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야외활동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3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5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커머스 매출이 15.8%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1.9%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리두기 정책이 적용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변덕스러운 날씨에 따른 야외 활동 감소,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맞물린 결과다. 업태 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유통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제외한 3개 업태(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매출이 모두 줄었다. 대형마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백화점(-2.9%), 편의점(-0.6%)이 뒤를 이었다. SSM 또한 0.2% 성장에 그쳤다. 지난 1분기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역성장한 편의점은 지난달에도 생활용품 외 전품목 매출이 줄어들며 부진했다. 편의점 성장세가 꺾이면서 오프라인 유통 점포 수도 줄기 시작했다. 지난달 4개 업태를 합친 오프라인 유통 점포 수는 5만100개로 작년 동기 대비 0.1% 줄었다. 편의점 점포 수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점포 수가 작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산업부 동향 조사가 CU·GS25·세븐일레븐 3사에 한해 이뤄지는 점을 고려했을 때 편의점 대형사도 본격적인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반면 e커머스는 식품(21.3%), 화장품(11.6%), 도서문구(10.3%) 등 주요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음식배달, e-쿠폰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50.1% 성장하며 최근 70%대 고성장률에 못 미쳤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54.4%가 e커머스, 45.6%가 오프라인으로 집계됐다. 격차는 8.8%포인트(P)로 전월 대비 1.8%P 더 벌어졌다. 홈플러스 기업 회생 신청, 편의점 포화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내내 오프라인 유통 하락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국내 유통 시장의 e커머스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출은 날씨 급변으로 인한 야외 활동 감소, 온라인 구매 확대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 배송 경쟁 강화 등으로 통계 작성 이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5-28 11:18:09[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9000원대 수박 등 초여름 제철 먹거리를 특가에 판매한다. 수박(5∼6㎏ 미만)은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과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9900원에 선보인다. 초저가인 만큼 1인 1통까지 판매한다. '블랙위너 수박', 'WM12 수박', 'AI로 선별한 수박' 등 수박 전 품목은 30% 할인한다. 강원 찰토마토와 미국산 체리, 뉴질랜드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태국 망고는 두 팩 이상 구매 시 15% 할인한다. 항공 직송 캐나다산 랍스터는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5∼6월은 랍스터가 산란기 전에 살이 꽉 차고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다. 롯데마트 측은 "직수입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포장 후 48시간 내 점포에 입고해 신선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준비했다. '뉴 한통가아아득 치킨'은 9000원대에 팔고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는 기존 5장에 3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앞두고 제철 먹거리를 실속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품질 좋은 상품으로 프로모션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7 09:50:00[파이낸셜뉴스] 팝마트 코리아가 경기 북부에 첫 매장을 연다. 팝마트 코리아는 26일 스타필드 고양에 국내 9번째 매장을 열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팜마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몰리'의 새로운 시리즈 '베이비 몰리&베이비 태비'를 선발매하며 이를 활용한 행사를 기획했다. 베이비 몰리&베이비 태비는 몰리의 어린 시절 모습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베이비 몰리의 친구이자 반려묘 태비의 귀여운 일상을 담은 피규어다. 팝마트 코리아는 현장 프로모션으로 태비를 찾는 '몰리의 그림 일기: 베이비 태비가 없어진 날'을 준비했다. 매장에 표시된 태비의 흔적을 찾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하면 된다. 한정판 제품 ‘디무와 스녹스의 범퍼카 빅 피규어’와 ‘크라이베이비 표범 냥이 시리즈’도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선공개한다. 베이비 몰리 블리스터, 인형 키링, 메가 스페이스 몰리 존 버거맨 시리즈도 최초로 선보인다. 팝마트 코리아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체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하고자 베이비 몰리와 태비를 통해 매장 내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화했다”며 “한정판을 포함한 인기 제품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팝마트의 아트 토이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26 16:30:11[파이낸셜뉴스] 엄마가 잠든 사이 기저귀만 입고 마트에 온 아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서울경찰청의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은 최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발생한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112로 '기저귀만 입은 아이가 한 마트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으로 출동했다. 기저귀 차림의 아이에게 외투를 입혀준 경찰은 다치지 않도록 아이를 품에 안고 파출소로 데려왔다. 혹시나 아이가 학대당한 건 아닌가 싶어 몸을 살펴봤지만, 다행히 학대 정황은 찾지 못했다. 이후 아이의 가족을 찾고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역할을 나눠 행동에 나섰다. 지문 조회로 아이 신원을 확인하고, 관제센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아이 동선도 추적했다. 아이 보호자를 찾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수소문을 하거나 경찰차를 타고 골목 골목을 다니며 마이크로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 안내 방송도 했다. 잠시 후 경찰서를 찾은 한 여성이 앉아 있던 아이를 끌어 안았다. 잠깐 잠든 사이 아이가 사라진 걸 알게 된 어머니는 안내 방송을 듣자마자 파출소로 달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는 아이 지문을 지문등록시스템에 등록한 뒤 귀가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며 '사전지문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18세 미만 아동과 치매 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등이 실종됐을 경우에 대비해 미리 경찰청 프로파일링 정보시스템에 지문과 사진, 인적 사항, 보호자 연락처 등을 등록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 가까운 경찰서, 파출소, 지구대에 방문하거나 '안전드림'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2 09:09:57[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여름 더위를 앞두고 오는 22~28일 '꿀맛 수박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2개월 전 산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10만여 통의 수박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인공지능이 엄선한 'AI 수박'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21 13:48:5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김성진(32)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최준호 부장검사)는 김씨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이날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손님으로 들렀던 60대 여성 1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을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김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 없는 사이였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범행 당시 인근 정형외과 환자복을 입고 있던 김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서 술 1ℓ를 마신 뒤, 진열대에 있는 흉기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했다. 