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대기업 외에도 국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메타의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의 활용 사례를 살피고, 향후 라마 활용 등을 당부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에서 XR 스타트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메타는 정부 부처나 관련 업계, 단체를 통하지 않은 채 스타트업들과 직접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저커버그 CEO는 국내 AI·XR 스타트업 관계자, 개발자들과 기술적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메타의 자체 LLM 라마 및 XR 디바이스 '퀘스트3'의 활용 사례들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발표될 라마3 활용 및 퀘스트3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비공개 회동에 참여한 기업은 5곳 이상이며, 저커버그 CEO는 자리에 약 1시간 가량 머문 후 사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참여 스타트업 중에선 업스테이지도 포함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언어모델 '솔라'가 메타의 오픈소스 라마2 기반으로 하고 있는 케이스인 만큼 라마 활용 사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며 "업스테이지가 라마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한 경험 등을 살려 라마3가 나왔을 때 빨리 써보고 서로 돕고 싶다(협업)는 말이 오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당시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실을 예방한 뒤 29일 인도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장에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메타 관계자는 "저커버그 CEO와 같은 일정에 참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모세리 CEO는 일정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들과 만나기 위해 왔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4-02-28 17:29:3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 청문회에서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혼쭐이 났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메타가 성범죄자로부터 아동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메타를 주타겟으로 삼았다. 1월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청문회에서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리이나주)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은 메타를 비롯해 틱톡, X(엑스·옛 트위터) 관계자들을 불러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플랫폼 기업들이 아동을 성 착취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청문회는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틱톡의 쇼우지 츄 CEO, X의 린다 야카리노 CEO를 비롯해 온라인 범죄자들의 표적이 된 아동의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 모두 SNS 플랫폼 기업들이 아동과 젊은이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고 있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화당의 조쉬 홀리 상원의원(아칸소주)은 저커버그에게 직접 일어나서 온라인 아동 성 착취 피해자 부모들에게 사과하도록 했다. 저커버그는 피해자 부모들에게 "그 누구도 여러분의 가족이 겪은 일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우리가 원한다면 당신들의 사업을 규제할 수 있다"라며 메타 등 SNS 플랫폼 기업을 강하게 압박했다. 미국의 시민단체들은 이번 상원 청문회를 통해 '아동 성착취물 방지법'과 '아동 온라인 안전법'(KOSA) 등의 법안 통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도 이같은 기대는 실행되지 못했다. 미국 정치권은 과거에도 반독점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실수와 관련된 문제로 빅테크 CEO들을 불러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빅테크의 운영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상원 의원들은 틱톡을 소유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에 대해서도 집중 질의했다. 특히 공화당 톰 코튼 상원의원(알래스카주)은 틱톡의 츄 CEO에게 "중국 공산당 당원이었던 적이 있느냐"라고 질의하며 틱톡에 대한 질문에 집중했다. 이에 대해 츄 CEO는 "나는 싱가포르인"이라고 말하며 틱톡이 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없다는 틱톡의 공식 입장을 청문회장에서 되풀이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01 12:21:41【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1일(현지시간) 차세대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인 '퀘스트3'을 전격 공개했다. 퀘스트3 가격은 499달러(약 65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메타의 퀘스트3 공개는 애플의 첫 MR 헤드셋 공개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퀘스트3을 착용한 사진을 업로드하고 퀘스트3의 장점을 설명했다. 퀘스트3은 전작인 퀘스트2보다 40% 얇아졌다. 또 해상도와 디스플레이가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퀘스트3에는 퀄컴의 차세대 칩셋이 탑재됐고 최소 3대의 카메라가 전면에 부착된다. 저커버그 CEO는 "퀘스트3은 종전 제품보다 거리 감각이 자연스러워졌다"면서 "게임용 그래픽도 개선됐다"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메타와 저커버그의 퀘스트3 조기 공개가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 혹은 리얼리티 원(Reality One)으로 불리는 애플의 MR기기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메타의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애플은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WWDC2023(연례개발자회의)에서 MR기기를 공개하고 가상현실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메타가 가상현실 헤드셋 시장의 절대적 강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 보다 먼저 저렴한 MR 기기 신제품을 공개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는 사명까지 바꾸면서 메타버스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메타에서 VR과 증강현실(AR) 기술 개발을 책임지는 '리얼리티 랩'은 올해 1분기에도 39억9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꺾지 않고 있다. 저커버크 CEO는 "퀘스트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9월27일에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6-02 06:58:57[파이낸셜뉴스] 메타(옛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적용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계획을 내놨다. 지난해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하겠다며 페이스북의 회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마크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에 NFT를 적용해 메타버스와 NFT간 융합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엔터테인먼트 축제 '오스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Austin's South by Southwest Festival)'의 패널토론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오늘은 정확히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2019년 페이스북을 활용해 가상자산을 쉽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리브라(이후 디엠으로 이름 변경)' 라는 자체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정도로 가상자산·블록체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리브라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가의 반대로 결국 사업화하지 못한 채 매각됐다. 