졌던 고가주택 거래가 증하는 것은 수요층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울 강남구를 제치고 용산구가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크게 늘었다.5년 간의 총 거래량(255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에서 이뤄졌다. 이어 강남구(76건),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순이다. 강남권에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결과다. 지난 2014년부터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의 분양전환이 본격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강남구가 두 번째로 거래가 많았다. 성동구의 경우 성수동 '갤러리아포레'가 해마다 꾸준하게 거래됐다.업계 관계자는 "고가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용산구, 강남구, 성동구 등의 지역에서는 고가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해 신규공급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고가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용산구는 외인아파트, 유엔군사령부 부지 등의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도 고가아파트 공급이 대기 중이다. 상지카일룸은 논현동 언주로에 지하 4층~지상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 '논현동 카일룸'을, 청담동에서는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동 카일룸'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4-16 17: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