사용한 흉기를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두고 자리를 떴다. 범행 직후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게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살인 등 강력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씨는 경찰이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동기범죄로 분석됐고, 사이코패스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9 16:09:4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한 김성진(32)이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미아역 사건 피의자는) 사이코패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김성진에 대해 사이코패스와 이상동기범죄 분석을 진행했다. 김성진의 범행은 이상동기범행이라는 결론도 함께 나왔다. 일각에서 제기된 여성혐오 범죄라는 지적과 달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살인'에 가깝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미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지난달부터 6주간 특별범죄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9 11:52:38[파이낸셜뉴스] 쉬는 날 아들과 함께 마트를 찾았다가 우연히 절도 용의자를 발견한 경찰관이 아이를 안은 채 용의자를 추격해 검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아들과 마트에 간 경찰 아빠! '그 사람'을 보고 뛰기 시작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 소속 홍석은 경사는 최근 휴무 날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청주 소재의 한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홍 경사는 마트에서 우연히 수사 선상에 오른 절도 용의자를 목격했다. 용의자는 마트를 돌며 44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생필품 절도사건의 범인이었다. 매의 눈썰미로 용의자를 단번에 알아본 홍 경사는 아이를 안고 추격에 나섰다. 그날도 마트에서 물품을 훔쳐 달아나던 용의자는 홍 경사의 추격 끝에 마트 인근 육교에서 검거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아빠. 자랑스러운 경찰이다", "아이를 안고도 잡으시려고 뛰는 걸 보니 마냥 고맙고 미안하다", "아이가 아버지를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이런 멋진 형사님들 덕에 우리 국민들이 발 뻗고 잔다. 항상 감사하다", "쉬는 날에도 치안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은 "사소한 것이어도 물건을 훔치는 건 엄연한 범죄"라며 엄중히 경고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19 07:35:27#OBJECT0#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허브인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싱가포르를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수출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롯데마트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의 대형 할인점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에 K그로서리 전문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EXPRESS)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17년만에 3번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한 것이다. NTUC 페어프라이스는 연 5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다. 1973년 설립 이래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9개 대형 할인점, 100개 슈퍼마켓과 170개 편의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싱가포르에서 PB상품과 즉석 조리식품을 전면에 내세운 K그로서리 전문점인 '롯데마트 EXPRESS'라는 신규 포맷을 처음 선보인다. 페어프라이스의 대형 할인점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전역에 위치한 100여개 페어프라이스 매장에서도 롯데마트의 PB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 몽골, 홍콩을 포함해 13개 국가에 500여개 PB 상품을 수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EXPRESS에는 즉석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이 들어선다. 개방형 주방과 식사 공간으로 구성해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요리하다 키친은 현재 롯데마트 베트남 5개 점포와 인도네시아 2개 점포에서 운영중이며, 도입 이전과 비교해 즉석 조리식품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다. 롯데마트 PB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의 대표 상품을 한데 모은 '롯데존'을 통해서는 총 100여개의 롯데마트 인기 PB 식품과 빼빼로, 초코파이, 칠성사이다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라면을 즉석에서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 스테이션'과 CJ, 오뚜기 등 한국 대표 식품사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 EXPRESS는 롯데를 대표하는 유통사와 식품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의 맛과 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구현한 매장"이라며 "20여년간 축적한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가포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K푸드를 알리고, 향후 동남아 PB 수출 거점으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총 63개 점포(인니 48개, 베트남 15개)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한국에서 성과를 거둔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접목한 결과 이들 국가에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 19.6% 증가했고, 올해 1·4분기에도 매출 9.5%, 영업이익 20.6%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5-15 14:39:41[파이낸셜뉴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롯데마트 김천점'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 김천점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중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로 마스턴투자운용의 부동산 펀드가 보유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 6286㎡, 연면적 2만3260㎡의 중대형 자산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문화센터, 푸드코트, 판매시설, 고객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로 구성돼 지역 주민들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마트 김천점이 자리한 신음동 일대는 김천시 내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인근에 김천1·2차 산업단지, 대광농공단지, 김천1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수요 유입이 활발하다. 또 김천시청과 김천제일병원, 김천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행정 및 생활시설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고, 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도 우수하다. 광역교통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경부선 KTX 김천구미역과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노선)를 통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자산은 롯데마트가 2034년까지 건물 전체에 대한 마스터리스(책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사용하고 있어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기대수익률과 자산 가치 상승까지 예상할 수 있다. 부동산플래닛 엄현포 대표는 "롯데마트 김천점은 김천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로, 대로변 입지와 탄탄한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2034년까지의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을 통해 공실률 등 시장 변동성에 강한 구조를 갖춘 만큼 매각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4 14:02:28