한편 SNS서비스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프로필 사진에 NFT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NS 업계에도 NFT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들, 가상자산 전담팀 설립 러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속속 가상자산 전담팀을 신설하고,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신사업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점점 더 많은 금융 대기업이 가상자산 연구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경제 환경을 뒤덮은 재정적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과 NFT는 성장을 멈추지 않아 금융회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는 운용자산이 5930억달러(약 738조원)에 달하는 일본 최대 금융회사 중 하나인 노무라홀딩스가 가상자산·NFT 시장을 연구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부문을 신설한 사례를 들었다. 또 전자상거래 대기업 라쿠텐이 NFT플랫폼을 공개하고, 일본 금융대기업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급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략을 위해 증권거래의 즉시 결제가 가능한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는 "금융, 공급망, 게임 및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깨닫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전담 가상자산 연구팀의 출현은 업계에 표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메타버스·NFT 사업 진출 글로벌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상표를 출원하고 본격 시장 진출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회사 로고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상표 7개를 출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상표출원 신청서를 통해 △메타버스 등 가상세계의 디지털 미디어 △NFT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NFT의 구매와 판매를 지원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가상자산 환전 및 이체 등을 지원하는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JP모건이 최근 디센트럴랜드에 라운지를 열고 기업들이 메타버스에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의 대형 보험중개인이자 자산관리 회사인 IMA파이낸셜그룹은 이더리움 기반 메타버스에 연구 개발 시설을 열었다"며 "메타버스에서 주류 신용카드를 사용해 소비재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3-16 06:58:46[파이낸셜뉴스]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향후 5년 안에 페이스북을 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아진엑스텍이 강세다.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제작할 수 있고 스마트팩토리용 확장현실(XR) 글라스 국산화를 진행 중이다.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6.37%) 오른 1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저커버그는 미 정보기술(IT) 전문지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업들이 함께 만들고 있는 '새로운 장'(next chapter)"이라며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을 잇는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2차원(2D)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할 수 없었던 춤, 피트니스 등 다양한 경험을 메타버스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20억 달러를 들여 가상현실(VR)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 오큘러스를 인수하는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아진엑스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 모션제어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로봇을 제조하는 데 필요하다. 아진엑스텍은 자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약 700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주요 고객사로는 세메스, 원익 IPS, 하이비젼시스템, LG전자 등이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26 09:44:05■마크 저커버그 “리브라, 글로벌 결제 시스템 확보가 목적”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자리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금융 통화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안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 대해 “리브라의 목적은 법정 통화 체제에 대한 도전이 아닌 저렴하고 보편적인 글로벌 결제 시스템 확보에 있다”면서 “당국의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출시를 미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리브라 협회에서 물러날 것이며, 독립적인 리브라 개발을 위해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 뒤를 이을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유출 건으로 이미 청문회에 선 적이 있는 마크 저커버그는 최대한 신중하고 정중하게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도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가능성을 예로 들며 “미국이 기술 혁신을 멈추면 금융 리더십이 무너질 수 있다”고 의원들을 설득하는 모습도 보였다. 페이스북은 오는 2020년 상반기 리브라 공식 출시를 계획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를 통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아담 백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보다 미래지향적” 작업증명(PoW) 알고리즘 발명자이자 블록스트림(Blockstream) 공동 창업가인 아담 백이 최근 루마니이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경제적 관점에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암호화폐)이 미래지향적”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알트코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기술이 여전히 매력적이지만, 신뢰성과 확장성 면에서 알트코인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톰 리 “비트코인 ETF 뜨려면 비트코인 15만달러 돼야”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대표적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CEO)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ETF가 뜨지 못하는 이유는 규제 탓이 아니라 시장 규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트코인 시세가 15만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시장 규모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준이 되면 비트코인 ETF도 자연스럽게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프트뱅크-일본IBM-TBCA소프트, 블록체인 모바일 결제 맞손 소프트뱅크와 일본IBM, TBCA소프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23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3사는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지갑과 결제 시스템을 구축, 2020년 상반기까지 도쿄를 포함한 일본 수도권 일대에 보급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통신 인프라를, 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TBCA소프트는 SW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시장 폭락 … 비트코인 7000달러대 후퇴 24일 암호화폐 시장은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 하락한 7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600달러 이상 폭락한 것. 이더리움 역시 7.11% 폭락한 159달러, 리플은 8.16% 내린 26센트, 라이트코인은 8.49% 하락한 49달러, 바이낸스코인은 8.96% 내려간 16.6달러, 비트코인캐시는 7.93% 하락한 209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9-10-24 08:16:47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주도하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청문회 자리에 선다. 지난해 4월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리브라 청문회'는 빅 테크 기업인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 대한 미 의회의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저커버그 CEO가 어떤 논리를 가지고 리브라 프로젝트의 당위성을 제시할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최근 규제에 대한 우려로 비자, 마스타카드 등 굵직한 금융회사들이 리브라연합에서 이탈하는 등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커버그 CEO가 의회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리브라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20일 주요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18~20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의회와 정책면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는 23일 '페이스북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리는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미국 의회는 페이스북 임원과 리브라 관련 자회사인 칼리브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리브라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빅 테크 기업의 금융 산업 진출 금지 법안'의 초안이 마련됐으며, 리브라 연합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던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은 막판에 탈퇴했다.그럼에도 페이스북과 칼리브라 등은 미국 정부는 물론 세계 각국 정책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리브라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란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다. 이번 저커버그 CEO 대상 의회 청문회에서 이뤄질 리브라 논의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리브라, 디지털 통화 패권 경쟁 닻 올려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리브라가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같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전 세계 금융 정책입안자들이 모이는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구상하고 있는 자체 토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 역시 지난 8월 각국 중앙은행들이 각국 법정통화로 뒷받침되는 암호화폐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복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구글 AI 알파고가 AI가 인간의 특이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끈 것처럼, 리브라 역시 각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디지털 화폐(CBDC) 발행과 개인 간(P2P) 금융 서비스 등에 적극 대비토록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리브라 청문회는 미 주도의 디지털 자산 제도 정립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10-20 17:33:35글로벌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주도하는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청문회 자리에 선다. 지난해 4월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리브라 청문회’는 빅 테크 기업인 페이스북이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 대한 미 의회의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저커버그 CEO가 어떤 논리를 가지고 리브라 프로젝트의 당위성을 제시할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최근 규제에 대한 우려로 비자, 마스타카드 등 굵직한 금융회사들이 리브라연합에서 이탈하는 등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커버그 CEO가 의회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난항 속 리브라 프로젝트 "흔들림 없이 추진" 20일 주요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18~20일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의회와 정책면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는 23일 ‘페이스북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리는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의회는 페이스북 임원과 리브라 관련 자회사인 칼리브라 대표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리브라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빅 테크 기업의 금융 산업 진출 금지 법안’의 초안이 마련됐으며, 리브라 연합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던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 등은 막판에 탈퇴했다. 그럼에도 페이스북과 칼리브라 등은 미국 정부는 물론 세계 각국 정책 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리브라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란 의지를 재차 밝히고 있다. 이번 저커버그 CEO 대상 의회 청문회에서 이뤄질 리브라 논의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리브라, 디지털 통화 패권 경쟁 닻 올려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리브라가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 같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전 세계 금융 정책입안자들이 모이는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 총회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구상하고 있는 자체 토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 역시 지난 8월 각국 중앙은행들이 각국 법정통화로 뒷받침되는 암호화폐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복수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구글 AI 알파고가 AI가 인간의 특이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끈 것처럼, 리브라 역시 각국 정부와 대기업들이 디지털 화폐(CBDC) 발행과 개인 간(P2P) 금융 서비스 등에 적극 대비토록 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리브라 청문회는 미 주도의 디지털 자산 제도 정립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19-10-18 09:22:57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페이스북 주가가 2.4%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CEO가 세계 부자 3위에 올랐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203.64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88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의 재산도 함께 늘어나 총 816억달러로 계산됐다.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의 재산은 812억달러. 이로써 블룸버그 세계 부자 지수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버핏을 누르고 세계에서 가장 부자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로 그의 재산은 총 1420억달러로 추정된다. 2위는 942억달러의 빌 게이츠이다. 정보기술(IT) 기업인이 세계 부호 순위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가 산정한 세계 500대 부자 기업가의 총자산에서 IT 관련 자산은 5분의 1 비중을 차지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7-09 09:15:36■페이스북 CEO “개인정보 유출건은 내 책임, 사과드린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각) 미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개인정보 유출건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며 사용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돼 지난 대선 과정에 이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장 차림으로 청문회에 참석한 저커버그 CEO는 2015년에 정보유출을 알았으나 FTC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했다며 당시 조치가 충분치 않았음을 시인했다. 아울러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에 "선거 등 목적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악용하려는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판별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신고할 경우 최고 4만 달러(4천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9일 소셜미디어가 선거와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하는 학술기관이나 개별 학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남미 순방 취소, 美 시리아 공습 임박설 고조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미국이 공습 준비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1척 이상이 시리아 해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동맹국이 보복 공격을 하면 시리아의 과거 화학무기 관련 시설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지중해에 있는 구축함 2척에서 순항미사일 59발을 발사,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서방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사태가 급변하자 1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개막하는 미주정상회의를 포함한 남미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또한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의 진상조사를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 3%대 급등, 북해산 브렌트유 71달러 넘어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태로 중동 지역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9달러(3.3%) 상승한 65.5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2.55달러(3.71%) 오른 7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전문 마켓워치는 "글로벌 원유시장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014년 12월 1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80달러(0.4%) 오른 1천34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진핑 주석 대미 유화 발언에 미·중 무역분쟁 낙관론 확산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10일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의식한 유화적 발언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일방적인 무역 흑자를 목표로 하지 않으며,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인하하고 외국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며 금융 산업의 개방 속도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관세와 자동차 (무역) 장벽에 관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사려 깊은 발언과 지식재산권 및 기술 이전에 대한 그의 깨달음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함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치킨 게임’ 양상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중국의 한 발 후퇴로 봉합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낙관론이 힘을 얻는다. 이 같은 기대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中 한국산 배터리 장착 전기차 보조금 지급대상서 또 제외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최근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목록을 발표했으나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한 차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외됐다. 중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사실상 판매가 어렵다.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2016년 12월 29일 이후 보조금 명단에서 빠진 상황이다. 중국 소식통은 "탈락을 우려한 한국 업체들이 보조금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에도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애플, 100% 청정 에너지 사용률 달성 애플은 전 세계에 있는 자사 건물과 설비들이 100% 청정 에너지에 의해 가동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애플 본사와 데이터센터, 전 세계 43개 국가에 있는 판매 매장, 사무실 등이 모두 포함된 것. 애플은 2011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4년에는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했다. 2017년에는 286메가와트(MW)의 태양 에너지를 포함해, 총 626MW의 재생 에너지를 자체 생산 활용했다. 애플은 전 세계에 25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보유 중이며 15개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애플은 1.4기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뉴욕증시 시진핑·트럼프 화해 무드에 다우 0.19% 상승 마감 뉴욕증시는 중국 주석의 유화적 발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답으로 큰 폭 올라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8.90포인트(1.79%) 상승한 24,408.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71포인트(1.67%) 오른 2,656.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96포인트(2.07%) 높은 7,094.30에 장을 마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2018-04-11 07: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